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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中대사 불러 엄중 경고…"도발적 언행·내정간섭"

    장호진 1차관, 오전에 싱하이밍 초치…"외교사절 본분 맞게 처신해야" 외교부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나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는 등 정부를 겨냥한 강성 발언을 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다. 외교부는 싱 대사의 이번 발언이 '도발적인 언행'이라고 규정하고 "내정간섭에 해당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강도 높게 대응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9일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싱 대사를 불러 외교 관례에 어긋나는 비상식적이고 도발적인 언행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장 차관은 싱 대사가 다수의 언론 매체 앞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과 묵과할 수 없는 표현으로 우리 정책을 비판한 것은 외교사절의 우호 관계 증진 임무를 규정한 '비엔나 협약'과 외교 관례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 국내 정치에 개입하는 내정간섭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번 발언은 상호 존중에 입각해 한중관계를 중시하고 발전시켜 나가려는 양국 정부와 국민의 바람에 심각하게 배치된다며, 오히려 한중 우호의 정신에 역행하고 양국 간 오해와 불신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 차관은 싱 대사가 외교사절의 본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처신해야 할 것이며, 모든 결과는 본인의 책임이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했다. 싱 대사는 전날 성북구 중국대사 관저에서 이재명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하면서 한국 정부의 대미 밀착 기조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그는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 일각에선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

    2023.06.09 16:20
  • [속보] 외교부, "中패배 베팅하면 후회" 발언 싱하이밍 대사 초치

    외교부가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는 등 정부를 겨냥한 강성 발언을 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를 초치했다.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9일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싱 대사를 불러 외교 관례에 어긋나는 비상식적이고 도발적인 언행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장 차관은 싱 대사가 다수의 언론 매체 앞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과 묵과할 수 없는 표현으로 우리 정책을 비판한 것은 외교사절의 우호 관계 증진 임무를 규정한 '비엔나 협약'과 외교 관례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또 우리 국내 정치에 개입하는 내정간섭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앞서 싱 대사는 전날 성북구 중국대사 관저에서 이재명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하면서 한국 정부의 대미 밀착 기조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특히 그는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 일각에선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을 하고 있다"며 "이는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자 역사의 흐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이 발언 현장은 취재진에 공개되고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외교사절이 주재국 정부의 대외정책에 노골적으로 날을 세우는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3.06.09 16:01
  • 尹대통령, 한상혁 가처분 소송 대응에 법무법인 바른 선임

    내주 첫 심문 앞두고 판사 출신 김용하·이원근 변호사 대리인으로대통령실 "한 전 위원장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발생할 우려 없다"윤석열 대통령은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제기한 면직 처분 집행정지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법인 바른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법인 바른의 김용하·이원근 변호사는 이날 서울행정법원에 윤 대통령의 소송대리인으로 등록됐다.김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7기로 서울고등법원 고법판사 출신이며, 이 변호사는 연수원 29기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전관이다.둘 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이들은 윤 대통령과 직접적인 인연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일부 법률 자문을 맡아온 법무법인 오라클 소속 변호사들도 함께 선임됐으나, 법정에서의 실질적인 변론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들이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에서는 이주헌 선임행정관과 최지우 행정관이 소송 수행자로 지정됐다.첫 심문은 오는 12일 오후 열린다.대통령실은 한 전 위원장의 집행정지 신청이 신속하게 기각될 것으로 전망한다.한 전 위원장이 언론사 평가 점수 조작에 대한 관리 감독의 책임을 모면하기 어렵고 직접 관여한 혐의까지 드러나 면직이 당연한 처분이었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다.한 전 위원장은 지난 1일 소송을 내며 "임기 중단으로 인해 금전 보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임기를 거의 다 채운 한 전 위원장에게 그런 손해가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앞서 고대영 전 K

