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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 중국의 시장왜곡·러 지원에 한목소리 우려 표명할듯"

      미중 반도체 전쟁 와중 공급망 조율 위한 연락그룹도 구성中 보조금 지급 관행 대응 놓고는 균열도 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2일차인 14일(현지시간) 각국 정상들이 중국의 '불공정 경제 관행'과 러시아에 대한 지원을 한목소리로 비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행될 회의에선 중국 관련 사안이 최대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 매체는 "정상들은 중국의 과잉 산업생산과 러시아 지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익명의 외교관들을 인용, "서방 국가들이 글로벌 시장을 왜곡한다며 중국의 산업 과잉생산에 만장일치로 우려를 표명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발전을 돕겠다는 결의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G7 정상회의 종료후 발표될 공동성명 초안에 "중국의 정책이 다양한 부문에서 글로벌 파급 효과, 시장 왜곡, 유해한 과잉생산을 야기하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공동성명 초안에는 반도체 공급망 조율과 해저 인터넷 케이블 보안 및 복원력 강화 등 역할을 맡을 연락그룹을 구성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EU는 13일 개막한 이번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국을 겨냥한 각종 제재와 관세 카드를 쏟아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반도체 제품을 판매한 중국 기업 다수를 제재 명단에 추가했고, EU는 내달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38.1%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양자 안보협정을 체결한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

      2024.06.14 11:49
    • 성과 급한 바이든에 마크롱 가세 vs 극우 멜로니…낙태권 충돌

      G7 정상회의 뒤흔든 낙태권…공동성명 명시 두고 이견 WP "낙태 명시적 언급 안할듯"…이탈리아 1야당 "국가적 망신" 이탈리아에서 개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낙태권이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공동 성명에 낙태권을 명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미국, 캐나다와 이에 반대하는 이탈리아가 정면충돌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G7 정상회의 공동 성명 도출이 낙태권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이날 막을 올린 정상회의 이전부터 시작된 공동 성명 작성 작업에 낙태권이 가장 큰 변수로 자리잡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프랑스, 독일, 캐나다 정상들과 함께 낙태권 명시를 밀어붙이며 낙태권이 포함되지 않은 성명에는 서명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고 WP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진보층과 여성 유권자 결집을 위해 낙태권 보호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이든 대통령에게 G7 성명에 낙태권을 담는 것은 정치적 성과로 비칠 수 있다. 그러나 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G7 성명에서 낙태나 생식권(출산 권리)에 대한 언급을 빼려고 한다는 것이다. 2022년 집권한 멜로니 총리는 자칭 '기독교의 어머니'로 낙태에 반대하며 이탈리아의 낙태권을 후퇴시켰다. 이탈리아 의회가 지난 4월 낙태 반대 운동가들의 낙태 상담 클리닉 출입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이 법안은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강경 우파 연정이 주도한 것으로, 여성계와 야당의 강한 반발을 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G7 성명의 낙태권 포함을 둘러싼 갈등에 대한 언론 질문에 지난

      2024.06.14 11:43
    • "트럼프 귀환 대비"…우크라 지원안 쏟아내는 G7·나토

      지원 동력 약화 우려…"트럼프로부터 서방 생명선 보호 목적"바이든, 빡빡한 일정 소화하며 우크라 지원 의사 거듭 강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대공세를 퍼붓는 가운데 서방이 잇따라 우크라이나 지원을 쏟아내고 있다. 러시아가 봄철부터 거센 공세에 나서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까지 다시 위험에 처하자 서방이 다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이는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할 경우 예상되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정책 변화에 대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개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주요 의제 중 하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확대였다. G7 정상들은 첫날 회의에서 러시아 동결 자산으로 우크라이나에 500억달러(약 68조 5천억원)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G7 회원국, 유럽연합(EU), 호주 기관에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보유외환 2천820억달러(약 375조원)의 이자 수익을 담보로 500억달러를 올해 말까지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달 EU는 자체적으로 역내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연간 약 30억유로(약 4조4천억원)의 수익을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활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 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도 우크라이나에 매년 400억유로(약 59조원)를 지원하는 합의를 추진한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나토 국방장관 첫날 회의에서 나토 동맹국들이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연간 약 400억 유로의 군사 지원을 최소한의 규모로 유지하고, 동맹국들이 이를 공평하게 분담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14일 이틀째 회의에서는 나토 주도의

      2024.06.14 11:39
    • 젤렌스키 "시진핑이 러시아에 무기 안 판다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전화로 "확실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그는 러시아에 어떠한 무기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가 내게 약속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가 존경할만한 사람인지 아닌지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전화 통화가 언제 이뤄진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무기를 공급하고 있진 않지만 그러한 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과 기술로 사실상 러시아를 돕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지금까지 공개된 젤렌스키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는 지난해 4월 이뤄진 것이 유일하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10년짜리 양자 안보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6.14 11:36
    • "같은 일 하는데 남자보다 돈 못받아"…여성 직원, 애플 상대 소송

