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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위메프·티몬 사태 예의주시…관계 부처 신속 대응"

      긴급 경영안전자금에는 "각 부처에서 구체적 방안 대응" 대통령실은 26일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빚고 있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위메프·티몬과 관련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공정위, 금융위, 금감원을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긴밀하게 회의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이 지시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커머스 중소 입점 업체를 위한 긴급 경영안전자금 지급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은 각 부처에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1:07
    • 장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2%·한동훈 19%…다시 '접전' [갤럽]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룬다는 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한국갤럽이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 대표 22%, 한 대표 19%로 나타났다.3주 전인 조사와 비교해 이 대표는 1%포인트 하락하고 한 대표는 2%포인트 올랐다. 4.10 총선 전 이 대표와 각축을 세웠던 한 대표는 총선 한 달 전인 3월 1주차 조사에서는 24%로 23%을 기록한 이 대표와 '초접전'을 벌였다. 그러다 총선 참패 후에는 10%대 중반까지 장래 지도자 선호도가 떨어졌다. 지난 4월 3주 조사에선 두 사람 간 격차가 9%포인트로 벌어지기도 했다. 최근 전당대회로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기대감에 다시 차기 대권주자로서 부상하는 모양새다.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홍준표 대구시장·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 순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작위 추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2.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7.26 11:05
    • [제주소식]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 5개 기관 합류

      (제주=연합뉴스) 제주도 소통협력센터는 24일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 새로 참여한 5개 기관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신규 참여 기관은 제주RIS지능형서비스사업단, 제주관광대학교 LINC 3.0 사업단, 제주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사)벤처기업협회 제주지회, 제주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이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송규진 제주YMCA사무총장은 "기존 36개 기관과 함께 더욱 폭넓고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도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지역문제를 민·관·공·학 기관들이 보유한 인력과 재정을 포함한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이며, 현재 4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 소통협력센터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제주도 산하 기관으로, (사)행복나눔제주공동체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제주창업생태계포럼-호남 엔젤리스트포럼' 성료 (제주=연합뉴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엔젤투자협회 호남권 엔젤투자허브는 25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제주창업생태계포럼 5회차 인베스터데이'와 '호남 엔젤리더스포럼'을 통합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AI산업 트렌드를 알아보는 기조강연과 호남권 엘젤투자 세미나, 스타트업 4개 사의 투자 유치 홍보, 투자 상담 등이 진행됐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도가 출자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조성 중인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운용사를 매달 제주에 초청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혁신 거버넌스 구축과 투자 유치 기회를

      2024.07.26 11:04
    • 임형석 전남도의원 "부영주택 광양 목성지구개발 감독해야"

      임형석 전남도의원은 26일 부영주택이 시행을 맡고 있는 광양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전남도와 도 교육청의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부영주택이 2014년 광양읍 원도심과 용강지구를 연결하는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자로 선정된 후 10년이 지났으나 자재 수급 지연과 고속도로변 방음 시설 설치 등의 이유로 여러 차례 사업 기간 변경을 전남도에 요청해 올해 말까지 사업 기간이 연장됐다"며 "하지만 공정률이 81%에 그치고 있는 만큼, 전남도는 부영주택의 사업 의지 등을 점검해달라"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어 "부영주택은 사업 구역에 인접한 초등학교로 인해 공동주택 층수가 제한돼 세대수가 감소하자 지난 5월 해당 초등학교를 옮기고 공동주택 1천248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게 해달라고 도 교육청 등에 요구하고 있다"며 "도 교육청은 초등학교 이전과 관련해 철저한 교육환경평가를 해달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7.26 11:02
    • [속보] 대통령실 "국회, 정쟁보다 국민 절박함에 귀 기울여 달라"

