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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컬럼비아대, 친팔 시위 학생에 강경 대응…108명 무더기 연행

    소말리아 출신 하원의원 딸도 가담…총장, 하원 출석 후 경찰 투입 요청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벌이던 재학생 100여명이 18일(현지시간) 무더기로 경찰에 연행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 경찰이 캠퍼스에 진입해 108명을 연행했으며 폭력 사태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연행된 학생 중에는 소말리아 난민 출신의 민주당 소속 일한 오마르 하원의원의 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 학생들은 컬럼비아대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과 관련된 모든 행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 대학은 이스라엘 텔아비브대와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네마트 샤피크 총장은 학내 안전 규정을 어긴 시위대를 해산해달라면서 경찰에 진입을 요청했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으로 양측 간에 전쟁이 벌어지자 미국 대학에서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학생들 간에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반(反)유대주의가 미국 대학에서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자 명문대인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펜실베이니아대 총장들은 작년 12월 5일 미 하원 교육노동위원회에 출석해 반유대주의 차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샤피크 컬럼비아대 총장도 전날 하원에 나와 "반유대주의는 우리 학교에 발을 붙이지 못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5:48
  • IAEA "이란 내 핵시설 피해 없다…상황 면밀 주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란에서 핵시설은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고 확인했다. IAEA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IAEA는 이란의 핵시설들에는 피해가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란의) 상황을 매우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계속 모두에게 극도의 자제를 촉구하면서 핵시설은 결코 군사 분쟁의 목표물이 되어선 안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 국영 TV는 이날 오전 4시께 중부 이스파한주(州)의 주도 이스파한 상공에서 드론(무인기) 3기가 목격돼 방공체계를 가동, 드론을 모두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다수의 군사기지와 군 시설이 있는 이스파한은 6일 전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300기가 넘는 미사일과 자폭 드론(무인기)을 쏘아올린 발사 원점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지만,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당국자는 이스라엘군이 이날 오전 이란 본토를 타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5:41
  • [속보] 이란 관리 "즉각대응 계획없어…공격배후 불분명"

    이란 관리 "즉각대응 계획없어…공격배후 불분명"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19 15:39
  • '재선 도전' 美바이든, '기후 비상사태' 선포로 지지층 결집 노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기후위기 환경론자 등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이 석유·가스 개발 억제 등 기후위기 대응 조치를 위해 연방정부의 권한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기후 비상사태 선언' 카드에 관한 논의를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의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대통령 권한으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다.바이든 행정부는 이미 올해 초부터 신규 천연가스 수출 중단, 해양 시추 제한 등 각종 친환경 정책들을 내놓고 있으나, 이 같은 기조를 더욱 광범위하게 통합·확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블룸버그에 "바이든 대통령의 최측근 고문들이 원유·천연가스 수출을 줄이고 해양 시추를 중단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데 적극 활용될 수 있는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기후위기 대응을 찬성하는 유권자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백악관 측은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을 통해 취임 첫날부터 기후 위기를 비상사태로 다뤄왔다"고 말했다. 미국 국가비상사태는 전쟁, 자연재해 같은 비상사태 때 행정부의 권한을 대폭 강화할 수 있는 조치다. 주로 안보·전쟁 관련 의제에 동원된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멕시코발 불법 난민 문제를 해결하는 국경 장벽을 건설하기