      애플 여성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동일한 업무를 한 남성보다 급여를 적게 받았다는 이유에서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애플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여성 두 명은 샌프란시스코주 법원에 애플이 여성들에게 체계적으로 저임금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2020년부터 엔지니어링, 마케팅, 애플케어 부서에서 근무한 여직원 1만2000명 이상을 대표해 집단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소장에 따르면 원고 중 한 명인 저스티나 종씨는 우연히 남성 동료가 사무실 프린터에 남겨둔 자료를 봤다. 해당 동료와 자신은 비슷한 일을 하고 있지만, 남성 직원이 거의 1만달러(약 1400만원) 더 받는 걸 알았다. 그는 2013년 애플에 취업할 때 이전 직장과 같은 수준의 급여를 받았지만 이후 몇 년간 남성들과 같은 수준의 인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애플이 구직자에게 기대 급여를 묻고 이를 근거로 급여를 정하는데, 이 방식 때문에 성차별 관행이 영속화한다고 주장했다. 역사적으로 여성들이 급여를 덜 받았기 때문에 기대 급여를 적게 말하게 된다는 입장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선 성별과 인종에 따른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고용주가 이전에 받은 급여에 관해 묻는 것이 불법이다.또 성과 평가에서도 애플 남성 직원이 '팀워크'와 '리더십' 부문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 결과 여성의 보너스와 임금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애플은 성명을 내고 평등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과거 다른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성차별 혐의로 법정에 간 적이 있다. 구글은 2018년 성차별 집단 소송을 1

      2024.06.14 11:34
    • "거의 매일 학대 당해"…이스라엘 인질 '8개월간의 악몽'

      "하마스, 인질들 인간으로 안 봐…음식·물도 제대로 안 줘" "이스라엘군이 죽이러 올 것이라고 거짓말하는가 하면 가장 더운 시간대에 담요로 몸을 덮게 해 탈수를 일으키게 했습니다. " 지난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의해 가자지구로 끌려갔다가 최근 이스라엘군에 의해 구출된 인질들은 억류돼있던 지난 8개월간 하마스 대원들에게 거의 매일 학대당했다며 악몽 같은 지난 시간을 되짚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혀있다가 지난 8일 이스라엘군의 작전으로 풀려난 인질 4명 중 한 명인 안드레이 코즈로프(27)의 가족이 그가 당했던 고통에 대해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출신으로 2년 전 이스라엘로 이주한 코즈로프는 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 레임 키부츠 음악 페스티벌에서 보안요원으로 일하고 있던 도중 하마스에 의해 납치돼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코즈로프의 가족에 따르면 그는 자신을 구출하러 온 이스라엘군이 자신을 죽이러 왔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코즈로프의 아버지 미하일은 "하마스가 수개월간 이스라엘이 그들(인질들)이 이스라엘에 문제가 되기 때문에 모두 죽이려 한다고 거짓말을 했고 아들이 매우 무서워했다"라며 "그래서 이스라엘군이 구출하러 왔을 때 자신을 죽이러 온 줄 알고 두려워했다"라고 말했다. 미하일은 아들이 어떤 학대를 당했는지 모두 공개하지는 않겠다면서 "아들을 인간으로 보지 않았다. 그들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행동에 대해 아들에게 벌을 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에 코즈로프를 담요로 덮어 더위 속에서 탈수증상을 일으키게 했다고 덧붙였다. 코즈로프의 형제인 드

      2024.06.14 11:25
    • "AI 사이버공격으로 미중간 수출 급감해 글로벌무역 타격 가능"

      영국·이집트 연구진 "中의 美 수출 급감시 韓으로 우회 수출 4.5% 증가"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공격으로 미중 간 수출이 급감해 글로벌 무역에 심각한 타격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브룩스경영대와 이집트 나일대 정보기술·컴퓨터과학대 연구진은 지난주 동료 리뷰 학술지 '리스크 어낼리시스'(Risk Analysis)에 발표한 논문에서 대규모 사이버안보 침해 사례를 가정한 시뮬레이션 시나리오에서 중국의 대미 수출은 8.2%, 미국의 대중 수출은 5.6% 각각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구진은 급감 비율 차이에 대해 "미국 시장에 대한 중국의 의존도가 높기 때문으로, 대미 수출은 중국 총수출의 약 2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대로 미국은 더 다양한 수출 시장의 혜택을 보고 있으며 이는 그러한 공격에 따른 타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나아가 중국의 대미 수출이 거의 4분의 1 급감하는 더 강력한 사이버공격이 벌어지는 시나리오에서는 중국의 한국으로의 수출이 4.5% 늘어날 것으로 봤다. 동시에 일본으로의 수출은 5.2%, 그 외 아시아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은 6.4%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일부 중국 수출이 이들 중개 국가를 통해 미국으로 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대중 수출이 20% 이상 급감하는 고강도 위협 시나리오에서는 미국의 인도, 일본, 북미와 남미 국가에 대한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고강도 사이버공격시 중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2% 줄어들고 미국과 유럽연합(EU)도 각각 1.4%, 1.3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진은 AI가 만

      2024.06.14 11:21
    • 관세폭탄에 보복 돌입? "中기업들, EU돼지고기 반덤핑조사 신청"

      중국 기업들이 유럽연합(EU) 돼지고기 수입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4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업계 관계자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돼지고기 제품이 조사 대상이 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소식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8%의 '관세 폭탄'을 예고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보복'으로 EU산 유제품·돼지고기 대상 무역 보호 조사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뒤 나왔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산업계가 EU산 유제품에 대해 반(反)보조금 조사를, EU산 돼지고기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청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중국 국내 산업은 조사 신청을 제기해 정상적 시장 경쟁 질서와 자신의 합법적 권리를 지킬 권리가 있다"고 답했다. 허 대변인은 "사건 접수 조건에 들어맞으면 조사기관은 조사 절차를 개시하고, 법에 따라 대외에 발표·공고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는 지난해 내장을 포함해 중국이 수입한 돼지고기 60억달러어치(약 8조2천644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점했다. 스페인이 중국에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수출했고, 프랑스와 덴마크, 네덜란드 등도 주요 공급국이었다. 앞서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12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사 잠정 결론을 토대로 17.4∼38.1%포인트의 잠정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려는 계획을 중국 당국과 대상 업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EU는 이미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상계관세율은 기존 관세에 추가