      대통령실은 26일 "하루빨리 국회가 정쟁하기보다는 국민의 절박함에 귀를 기울여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특별검사 동비 시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 현재 계류된 중점 법안이 94건 정도인데 논의조차 제대로 안 되고 있어 모든 피해가 주권자인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이 '방송 4법'을 재추진키로 한 데 대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던 법안이고, 문제 있는 내용이 추가돼 재발의된 것이라는 점에서 현재 논란이 있다"며 "국회서 논의되는 상황과 이런 우려를 고려해 향후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방통위법 개정안을 비롯해 방송법, 방송문화진흥법 등 방송 4법을 본회의에 상정했다.한편 대통령실은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빚고 있는 위메프·티몬과 관련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긴밀하게 회의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이 지시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공정위나 금감원이 합동으로 현장 상황을 점검하거나 소비자·판매자 피해 대응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각 부처가 대응하고 있고, 대통령실이 그와 관련해 지시를 내렸다고 보시면 된다"고 덧붙였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7.26 10:57
    • 울산시, 처음으로 기업 현장서 업무보고회…"친기업 정책 강화"

      김두겸 시장, 기업 애로 직접 청취하고 간부 공무원들에게 지시민선 8기 2년 간 파격적 기업 지원으로 20조원 이상 투자 유치 울산시가 26일 시정 월간 업무를 공유하는 회의를 처음으로 기업 현장에서 개최했다. 친기업 정책 강화를 위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날 오전 동구 HD현대건설기계 대강당에서 김두겸 시장 주재로 주요 간부가 모두 참석하는 '8월 월간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이벤트는 민선 8기 2년 동안 파격적인 기업 지원을 통해 20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는 등 울산형 친기업 정책 방향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뿐만 아니라 시 업무계획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기획했다고 시는 밝혔다. 회의는 울산시와 구·군,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HD현대건설기계 부사장 등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계획 보고에 앞서 박찬현 HD현대건설기계 부사장은 전기굴착기 보조금 지원, 외국인 노동자 비자 발급 요건 완화, 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 진입도로 개설 등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진입도로 조기 착공 등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관련 부서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김 시장은 "울산 첫 번째 축은 여전히 '산업'이고, 기업 투자 유치가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 투자 환경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찾아가 투자와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가 없는지 살피고 문제가 있다면 즉시 해결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0:56
    • 尹 지지율 1%p 내린 28%…국민의힘 35% vs 민주 27% [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포인트 내린 28%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한국갤럽이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긍정률은 전주 대비 1%포인트 떨어진 28%로 집계됐다. 부정률은 3%포인트 증가한 63%였다.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10 총선 참패 후 내내 20%대 중반을 달리다 지난주부터 20%대 후반을 기록 중이다. 소폭 반등하긴 했으나 여전히 15주째 30%를 못 넘기고 있다.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36%)가 가장 높았고, 이어 '경제/민생'(5%), '전반적으로 잘한다'(4%) 등 순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4%)가 1위로 꼽혀 지난 추석 이후 매주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 항목으로 지목되고 있다. 다음으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9%)가 전주 대비 5%포인트 늘어나면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주째 같은 35%, 더불어민주당은 전주와 같은 27%로 나타났다. 전주에 이어 오차범위 밖으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이는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로 풀이된다.갤럽은 "총선 후 비등했던 양대 정당 지지도의 격차가 최근 2주간 8%포인트로 벌어진 상태다. 이는 네 명의 후보가 격하게 경쟁했던 국민의힘 전당대회 영향으로 짐작된다. 작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임박해서도 양대 정당 지지도가 최대 10%포인트까지 벌어졌다가 사후 원위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3% 등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전주와 같은 23%였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작위 추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2.0%다. 표본

      2024.07.26 10:55
    • 이상인 "방통위 정쟁의 큰 수렁 빠져…하루빨리 정상화되길"

      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은 26일 "방통위가 정쟁의 큰 수렁에 빠져 있는 이런 참담한 상황에서 상임위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한 뒤 정부과천청사를 떠나면서 취재진에 "하루빨리 방통위가 정상화돼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직무대행은 "(취임한 지) 1년 3개월 정도 된 것 같다. 재직 기간 위원회 업무를 묵묵히, 열심히 수행해주신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방통위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과 격려를 해준 언론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직무대행은 전날 오후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가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하고 표결 전 사퇴를 결정했다. 지난해 5월 4일 윤석열 대통령 지명으로 방통위원에 취임한 이 직무대행은 이동관·김홍일 전 위원장이 탄핵안 발의에 연이어 사퇴하면서 위원장 공석 때마다 직무대행을 수행해왔다. 이 직무대행마저 사퇴하면서 방통위는 일시적으로 상임위원이 정원 5명 중 1명도 없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연합뉴스