    2024.04.19 15:29
  • 전 국민 4.5%가 '병가' 냈다는 이 나라…결국 총리가 나섰다

    리시 수낙 영국 총리가 병으로 일을 그만두는 영국인의 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장기 병가에 대한 규정 강화 방안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영국 내 생산가능인구 중 비경제활동참가 인구의 비율이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자 병가 문화 및 과잉진료를 개혁해 근로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리시 수낙 총리 "과잉 진료 위험에 솔직해지자"로이터에 따르면 수낙 총리는 19일 예정된 연설에서 정신 건강으로 인해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는 점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그는 ”우리는 사람들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적극적이어야 하며 일상의 어려움과 삶의 걱정을 과잉 진료하는 위험에 보다 솔직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수낙 총리는 의료인이 장기 병가를 수월히 승인하는 경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며 병가 발급 시스템을 개혁할 의지도 밝혔다. 영국은 주치의 외에도 의사,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등도 병가를 위한 진단서를 발생할 수 있도록 지난해 법령을 개정한 바 있다. 하지만 수낙 총리는 이러한 조치가 병가 남용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영국 싱크탱크 폴리시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에서는 1100만건의 건강 진단서가 발행됐다. 병가를 위한 건강진단서는 2015년 530만장보다 108% 늘었다. 수낙 총리는 "1100만건 중 94%에서 환자들이 '업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했다"며 "의료진이 환자들에게 직장에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하기보다는 병가

    2024.04.19 15:26
  • '中외교장관 거론' 류젠차오 "美 협력하자"…판다 1쌍 더 임대

    베이징서 美샌프란시스코 시장 접견…샌프란 시장 "中과 전기차·AI 협력 희망"中야생동물협회, 샌프란 동물원과 '판다 협력' 논의…"내년에 1쌍 보내도록 협의" 중국 차기 외교부장(외교장관)으로 거론되는 류젠차오(劉建超)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중국을 방문 중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을 만나 미중 협력을 촉진하자는 뜻을 밝혔다. 19일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에 따르면 류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을 만나 "작년 11월 시진핑 주석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성공적으로 회담을 했고, 미래를 향한 '샌프란시스코 비전'을 열었다"며 "두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미 관계에는 안정 태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류 부장은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지방 도시 가운데 장기간 대(對)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선두에 있었다"며 "중국과 샌프란시스코의 긴밀한 관계는 양국 이익이 밀접하게 융합된 생동감 있는 형상으로 중미 관계의 호혜적 본질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은 무역과 투자, 인문 교류, 과학·기술 혁신, 문화·관광 등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브리드 시장은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의 아시아 관문으로 원래부터 중국과 인연이 있고, 중국인 커뮤니티가 샌프란시스코의 경제·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는 지방 협력의 이점을 발휘해 미중 사이에 양국 국민 우호를 촉진하는 다리를 더 많이 놓고, 양국 정상이 샌프란시스코 회담으로 연 좋은 모멘텀을 공고히 할 의향이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브리드 시장은 "중국과 경제·무역, 관광, 환경 보호, 전기차, 인공지능(AI) 등 영역에서 협력

    2024.04.19 15:20
  • 이스라엘, 이란 본토 보복공격…군기지 겨냥, 핵시설은 피해없어(종합2보)

    6일만의 재보복, 이스파한 제8육군항공대 군기지 주변 폭발음미 언론은 "미사일 공습"…이스라엘, 공격 공식 확인 안하고 이란은 "피해 없다"확전 피하기 위한 상황관리 기류…보복 악순환시 6차 중동전쟁, 전운 고조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의 보복 공습에 맞서 이란 본토에 대한 재보복을 감행했다. 이란이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3일 밤 이스라엘에 대규모 심야 공습을 단행한지 6일만이다. 이스라엘이 미국 등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재보복에 나서고 이스라엘의 재반격 현실화시 이란도 '거대하고 가혹한 응징'을 공언한 만큼, 일각에서 보복의 악순환 움직임 속에 5차 중동전쟁 비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중동 전운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핵시설을 포함해 피해는 알려지지 않고 있고, 공격 자체를 부인하는 듯한 이란 현지 보도도 나오는 등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이 상황관리에 나서는 듯한 양상도 감지되고 있어 향배가 주목된다. 이란 국영 TV는 이날 오전 4시께 중부 이스파한주(州)의 주도 이스파한 상공에서 드론(무인기) 3기가 목격됐고 이에 방공체계가 가동돼 드론을 모두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 공항과 하시탐 시카리 군공항과 인접한 이스파한 인근 가흐자베레스탄 지역에서 '세 차례 폭발음'이 울렸다고 전했다. 다수의 군사기지와 군시설이 있는 이스파한은 6일전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300기가 넘는 미사일과 자폭 드론(무인기)를 쏘아올린 발사 원점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란 언론매체들은 비슷한 시각 이란 각지의 주요도시들에서도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시리

