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 비탄 속에 유대교 최대명절 유월절 맞은 이스라엘

    만찬 식탁에 빈 의자·노란 리본…돌아오지 못한 인질들 기억6개월 넘은 전쟁에 고통·죄책감…"즐거운 명절" 인사 사라져 유대교 최대 명절인 유월절이 22일(현지시간) 시작됐지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벌이는 전쟁이 6개월 넘게 계속되면서 비탄한 분위기가 온 나라를 휘감고 있다. 유월절은 유대 민족이 모세의 인도로 이집트에서 탈출한 출애굽을 기념하는 명절이자 축제로, 이스라엘인들은 가족들이 모여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경건한 시간을 보낸다. 올해는 4월 22∼30일이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1천200여명이 살해되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끌려간 인질 가운데 130여명이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생사마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맞는 명절은 이스라엘인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하마스에 아직 붙잡혀 있는 인질들을 기억하기 위해 이스라엘 전역에서 빈자리를 둔 유월절 만찬 식탁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 식탁에는 인질 석방 운동을 상징하는 색인 노란색의 리본과 의자가 놓일 예정이다. 인질 가족들은 유월절을 앞둔 지난 19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연 주간 시위에서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내달라"고 다시 한번 외쳤다. 다수는 하마스 기습 공격 이후 '인질 광장'이라고 불리고 있는 텔아비브의 한 광장에서 유월절 저녁 시사를 할 계획이다. 아들이 하마스에 납치돼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달리트 슈티비는 "내 아들 없이 '해방 명절'을 기념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면서 "너무나 힘들다. 나는 이 고통을 설명할 길이 없다"고 토로했다. 다수의 이스라엘인도 비슷한 감정을

    2024.04.23 11:36
  • 대만 화롄현 남남서쪽서 규모 5.4 지진 발생

    23일 오전 11시 21분(한국시간) 대만 화롄현 남남서쪽 15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3.85도, 동경 121.5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km다. weather_ /연합뉴스

    2024.04.23 11:33
  • 하마스 섬멸·인질 구출 둘다 불발…이스라엘, 엄혹한 현실

    "하마스 지도부 대부분 건재…거대한 지하 터널망이 생존·재건 기반""실제 궤멸 가능성 의문…인질 133명 남아있는데 협상은 교착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섬멸도, 하마스에 붙잡힌 이스라엘 인질 구출도 모두 실패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전쟁을 벌인 지 반년을 넘겼지만, 이처럼 전쟁의 양대 주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하마스 궤멸은 앞으로도 쉽지 않을 거란 엄혹한 현실을 마주했다고 진단했다. 이스라엘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맞서 전쟁에 돌입하면서 양측 모두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가자지구 주민 3만4천명 이상이 숨졌다고 현지 하마스 측 보건부가 밝히는 등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인명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게다가 가자지구 주민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현지 구호대원들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숨지자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대한 동맹국들의 시선도 차가워졌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가자지구 지상전으로 약 260명의 전사자와 1천5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하마스에 납치돼 가자지구로 끌려간 인질 133명에 대한 구출이 언제 이뤄질지 기약도 없는 상황에서 휴전과 인질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막대한 손실을 보았음에도 최고 지도부 대부분은 여전히 건재하며 가자지구의 거대한 지하 터널망과 작전본부에서 인질 협상을 지휘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이스라엘은 15층 깊이에 길이가 수백㎞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자지구 지하 터널망을 파괴하려고 애쓰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2024.04.23 11:24
  • 엔/달러 환율 155엔대 육박…엔화 가치 34년 만에 최저(종합)