    2023.06.09 15:59
  • [속보] 외교부, "中패배 베팅하면 후회" 발언 싱하이밍 대사 초치

    외교부, "中패배 베팅하면 후회" 발언 싱하이밍 대사 초치/연합뉴스

    2023.06.09 15:59
  • 선관위, 신임 사무차장에 허철훈 서울선관위 상임위원 임명

    '특혜 채용' 사퇴한 송봉섭 후임…"쇄신 의지·높은 도덕성 고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물러난 송봉섭 사무차장 후임으로 허철훈(58) 서울선관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선관위는 이날 노태악 선관위원장 주재로 위원회의를 열어 허 신임 사무차장 임용을 의결했다.선관위는 송봉섭 전 사무차장이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물러난 지 열흘 만에 '속전속결'로 차장 인선을 마무리했다.송 전 차장은 지난달 30일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동반 사퇴했다.선관위는 특혜 채용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사무총장직을 내부 승진으로 임명한 관례를 깨고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외부인 사무총장 인선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정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장부터 서둘러 임명했다.허 신임 사무차장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녀뿐 아니라 친인척 채용을 확인하는 자체 전수조사를 지휘하고, 조직 혁신 방안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선관위는 "혁신을 통해 조직을 안정화해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신임 사무차장은 실무적인 업무 능력뿐만 아니라 조직 쇄신에 대한 의지와 높은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허 신임 사무차장은 중앙선관위 선거국장·기획국장·감사관·기획조정실장·선거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연합뉴스

    2023.06.09 15:59
  • "직업 군인은 어떤가요"…학생 300여명 해병대서 병영체험

    해병대 1사단은 7일부터 9일까지 학·군 협약학교를 대상으로 2023년도 병영체험을 진행했다. 해병대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학생들이 해병대 간부 진로를 조기에 체험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와 교류협약을 하고 부대 견학이나 병영체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병영체험에는 대중금속고, 영산고, 여수정보과학고, 울산상업고, 경남정보대, 대경대, 대구과학대, 영남이공대, 청암대, 포항대 재학생 319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입소식을 한 뒤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차륜형장갑차(K-808) 탑승 체험, 역사관 견학, 제식훈련 및 군가 교육 등을 통해 해병대 전투력과 역사를 체험했다. 또 막타워 훈련, 헬기 레펠 체험, 고무보트(IBS) 체험 등이 포함된 공정훈련, 산악훈련, 상륙기습훈련에 참여했다. 이어 해병대 모병홍보관을 만나 해병대 간부의 진로를 탐색했고 수료식을 통해 병영체험을 마무리했다. 고남혁(20) 경남정보대 2학년 학생은 "다양한 훈련으로 자신감을 얻었고 병영체험을 통해 해병대 간부란 진로에 더 많은 관심을 두게 됐다"고 말했다. 병영체험 교육대장을 맡은 홍천호 소령은 "학생들이 해병대를 더 잘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던 만큼 해병대 이미지를 높이고 관심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3.06.09 15:55
  • 대구시의회, 가창면 수성구 편입 관련 주민의견 청취

    달성군 가창면은 '찬·반' 대립, 나머지 읍·면은 '반대'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9일 달성군청과 가창면사무소에서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과 관련해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대구시가 지난 2일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을 추진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수성구와 달성군의 관할 구역 경계변경 조정 신청에 대한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시의원들은 먼저 오전에 달성군청에서 가창면을 제외한 달성군 8개 읍·면 주민 대표를 만나 의견을 들었다. 주민 대표들은 한목소리로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을 반대했다. 한 참석자는 "대구시가 정치적인 이유로 주민들을 편 가르는 매우 나쁜 행정을 하고 있다"고 성토하며 "주민들이 요구한다고 하는데, 다사읍이나 하빈면 주민들이 요구하면 달서구로 편입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시의원들은 오후에는 가창면 사무소에서 찬성, 반대 주민 각 5명을 따로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찬성 주민들은 "생활권이 수성구인 데다 가창면이 너무 낙후돼 있다"며 "가창면 발전을 위해서라도 수성구에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 주민들은 "수성구에 편입되면 혐오시설을 가창면에 짓게 될 것"이라며 "가창면은 지금껏 달성군에 소속돼 있으면서 문제 없이 발전해 왔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주민 일상에 큰 변화를 초래하고 찬반 대립이 큰 사안인 만큼 다양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동의안 심사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9 15:54
  • 박상수 삼척시장, 올해 3번째 민생현장 방문