      2024.07.26 10:52
    • [인사] 우정사업본부

      ◇ 3급 공무원 전보 ▲ 예금사업단 금융총괄과장 강영일 ◇ 4급 공무원 전보 ▲ 경영기획실 홍보협력담당관 박철 ▲ 우편사업단 우편정책과장 정필승 ▲ 보험사업단 보험기획과장 류대규 ▲ 보험사업단 보험사업과장 황숙연 /연합뉴스

      2024.07.26 10:46
    • 함평군 농특산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모색

      전남 함평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함평군은 26일 2024 인도네시아 국제식품박람회(Food · Hospitality Indonesia, FHI)가 개최되는 자카르타 소재 인도네시아한인회 사무실에서 한인회와 함평 우수 농특산물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함평군은 앞으로 수출 품목과 수출량, 수출 시기, 판매처 등 인도네시아한인회와 세부 논의를 하기로 했다. 함평군은 지난 23일부터 인도네시아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한과 등 농특산품 10여개 품목을 전시·홍보하는 등 인도네시아 판로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와 MOU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우리 지역 고품질 농특산품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0:45
    • 효성 조현준, 베트남 서기장 조문…"베트남 번영 위해 최선"

      조현준 효성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찾아 지난 19일(현지시간)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조 회장은 이날 응웬 베트 아잉 주한 베트남 부대사와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를 만나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 발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한 서기장의 영면을 기도하며 효성도 베트남 번영과 미래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한 쫑 서기장을 만나 베트남과 효성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투자로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하는 등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효성은 2007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약 35억달러를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전초 기지로 육성해왔다. 남부 호찌민 인근 동나이 지역의 베트남법인과 동나이법인, 남부 바리우붕따우성의 비나케미칼 법인 등 베트남 전역을 아우르며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포함해 베트남 내 사업을 연 매출 35억달러 규모로 성장시켰다. 조 회장은 지난 6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고 미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100년 효성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열겠다"며 바이오 부탄다이올(BDO), IT, 전력기기, 첨단소재, 데이터센터 등에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0:45
    • 전남 영광 해군 숙소 한밤중 화재…2명 경상

      지난 25일 오후 11시 54분께 전남 영광군에 있는 해군 부대의 숙소 건물 방 안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방에 있던 50대 간부와 진화에 나섰던 20대 병사 등 모두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받고 있다. 불은 숙소 일부를 태우고 약 1시간 만에 해군 자체 소방대에 의해 진압됐다. 해군은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연합뉴스

      2024.07.26 10:41
    • "작은 목소리도 구정에 담겠다"…강남구청장, 순회 주민소통회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조성명 구청장이 구정 분야별 현장을 찾아 구민 의견을 듣는 '2024 주민소통회'를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작은 목소리도 경청해 구정에 담겠다는 조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며 "올해 12차례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 구청장은 지난 25일에는 논현2동복합문화센터를 찾아 센터 내의 연화어린이집, 강남시니어클럽 프로그램실, 논현2문화센터 체육교실, 논현도서관을 둘러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 센터를 이용하는 구민 11명과 주민소통회를 열어 강남구가 문화도시로 더욱 발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소통회는 지난 6월 '다자녀 부모와의 행복데이트', '강남일원독서실 이용자와의 만남'에 이어 세 번째다. 남은 9차례의 소통회는 강남장애인복지관 무장애체력단련실,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논현문화마루, 여성능력개발센터, 논현글로벌평생학습센터, 파크골프장, 강남어린이회관, 대모산 무장애길, 취창업허브센터를 돌며 매월 1~3회 진행된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욱 살기 좋은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7.26 10:40
    • 尹대통령 지지율 28%…국민의힘 35%, 민주당 27%[한국갤럽]

      장래 대통령감 선호는? "이재명 22%, 한동훈 19%"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8%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29%)와 오차범위 내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총선 이후 12주 연속 20%대를 기록 중이다. 부정 평가율은 63%로 조사됐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응답거절'은 7%였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64%)와 70대 이상(58%)에서 두드러지며, '잘못하고 있다' 응답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3%) 등에서 특히 많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6%), '경제/민생'(5%), '전반적으로 잘한다'(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4%), '원전 수주'(3%), '국방/안보'(3%), '의대 정원 확대'(3%)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4%), '김건희 여사 문제'(9%), '소통 미흡'(9%), '외교'(6%), '독단적/일방적'(6%), '공정하지 않음'(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부정부패/비리'(4%)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3%, 진보당 1%, 기타 정당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3%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와 같았다. 차기 정치 지도자, 장래 대통령감 선호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22%,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를 각각 기록했다. 이외로 조국(5%), 이준석·홍준표·원희룡(각각 3%), 오세훈(2%), 안철수(1%) 등이었고, 38%

