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 조국 "尹, 도둑 참배" 비난…文도 기념식엔 안 갔는데 몰랐나

    윤석열 대통령이 4·19혁명 64주년인 19일 기념식 공식행사가 시작되기 두 시간 전인 오전 8시에 서울 강북구의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를 '도둑 참배'라 칭하며 비판했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또한 "오전 10시에 무엇을 하기에 헌법도 기리고 있는 명예로운 날의 공식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고, 오전 8시에 몇몇 4·19 단체 관계자를 대동하고 조조참배를 하는가"라고 저격했다.이에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윤 대통령이 왜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느냐고 하는데,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임기 중 한 번 정도가 통상적이었고 대개 참배를 통해 4·19 민주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역대 대통령의 4·19 기념식 참석을 살펴보면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중 1회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고, 나머지 해에는 참배에 주로 참석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 47주년 기념식에, 윤 대통령은 63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특정 당에서 이를 두고 '도둑 참배'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그 당의 대표가 2018, 2019년 민정수석으로 청와대에 근무하지 않았나"라며 "당시 문재인 대통령도 기념식엔 참석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마치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게 꺼려져서 기념식을 회피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전혀 사실과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세상 모든 일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 아니겠나. 자기애가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민주 영령을 기려야 하는 날의 숭고한 의미가 정쟁으

    2024.04.19 18:08
  • 재외동포청, 동포 정착지원 등 지자체 대상 정책설명회 개최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국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외동포 정책설명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체류 동포 증가 등 새로운 이슈에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방정부와의 협력 채널 구축을 통해 다각적인 재외동포 정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이날 인천 송도 소재 동포청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인천, 경기 등 9개 광역단체 및 제천 등 10개 기초단체 동포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재외동포정책을 소개했다. 또 앞으로 모국과 동포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해 동포청과 지자체가 협업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지자체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설명회에서는 인구감소 극복과 생산인구 확보를 위해 고려인의 이주 정착을 추진 중인 제천시 사례가 소개됐다. 제천시 관계자는 국내 체류 동포들의 한국어 능력 함양 등에 동포청이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재외동포청의 업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지자체와 동포청 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재외동포청 관계자는 "국내 체류 동포들의 삶과 직접 맞닿아 있는 지자체들이 모여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지원 대책을 논의한 점이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외동포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중앙·지방 정부 간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19 18:02
  • 정부, 日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에 "유감"…日대사 초치(종합)

    "독도 부당주장, 위안부 피해자·강제징용 문제 거짓기술…즉각 시정 촉구" 정부는 19일 일본 정부가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에서 편향된 내용이 담긴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강제징용 문제, 식민지배에 대한 극히 비상식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거짓 기술을 포함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의 과오에 대해 사죄와 반성은커녕 오히려 이를 미화하는 내용으로 가득한 교과서를 용인한 것은 양국관계 발전 추세에도 역행하는 것임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역사관을 가르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양국관계의 미래는 물론 일본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세대가 이처럼 편향되고 왜곡된 역사교육에 노출될 경우 갖게 될 편견에 우려를 금할 수 없으며, 일본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세대의 교육에 있어 보다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 입장을 전달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청사로 입장하면서 취재진의 질의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2024.04.19 17:45
  • [인사] 행정안전부

    ◇ 고위공무원 임용 ▲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오금호 /연합뉴스

    2024.04.19 17:30
  • 성토·눈물·결의…격앙된 與 낙선자들 "용산이 성찰해야"(종합)