    日재무상 "높은 긴장감 갖고 보고 있어…각국과 의사소통해 적절히 대응"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5엔대에 육박하며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54.85엔까지 올랐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4엔대 후반대로 떨어지기는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미국 경제가 견조하고 지난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관계자가 금리 인하와 관련해 신중한 발언을 잇달아서 하면서 미일 금리차로 인해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거세졌다"고 분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6일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더 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존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 기준금리를 당분간 인하하지 않고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엔/달러 환율은 올해 1월 2일만 해도 140엔대였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이달 들어서는 달러당 154엔대에 진입했다가 지난 19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위험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한때 달러당 153엔대로 내려갔다. 이후 중동 정세에 대한 경계감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다시 엔화를 매도하고 달러화를 매수하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시장 개입을 할 수 있다는 경계감에 달러당 155엔을 앞두고 엔화 약세가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이날 각료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높은 긴장감을 갖고 보고 있다"며 "각국 관계 당국과 긴밀히 의사소통하면서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엔저 추

    2024.04.23 11:23
  • 집 없어 노숙했는데 처벌해도 되나…美 대법원 판결 고심

    오리건주 도시 '노숙 규제' 위헌 논쟁…노숙자들, 시 고소하급 법원은 노숙자 측 손 들어줘…대법원, 6월말까지 최종 판결 최근 미국에 노숙자가 급증하면서 각 도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오리건주의 한 도시에서 시행한 노숙 처벌 규정의 위헌 여부를 두고 연방대법원이 판결을 고심하고 있다고 미 CBS 방송과 AP 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재판은 2018년 미국 서부 오리건주에 위치한 인구 4만명의 소도시 그랜츠패스시의 노숙자 3명이 노숙을 금지한 시 규정이 위헌이라며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규정에 따르면 그랜츠패스에서는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야영을 하거나 잠을 자는 행위가 금지되며 이를 어길 경우 최소 295달러(약 4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반복해서 규정 위반이 적발될 시 30일간 공원에 접근이 금지되며, 접근 금지를 어기고 공원에서 야영을 하면 불법 침입으로 간주하고 최대 30일의 징역과 1천250달러(약 170만원)의 벌금을 매길 수 있다. 노숙자 측은 당시 이 규정이 '잔인하고 이례적인 형벌'을 금지한 미국 수정헌법 제8조를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그랜츠패스 시 측은 법원에 당국이 이 규정을 '적절하게' 집행했다고 주장했으며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약 500건 이상의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또 그랜츠패스 공공안전부에 따르면 해당 규정은 "'집이 없다는 상태'(homelessness)는 그 자체로 범죄가 아니"며 시 당국이 "집이 없다는 상태만을 가지고 구금이나 법 집행의 근거로 삼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오리건주 연방 지방법원은 해당 규정이 수정헌법 제8조 위반이라며 노숙자 측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2024.04.23 11:22
  • 대만 화롄현 남남서쪽서 규모 5.4 지진 발생

    23일 오전 10시 45분 46초(한국시간) 대만 화롄현 남남서쪽 18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3.81도, 동경 121.5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km다. weather_ /연합뉴스

    2024.04.23 10:59
  • 美명문대 친팔 시위에 몸살…무더기 체포·온라인 수업 전환까지

    컬럼비아·예일대서 150여명 체포…하버드 야드는 외부인 출입통제 컬럼비아, 예일, 하버드 등 미국 명문대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촉발된 학내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반(反)유대주의 논란 속에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격화하며 학생들이 무더기로 체포되자, 일부 학교는 수업을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외부인의 캠퍼스 출입을 금지하는 등 대응에 부심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WSJ), AP통신에 따르면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대는 이날 학교 전체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온라인 수업이 언제까지 계속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는 지난 18일 캠퍼스 안팎에서 벌어진 친(親)팔레스타인 시위로 재학생 100여명이 경찰에 체포된 데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 네마트 샤피크 컬럼비아대 총장은 학생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증오를 가라앉히고 우리 모두에게 다음 단계로 나아갈 기회를 부여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교내에 거주하지 않는 학생들은 캠퍼스 방문을 자제하라고 말했다. 컬럼비아대는 학생이나 교직원 신분증이 없는 사람의 건물 출입을 금지하는 등 여전히 긴장된 분위기다. 이날도 약 20여명이 캠퍼스 안에서 반(反)유대주의 논란을 일으킨 구호인 '강에서 바다까지'를 외치며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벌였고, 근처 다른 곳에서는 몇몇이 친이스라엘 시위에 나섰다. 이 학교 교수 100여명은 학교 측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며 규탄 집회를 열었고, 또다른 교수들은 유대인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저녁 뉴욕대에서도 경찰이 캠퍼스 광장을 점거하고 팔레스타인