      2024.07.26 10:38
    • 김두관 "강성 당원들, 이재명 너무 추앙하면서 오버 페이스"

      친명 지지층 또 공격…"시중에서 '민주당, 국힘스럽다'고 해"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두관 후보는 26일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다른 생각으로 이해하면 되는데, 적으로 규정하고 배타한다"며 경쟁자인 이재명 후보의 지지층을 거듭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최근 자신의 '집단쓰레기' 발언과 관련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제 책임"이라고 거듭 사과하면서도 "다만 강성당원들이 이 후보를 너무 추앙하면서 '오버 페이스'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집단 지성'이 아니라 '집단 쓰레기'로 변한 집단은 정권을 잡을 수도 없고, 잡아서도 안 된다"고 적었다가, "메시지팀의 실수"라며 글을 삭제한 뒤 공식으로 사과한 바 있다. '집단 쓰레기'는 이 후보 지지층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됐다. 김 후보는 "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뒤지고 있다"며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은 거의 시정잡배들의 난장판이었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30% 전후"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성과 역동성을 살리는 전통적 민주당이었다면 지금 지지율이 거꾸로 됐을 것"이라며 "시중에서 가슴 아프게 '국민의힘이 민주당 같고 민주당이 국힘(국민의힘)스럽다'라고까지 비판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성당원 탓에 중도 확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민주당에서 민주가 빠지면 중도가 어떻게 당에 오나. 중도가 안 오면 어떻게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나"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0:36
    • 세종∼청주 B7 노선 광역버스 다음달 3일부터 운행

      세종시와 충북 청주를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다음달 3일부터 운행된다. 세종시는 26일 시와 청주시가 각각 광역버스 5대를 배차해 세종시 반곡동, 세종시청, 정부세종청사, 해밀동, 누리동, 청주시 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대백화점, 롯데쇼핑몰, 비하동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버스의 배차 간격은 평일 20∼22분이고, 편도 기준 하루 50회를 운행한다. 운행 거리는 38.6㎞로, 요금은 성인 기준 1천400원이고 행정구역을 넘어가면 400원이 추가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청주 광역버스 B7 노선은 세종시와 청주시 상생에 큰 도움이 되고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가교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0:33
    • 전북도 감사위, '갑질 의혹' 고위공무원 중징계 요구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갑질 의혹을 받는 A 실장에 대한 비위행위 심의를 마치고 도 인사위원회에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26일 밝혔다. A 실장은 가정사로 연차휴가를 쓰려는 부하직원의 권리를 제한하고 막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그는 사직서를 낸 뒤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전북이 왜 제일 못사는 도(道)인지 이제 알겠다. 일 좀 해라"라고 적어 비판을 받았다. 이후 사직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0:30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전보 ▲ 통신자원정책과장 김장호 ▲ 연구개발타당성심사팀장 이정수 ▲ 디지털포용정책팀장 이은규 /연합뉴스