    118명 모여 3시간여 참패원인·수습책 논의…"고래가 꼬리 잘못 치면 송사리 죽어"관리형보다 '혁신 비대위' 선호…'당심 100%' 지도부 선출 규정 개정 요구도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다 패한 수도권·호남권 낙선자 등 원외 조직위원장들이 19일 한 자리에 모여 총선 참패 원인과 당 수습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총선 참패 원인으로 '수직적 당정관계' 속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앞세운 선거 전략 실패 등이 지목됐으며, 당 수습책으로는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당원 투표 100%'인 지도부 선출 규정 개정, 수도권 중심 정당으로의 변모 등이 제기됐다. 국회에서 오전 10시부터 3시간 15분간 진행된 간담회에는 총 118명이 참석해 36명이 공개 발언을 했다. 낙선자들은 총선 참패 원인으로 대통령실 책임론, 수직적 당정관계 등을 거론했다. 당이 용산에 '해야 할 말'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있었다. 오신환(서울 광진을) 전 의원은 대통령실과 당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 능력과 유능함, 당내 민주주의를 상실했다"며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에서 쫓겨나는 과정, 또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의 비민주성 등 여러 부분이 집권 이후 당과 용산과의 관계 속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결과적으로 누적돼 국민들에게 심판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김준호(서울 노원을) 전 후보는 "황상무 전 대통령실 수석,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 사건 이후로 '대통령실이나 당을 보면 찍어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송사리가 아무리 헤엄쳐도, 고래가 꼬리를 잘못 치면 송사리가 죽어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4.04.19 17:29
  • 尹·이재명 '첫 영수회담' 성사…"만나자" "도움 되겠다" [종합]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 회담이 19일 성사됐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회담이다.대통령실, 민주당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약 5분간 이 대표와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덧붙였다. 올해 총선 민주당 당선인들을 향한 축하 인사도 전했다.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영수 회담 제안에 "윤 대통령이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가적 과제와 민생 현장에 어려움이 많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덧붙였다.이날 통화는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이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에게 전화로 제안해 이뤄졌다. 회담 일정, 의제 등은 추후 양측 조율을 통해 정할 계획이다.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여야 없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부디 국민의 삶을 위한 담대한 대화의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번번이 무산됐던 영수 회담이 성사된 배경에는 여당의 총선 참패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총선에서 192석을 확보한 거야(巨野)와의 소통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이런 이유로 그간 국민의힘에서도 윤 대통령을 향해 영수 회담에 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었다.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지난 12일 KBS 라디오에서 "국민께서 야당에 많은 의석을 준 데에는

    2024.04.19 17:29
  • 尹대통령, 이재명과 취임후 첫 회담…용산서 내주 열릴듯(종합2보)

    전화통화서 5분 대화…尹 "내주 용산서 만나자" 李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尹 "앞으로 자주 만나 국정 논의하자" 李 "국가적 과제·민생 현장 어려움 많아"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다음 주에 만나 소통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하면서 내주 중 첫 양자 회동이 성사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이 대표와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내주 만남 제안에 이 대표가 "많은 국가적 과제와 민생 현장에 어려움이 많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답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등 인선이 빨리 이뤄졌으면 통화와 만남 제안도 빨라졌을 텐데 늦어진 감이 있다면서 그러나 한없이 늦출 수는 없어 통화를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했다고 이도운 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의 총선 당선인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이 대표의 건강 및 안부를 물었고 이 대표는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한다. 앞으로 양측은 회담 날짜와 대화 의제, 배석자, 형식 등 구체적 방식에 대한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지난

    2024.04.19 17:23
  • 정부, 日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에 "유감…즉각 시정 촉구"

    "독도 부당주장, 위안부 피해자·강제징용 문제 거짓기술" 정부는 19일 일본 정부가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에서 편향된 내용이 담긴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강제징용 문제, 식민지배에 대한 극히 비상식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거짓 기술을 포함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의 과오에 대해 사죄와 반성은커녕 오히려 이를 미화하는 내용으로 가득한 교과서를 용인한 것은 양국관계 발전 추세에도 역행하는 것임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역사관을 가르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양국관계의 미래는 물론 일본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세대가 이처럼 편향되고 왜곡된 역사교육에 노출될 경우 갖게 될 편견에 우려를 금할 수 없으며, 일본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세대의 교육에 있어 보다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7:20
  • 북한, 카스트로 축전 보도하며 쿠바 생략…영문 기사에선 기재

    북한이 라울 카스트로 전 쿠바 공산당 총서기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쿠바 국명을 언급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15일 대장 라울 까스뜨로 루쓰 동지가 축전을 보내어왔다"고만 보도했다. 그가 어느 국적인지는 적시하지 않았다. 이처럼 쿠바 국명을 생략하고 보도한 것은 '형제국'으로 여겨온 쿠바가 북한에는 '제1의 적대국'인 한국과 전격 수교를 맺은 데 따른 불편한 기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같은 내용의 영문 기사는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루스 장군"이라고 국명을 넣어 보도했다. 북한은 한국과 쿠바의 수교 소식이 전해진 2월 14일 이후 관영매체에서 쿠바를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 3월 18일 쿠바 주재 북한대사의 이임 기사가 있었고, 4월 12일 김일성 생일을 맞아 개최한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무대'에 쿠바도 참가한다는 보도했지만, 러시아·중국·이탈리아 등과 달리 쿠바가 축전에 어떤 작품을 냈는지 알리는 후속 기사는 없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일성 생일 당일인 4월 15일 신문 6면에 실은 김일성 업적을 칭송하는 기사에서 피델 카스트로를 언급하며 "꾸바 혁명의 지도자"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7:08
  • 野6당 "채상병 특검법, 내달 처리…尹 거부시 탄핵의 문 열 때"

