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시대에서는 정확하고 빠른 정보가 성패를 가름한다. 이에따라
정보의 생활화가 확산되고 있는 요즘 정보수집을 극대화하기 위한 각종
조직이나 집단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정.재계,군부
등에 대한 고급정보를 전문적으로 수집 가공 판매하는 정보전문상인이
급속히 늘고 있다한다. 이들은 대기업체나 증권사의 정보담당자 정치인
공무원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정보맨 클럽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분석,
소책자나 유인물로 만들어 정치인 실업인에게 월구독료 20만~5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정보를 담은 30쪽짜리 소책자 10종이
인기리에 떠돌고 있는데 문제가 되는것은 이들 정보클럽이 유언비어의
유통통로가 되고있다는 점이다.

이들 유언비어는 건전사회를 병들게 하는 온상일뿐 아니라 사실과는
무근한 것이 많아서 큰 문제가 된다. 한국증권거래소가 지난해 조회공시한
풍문 1,385건중에서 64%가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이렇게
사실과는 관계없는 흥미위주 내지는 악성 루머들은 엄청난 피해를
주는것으로서 실제 미국 유명식품회사가 악성루머를 씻기위해 1년이상
엄청난 돈을 들여가며 싸웠다는 것이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력
확대도 중요하지만 이런식의 정보를 악용한 악성루머나 소문 정보등은
개인적 피해와 나아가 건전사회를 좀먹는 것으로서 반드시 제재되어야
한다.

김근식<서울성동구행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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