      2024.07.26 10:29
    • K9 자주포 사면 韓육군 운용 노하우도 드립니다…국제교육 개설

      향후 K2 전차 등으로 확대 세계 자주포 시장 점유율 1위 K9 자주포가 '사후 교육'에서도 앞서간다. 육군은 한국산 무기체계의 전술적 운용을 교육하는 '육군 국제과정'(K-AIC)을 개설해 K9 자주포 도입 3개국 장병 14명을 상대로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육군은 K9 도입국 가운데 호주, 폴란드, 이집트 장병들을 우선 초청해 지난 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약 3주 일정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참가 인원들은 육군 포병학교에서 장비 조작, 시뮬레이터 실습, 포탄 사격, 정비 등의 내용을 배우고 있다. K9뿐 아니라 K808 차륜형 장갑차, 장애물개척전차, K2 전차, 화생방 정찰차 등 다른 무기체계 체험 기회도 갖는다. 과거에도 외국군이 한국에 와서 교육받는 형태의 수탁 교육은 있었지만, 외국군만 대상으로 하는 영어 교육 과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육군은 "기존에 방산업체 등이 하던 정비 기술 위주 교육에서 나아가 병과학교에서 무기체계 운용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에서 온 매슈 깁슨 밀러 소령은 "한국 교관들이 제공하는 기술, 지식, 경험은 호주군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폴란드의 고스 중위는 "참가국 장병들과 포병 운용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매우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육군은 오는 11월 기계화학교에 K2 전차 교육 과정, 군수학교에 K9 및 K2 정비 과정을 개설하는 등 국제과정을 점차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어학 능력을 겸비한 우수 교관을 다수 확보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7.26 10:23
    • 오영훈 제주지사, 기초단체 설치 주민투표 연내 실시 건의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서 "지방시대 맞춤형 자치분권 모델" 제주도 기초자치단체 설치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연내 실시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지사는 전날 충청남도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에게 "제주형 기초단체를 설치해 특별자치제도를 완성하고 지방분권을 선도하겠다"며 연내 주민투표가 실시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제주형 기초단체 설치가 지방시대를 위한 지역 맞춤형 자치모델"이라며 "그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 실현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006년 7월 기초단체 없이 광역단체와 제주시, 서귀포시 2개 행정시를 두는 단일 행정체계를 도입했지만,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해야한다는 여론이 대두됐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지난해 제주시를 국회의원 선거구(제주시갑·제주시을)에 따라 서제주시와 동제주시 2개로 분할하고, 서귀포시를 현행대로 두는 3개 기초단체안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이에 관한 도민들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 실시 여부 등을 행정안전부와 협의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17개 시·도지사, 관계부처 장관·차관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0:18
    • "北 '안다리엘', 핵 기술 해킹"…韓·美·英 합동 보안 권고

      "전문화된 사이버첩보와 랜섬웨어…경계 늦추지 말아야" 한국, 미국, 영국 등 3개국 사이버보안 기관들이 26일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그룹 '안다리엘'과 관련한 합동 사이버권고문을 발표했다. 국가사이버안보센터에 따르면 한국 국가정보원·경찰청, 미국 연방수사국·사이버사령부·사이버인프라보안청·국방사이버범죄센터·국가안보국,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는 이날 권고문을 통해 "안다리엘이 북한 정권의 군사 및 핵무기 개발을 위해 방산·항공우주·핵·해양 등 공학기관들을 대상으로 민간 기술 및 지적 재산을 절취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기관들은 "안다리엘이 미국과 한국을 겨냥한 파괴적 공격에서 전문화된 사이버 첩보와 랜섬웨어 활동으로 진화했다고 평가한다"며 안다리엘의 해킹과 유사한 기술들이 일본, 인도의 네트워크와 기업 등 세계 여러 산업 분야와 국가에 지속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찰총국의 공격자는 미국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랜섬웨어를 유포해 첩보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랜섬웨어는 컴퓨터나 네트워크에 침입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복구하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권고문은 안다리엘 해킹의 보안 대책으로 "주요 인프라 조직이 취약점에 대한 패치를 적시에 적용하고 웹쉘(악성코드)로부터 웹 서버 보호, 악성 활동에 대한 엔드포인트(데스크톱·노트북·휴대전화 등 최종 사용자 장치) 모니터링, 인증및 원격 접근 보안 강화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 배후의 해킹으로부터 자신들의 네트워크를 방어하는 데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024.07.26 10:17
    • "인천형 출생정책 전국 확대해야"…인천시, 정부에 건의