    민주·정의·새미래·개혁신당·진보·조국당 공동회견…이준석도 가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6개 야당은 19일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을 다음 달 초에 처리해야 한다고 여권을 압박했다. 민주당과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 조국혁신당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해병대 예비역 연대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요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내달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법안은 범야권 공조로 본회의에서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난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다. 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5월 초 반드시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며 "국민의힘이 지속적으로 반대하면 국민적 역풍을 더 강하게 맞을 것이며, 신속한 법안 처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에 당부한다. 선거에서 심판받은 건 부당한 상황에서 목소리 낼 사람이 부족해서다"라며 "21대 국회 막바지에서 한 번만 옳은 판단을 해달라"라고 촉구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는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민심을 거부하고 또 거부권을 행사하면 채상병 특검은 윤석열 특검으로 바뀔 것"이라며 "민심에 순응할 것을 강력 경고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을 향한 '탄핵' 경고도 나왔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또다시 윤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무력화되면 총선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으로, 국민들이 그간 이야기한 '탄핵의 문'을 열 때"라며 "진보당은 윤 대통령이 특검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살핀 후 탄핵 관련 입장을 정리하겠다"

    2024.04.19 17:03
  •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중국인 필로폰 공급책 캄보디아서 검거

    국정원·검·경, 캄보디아 경찰 공조해 지난달 체포…현지에서 처벌 지난해 학생과 학부모를 불안에 떨게 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중국인 마약 공급책이 캄보디아에서 국가정보원과 현지 당국의 공조로 검거됐다. 국정원은 지난해 4월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필로폰 공급총책 중국인 A(38) 씨를 캄보디아 경찰과 공조로 지난달 16일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마약음료를 제조·유통한 일당에게 필로폰 원료를 공급했다. 국정원은 마약음료 사건을 수사하던 지난 1월 필로폰 4㎏을 여행가방에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던 중국인 B(34) 씨를 적발해 배후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A씨가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공급총책이라는 결정적 단서를 포착했다. 국정원은 검·경, 캄보디아 경찰과 공조해 A씨 검거에 나서, 지난달 소재를 확인하고 캄보디아 경찰의 도움으로 체포에 성공했다. A씨의 캄보디아 은신처에서는 필로폰 700여g과 마약 제조시설이 발견됐다. A씨는 캄보디아 현지법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 국정원에 따르면 A씨는 마약음료 사건 후에도 한국으로 필로폰을 공급했으며, 청색으로 인공 착색한 신제품 필로폰을 만들어 한국에 대량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4월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무료 시음회를 가장해 학생 13명에게 필로폰을 섞은 '마약 음료'를 나눠주고, 이를 마신 9명 중 6명의 부모에게 '자녀를 마약 투약 혐의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마약 음료 제조자 길모(27) 씨는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2024.04.19 17:00
  • 전북 선관위, 4·10 선거일에 투표지 촬영·SNS 게시자 고발

    전북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일에 자신의 투표지를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유권자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김제시 소재의 한 투표소 내 기표소에서 휴대전화로 자신의 투표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다수에게 공개된 본인의 SNS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누구든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기표한 투표지도 공개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북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지 촬영 및 공개 혐의로 기소되는 사례가 선거 때마다 적발되고 있다"며 "법령 위반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되고 있으니 이런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6:50
  • 카자흐서 대형 지진시 재외공관 신속대응 모의훈련 실시

    외교부는 대규모 지진 발생시 재외공관의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주알마티총영사관(16∼17일), 주키르기스스탄대사관(18∼19일)에서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청과 민간 전문가도 참석한 이번 훈련은 대형 재해발생 상황을 가정해 외교부 본부와 유관부처, 재외공관의 합동 도상훈련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재국 유관부서에는 비상상황 발생시 우리국민 보호를 위한 협조 당부가 이뤄졌다. 외교부는 2005년부터 해외에서 대형 재난 발생시 국민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모의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19 16:46
  • 국민경제자문회의, '광주다움 통합돌봄' 현장 방문·체험