    강원 삼척시는 지난 8일 신기면 일대에서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 한 바퀴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 한 바퀴는 민선 8기 박상수 시장의 열린 시정을 구현을 위한 공약이다. 박 시장은 3월 28일 미로면, 4월 26일 가곡면에 이어 3번째로 신기면 지역의 민생현장을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대이동굴지대, 환선 정보화 마을, 고무릉 경로당, 대평·마차리 등 민생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11월까지 나머지 지역을 모두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9 15:49
  • 국방부, 정책자문위 전체회의 개최…전문가 의견 수렴

    국방부는 9일 국방컨벤션에서 2023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회의는 자문위원에게 주요 국방정책을 설명하고 분야별로 자문위원의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자문위원들에게 "국방부에 잠재된 혁신 DNA를 자극하는 송곳 같은 질문으로 우리 군이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정책기획, 인사복지, 전력, 국방혁신 등 12개 분과에 140여 명의 정책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이들은 내년 4월 30일까지 1년간 활동한다. /연합뉴스

    2023.06.09 15:40
  • 박진, 싱하이밍 비판 "대사 역할은 우호증진인데 도 넘어"

    "대사가 오해를 확산하면 안 돼" 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 한중관계에 대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에 대해 "도를 넘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 개소 1주년 기념 포럼에서 싱 대사 발언에 대한 평가를 요구하는 기자들에게 "외교 관례라는 게 있고 대사의 역할은 우호를 증진하는 것이지 오해를 확산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싱 대사의 발언과 관련해 외교부에서 별도로 입장을 낼 것이라고도 했다. 싱 대사는 전날 저녁 대사관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일각에선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을 하고 있다"며 "이는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자 역사의 흐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언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중국의 패배를 배팅하는 이들이 반드시 후회한다는 점"이라고도 말했다. 대사가 주재국 정부를 이처럼 노골적으로 비판한 것은 외교적으로 이례적일 뿐만 아니라 대단히 부적절하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4개 국책연구기관이 주최한 공동학술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싱 대사의 발언에 대해 "외교부가 잘 처리할 것"이라며 외교 경로를 통한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2023.06.09 15:39
  • 해외직구식품 원료·성분도 국내반입 여부 결정에 반영

    식약처 "마약류·의약품·식품사용불가원료 등 사용한 식품은 반입 불가" 앞으로는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해외 식품의 국내 반입 시 어떤 원료와 성분을 썼는지도 반입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에 포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 이에 따라 마약류, 전문·일반의약품,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등을 사용한 식품들이 국내 반입 차단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전까지 식약처는 국내로 반입할 수 없는 해외직구 식품을 제품별로만 홈페이지에 게시해 알려왔다. 식약처는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해외직구 식품 반입을 검토할 때, 원료·성분까지 고려하게 돼 해외직구 식품 관리가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반입 차단된 원료와 성분의 구체적 목록은 앞으로 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국제기구 등에서 인체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없다고 인정할 경우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금지 목록에서 해제하고 관련 내용을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식약처는 인터넷 구매 대행업자가 반입 차단 대상으로 지정된 원료와 성분의 수입 식품 등을 구매 대행하지 않도록 지켜야 할 준수 사항과 위반 시 행정처분 기준도 마련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내년부터 제품명이 달라도 제조국, 해외제조업소, 제조방법, 원재료명이 같으면 '동일사 동일수입 식품'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동일사 동일수입식품으로 인정되면 통관 단계에서 최초 정밀검사 없이 서류·무작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제품명을 포함한 5가지 요건이 모두 같아야만, 동일사 동일수입식품으로 인정했다. /연합뉴스