      인천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인천형 출생정책'을 중앙정부 지원 아래 전국으로 확대할 것을 건의하고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인천의 '1억 플러스 아이드림(i dream)'과 '신혼부부 천원주택' 정책을 소개하며 정부에 국가 출생 정책의 대전환을 요청했다. 회의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주요 부처 장·차관과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도입했고 내년부터 신혼부부에게 하루 임대료가 1천원인 '천원주택'을 연간 1천호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초석이 되므로 중앙정부의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는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4.07.26 10:17
    • 박찬대, 채상병특검법 부결에 "한동훈 체제 싹수 노랗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 요구한 '채상병특검법'(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 재표결이 부결되자 "첫 출발부터 대통령 부부 허수아비를 자처하는 것을 보니 한동훈 체제의 싹수도 노랗다"고 26일 밝혔다. 보다 강화된 내용의 특검법을 재발의하겠다고도 했다.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를 또다시 발목 잡았다. 순직 해병의 억울한 죽음과 수사 외압의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라는 주권자의 명령에 정면 도전한 것"이라며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유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더라도 대통령 부부만 방탄하면 그만이라는 것인가. 이럴 거면 당명을 아예 '방탄의 힘'으로 바꾸라"고 헀다.박 직무대행은 "민심 동행을 운운하던 한동훈 대표의 공약도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첫 출발부터 용산 해바라기, 대통령 부부 허수아비를 자처하는 것을 보니 한동훈 체제의 싹수도 노랗다"면서 "민주당은 보다 강화된 해병대원 특검법을 즉각 발의하겠다. 진실의 문이 열릴 때까지 열 번이고 백 번이고 두드리고 또 두드리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채상병특검법은 전날 재의 표결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됐다. 무기명 투표 결과 이 법은 재석 의원 299명 중 찬성 194명, 반대 104명, 무효 1명으로 부결됐다. 거부권 행사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다시 통과하기 위해선 재적 의원(300명)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재표결을 거쳐 폐기된 것은

      2024.07.26 10:16
    • 전주 지방정원 가든센터, 내년 말까지 건립…66억 투입

      전북 전주시는 우아동 호동골에 조성 중인 지방정원에 '지방정원 가든센터'를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비 66억원을 투입하는 가든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천518㎡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다목적홀과 세미나실, 작은 도서관, 주민 자율공간 등을 갖춰 관람객과 주민들에게 정원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다목적홀은 실내식물과 각종 정원 소품, 예쁜 정원 사진전 등 전시공간으로 이용된다. 쓰레기매립장이었던 호동골 일대는 현재 체험과 관광,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정원으로 탈바꿈 중이다. 임충환 시 녹지정원과장은 "지방정원과 가든센터가 전주의 새로운 문화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0:15
    • ARF 외교전 속 적막한 北대사관…외부엔 김정은-푸틴 악수 사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오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역대로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해온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이다. ARF에는 아세안 10개국에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 호주, 몽골 등을 더해 총 27개 나라가 참여한다. 조태열 외교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 한반도 주요국 외교수장들이 총출동한다. 그러나 북한은 올해도 외교수장인 최선희 외무상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ARF 회의장에는 리영철 주라오스 대사가 대신 입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ARF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25일 찾아간 라오스 주재 북한대사관 주변은 적막감이 맴돌았다. 리 대사가 활동하는 현지 대사관은 금색 장식이 가미된 검정 철제 정문이 굳게 닫혀있고, 주변을 오가는 사람 하나 없이 고요했다. 기자가 탄 택시가 대사관 앞을 속도를 낮춰 천천히 지나가자 10여m 떨어진 슈퍼마켓 앞에서 라오스 공안으로 보이는 인물이 고개를 돌려 의심 가득한 눈빛으로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는 택시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대사관 외벽 게시판에는 같은 크기의 사진이 10장 정도 붙어 있었다. 북한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외교·안보 성과가 무엇인지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된 상반기 결산 성격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이달 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간부들과 함께 군수공장 등을 찾은 모습, 군사력을 과시하는 열병식 장면 등을 담은 사진이 나열돼 있었다. 대외 행보 분야에선 지난

      2024.07.26 10:11
    • 정부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예상…일, 전체역사 반영 조치해"

      일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사도광산과 관련해 일본이 일정 수준 '전체 역사'를 반영하는 조치를 약속하면서 등재가 유력시된다.외교부 당국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려운 과정 끝에 가까스로 한일간 합의가 막판에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내일 회의에서 한일 간 투표 대결 없이 사도광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런 언급은 일본이 사도광산 관련 '전체 역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한국 측 입장을 반영함에 따라, 오는 27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에서 한국이 등재에 동의할 방침임을 시사한 것이다.이 당국자는 이런 입장을 세운 이유로는 "첫 번째는 일본이 전체 역사를 반영하겠다고 약속했고, 두 번째는 이를 위한 실질 조치를 이미 취했다는 것"이라며 "이번에는 2015년 군함도 등재시와는 달리 일본의 이행 약속만 받은게 아니라 구체 내용에 합의하고 실질 조치를 끌어냈다"고 강조했다.앞서 일본 아사히신문은 사도광산 관련 한일 정부가 조선인 노동자 역사를 현지에서 전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연합뉴스