      2024.06.14 11:18
    • 일본 국립대서 '여성 별도 정원제' 확산…남성 차별 논란도

      41% "이미 도입 또는 도입에 긍정"…이공계 여성 비율 7%로 OECD 최하위 일본 국립대에서 남성 차별 논란에도 이공계 학부를 중심으로 '여성 별도 정원제'를 채택하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지난 4∼5월 전국 국립대 86곳 중 여대 등을 제외한 80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한 79곳 중 12곳은 이미 여성 별도 정원제를 도입했고 제도 도입을 결정한 대학도 교토대 등 17곳에 달했다. 도쿄공업대, 구마모토대 등 이미 이 제도를 도입한 대학의 경우 적용 개시 시기는 2023년도 입시가 3곳, 2024년도 입시가 8곳이었으며 도입 예정인 교토대, 지바대 등 대학은 2025년도가 14곳이고 2026년도는 3곳이다. 여기에 4개 대학도 도입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조사에 응답한 79곳 중 41.3%인 33곳이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에 긍정적인 셈이다. 나머지 대학 중 12곳은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이 제도가 적용된 학부는 주로 이공계이며 각 대학 학부별 모집인원의 1%에서 10여%를 차지했다. 선발 방식은 필기시험 점수에 의한 일반 선발은 없고 학교장 추천, 학생부 종합전형 등 한국으로 치면 수시 전형이다. 제도 확산 배경으로는 우선 세계적으로도 극히 낮은 일본의 여성 이공계 대학생 비율과 인구 감소에 따른 일손 부족을 우려하는 산업계의 요구 등이 꼽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이공계 학부 진학자 중 여성 비율은 일본(2021년 기준)이 약 7%로, 비교 대상 36개국 중 최하위였다. 일본 정부도 여성을 비롯한 다양한 인재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문부과학성은 2022년 각 대학이 참고할 입시 실시 요령에 학생 다양성 확보 등

      2024.06.14 11:06
    • 멀어지는 휴전, 하마스에 등 돌리는 가자주민…"전례없는 수준"

      서안지구 하마스 지지율은 더 높아…이스라엘에 대한 분노도 고조 바이든 "하마스가 휴전에 최대 걸림돌"…이스라엘, 라파 공습 지속 가자지구 전쟁을 멈추기 위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반복되는 협상 실패에 대한 가자 주민들의 불만도 극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를 휴전 협상 최대의 '걸림돌'로 지목하며 압박하고 나섰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를 인용해 장기간 지속된 전쟁에 지친 가자지구 주민들이 하마스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정책조사 연구센터가 가자지구 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마스에 대한 지지도는 석 달 새 52%에서 46%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인질 구조 작전이 진행되기 전인 지난달 말 이뤄졌다. WSJ는 반복되는 휴전 협상 결렬과 가자지구에서의 인도주의적 상황 악화, 사망자 증가로 인해 하마스에 대한 대중의 불만이 전례 없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가자지구의 한 주민은 WSJ에 "하마스는 주민들을 위해 휴전 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 이후에도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WSJ는 실제로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휴전 협상 중재국이나 동료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보면 신와르는 더 많은 전투와 사망자 발생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주민은 "긍정적인 이야기가 들려오다가도 원점으로 되돌아

      2024.06.14 10:55
    • 인니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인수한 틱톡, 직원 10% 구조조정 추진

      이르면 이달부터 450명 해고 작업…"중복 기능 조정·비용 절감"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를 인수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중복 기능을 없애고 비용 절감을 위해 구조조정에 나선다. 14일(현지시간)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틱톡은 틱톡 이커머스 사업부와 토코피디아를 합병한 통합 법인 '샵 토코피디아' 인력 약 10%, 총 450명을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감원 인원이나 시기, 대상 등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빠르면 이달부터 합병으로 인해 생긴 중복 기능 인력을 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틱톡은 올해 초에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광고·판매직 사원을 감원했으며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는 지난해 게임 부문 구조조정을 통해 수백명을 감원한 바 있다. 틱톡은 2021년부터 틱톡 플랫폼을 활용해 인도네시아에서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물건을 판매하는 '틱톡숍'을 운영했다. 틱톡숍은 1억2천500만명에 이르는 인도네시아 틱톡 가입자를 등에 업고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보호한다며 소셜미디어에서 물건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고, 틱톡은 틱톡숍 운영이 막히게 되자 경영난을 겪던 토코피디아 인수로 우회로를 찾았다. 틱톡은 총액 15억달러(약 2조700억원)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최대 테크 기업인 고토(GoTo)로부터 토코피디아 지분 75.01%를 인수한 뒤 틱톡숍과 토코피디아를 합병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테크 기업들은 높은 금리와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으며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토코피디아를 틱톡에 매각하기 전 고토는 수차례에 걸쳐 직원 1천900명을 해고했고, 또 다

      2024.06.14 10:55
    • [속보] "中 기업들, EU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 신청"