    2024.04.23 10:47
  • "서학개미, 이제 밤 안 새도 되나"…뉴욕증시 '24시간 거래' 검토

    세계 최대 주식 시장인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24시간 연중무휴 거래' 검토에 들어갔다. 한국 투자자도 낮 시간에 애플, 엔비디아 등 미국 주식을 실시간 거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NYSE 데이터 분석팀은 최근 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주식거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분석팀은 24시간 거래가 주말에도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하는지, 가격 변동으로부터 투자자를 어떻게 보호해야할지, 야간에는 인력을 어떻게 배치할지 등을 물었다. 현재 NYSE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10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다. NYSE가 24시간 거래 검토에 나선 것은 밤새 주식투자를 하는 올빼미 개인투자자들이 늘면서다. 그간 기관투자자들은 유동성이 적고 결제 리스크가 크다는 이유로 야간 거래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야간 거래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미 미국 국채, 주요 통화, 주요 주가지수 선물 등은 주말을 제외하고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로빈후드, 인터랙티브브로커 등 소매 브로커들은 주식을 장외에서 익명으로 매매하는 '다크 풀'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거래소가 직접 심야 거래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안전·보안 검사를 받고 규칙 변경 승인을 얻어내야 한다.  헤지펀드 거물 스티브 코헨이 후원하는 스타트업 '24익스체인지'는 SEC에 24시간 거래소 출범을 위한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지난해 첫 신청은 운영 및 기술 문제로 기각됐다. FT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증권당국

    2024.04.23 10:47
  • '재생에너지 혁명' 우루과이·'전기차 확대' 中, 기후대응 모범

    '지구의 날' 지구촌 기후친화 정책 조명…'자전거 천국' 파리도 주목바이든, 주거용 태양광 사업에 보조금 9조6천억원 지원 발표 기후 위기 대응이 국제사회의 오랜 과제로 자리한 가운데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정책들을 발 빠르게 도입한 선구적 국가들이 눈길을 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 친화적 정책을 과감히 도입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도시와 국가 등 3곳을 조명했다. 우선 남미 국가 우루과이는 '혁명적 에너지 전환'으로 화석 연료 의존도를 크게 낮춘 모범국으로 평가된다. 수입해 들여오는 석유에 의존해 전력을 생산하던 우루과이는 2008년 전력망 전환을 목표로 내걸고 재생 에너지 분야에 눈을 돌렸다. 우루과이 당국이 주목한 분야는 풍력 발전이었다. 한때 우루과이는 수력 발전으로 상당한 전력을 생산하기도 했지만, 수년간 이어진 가뭄으로 생산량이 급감하는 경험을 한 뒤 수급 면에서 좀 더 안정적인 풍력 발전에 투자하기로 했다. 그 결과 2013년 거의 전무하던 풍력 발전량은 2018년 우루과이 전력량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을 이뤘다. 2022년 말 데이터에 따르면 풍력·태양 등 재생에너지가 우루과이 전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최근 10년간 급격히 증가, 2022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약 730만 대 중 절반 이상인 약 440만 대가 중국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보급 확대는 정부 정책과 더불어 전기차의 편의성과 경제성의 영향을 받았다고 NYT는 분석했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는