    2023.06.09 15:35
  • 경남도의회, 지방정부 외교활동 활성화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남도의회는 지방정부 외교활동을 지원하는 '경상남도 공공외교 및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이 담당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재웅(함양)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총 53명의 의원이 발의에 서명한 이 조례안은 제405회 도의회 정례회 제1차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의결됐다. 김재웅 의원은 "지역의 세계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방정부 차원에서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외교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외교활동이 기존의 친선결연 방식만으로는 다소 부족해 더욱 적극적으로 외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외교 및 국제교류의 원칙·사업·지원 등 제도적 근거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례안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이 조례안에는 ▲ 공공외교·우호교류·친선결연 등 용어 정의 ▲ 도지사의 책무 ▲ 친선결연에 대한 의회의 사전 동의 의무 ▲ 우호교류와 친선결연 체결 절차 ▲ 공공외교 및 국제교류·협력 추진계획 수립 및 관련 사업 ▲ 국제기구 및 관련 기관·단체·법인에 대한 지원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례안 부칙에는 1997년 제정된 '경상남도와 외국자치단체 간 친선결연에 관한 조례'가 폐지되도록 규정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2일 제40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경남의 풍부한 인적·문화적·자연적 자산을 널리 알리고, 세계인에게 직접 다가가 그들의 마음에 감동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부문까지도 외교 주체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조례안 제정으로 외국 지방정부·기관 등과 체계적이고 다양한 외교관계를 정립함으로써 교류

    2023.06.09 15:20
  • [사진톡톡] 해사 생도 20㎏ 군장 메고 무더위 속 60여㎞ 행군

    해군사관학교는 생도 1∼3학년 총원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경북 포항시와 영덕군에서 20㎏ 완전 무장을 하고 62.5㎞ 행군을 했다고 9일 밝혔다. 해사 행군 훈련은 전투 체력 함양과 극기심을 배양하고 군인 정신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2023.06.09 15:16
  • 창녕서 전국단위 지적측량 경진대회…측량기술 역량 강화

    공무원 부문 대상에 경남 산청군·대구 서구 전국단위 지적측량 경진대회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경남 창녕군 부곡면 창녕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는 전국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 직원 200여명이 참가해 지적측량 기술을 겨뤘다. 이 대회는 예년까지 지적직 담당 공무원의 측량 기술을 겨루는 대회로 치러졌으나, 올해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군의 토지이동 측량을 담당하는 한국국토정보공사까지 참여해 대회 규모가 확대됐다. 국토교통부는 토지 개발과 토지 가치 상승 등으로 토지 경계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의 측량기술 역량 강화와 업무 연차, 적부심사 조사측량 등 전문성을 높이고자 이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시도 자체 경진대회를 거친 본선 진출팀이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로 구분해 분야별 측량기술 과제를 수행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남도에서는 지난 4월 28일에 열린 '경남 지적측량 경진대회' 우수팀인 산청군과 고성군이 출전했다. 대회 결과 공무원 부문에서 경남 산청군과 대구 서구가 대상을, 전남 영암군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국토정보공사 부문에서는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대상을,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최우수상을, 제주지역본부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는 업무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적 기술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9 15:13
  • 화순군수, 해외연수 대상자 '뽑기'로 선정…논란 일자 취소

    직원 체육행사 경품으로 내걸고, 해외·제주 연수자 7명 정해구복규 군수 "불편해하는 분들 많아서 없던 일로 하겠다"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가 공무원 해외연수를 체육대회 즉석 경품으로 내걸고 연수 대상자를 뽑기까지 했다가 논란이 확산하자 철회했다. 9일 화순군 등에 따르면 군은 지난 2일 화순군 사평면 양림원에서 군청 공무원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직원 체육 행사인 '화순명소 한마음 걷기 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군은 직원 100명을 추첨해 1인당 3만원 상당의 화순사랑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구 군수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즉흥적으로 해외연수 기회를 경품으로 걸었다. 구 군수 본인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과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이 3명을 뽑아 해외연수자로 선정했다. 분위기가 고조되자 이번에는 군의원 4명이 1명씩 추첨해 제주도 연수 기회를 주기로 했다. 공무원 연수를 마치 외유성 여행처럼 대하는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문제는 예정에도 없던 즉흥적인 이벤트였던 탓에 관련 예산도, 구체적인 계획도 전혀 마련돼 있지 않는다는 것이다. 군은 올해 4억원의 예산으로 1인당 250만원씩 지원하는 해외 정책연수를 시행하고 있지만 대상자 154명은 이미 지난해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추경 등) 별도로 예산을 세우지 않으면 당장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어렵다"며 "이번에 뽑힌 직원들이 내년도 해외 정책연수를 신청하면 가점을 부여할지, 우선권을 줄 지 등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절한 절차와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며 "분명한 것은 추첨이 됐더라도 업무 성과 등 연수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만 연수 기