      중국 기업들이 유럽연합(EU) 돼지고기 수입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4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업계 관계자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다. 다만 어떤 돼지고기 제품이 조사 대상이 됐는지 밝히지 않았다.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산업계가 EU산 유제품에 대해 반(反)보조금 조사를, EU산 돼지고기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청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중국 국내 산업은 조사 신청을 제기해 정상적 시장 경쟁 질서와 자신의 합법적 권리를 지킬 권리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사건 접수 조건에 들어맞으면 조사기관은 조사 절차를 개시하고, 법에 따라 대외에 발표·공고한다"고 덧붙였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수입한 돼지고기(내장 포함) 60억달러어치(약 8조2644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은 EU에서 왔다. 스페인이 중국에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수출했고, 프랑스와 덴마크, 네덜란드 등도 주요 공급국이었다.지난 12일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사 잠정 결론을 토대로 17.4∼38.1%포인트의 잠정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EU는 이미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상계관세율은 기존 관세에 추가로 적용된다. 내달부터 임시 조처 성격으로 상계관세가 부과될 예정으로, 올해 하반기 EU 27개 회원국이 승인하면 향후 5년간 시행이 확정된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6.14 10:53
    • 美, 北 '국가비상사태' 대상 지정 또 연장…"비상한 위협"

      바이든, 의회에 통보…2008년부터 17년째 지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을 미국의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또다시 지정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행정명령 13466호로 선포된 북한과 관련된 국가비상사태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핵무기로 사용가능한 핵분열 물질의 존재와 확산 위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추구를 포함해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이 지역의 미군과 동맹국, 무역 상대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북한 정부의 행동과 정책, 북한 정부의 도발적이고 불안정하며 억압적인 행동과 정책은 계속해서 미국의 국가 안보와 외교 정책, 경제에 대한 특별하고 비상한 위협이 된다"고 사유를 밝혔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7년째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은 1976년 제정된 '국가비상사태법'(National Emergencies Act)에 따라 국가적 위기 발생 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행정 권한을 확대할 수 있다. 비상사태의 대상 지정은 매년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연합뉴스

      2024.06.14 10:46
    • 극우 영국개혁당 무서운 상승세…집권 보수당 지지율 첫 추월

      유고브 여론조사서 노동당 이어 2위…FT·블룸버그 분석과는 엇갈려패라지 대표 "이제 노동당에 도전"…예상 의석수는 많지 않아 유럽에서 극우 정당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도 극우 성향 영국개혁당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집권 보수당을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일간지 더타임스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영국개혁당의 지지율은 19%로 보수당(18%)을 1%포인트(P) 차로 앞질렀다. 이번 총선에서 압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야당 노동당은 지지율 37%로 1위를 지켰다. 영국개혁당이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의 지지율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여론조사가 공개된 뒤 영국개혁당의 나이절 패라지 대표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이번 결과는 '변곡점'이라며 "우리는 이제 노동당에 대한 도전자들"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보수당을 이끄는 리시 수낵 총리가 지난 11일 최대 연 30조원 규모의 감세를 골자로 한 총선 공약을 발표한 이후인 12∼13일 진행됐다. 영국개혁당은 과거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를 주도한 패라지 대표가 이끌었던 브렉시트당의 후신으로, 이민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반대한다. 2018년 창당 이후 지지율을 10% 정도로 끌어올려 최근 여론조사에서 노동당, 보수당에 이어 지지율 3위를 기록하다가 이달 초 패라지 대표가 당 대표로 복귀하고 7월 조기 총선 출마를 선언한 뒤로 계속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조기 총선에서 참패가 예측되는 보수당의 위기가 맞물리면서 영국개혁당의 존재감은 더 커

      2024.06.14 10:43
    • 재미 한국과학자, 에너지 효율 높인 '원자력 전지' 개발

      '인피니티 파워' CEO 권재완 박사…"혁신적인 에너지 저장 기술" 재미 한국 과학자가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원자력 전지'(nuclear battery)를 개발했다. 재미 과학자 권재완 박사가 설립한 '인피니티 파워'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원자력 전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인피니티 파워는 미 국방부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원자력 전지의 상용화를 추진 중인 회사다. 인피니티 파워는 이번에 개발한 원자력 전지가 에너지 전환 효율이 10% 미만인 기존 기술을 크게 뛰어넘어 60%가 넘는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CEO인 권 박사는 과거 17년 동안 미주리주립대의 정교수로 재직하며 2009년 1센트짜리 동전 크기의 원자력(핵) 전지를 발명해 주목받은 바 있다. 전지(배터리)는 의료 장비와 모바일 전자기기, 로봇 시스템 등 다양한 전자장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되지만, 일반적인 전지는 전력 용량이 작아 충전을 수시로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번에 개발한 원자력 전지는 나노와트(㎻)에서 킬로와트(㎾) 이상까지 광범위한 전력 생산이 가능하며, 에너지 전환 효율성이 높아 더 적은 방사성 동위원소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또 작은 동전형 전지로 100년 넘게 수십 밀리와트(㎽)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인체 이식형 의료 기기나 심해 전력 시스템, 우주 전력 시스템, 원격 전력 시스템 등 오랜 시간 안정된 전기 공급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권 박사는 설명했다. 권 박사는 "이번 성과를 통해 인피니티 파워는 차세대 원자력 전지의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우

      2024.06.14 10:39
    • 중국, 아연정광 수입은 줄이고 정제아연 수입은 늘린다 [원자재 포커스]