    2024.04.19 15:13
  • 파키스탄서 일본인 탑승차 겨냥 자폭테러…범인들만 숨져

    승합차에 있던 일본인 5명 무사…"외국인 겨냥 테러 정보에 경찰 호위" 파키스탄 최대도시 카라치에서 일본인을 겨냥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현지 지오뉴스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카라치 만세라 콜로니 지역에서 파키스탄 스즈키 자동차 공장으로 향하는 승합차에 한 오토바이가 접근했다. 이어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한 괴한이 폭발물이 든 조끼를 터트렸다. 이 차를 호위하던 경찰은 괴한들을 향해 총을 쐈고, 1명을 사살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으로 자살폭탄범과 공범 등 2명이 숨졌고 인근 행인 3명이 다쳤지만, 차에 타고 있던 일본인 5명은 무사하다고 밝혔다. 경찰 고위 간부인 타리크 마스토이는 중국 관련 사업장에서 일하는 외국인에 대한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정보가 있어 이 차량도 호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파키스탄에서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건설 등과 관련, 중국인 노동자를 표적으로 삼는 테러가 늘어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진행되는 사업임에도 일자리는 중국인 노동자들이 주로 차지하자 소규모 반군이나 테러 단체들이 이에 불만을 품고 중국인 겨냥 테러를 일삼는 것이다. 지난달에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하리푸르 지역 타르벨라에서 댐 확장사업 관련 중국인 노동자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일어나면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다만 이번처럼 특별히 일본인을 겨냥한 사건은 이례적이라며 이번 사건의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없지만 분리주의 단체나 파키스탄탈레반(TTP) 소행이라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2024.04.19 15:11
  • [속보] "이란 안에서 드론 발사 가능성 제기"[이란 국영방송]

    "이란 안에서 드론 발사 가능성 제기"[이란 국영방송]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19 15:08
  • 美, 中철강 관세인상 추진하자…中, 美화학물질 덤핑 예비판정

    中상무부 "20일부터 미국산 프로피온산에 보증금 형태 임시 반덤핑 조치 시행" 미국이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의 관세를 3배 이상 올리기로 한 뒤 중국은 미국산 핵심 화학물질에 대해 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 중국 상무부는 19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미국산 프로피온산(PA)에 대한 반덤핑 조사 예비판정 고시문을 게재했다. 상무부는 고시문에서 "수사기관은 수사 대상 제품에 덤핑이 있었고, 국내 프로피온산 업계에 실질적 피해가 발생했으며, 덤핑과 실질적 피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예비 판단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조사기관은 반덤핑 규정 제28조 및 제29조 규정에 따라 보증금 형태로 임시 반덤핑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미국산 프로피온산을 수입할 때 수입업자는 예비 판정에서 결정된 예치금 비율에 따라 중국 세관에 예치금을 내야 한다. 이는 관세와 비슷한 조치로, 수입 비용을 높인다. 다만, 모든 이해관계자는 발표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조사 기관에 서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산 프로피온산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프로피온산은 방부제와 항진균제, 제초제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미세 화학 제품이다. 식품부터 동물 사료, 살충제, 의약품 등 활용 분야가 다양하다. 중국은 프로피온산을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 하나로, 대부분을 미국에서 들여온다. 이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재 7.5%인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의 관세를 25%로 3배 이상 올리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17일 권고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철강

    2024.04.19 15:00
  • [속보] IAEA "이란 핵시설에 피해 없어…상황 면밀주시"[로이터]

    IAEA "이란 핵시설에 피해 없어…상황 면밀주시"[로이터]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19 14:49
  • 中 위협 고조되는데…대만 대잠초계기, 미사일 분실 '황당 사고'