    2023.06.09 15:08
  • 與 신임 최고위원 김가람…"'청년·호남' 당 취약지점에 있겠다"(종합)

    '태영호 후임' 보궐선거서 64.7% 득표…"국민의힘이 전국정당 가는 시작" 9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김가람 전 청년 대변인이 선출됐다. 김 최고위원은 각종 설화로 지난달 자진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 후임이다. 이날 당 전국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동응답(ARS) 방식 투표에는 전체 828명 중 589명(65.1%)이 참여했고, 이중 김 후보는 64.7%인 381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최고위원과 경쟁한 이종배 후보는 135표, 천강정 후보는 23표를 각각 득표했다. 김 최고위원은 호남 출신 40대로, 지난 3월 치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후 김기현 대표 지도부에서 청년 대변인을 맡아 활동해왔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지난해) 당의 모습은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그 원인은 어떤 생각이나 철학의 다름이 아닌 세대 간의 갈등이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당내에서 제 역할이라고 한다면, 20·30과 50·60을 잇는 그런 40대로서의 역할을, 기성세대와 청년세대를 잇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자신이 호남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이 전국 정당으로 가는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질의응답에서도 청년·호남으로의 당 외연 확장에 의지를 드러내며 "우리 당이 가장 취약하고 어렵다는 그 지점, 그곳에 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상대해야 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호남 국민"이라며 "(광주·전남에) 국민의힘 소속 기초단체장, 국회의원이 한 분도 없다는 점을 잊지 않고 발로 뛰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9 14:57
  • 대만 단교하고 中 택한 온두라스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상하이로 입국…14일까지 체류하며 시진핑 주석과 회담 지난 3월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의 손을 잡은 중미 온두라스의 시오마라 카스트로 대통령이 9일 방중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카스트로 대통령 일행은 이날 오전 상하이에 도착해 14일까지 엿새 동안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카스트로 대통령은 방중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통신은 소개했다. 온두라스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구 약 1천만 명인 온두라스는 82년간 외교 관계를 유지해온 대만과 지난 3월 단교하고 중국과 공식 수교했다. 중국과 온두라스는 최근 대사관 상호 설치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2023.06.09 14:56
  • 정부 "北주민 시신 인도하겠다, 남북통신선으로 입장 알려달라"(종합)

    지난달 강화도 해역서 남성 시신 발견…통신선 연락 두절에 언론 통해 발표 통일부는 지난달 남측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시신을 인도하려고 하니 북한은 이에 대한 입장을 통신선으로 알려달라고 9일 밝혔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5월 19일 인천 강화도 해역에서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시체 1구를 발견해 병원에 안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체는 신장 167㎝, 20∼30대 남성이며 유류품 등으로 미뤄 북한 주민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부대변인은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시체와 유류품을 판문점을 통해 6월 16일 15시 북측에 인도하고자 하니 북측은 입장을 남북 통신선으로 신속히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이 발견한 유류품 중에는 북한 기차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체도 함께 발견됐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통일부는 북한 주민 시체 송환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대북 통지문을 보내는데, 북한이 지난 4월 7일부터 남북연락채널을 일방적으로 끊어 통지문 발송이 불가능해지자 이를 언론을 통해 발표한 것이다. 통일부가 북한 입장을 굳이 통신선으로 알려달라고 한 것은 이번 일이 연락채널 복원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속뜻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한이 이에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지난해 11월에도 북한 주민 추정 시신을 인도하기 위해 통지문을 발송했지만, 북한은 끝내 응답하지 않아 화장한 바 있다. 북한은 통상 시신에서 김일성 부자의 초상이 담긴 배지나 북한식 주민등록증인 공민증이 발견될 경우 북한 주민으로 인정하고 시신을 인계해