      중국이 올해 첫 4개월 동안 아연 정광 수입을 급격히 줄인 반면, 정제된 아연 수입은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해 첫 4개월 동안 중국의 아연 정광 수입은 118만 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4만 t에서 24% 감소했다. 이는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3%와 14%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이러한 감소의 주요 배경에는 아연 정광의 처리 및 정련 비용(TC/RC)의 급락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산업체들이 원료를 정제된 금속으로 가공하기 위해 제련소에 지불하는 처리 및 정제 비용이 떨어진 탓에 중국 제련소들이 경제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내몰렸다는 의미다.가격 보고 기관인 패스트마켓츠에 따르면 국제 시장에서 구매를 원하는 중국 제련업체들은 t당 30~50달러의 최저 조건에 직면해 있다. 올해 1분기 캐나다 광산업체 테크리소시스와 한국 고려아연이 설정한 연간 기준 가격은 t당 165달러였다. 이는 2023년 연간 기준 가격인 t당 274달러에서 크게 할인된 가격이다. 로이터는 "폭락한 현물 시장을 고려하면 제련업체들에 매우 관대한 수준"이라고 전했다.근본적인 문제는 글로벌 광산업계의 아연 생산량 약세다. 전 세계 아연 광산의 생산량은 2022년에 2%, 2023년에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납 및 아연 연구 그룹(ILZSG)의 최신 평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하는 등 아직까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유럽에서 유휴 제련소 설비가 재가동된 이후 현물 시장에 공급되는 정광의 양이 줄어들면서 원자재 압박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반면 중국의 정제된 아연 수입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첫 4개월

      2024.06.14 10:36
    • 美中 2차 1.5트랙 대화…"충돌 피하고 무역·AI협력 심화 공감"

      중국공산당-美아시아소사이어티 공동 개최…'中외교수장 거론' 류젠차오 참석 전략 경쟁 격화 속에서도 부문별 소통 채널을 속속 활성화 중인 미국과 중국이 1.5트랙(반관반민) 대화를 8개월 만에 다시 열었다. 14일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당 대 당' 외교 등 중국공산당 대외 업무를 담당하는 장관급 부서)에 따르면 대외연락부는 전날 베이징에서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와 제2차 미중 1.5트랙 대화를 공동 개최했다. 대외연락부는 "양측은 '핵심적이고 긴급한 의제에 초점을 맞추고, 대화·교류·협력을 강화한다'는 주제를 중심에 놓고 솔직하고 심도 있으며 건설적인 교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양측은 중미 관계 안정·발전이 양국 인민 이익과 국제 사회 보편적 기대에 부합한다고 인식했다"며 "중국과 미국은 평화공존을 견지하면서 충돌·대결을 피하고 소통·대화를 강화하면서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고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외연락부는 "경제·무역과 기후변화, 보건, 인공지능(AI) 등 영역에서 협력을 심화하면서 인문 교류, 특히 청년 왕래를 확대해야 하고 리스크 통제 강화와 이견을 중시하면서 적절히 처리해야 하며 강대국 책임을 보여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데도 양측이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대외연락부는 "양측은 중미 1.5트랙 대화를 계속 잘 개최해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촉진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화에선 중국의 차기 외교부장(외교장관)으로 거론돼온 류젠차오 대외연락부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또 중국의 관련 부처·위원회와 지방정부, 대학, 싱크탱크를 비롯해 존 손튼 아시아소사이

      2024.06.14 10:22
    • "문 닫아야 할 판"…바이든 '단골 베이글집'에 무슨 일이?

      미국 수도 워싱턴DC 일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이글 체인 '콜 유어 머더(Call Your Mother)'의 조지타운점이 영업 중단 위기에 처했다. 인근 주민들이 넘치는 손님에 고통을 겪어서다.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타운점 주변에 사는 주민 16명은 이 베이글 매장의 영업 중단을 요구하는 행정 소송을 냈다. 조지타운은 워싱턴 DC 내에서도 중상류층이 사는 고급 주택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콜 유어 머더는 2020년부터 이곳 주택가 한복판에서 베이글 및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소규모 매장을 운영해 왔다. 매체에 따르면 주민들은 "매일 현관 앞에서 진을 치고 샌드위치를 먹는 사람들을 쫓아내는 것은 고역"이라며 "콜 유어 머더가 인근에 있다는 자체는 매우 즐거운 일이지만 현재 매장은 번창한 이들이 감당하기에는 지나치게 작다"며 성토했다.뉴욕과 몬트리올 베이글 레시피를 결합한 것으로 알려진 콜 유어 머더는 워싱턴 DC 일대의 대표적 베이글 체인 가운데 하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매장을 직접 찾아 더욱 유명세를 얻었다.상징적 점포 가운데 하나인 조지타운점이 영업을 잇기 위해서는 구역위원회의 특별 허가를 취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WP는 전했다. 구역위원회는 지난 12일 청문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9월 25일 회의를 재소집한 상태다.주민 일부를 포함해 워싱턴 DC 시청에서도 콜 유어 머더 조지타운점의 영업에 힘을 싣고 있지만,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내려질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고 WP는 전망했다.매체에 따르면 콜 유어 머더가 세 들어 있는 점포 자체는 남북 전쟁 이전부터 거주 구역 내에서 예외

      2024.06.14 10:17
    • '복싱링'된 이탈리아 의회…"여야 의원 20명 난투극 벌였다"