    2024.04.23 10:46
  • "삼촌, 2차대전중 식인종에 먹혀" 바이든에 파푸아뉴기니 발끈

    마라페 총리 "실언이라도 이런 취급 곤란…전쟁 잔해나 치워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차 대전에 참전한 자신의 삼촌이 남태평양 섬나라인 파푸아뉴기니에서 식인종에 먹혔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미 CBS방송은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가 바이든의 발언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은 지난주 펜실베이니아 전쟁 기념관에서 연설을 하면서 2차대전에 육군 항공대 조종사로 참전했다가 숨진 자신의 삼촌 고(故) 엠브로스 피네건 소위를 거론했다. 그는 "삼촌이 탄 항공기는 적군의 공격을 받아 파푸아뉴기니에 떨어졌다"면서 "추락 현장에 식인종이 다수 있었기 때문에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삼촌의 시신이 식인종에게 먹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논란이 일자 진화에 나섰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9일 "바이든 대통령은 전선에서 목숨을 던진 자신의 삼촌과 참전 용사들의 용맹에 대해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결국 마라페 총리는 바이든의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21일 성명을 내고 "바이든이 말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가 이런 취급을 받아서는 안된다"면서 "2차대전은 우리 국민들이 저지른게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이어 "파푸아뉴기니와 솔로몬 군도에는 전몰 장병 유해와 파손된 군용기 및 군함이 대거 흩어져있는데 우리 국민들은 2차대전 당시 떨어진 불발탄이 터져서 죽을까봐 매일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파푸아뉴기니 정글에 남아있는 전사 장병들의 유해를 찾고 전쟁의 잔해를 치우라"고 미국

    2024.04.23 10:42
  • "일본은행, 이달엔 현통화정책 유지할듯…물가전망은 상향 검토"

    요미우리신문 "엔저·유가 상승, 물가에 영향" 일본은행이 오는 25∼26일 개최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행 통화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일본은행이 지난달 약 17년 만에 정책금리를 올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뒤 한 달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열린다. 이 신문은 금융시장에서도 올여름 이후에나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일본은행은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 때 발표할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물가 전망치는 상향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최근 유가가 상승한 데다 엔화 약세도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데 따른 것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도 방미 중이던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달 경제전망 보고서와 관련해 "1월 이후 엔화 약세 움직임에 대해 다루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신선식품 제외 기준) 전망치를 2.4%, 2025년도는 1.8%로 각각 제시했다. 국내총생산(GDP) 기준 실질 성장률은 2024년도 1.2%, 2025년도는 1.0%로 각각 전망했다. 일본은행이 새로 낼 전망 보고서에는 2026년도 전망치도 추가된다. /연합뉴스

    2024.04.23 10:39
  • "여성환자, 남자의사보다 여의사한테 치료받으면 사망률 낮아"

    美 UCLA 연구팀 분석…여의사의 소통이 치료에 긍정적 영향 가능성 환자들이 여자 의사에게 치료받았을 때 사망률이 남자 의사에게 치료받았을 때보다 낮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연구팀은 80만명의 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여성 환자가 여의사에게 치료받으면 퇴원 후 30일 내 재입원할 가능성이 낮게 나타났다면서 여의사 치료의 혜택이 여성에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차이는 남성 의사들이 여성 환자가 가진 질병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연구팀은 여성 환자가 여의사에게 치료받았을 때 사망률이 8.15%였지만 남자 의사에게 치료받았을 때는 8.38%의 사망률을 보였다면서 작지만 의미 있는 차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여의사의 치료를 받은 남성 환자가 퇴원 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경우는 10.15%였지만 남자 의사의 치료를 받았을 때는 사망률이 10.23%로 소폭 높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여의사의 치료를 받은 여성 환자의 30일 내 재입원율은 15.23%인 반면 남성 의사의 치료를 받은 여성의 30일 내 재입원율은 16.71%였다고 소개했다. 연구팀은 여의사들이 여성 환자들과 더 원활하게 소통하고 여자 환자들도 민감한 대화를 하는데 여의사를 더 편하게 여기는 것이 더 나은 진단과 치료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쓰가와 유스케 UCLA 데이비드 게핀 의대 부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여성과 남성 의사들이 다르게 치료하며 치료 결과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 것