    2023.06.09 14:52
  • 대통령실, '내가 대통령이라면'…용산정원에 사진전 개최

    尹대통령 사진·세계 위인 명언 등 전시 대통령실은 9일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활동 모습 등을 담은 특별 사진전을 열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내가 대통령이라면'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응원하는 사진전"이라며 총 4가지 주제별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미래의 역사' 구역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난 1년간 국정 활동 사진이 전시됐다. 또 '함께 만드는 길' 구역에서는 존 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과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등 세계적 위인들의 명언 코너가 배치됐다. 이 공간에는 '자유의 글짓기' 체험 공간도 있어 어린이들이 낱말 자석을 조합해 '내가 대통령이면 하고 싶은 말' 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민을 위한 도열', '동행의 놀이터' 구역에는 윤 대통령이 만난 각국 정상들의 사진, 윤 대통령이 어린이와 찍은 사진들이 각각 전시됐다. 사진 관람 외에도 미니 탁구대, 링 던지기, 색칠하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3.06.09 14:51
  • [프로필] 국민의힘 김가람 최고위원…호남 출신 40대

    국민의힘 청년 대변인으로 활동해온 호남 출신 40대 청년 정치인. 광주 출생으로 국내 최초로 하몽 국산화에 성공한 식품제조업체를 창업했다. 2014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정당 활동을 시작해 광주시당 미래세대위원장,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한국청년회의소(JC) 67대 중앙회장을 역임했다. 제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 전남도당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정권 교체에 힘을 보탰고,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청년기획위원을 지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3·8 전당대회 때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김기현 지도부에서 청년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는 '호남 출신 40대'라는 점을 내세워 당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광주(40) ▲ 광주 문성고 ▲ ㈔한국청년회의소(JC) 67대 중앙회장 ▲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중앙선거대책본부 전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기획위원 ▲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연합뉴스

    2023.06.09 14:44
  • '사람이 보석'…익산시, 탄생석 팔찌 디자인 공모전 개최

    전북 익산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사람이 보석'이라는 가치를 담은 탄생석 팔찌 제작을 위한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익산 대표산업인 귀금속 문화 활성화와 지역 내 청년 보석공예인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12달 탄생석이 포함된 금 또는 은 소재의 팔찌로 36개월 미만 영유아가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 디자인으로 팔찌를 제작한 후 하반기 '아기 탄생 축하 사연 공모'를 통해 익산의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탄생석 팔찌 제작에 대한 우선 협상권과 9월에 개최되는 '홍콩 주얼리 박람회' 현지답사의 기회가 부여된다. 참가 자격은 익산지역 귀금속 보석 산업 종사자 및 귀금속 보석 공예 관련 전공자(재학생 및 졸업자)로 만 39세 미만 청년들만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이달 26일부터 7월 3일까지이며, 참가 자격과 작품 제출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문화도시 지원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2023.06.09 14:40
  •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 김가람…"난 호남 출신 40대" [종합]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자리에 김가람 당 청년대변인이 선출됐다. 김 신임 최고위원은 태 의원의 임기인 2025년 3월까지 최고위원직을 수행하게 된다.국민의힘은 9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진행한 결과, 김가람 신임 최고위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국위 선거인단 총 828명 중 539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65.1%를 기록했다. 김 신임 최고위원은 381표를 얻었고, 이종배 후보와 천강정 후보는 각각 135표, 23표를 획득했다.김 신임 최고위원은 호남 출신 청년 정치인으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시절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광주시당 미래세대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영남 일색'인 현재 지도부에 '광주 출신' 김 신임 최고위원의 합류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외연 확장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이날 김 신임 최고위원은 자신의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수락 연설에서 "저는 당내에서 역할을 2030과 5060을 잇는 40대로서의 역할을, 기성세대와 청년세대를 잇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저는 호남 출신 40대다. 우리 정당은 저를 선출해줬다. 전국 정당으로 가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이 전국 어디서나 이길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3.06.09 14:40
  • [포토] 尹 대통령,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축하