    지자체 벤치마킹·학회 사례 연구 대상으로 안착 시행 1년을 맞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정부 기구,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 잡았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이인호 부의장과 민생경제 분과 위원들은 이날 광주다움 통합돌봄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초고령 사회에 지속할 수 있는 돌봄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청 중회의실에서 5개 자치구 공무원, 민간 서비스 종사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서비스 시행 기관인 광산구 우리동네의원과 함께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어려운 뇌졸중 환자 가정의 방문 진료 현장을 동행했다. 이인호 부의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인간 존엄을 잃고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의 삶을 어떻게 구해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노인 인구 1천만명 시대를 앞두고 우리 사회가 갖춰야 할 돌봄 시스템의 혁신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광주 돌봄 정책을 벤치마킹한 지자체는 지난해에만 20곳에 달하며 제주와 수원은 광주 모형으로 통합돌봄 사업을 이미 시작했다. 지난달 강릉시와 이달 초 진주시의회 등에 이어 다음 달에는 충북도의 현장 방문도 예정됐다. 한국사회복지학회, 한국정치사상학회 등 연구자들도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확장을 주문했으며 한국사례관리학회를 중심으로 전국의 전문가들이 광주를 찾아 이용자 중심 서비스 연계 방안과 실행체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본인이 아닌 누구라도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발견하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단일창구 '돌봄콜'(☎ 1660-2642)을 운영한다. 초고령 노인과 은둔·고립 가구는 신청하지 않

    2024.04.19 16:39
  • 정부, 내년도 모든 의대에 증원분 50~100% 자율모집 허용(종합2보)

    한총리 "국립대 건의 수용…각 대학, 4월 말까지 모집인원 결정""의료공백 피해 방치할 수 없어 과감한 결단…문제해결 계기 되길""의료계 제안하면 추가 조정 가능하나, '원점 재검토·1년 유예'는 고려 안해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과대학은 내년도에 한정해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 모집 인원을 정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일부 비수도권 국립대학교의 건의를 전격 수용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2천명인 내년도 의대 증원폭은 대학들의 판단따라 최대 1천명까지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이런 조치는 내년도 입시에 한해 적용되며, '2천명 증원'이라는 정부의 원칙은 바뀌지 않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특별브리핑을 통해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며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내용을 반영해 확정·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충북대, 제주대 등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이 전날 건의한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한 총리는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2024.04.19 16:38
  • 尹, 이재명에 영수회담 제안…"다음주 용산서 만나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5분간 이 대표와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야당에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이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축하의 뜻도 전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윤 대통령이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부디 국민의 삶을 위한 담대한 대화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2024.04.19 16:37
  • 전통 지지층마저 등 돌렸다…尹대통령 TK지지율 30%대로 뚝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4·10 총선 참패와 이후 보인 대통령실의 쇄신 행보가 지지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중도층 뿐 아니라 전통 지지층까지 등을 돌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TK 지지율 49%→39%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3%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부정 평가는 68%에 달했다. 총선 전 실시된 직전 조사(3월4주차)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1%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올랐다. 기존 지지율 최저치는  2022년 8월 첫째 주와 9월 다섯 번째 주로 각각 24%였다. 전통 지지층이 크게 이탈했다. 3월4주차 조사에서 49%였던 윤 대통령의 대구경북(TK) 지지율은 39%로 떨어졌다. 보수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같은 기간 65%에서 45%로 하락했다. 79%에 이르던 국민의힘 지지자의 지지율도 59%가 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1%, 국민의힘이 30%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7%포인트 하락한 반면, 

    2024.04.19 16:20
  • '마한 유적지 활용방안 찾자'…광주 광산구의회 토론회

    광주 광산구의회는 '신창동 마한유적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열린 토론회에서는 2022년 12월 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창동 유적지 연구와 조사, 발굴 및 복원의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체험 행사 구성 등 관광 자원화, 보전과 관리를 위한 전담 부서 신설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신창동 유적은 총면적 26만715㎡에 달하는 초기 철기시대 마한의 생활상이 담긴 농경 복합 유적으로 1992년 국가 사적 제275호에 지정됐다. 발굴조사는 1963년 착수 이후 진행률 30%에 도달한 2020년 중단됐다. 광주시는 중단된 발굴의 재개와 정비를 위한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고자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윤영일 광산구의원은 "신창동 유적이 관광자원 가능성과 문화사적 위대한 가치를 보유했는데도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돼 왔다"며 "유적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6:18
  • 尹, 이재명에 "내주 용산서 만나자"…李 "마음 내주셔서 감사"