    훈련 도중 미사일 바다로 떨어져…군당국, 조사 통해 사고원인 규명 계획 중국의 대만 침공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군 대잠수함초계기가 훈련 도중 미사일을 분실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공군사령부는 전날 남부 핑둥의 제6혼합연대 소속 대잠초계기 P-3C 한 대가 AGM-65 매버릭 미사일을 분실했다고 밝혔다. 공군사령부는 통상적인 훈련을 실시하던 P-3C에서 매버릭 미사일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바다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초계기는 관련 사항을 즉시 보고한 후 핑둥 핑베이 기지로 회항했으며 정비 요원의 점검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체와 승무원 안전에는 이상이 없으며 규정에 따라 승무원과 지상 근무 요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기상 관련 요인을 배제한 후 기기 고장 또는 인적 실수에 초점을 맞춰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옌팅 전 대만 공군 부사령관은 이번 사고가 인적 실수보다는 부품 노후화로 인한 문제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용이 아닌 실탄이 마을에 떨어졌다면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을 것이라면서 당국이 이번 사고를 엄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만 공군은 P-3C와 C-130H 수송기를 경계 업무에 투입하고 있다. 대만은 2013년 노후 기종인 S-2T 대잠초계기를 대체하기 위해 P-3C 12대를 구매했고 동부 화롄과 핑둥 공군기지에 배치했다. 앞서 연합보는 대만 공군 P-3C의 절반 이상이 미국 측 정비기술 이전 거부, 정비기간 장기화 등으로 운항하지 못하고 있으며

    2024.04.19 14:45
  • 이란, 이스라엘 공격 부인…항공편 운항중단 해제(종합)

    고위 사령관 "폭발음은 방공망 활성화 때문…피해 없다"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에 보복 공습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은 없었으며 그로 인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 TV는 소식통을 인용, 이란은 외국의 공격을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전했다. 프레스 TV는 "소식통이 이스파한을 포함한 이란 도시에 대한 외국의 공격에 대한 정보를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시아보시 미한다우스트 이란군 고위 사령관은 현지 국영 TV에 간밤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사령관은 또 이스파한에서 들린 폭발음은 '의심 물체'를 겨냥한 방공 시스템이 작동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이날 폭발 발생 후 국내 공항 운영을 중단했다가 이를 재개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란 항공 당국은 이날 오전 테헤란, 이스파한, 시라즈 등 국내 공항의 항공편 운항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당국은 공항에 적용됐던 제한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ABC 방송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은 이번 공격이 지난 13∼14일 이란의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전했다. 또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의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스파한은 이란이 13∼14일 이스라엘 공습 당시 미사일과 무인기를 발사한 곳 중 하나로, 군기지와 핵시설 등이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 이란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 등을 살해했다. 이란은 이에 대한

    2024.04.19 14:42
  • [속보] "이스파한서 초소형 비행체 파괴해 폭음 발생"[이란 매체]

    "이스파한서 초소형 비행체 파괴해 폭음 발생"[이란 매체]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19 14:39
  • '차이나 머니' 떠나자…롤렉스·오메가도 못 버텼다 [한경제의 신선한 경제]