    대통령은 축사에서 “강원도는 국가안보와 환경을 이유로 불필요한 중층 규제에 묶여 있었고, 강원도민들께서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감내해야만 했었는데, 특별자치도를 계기로 발전의 불필요한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2023.06.09 14:35
  • 대구시설공단, 지역 기업과 손잡고 저가열 아스팔트 기술 개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역 중소기업인 윤성산업개발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탄소저감형 저가열 아스팔트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아스팔트 포장은 아스팔트와 골재의 혼합 과정이 섭씨 160도 이상 고온에서 이뤄진다. 이 때문에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악취 등이 발생,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극복,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막고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저가열 아스팔트 첨가제가 개발되고 있지만, 이 또한 물성변화로 아스팔트 표면이 뜯겨나가는 박리현상이 발생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공단과 윤성산업개발 측은 기존 아스팔트 첨가제의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는 전국 최초 친환경 저가열 아스팔트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관리하는 공공시설을 신기술 개발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 제공, 녹색기술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3.06.09 14:33
  • 천안시, 경기 침체 속 작년 3천686억원 흑자 기록…역대 최대

    충남 천안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3천686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시 2022 회계연도 예산회계 결산서에 따르면 세입은 3조6천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4천17억원(12.4%), 세출은 2조8천582억원으로 3천843억원(15.5%)이 각각 증가하는 등 시 재정 규모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무회계 결산 순자산은 11조1천875억원으로 전년 대비 5천598억원(5.27%) 증가했으며, 총부채는 4천85억원으로 384억원(8.59%) 감소했다. 흑자액은 전년 대비 1천873억원(103.26%) 증가한 것이다. 시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코로나19 등 안팎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역대 최대의 흑자를 내며 재정구조를 긍정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행정안전국장은 "앞으로도 경기침체 등에 대비해 재정건전성과 투명성 확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9 14:21
  • 與, '태영호 후임' 최고위원에 '호남·40대' 김가람 선출

    "당 혼란 원인은 세대갈등…기성세대와 청년세대 잇는 역할 하겠다" 9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김가람 전 청년 대변인이 선출됐다. 김 최고위원은 각종 설화로 지난달 자진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 후임이다. 이날 당 전국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동응답(ARS) 방식 투표에는 전체 828명 중 589명(65.1%)이 참여했고, 이중 김 후보는 64.7%인 381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김 최고위원과 경쟁한 이종배 후보는 135표, 천강정 후보는 23표를 각각 득표했다. 김 최고위원은 호남 출신 40대로, 지난 3월 치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후 김기현 대표 지도부에서 청년 대변인을 맡아 활동해왔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지난해) 당의 모습은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그 원인은 어떤 생각이나 철학의 다름이 아닌 세대 간의 갈등이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당내에서 제 역할이라고 한다면, 20·30과 50·60을 잇는 그런 40대로서의 역할을, 기성세대와 청년세대를 잇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2023.06.09 14:19
  • 전남도, 6월 전통주에 백운주가 '오디주'

    전남도는 6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광양 백운주가의 '오디주'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백운주가의 오디주는 백운산 줄기에서 자란 오디와 광양 쌀 100%로 빚어 부드러움과 신선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을 받는다. 오디는 뽕나무 열매로 6월이 제철이다. 비슷한 복분자보다 달콤하다. 백운주가는 백운산에서 자란 양질의 오디만을 엄선해 빚는다. 저온 숙성 발효 공정을 통해 신선한 오디 과육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있다. 알코올 13%의 오디주는 오디 특유의 달콤한 맛으로 술맛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또 고급스러운 병 디자인과 포장은 선물용으로 적합해 고향사랑기부제 광양시 답례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백운주가의 술은 그 맛을 인정받아 2009년부터 전남도가 개최하는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17차례 상을 받았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통주 홍보를 위한 새로운 제품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며 "광양 백운주가처럼 지역 우수 업체가 발굴되도록 오는 7월 열리는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9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