    2024.04.23 10:36
  • 中, 세계 최초로 달표면 전체 '지질정보' 담긴 고화질 지도 공개

    "美 아폴로프로그램 기반 기존 지질도 비해 정밀도 높여" 중국이 세계 최초로 달 표면 전체에 관한 지질 정보를 담은 고화질 지도를 자체 제작해 공개했다고 중화권 매체들이 23일 보도했다.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과학원이 달 탐사용 창어(嫦娥·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 프로젝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한 이 지도는 축척 1대 250만의 높은 정밀도를 자랑한다. 메인 지도에서는 달에 있는 총 1만2천341개의 충돌 분화구와 81개의 충돌분지를 볼 수 있으며, 17개의 암석 유형과 14종류의 구조물도 표시됐다. 중국어와 영어 2가지 버전의 지도집 형태로 제작된 책자에는 메인 지도 외에 달 전체 암석 유형 분포 지도를 비롯해 달 구조 등 세부 항목이 담긴 지도 30개도 포함됐다. 중국과학원은 "현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존 달 지질도는 미국 아폴로 프로그램으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업데이트가 제대로 되지 않은 데다, 축척도 1대 500만 수준"이라며 새 지도가 향후 달 연구와 탐사를 위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 러시아 등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2010년대 이후 달 탐사 분야에서는 가장 앞서나가는 국가로 꼽힌다. 2004년부터 달 탐사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한 중국은 2007년 무인 우주탐사선 창어 1호를 쏘아 올린 뒤 2013년에는 창어 3호를 달 앞면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창어 4호는 2018년 12월 발사돼 2019년 1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에 인류 최초로 착륙했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 전면과 뒷면에 모두 착륙하는 데 성공한 국가가 됐다. 여기에 2020년에는 창어 5호가 달 토

    2024.04.23 10:30
  • 베트남서 조류독감 '인간감염' 확인됐다…여행 공포 확산

    베트남에서 저병원성으로 분류되는 조류인플루엔자(H9N2)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 감염 환자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22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 당국은 H9N2 바이러스의 인간 감염 사례를 지난 9일 WHO에 통보했다.37세 남성인 감염 환자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환자가 위중했던 직접적인 이유는 기저질환 때문으로 알려졌다.이 환자는 가금류 시장 가까이에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WHO에 따르면 H9N2 감염이 확인된 환자의 거주 지역에서 추가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WHO는 "이 환자는 베트남에서 H9N2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된 첫 사례"라면서도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H9N2 바이러스가 주변 지역 사회에 미칠 영향을 평가한 결과 '위험이 낮은 수준'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H9N2는 닭 등 조류에서 흔한 인플루엔자 유형이지만 포유류에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인간 감염은 병에 걸린 동물이나 바이러스로 오염된 환경에 직접 접촉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WHO는 설명했다.H9N2는 경미한 호흡기 감염에서부터 결막염, 소화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뇌염 등 심각한 증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다만 치명률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비해 훨씬 낮은 편이다. WHO에 따르면 2015년 이후 H9N2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99건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2명이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2024.04.23 10:18
  • JP모건 "美 증시 조정 계속될 것…일본 소비주 매수 추천"

    지난 3주간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온 가운데 대표적인 증시 약세론자인 JP모건 마르코 콜라노비치 수석전략가는 미국 증시 조정이 계속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콜라노비치 전략가는 “지난 3주간 나타난 미국 증시 하락은 국채 수익률 상승, 달러 강세, 유가 상승 등 거시경제 리스크 확대와 함께 심화할 수 있는 매도세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이 일시적으로 안정될 수 있지만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콜라노비치와 그의 팀은 월가에서 보기 드문 약세론자다. 대부분 월가 전략가들이 미국 증시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동안 JP모건은 월가의 투자은행 중 가장 낮은 S&P500 연말 목표치를 제시하며 주식과 위험자산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이들은 연말까지 S&P500이 420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22일 종가(5010.60) 대비 약 16% 낮은 수치다.그는 지난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증시 조정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높은 밸류에이션,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미국 중앙은행(Fed) 금리 인하 기대감 저하, 지나치게 낙관적인 수익 전망이 오히려 증시 하락 위험을 가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현재 시장 상황은 위험자산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던 작년 여름과 비슷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당시 예상치 못하게 높았던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의 매파적 기조에 따라 위험자산 가격이 내려갔다. 콜라노비치는 “지금은 방어적인 포지션을 유지할 때”라며 “금을 제외한 변동성이 크고 원자재 노출이 큰