      이탈리아 정치권의 해묵은 갈등인 지방정부 자치권 확대를 둘러싸고 여야 의원 수십명이 의회에서 주먹다짐을 벌였다.13일(현지시간) AFP통신과 AP 통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 이탈리아 하원에선 제2야당 오성운동(MS5) 소속 레오나르도 돈노 의원이 우파 정당 '동맹' 소속인 로베르토 칼데롤리 지방자치부 장관의 목에 이탈리아 국기를 거는 돌발행동을 했다. '원하는 지역에는 더 많은 자치권을 부여한다'는 현 정부 정책이 이탈리아의 통합에 해가 된다는 본인의 주장을 내세우기 위한 퍼포먼스였다.오랫동안 분열돼 있다가 1861년에야 하나의 국가로 통일된 이탈리아는 지역별로 경제·문화·언어적 이질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공업이 발달한 북부와 낙농업 중심의 남부는 소득격차가 크다. 부유한 북부 지역은 피땀 흘려 번 돈이 '게으른 남부'의 복지 예산으로 쓰인다며 자치권 확대를 끊임없이 요구해 왔다. 이에 조르자 멜로니 총리를 중심으로 한 여권은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여 올초 상원에서 지방자치법안을 처리했다.해당 법인이 하원으로 송부된 후 지방정부에 재정 통제권을 비롯한 핵심 권한을 놓고 중앙정부와 협상할 권한을 줄 것인지를 둘러싼 여야 간 대립이 격화해 왔다.이런 상황에서 돈노 의원이 보인 퍼포먼스는 갈등 폭발의 '방아쇠'가 됐다. 이탈리아 북부를 정치적 기반으로 삼고 있는 동맹 소속 의원들은 일제히 몰려나와 돈노 의원을 둘러쌌고, 약 20명이 뒤섞여 몸싸움을 벌였다. 바닥에 밀려 쓰러진 돈노 의원은 이후 동료 의원들이 모는 휠체어에 탄 채 하원 건물을 빠져나와 병원으로 이동했다.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동물 국회'를 방불

      2024.06.14 10:15
    • '외로운 이들 마음을 잡아라'…中 AI 기업들 '디지털 친구' 경쟁

      MS '샤오빙' 대박…텐센트 등 앞다퉈 '인간 같은 챗봇 친구' 출시 중국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이 앞다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상 친구'를 출시하며 외로운 이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두는 '샤오칸 플래닛', 텐센트는 '주멍다오'를 출시했고 텐센트는 올해 3월에도 '마오샹'을 내놓았다. 이미 해외에서 자리 잡은 '레플리카'(Replika), '캐릭터.ai'(Character.ai) 같은 대화형 AI 챗봇 플랫폼으로, 고유한 특징을 가진 인간 같은 챗봇이 이용자 질의에 언제든 대답하는 서비스다. 마오샹과 주멍다오는 이용자가 각자 챗봇의 외모, 목소리, 성격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 '나만의 디지털 친구'를 만들 수 있게 했다. 다만 샤오칸 플래닛은 두 개 캐릭터만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마이크로소프트(MS) 중국이 2014년 내놓은 챗봇 '샤오빙'이 중국에서 외로운 남성들을 사로잡으며 대박이 난 데 이은 것이다. 예쁜 10대 소녀를 형상화한 '샤오빙'은 수억명의 외로운 중국 남성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MS 중국은 여세를 몰아 2021년 가상 친구 앱인 '엑스 에바'(X Eva)를 출시해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엑스 에바는 지난달 말 현재 1천24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국 내 AI 가상 친구 앱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엑스 에바는 가상 캐릭터를 취하는 대부분의 대화형 AI 챗봇과 달리 유명인, 인플루언서, 역사적 인물 등 실제 인간을 흉내 낸다. 엑스 에바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다운로드 된 가상 친구 앱은 알리바바가 후원하는 스타트업 미니맥스의 '싱어'로 89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큐비트의 류

      2024.06.14 09:59
    • 고물상서 1000원에 산 중고책 4권…알고 보니 '군사기밀'?

      중국의 한 노인이 약 1000원에 구입한 중고책 4권이 사실 비밀 요원이 고물상에게 판매했던 군사기밀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13일 중국 국가안전부는 공식 위쳇(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에 '기밀과 6위안'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국영기업에서 일하다 은퇴한 장모씨는 이른바 '밀덕'(군사 관련 애호가)으로, 최근 동네 근처를 산책하다 고물상에서 종이책이 가득한 뱀 가죽 가방 두 개를 발견했다.장씨는 책들을 살펴보다 이 가운데 4권을 6위안(약 1134원)에 구입했다. 그런데 그는 집으로 돌아와 책을 펼쳐보다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책 표지에 '기밀', '비밀'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국가 기밀을 사들인 것이라고 판단해 곧바로 방첩 기관에 전화를 걸어 책들을 보냈다.실제로 해당 책들은 기밀자료가 맞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방첩 기관 간부와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모든 기밀자료를 회수하고, 고물상 주인에 대한 조사와 교육도 실시했다.조사 결과 기밀 자료를 고물상에 판 것은 모 군부대 비밀 요원 궈모씨와 리모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파기해야 할 기밀자료 8세트, 총 200권 이상을 파기 절차를 어기고 고물로 판매한 것이다. 총무게 30㎏ 남짓의 기밀자료는 ㎏당 0.8위안(약 151원)에 판매됐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은 겨우 20여위안(약 3780원)을 손에 넣었다고 국가안전부는 꼬집었다. 다만 사건이 언제 발생했는지, 두 사람이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한편 AP통신은 이를 두고 중국에서 무엇이 국가 기밀로 분류되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과거 중국 내 컨설팅 회사가 다른 국가에서는 공공

      2024.06.14 09:51
    • 이라크 정유공장서 대형 화재…"14명 부상·110억원 피해"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지역 에르빌의 정유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적어도 14명의 소방대원이 다쳤다고 AP, AFP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전날 밤 원유탱크에서 시작된 불이 정유공장으로 번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장에 150명의 소방대원을 투입했으며 진화 과정에서 적어도 14명의 소방대원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위독하다고 전했다. 현재 불은 완전히 진화됐다. 당국은 이번 화재로 인해 재산상 피해 규모는 800만달러(약 11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당국은 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지는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4.06.14 09:42
    • '복싱링' 된 이탈리아 의회…'자치권 확대' 갈등에 주먹다짐까지