    尹 취임후 첫 전화통화서 5분 대화…"앞으로 자주 만나 국정 논의하자"李 "저희가 대통령 하시는 일에 도움돼야"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다음 주에 만나자고 초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이 대표와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또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윤 대통령이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이 대표는 또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이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2024.04.19 16:16
  • 동작구 한옥카페 '담소당' 6월 오픈…청년 운영자 모집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오는 6월 도심 속 한옥형 힐링카페 '담소당'(사당동 287)이 문을 연다며 이곳의 청년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카페는 사당4동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까치산 공원을 찾은 방문객에게 문화재,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하고자 구가 조성했다. 연면적 131.58㎡, 지상 1~2층, 총 30석 규모로 1층과 2층 야외 공간에는 옹벽 벤치, 그늘막, 테이블 등을 갖춰 카페를 이용하지 않는 구민도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담소당 운영을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30일까지 구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 서류를 작성해 경제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 동작구 소재 19~39세 청년 ▲ 단체인 경우 대표자·구성원이 동작구 청년 ▲ 관내 대학(원)생 단체 중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 공고일 현재 카페를 운영하고 있지 않은 예비 창업자여야 한다. 최종 입주자는 사용허가일로부터 7개월간 '담소당'을 운영할 수 있다. 구는 운영자에게 카페 공간을 비롯해 커피머신, 제빙기 등 제조 장비를 제공하고 경영, 세무, 회계, 법률 등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구는 담소당 인근의 까치산 등산로와 이달 개방된 서울시 유형문화재인 '이정영 묘역' 둘레길 등과 연계해 자연 속 카페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랜드마크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4.19 16:09
  • 양천구 새해 첫둥이가족을 홍보모델로…"양육친화도시 브랜딩"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초저출생 시대를 맞아 양육 친화적인 도시로 브랜딩하고자 '서울시 새해 첫둥이 가족'을 구민 홍보모델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홍보모델은 지난 1월 1일 0시 4분께 태어난 채이흔 양과 고혜인·채영호 씨 부부다. 양천구 신월동에 가정을 꾸린 구민이다. 구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천'의 정책을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새해 첫둥이 가족의 상징성과 친근한 이미지를 구정 홍보활동에 접목해 양천가족 홍보모델 위촉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구가 제작·발행하는 소식지·보도자료·SNS 등에 출연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버지 채 씨는 지난 18일 열린 위촉식에서 "양천 관내 초중고 출신으로 청소년기 인연을 이어 가정을 꾸린 양천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홍보모델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고 구는 전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이제 국가적 과제인 만큼 양천구도 다양한 저출생 극복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그 여정에 흔쾌히 동참해준 새해 첫둥이 이흔 양의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짜임새 있는 출생·양육 지원 정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6:09
  • [속보] 이재명, 尹대통령에 "대통령 하시는 일에 도움 돼야"

    이재명, 尹대통령에 "대통령 하시는 일에 도움 돼야"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19 16:09
  • [인사] 감사원

    ◇ 고위감사공무원(나급) ▲ 국회사무처 파견 정의종 /연합뉴스

    2024.04.19 16:08
  • [속보] 尹대통령, 이재명 대표에 "다음 주 용산에서 만나자"

    尹대통령, 이재명 대표에 "다음 주 용산에서 만나자"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19 16:08
  • 도봉구, 홈페이지서 직원이름 비공개 조치…"악성민원서 보호"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직원배치도 내 직원의 이름과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고 19일 밝혔다. 직원 신상을 비공개로 해 전화 민원이나 개인 신상 털기 등을 막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 악성 민원인들로부터 폭행, 스토킹 등을 당하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원 이름은 삭제했지만 직위, 업무, 전화번호 등에 대한 정보는 남겨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했다. 앞서 구는 이달 초 악성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민원 발생 빈도가 높은 4개 동에 보안관을 배치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자 목걸이 형태의 휴대용 보호장비인 웨어러블 캠을 동별로 2대씩 보급한 데 이어 올해 초 민원부서에 웨어러블 캠 30대, 공무원증 케이스 녹음기 450개를 배부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공무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며 부모다. 악성민원 방지를 위해 구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직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6:03
  • [속보] 尹대통령, 이재명과 전화통화…"다음주 만나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통해 다음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초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이 대표와 통화를 하면서 이 같이 제안헀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에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윤 대통령이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이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19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