    팬데믹 기간 초호황기를 누렸던 글로벌 럭셔리 시장이 높은 금리, 불안정한 경기 등으로 차갑게 얼어붙었다. 패션뿐만 아니라 시계 업계에서도 소비 둔화 흐름이 나타난다. 세계 명품 시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스위스 시계업체들은 최대 소비 시장인 중국의 수요 감소로 우울한 실적 성적표를 받았다.18일(현지시간) 스위스 시계산업연맹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시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20억스위스프랑(약 22억달러·약 3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수출액은 같은 기간 41.5% 급감해 2020년 3월보다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3월은 코로나19 초창기로 봉쇄 조치로 인해 운송이 마비됐던 시기다.홍콩 수출액은 44.2% 급감해 가장 감소 폭이 컸다. 싱가포르(-14.8%), 영국(-13.2%), 미국(-6.5%), 일본(-3.5%) 등 주요 소비시장에서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장 필립 베르쉬 본토벨 애널리스트는 “수출 감소세는 예상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특히 중국에서의 수출 감소는 정말 걱정스러울 정도”라며 “이 지역(중국)에서 재고가 과도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스위스 시계업계는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2021년부터 2023년 중반까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렸다. 각국 정부의 양적 완화에 힘입어 소비자들은 넘쳐 나는 현금을 여행 대신 명품에 썼기 때문이다. 롤렉스, 파테크 필리프 등 최고급 브랜드의 수요도 급증했다.시계 브랜드들은 코로나19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생산량이 줄어들자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도 예거르쿨트르 리베르소 클래식 모노페이스는 2022년 785만원에서 2023년 1170만원으로 49.0% 올랐고 오메가 문워치(사파이어)는 920만원에서 1140만

    2024.04.19 14:37
  • [속보] "이스파한·타브리즈 2곳서 폭발음"[이란 국영방송]

    "이스파한·타브리즈 2곳서 폭발음"[이란 국영방송]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19 14:28
  • [속보] "이스라엘, 시리아 남부 정부군 기지도 공격"

    "이스라엘, 시리아 남부 정부군 기지도 공격"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19 14:21
  • [속보] 러시아 장거리 폭격기 러 남부서 추락…조종사들은 탈출[타스]

    러시아 장거리 폭격기 러 남부서 추락…조종사들은 탈출[타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19 14:07
  • 中위안화 가치, 이스라엘 對이란 재보복에 5개월만에 최저

    중국 위안화 가치가 이스라엘의 대이란 재보복에 19일 한때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역내 위안/달러 환율은 7.2391위안으로 개장한 뒤 7.2431위안까지 올라갔다. 이는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한국시간 이날 오후 1시 57분 현재에는 보합권인 7.2387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위안화 가치 하락이 이란의 대규모 보복 공습에 대한 이스라엘의 재보복 때문이라고 밝혔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쿤 고 아시아 리서치 책임자는 "시장은 이것이 치고받기식 확전의 시작이라고 매우 우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외환 거래자는 중국 당국의 의지 때문에 위안화 약세가 상대적으로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위안화 환율을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중국의 목표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19 14:03
  • ‘美가구업계 아마존’ 웨이페어, 내달 첫 오프라인 매장 연다

    ‘미국 가구업계 아마존’으로 불리는 미국 최대 온라인 가구 플랫폼 ‘웨이페어’(Wayfair)가 다음달 시카고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낸다. 온라인 판매만으로는 수익성 한계에 직면했다는 판단에 본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선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이날 웨이페어는 다음달 23일 자사의 이름을 딴 1호 매장을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도시 윌멧 ‘이든스 플라자’ 내에 위치하며 15만평방피트(약 1만4000㎡, 4215평) 규모다. 윌멧은 일리노이주 부유층 거주지 중 하나로  백인 인구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웨이페어가 조스앤드메인, 올모던 등 자사 별도 브랜드 매장을 낸 적은 있지만 대표 브랜드인 웨이페어 매장은 처음이다. 웨이페어가 오프라인까지 영토를 넓히는 이유는 최근 매출 부진과 광고비 지출 증가 등의 이유에서다. 글로벌데이터 리테일의 소매업 분석가인 네일 샌더스는 “웨이페어의 온라인 부문은 매출을 창출하는데 성공했지만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마케팅 비용 때문에 수익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가구는 자주 구매되는 품목이 아니라서 가구업체에 광고는 필수적이다. 온라인 전문인 웨이페어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노출시켜 마케팅 효과를 누리려는 전략이다.  웨이페어에 문제는 막대한 광고비 뿐만이 아니다. 매출도 감소하고 있다. 웨이페어는 지난해 매출은 120억달러로 1.8% 감소했고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1월에는 전세계 직원 13%에 해당하는 1650명을 해고했다. 지난해 1750명을 감원

    2024.04.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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