    2024.04.23 10:11
  • 美 LA 한인타운 인근 시장 공관에 20대男 침입…"시장은 무사"

    LA 첫 흑연 여성 시장…"용의자, 범행 당시 술이나 마약에 취해 있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LA 시장 공관에 20대 남성이 침입해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40분께 LA 시장 공관인 '게티 하우스'에 한 괴한이 창문을 부수고 침입했다. 즉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인 남성 에브라임 매슈 헌터(29)를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캐런 배스 시장실 역시 성명에서 "배스 시장과 그 가족은 다치지 않았고 안전하다"고 밝혔다. 지역 일간지 LA타임스에 따르면 용의자인 헌터는 2015년 매사추세츠주에서 한 남성을 치명적인 무기로 공격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고 주립 교도소에서 7년간 복역한 전력이 있다. 이 신문은 수사당국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헌터가 범행 당시 술이나 마약에 취해 있었다고 전했다. 또 자신을 헌터의 모친이라고 밝힌 여성은 이날 LA타임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아들이 마약 중독으로 고생해 왔으며 범행 당시 아마도 환각에 시달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배스 시장은 LA를 기반으로 주의회와 연방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다 2022년 LA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으로 시장에 당선됐다. 앞서 2020년 대선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거론되기도 했다. LA 시장 공관인 게티 하우스는 한인타운에서 몇 블록밖에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거리에 있다. 배스 시장은 침입 사건 이후인 이날 열린 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앤젤리노(LA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4.04.23 09:51
  • 日국회의원 90명, 야스쿠니 집단 참배…"평화 소중함 새겨"(종합)

    기시다 총리는 21일 총리 명의로 공물 봉납…각료 1명도 참배 일본 여야 국회의원 약 90명이 23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이날 오전 도쿄에 있는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이들은 집권 자민당을 비롯해 일본유신회 등 소속이다. 자민당에서는 모리야마 히로시 총무회장과 가지야마 히로시 간사장 대행 등이 참배했다. 이 모임 부회장인 아이사와 이치로 자민당 의원은 참배 후 기자회견에서 "대다수의 일본 국민이 전후에 태어난 새로운 시대가 됐다"며 "전쟁의 비참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가슴에 새기며 후세에 전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참배했다"고 말했다. 이 모임 의원들은 춘계 및 추계 예대제 때마다 야스쿠니신사를 찾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추계 예대제 기간에도 집단 참배했다. 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춘계 예대제 첫날인 21일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일컫는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총리 취임 이후 그동안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해 오고 있다. 같은 날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은 직접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한국과 중국 정부는 기시다 총리의 공물 봉납에 대해 항의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

    2024.04.23 09:51
  • '미성년자 성적 사진 스캔들' BBC 간판 앵커 사직

    여왕 서거 등 알린 'BBC 얼굴' 에드워즈…40년 경력 불명예 퇴사10대에게 성적 사진 구매한 사실 드러나 지난해 정직 미성년자 성적 사진의 매수 스캔들에 휩싸였던 영국 BBC 방송 간판 앵커인 휴 에드워즈(62)가 22일(현지시간) 사직했다. BBC는 이날 짤막하게 성명을 내고 "에드워즈가 오늘 사임하고 BBC를 떠났다"면서 "그는 40년 근무 끝에 의사들의 의학적 조언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1984년 BBC에 입사한 에드워즈는 'BBC의 얼굴'로 통한다. 2003년부터 20년간 BBC 메인 뉴스인 10시 뉴스를 진행했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과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등 국가 중대사 관련 방송도 도맡아 진행했다. 특히 2022년 9월 여왕의 서거 소식을 침착하면서도 깊은 슬픔을 담은 목소리로 전해 그 공로로 기사 작위를 받을 것이란 말이 나오기도 했다. BBC에 따르면 그는 회사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약 7억5천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7월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이 BBC의 한 유명 앵커가 10대에게 거액의 돈을 주고 성적 사진을 샀다고 보도했고, 이 유명 앵커가 에드워즈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해당 인물이 누군지를 두고 추측이 난무했고 유명 진행자들이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잇따라 해명하기도 했다. 에드워즈가 기사에 보도된 문제의 인물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사람은 그의 아내였다. 에드워즈의 아내는 당시 성명을 내고 남편이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로 고통받고 있고 최근 몇 년간 중증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이 문제를 악화시키며 그가 또 다른 심각한 증상을 겪어서 당분간 입원 치료를 받게 됐다"고 했다. BBC는