      지방정부 자치권 확대를 둘러싼 이탈리아 정치권의 해묵은 갈등이 여야 의원 수십명이 주먹다짐을 벌이는 사태로 이어졌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과 AP 통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 이탈리아 하원에선 제2야당 오성운동(MS5) 소속 레오나르도 돈노 의원이 우파 정당 '동맹' 소속인 로베르토 칼데롤리 지방자치부 장관의 목에 이탈리아 국기를 거는 돌발행동을 보였다. 원하는 지역에는 더 많은 자치권을 부여한다는 현 정부 정책이 이탈리아의 통합에 해가 된다는 본인의 주장을 내세우기 위한 퍼포먼스였다. 오랫동안 분열돼 있다가 1861년에야 하나의 국가로 통일된 이탈리아는 지역별로 문화·언어적 이질성이 큰 편이다. 특히 공업이 발달한 북부와 낙농업 중심의 남부는 소득격차가 극심하다. 부유한 북부 지역은 피땀 흘려 번 돈이 '게으른 남부'의 복지 예산으로 쓰인다며 자치권 확대를 끊임없이 요구해 왔고, 조르자 멜로니 총리를 중심으로 한 여권은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여 올해 초 상원에서 지방자치법안을 처리했다. 이후 해당 법안은 하원으로 송부됐고, 지방정부에 재정 통제권을 비롯한 핵심 권한을 놓고 중앙정부와 협상할 권한을 줄 것인지를 둘러싼 여야간 대립이 격화해 왔다. 그런 상황에서 돈노 의원이 보인 퍼포먼스는 갈등 폭발의 '방아쇠'가 됐다. 이탈리아 북부를 정치적 기반으로 삼고 있는 동맹 소속 의원들은 일제히 몰려나와 돈노 의원을 둘러쌌고, 약 20명이 뒤섞여 몸싸움을 벌이는 상황이 벌어졌다. 바닥에 밀려 쓰러진 돈노 의원은 이후 동료 의원들이 모는 휠체어에 탄 채 하원 건물을 나와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동물국회'를 방불케 하는 이번 사건을

      2024.06.14 09:39
    • 외교관이 일본 목욕탕서 '몰래 촬영'

      일본 도쿄 공중목욕탕에서 10대 소년 알몸을 몰래 촬영한 50대 싱가포르 외교관 A씨가 약식 기소돼 30만엔(약 263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14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성인 A씨는 전날 도쿄지검에 의해 약식 기소돼 벌금형을 받았다.그는 주일 싱가포르대사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하던 지난 2월 27일 도쿄 한 공중목욕탕 탈의실에서 스마트폰으로 중학교 1학년 소년 알몸을 촬영했다가 현장에서 적발됐다.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이 목욕탕에서만 5회 정도 몰래 촬영했다"고 혐의를 인정했으나 면책 특권을 적용받는 외교관 신분임을 내세워 임의동행은 거부했다.수사에 협조하지 않다가 4월에 싱가포르로 귀국했다.이런 소식이 공론화되기 시작하면서 지난달 싱가포르 외교부가 A씨를 정직시켰다고 밝혔고 A씨는 결국 이달 들어 일본에 입국해 경찰 출두 요청에 응했다.아사히신문은 형사 사건 발생 후 귀국한 외교관이 현지 경찰 출두 요청에 응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싱가포르 정부가 A씨를 설득해 수사에 응하도록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한 국제법 전문가의 말을 소개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6.14 09:14
    • 일본 목욕탕서 '도촬' 싱가포르 외교관 약속 기소로 벌금형

      '면책특권' 내세워 버티다 귀국 뒤 정직…일본 돌아와 사법 처리 일본 도쿄 공중목욕탕에서 10대 소년 알몸을 몰래 촬영한 50대 싱가포르 외교관 A씨가 약식 기소돼 30만엔(약 263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4일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남성인 A씨는 전날 도쿄지검에 의해 약식 기소돼 같은 날 법원에서 이같은 벌금형이 내려졌다. 그는 주일 싱가포르대사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하던 지난 2월 27일 도쿄 한 공중목욕탕 탈의실에서 스마트폰으로 중학교 1학년 소년 알몸을 촬영했다가 현장에서 적발됐다. 그는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이 목욕탕에서만 5회 정도 몰래 촬영했다"고 혐의를 인정했으나 면책 특권을 적용받는 외교관 신분임을 내세워 임의동행은 거부했다. 그 뒤 수사에 협조하지 않다가 4월에 싱가포르로 귀국했다. 하지만 이런 소식이 공론화되기 시작하면서 지난달 싱가포르 외교부가 A씨를 정직시켰다고 밝혔고 A씨는 결국 이달 들어 일본에 입국해 경찰 출두 요청에 응했다. 아사히신문은 형사 사건 발생 후 귀국한 외교관이 현지 경찰 출두 요청에 응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싱가포르 정부가 A씨를 설득해 수사에 응하도록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한 국제법 전문가의 말을 소개했다. /연합뉴스