      2024.07.26 10:08
    • "입이 없나, 발이 없나"…김건희 '변호사 사과'에 野 분노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한 대국민 사과 의사를 변호인을 통해 처음 밝힌 것을 두고, 야권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서 "영부인은 입이 없나, 발이 없나. 사과를 하려면 지난 1월 15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보낸 문자대로 직접 국민 앞에, 언론 앞에서 사과하면 된다"며 "왜 검찰을 대통령실로 소환해 조사받으면서 검사에게 사과하나. 검사가 국민인가, 언론인가. 비굴하다"고 했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장난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전형적으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라며 "김건희씨 사과가 조서에는 안 적혀 있다고 얘기했다. 공식적 기록상으로 김건희씨는 사과하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다. 나중에 문제가 되면 그 변호인이 그냥 알아서 처리한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명품백 수수가 드러난 이후 7개월 동안 침묵하던 김 여사가 처음 '사과하는 시늉'을 했다. 시늉은 사과가 아니다. 본인이 직접 국민 앞에 나선 것도 아니고, 변호인을 내세워 사과하는 시늉만 해놓고 국민께 받아달라는 말이냐"며 "진정 국민께 사죄하겠다면 특검을 전면 수용하고 법적 책임이 드러난다면 감수할 것임을 전제한 사과여야 함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했다.앞서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명품 가방 수수 논란이 불거진 뒤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대국민 사과 의사를 지난 25일 변호인을 통해 밝혔다. 김 여사의 법률 대리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2024.07.26 10:01
    • 통합위, 지역활력특위 출범…"지역 자생력 확보"

      특위 위원장에 장혜영 중앙대 교수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6일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활력 제고'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통합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특위 출범식에서 ▲ 지역 자생력 확보 ▲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 ▲ 매력 있는 지역다움 등 세 가지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특위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생활권 중심 도농 연계와 생활 인프라 개선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위 위원장은 장혜영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가 맡는다. 장 위원장은 "지역에 머물면서 일하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는 선순환 구조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특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인구감소라는 시대적 추세에 맞춰 이에 상응하는 사회경제 시스템으로 전환해 나갈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0:00
    • "술 못 마시는 한동훈, 와인 마셨다가"…용산 만찬 뒷이야기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하는 체질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과거 와인에 도전했다가 뻗은 일화가 용산 대통령실 만찬 자리에서 소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당 일화를 직접 전하며, 한 대표에게 친근감을 표현했다는 것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만찬 참석자인 김재원 최고위원은 전날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이 같은 일화를 전했다. 김 최고위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열린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련 만찬에서 맞은편에 앉은 한 대표가 소주잔에 물을 따라 건배하려 하자 "제로콜라 좀 갖다주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제로콜라는 한 대표가 선호하는 음료수다. 김 최고위원은 "옛날 검사 시절에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누구누구와 같이 앉아 있었는데, 그날 나온 와인이 너무나 좋은 것이었다더라"며 "한동훈 대표는 술도 못 마시면서도 '신의 물방울' 만화를 봤기 때문에 '너무 좋은 와인인데 내가 아무리 술을 못 마시더라도 이것은 좀 먹어봐야 하겠다'면서 먹어보더니 뻗었다더라"라고 말했다. '신의 물방울'은 와인을 소재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 코단샤의 주간지 '모닝'에 연재된 만화다. 선풍적 인기를 끌어 와인 붐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만 200만 부, 전 세계적으로는 1000만 부 이상이 팔렸다. 그는 윤 대통령이 이 같은 '와인 일화'를 전한 것은 윤 대통령이 한 대표에게 다가가기 위함이었다고 해석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동안 오해를 풀자는 마음이 없었다면 바로 이렇게 일찍 만찬 자리를 열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둘이서 웃으며 공통의 좋은 기억을 회상해 지금

      2024.07.26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