      2024.06.14 09:03
    • 예멘 후티 반군, 또 홍해 상선 공격…선원 1명 중상

      유엔·NGO "후티, 억류한 직원들 석방하라" 촉구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또 공격해 선원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CNN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후티 반군이 이날 아덴만에서 화물선을 향해 대함 순항 미사일 2발을 발사해 이 화물선에 타고 있던 선원 1명이 크게 다쳤다고 밝혔다. 미사일 공격을 받은 화물선은 우크라이나 소유, 팔라우 선적의 벌크선 '버베나'호로, 말레이시아에서 목재를 싣고 이탈리아로 향하던 중이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번 후티의 공격으로 인해 선박이 손상을 입고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버베나호 선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으며 중상을 입은 선원은 항공기로 인근 미국 군함으로 이송됐다고 미군 중부사령부는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또 다른 선박인 '시가디언'호도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후티 반군 대변인은 TV 성명을 통해 이날 두 선박에 대한 공격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지난해 11월부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연대 표시로 홍해를 운항하는 상선을 공격하고 있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지난 7개월여간 50여차례에 걸쳐 미사일 등으로 상선들을 공격해 왔다. 이로 인해 선박 한 척이 침몰하고 선원 3명이 숨졌으며, 후티 반군에 선박째 피랍된 사례도 있었다. 후티 반군은 최근에는 상선 공격에 자폭무인정(수상드론)까지 동원하며 홍해 위협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후티는 지난 12일 그리스 소유의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튜터' 호를 수상 드론과 탄도 미사일로 공

      2024.06.14 08:53
    • 오픈AI, 美 국가안보국 국장 지낸 퇴역장군 이사회에 영입

      지난 10일엔 CFO·CPO 합류 발표 등 이사회·최고경영진 강화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을 지낸 퇴역 장군 폴 M. 나카소네를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픈AI는 이날 블로그에 "나카소네의 통찰력은 오픈AI가 사이버 보안 위협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대응함으로써 어떻게 AI를 이용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지를 더 잘 이해하려는 노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카소네는 1986년부터 군생활을 시작했으며, 2018년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NSA 국장이자 미 사이버사령부의 책임자였다. 오픈AI는 나카소네가 최근 이 회사에서 설립된 안전 및 보안 위원회에도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지난달 28일 생성형 AI 관련 기술 개발 과정에서의 안전 및 윤리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브렛 테일러 이사회 의장과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애덤 단젤로 이사 등이 이끄는 새로운 '안전·보안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픈AI는 앞서 지난 3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CEO를 지낸 수 데스몬드 헬만과 소니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을 지낸 니콜 셀리그먼, 농작물 배송 서비스 업체 인스타카트 CEO 피디 시모 등 3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오픈AI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기술 부문 전반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AI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이사회와 최고 경영진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넥스트도어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스퀘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사라 프라이어를 CFO로, 플래닛 랩스의 대표였던 케빈 웨일을 최고제품책임자(CPO)로 각각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프라이어는 스탠퍼드 디지털 경제 연구소의 공동 의장도 맡고 있

      2024.06.14 08:41
    • '60조원대 머스크 성과 보상안' 재승인…머스크 "주주들 사랑해"(종합2보)

      표결 수치는 현장서 공개안돼…보상안 무효 소송서 유리한 발판 마련소액주주들 대거 지지한 듯…주가 3% 상승 후 시간외 거래서도 소폭 오름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한화 수십조원대의 성과 보상을 하기로 한 결정을 재승인하는 안건이 13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가결됐다. 테슬라 측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머스크 CEO에게 경영 성과에 따라 수십조원대 가치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지급하기로 한 2018년 보상안(2018 CEO pay package) 재승인 안건이 통과됐다고 발표했다. 찬반 표결 수치는 현장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표결에는 테슬라 전체 주주 가운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소액주주들의 지지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 주주 가운데 기관투자자는 약 45% 비중으로, 다른 S&P 500 지수 상위 기업들과 비교해 기관투자자 비중이 낮은 편이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개인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은 테슬라 전체 주식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스크는 지난 8일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금까지 투표에 참여한 소액주주(retail shareholders)의 약 90%가 (보상안 포함) 두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관투자자 그룹 블랙록과 뱅가드 등은 해당 안건에 대한 찬반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른 주요 주주 가운데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주 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과 노르웨이국부펀드(NBIM) 등은 반대 의사를 밝혔고, 월가의 론 배런이 이끄는 배런 캐피털과 스코틀랜드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퍼드, 캐시 우드의 아크

      2024.06.14 08:18
    • OPEC "2045년까지 수요 크게 늘 것" 전망에…유가 4일 연속 상승 [오늘의 유가]

      OPEC "2045년 수요 하루 1억1600만배럴 증가"전날 IEA의 '공급 과잉' 보고서 반박 국제유가 상승은 4거래일 연속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수요 증가 전망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상 선박 공격이늘어나며 공급 차질 우려도 불거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0.12달러) 오른 배럴당 78.6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2%(0.15달러) 오른 배럴당 82.75달러로 집계됐다. 석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OPEC의 관측이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이탐 알가이스 OPEC 사무총장은 이날 “2045년까지 석유 수요는 하루 1억1600만배럴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더 많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글로벌 석유 시장이 2020년대 말 들어서 공급 과잉에 시달릴 것이라고 전망한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알가이스 사무총장은 이에 관해 “소비자에게 위험한 논평이며 잠재적으로 전례 없는 규모의 에너지 변동성을 초래할 뿐”이라며 IEA에 각을 세웠다.IEA는 앞서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분 전망치를 기존의 하루 110만 배럴에서 96만 배럴로, 내년 수요 증가분 전망치도 120만 배럴에서 100만 배럴로 축소했다. IEA는 앞서 중기 시장 보고서를 통해 에너지 전환 등에 따라 2030년 세계 수요가 하루 1억600만배럴에 가까운 정점에 다다르며 대규모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올해 일일 수요 전망은 1억200만배럴 수준이다. 또 2030년까지 석유 생산 능력이 하루 1억1400만배럴로

      2024.06.14 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