    2024.04.23 09:19
  • 생방송 중 졸도한 女 앵커…인도 폭염 어느 정도길래

    인도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에어컨이 고장 난 스튜디오에서 뉴스를 진행하던 여성 앵커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21일(현지 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는 국영 방송사인 도어다르샨 서벵골 지부의 여성 앵커 로파무드라 신하가 지난 18일 폭염 관련 뉴스를 전하던 중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고 보도했다.로파무드라의 졸도는 생방송 중 이뤄져 방송에 그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현지 매체 비스타란뉴스는 소식통의 말을 빌려 "극심한 폭염이 TV 진행자까지 덮친 것"이라며 "강렬한 태양 때문에 (앵커가) 쓰러진 것"이라고 전했다.현재 로파무드라는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염으로 인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었지만, 지금은 컨디션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로파무드라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스를 읽기 전 이상함을 감지했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물을 마실 시간이 없어 스튜디오에 바로 갔고, 일기예보에서 무더위 소식을 보다 쓰러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또 "저는 뉴스를 읽을 때 물병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며 "15분 방송이든, 30분 방송이든 21년 동안 방송 중에 물을 마신 적이 없는데, 그땐 방송 종료 15분을 남겨 두고 갈증이 심하게 났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화면에 제 얼굴이 나오지 않을 때 스태프에게 물을 한 병 달라고 요청했었다"고 덧붙였다.이어 "냉각 시스템 결함으로 스튜디오 내부에 극심한 열기가 발생했다"며 "이게 (내가 느낀) 불편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로파무드라가 갑자기

    2024.04.23 09:06
  • 日 국회의원들,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23일 지지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23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이날 오전 집단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춘계 예대제 첫날인 21일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일컫는다.기시다 총리는 2021년 총리 취임 이후 그동안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해 오고 있다.같은 날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은 직접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한국과 중국 정부는 기시다 총리의 공물 봉납에 대해 항의했다.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4.23 09:05
  • 유명 '악어백' 디자이너, 美서 불법밀수 적발돼 18개월 징역형

    야생동물 보호법 위반…브리트니 스피어스, 빅토리아 베컴 등 착용해 인기 고급 악어가죽 핸드백을 유명인들에게 판매하며 성공을 거둔 콜롬비아 국적의 디자이너가 미국에서 야생동물 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미 법무부는 22일(현지시간) 고급 핸드백 디자이너인 낸시 곤살레스(71)가 보호종인 야생동물로 만든 상품을 콜롬비아에서 미국으로 불법 수입한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18개월 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곤살레스는 운반책 여러 명을 고용해 2016년 2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카이만(중남미산 악어)과 비단뱀 가죽으로 만든 핸드백, 지갑, 토트백 등을 미국으로 몰래 들여왔다. 이 가죽 제품들은 뉴욕에 있는 매장에 전시되거나 판매됐다. 미 법무부의 환경·천연자원 담당 토드 김 차관보는 "미국은 국내외 멸종위기종을 밀거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서명했다"며 "우리는 불법 밀수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곤살레스가 악어와 뱀 가죽으로 만든 핸드백은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빅토리아 베컴, 인기 TV 시리즈 '섹스 앤드 더 시티' 출연 배우들이 착용하는 등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또 곤살레스의 작품은 200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에서도 소개됐다. 재판에서 검찰은 곤살레스가 총 200만달러(약 27억6천만원)에 달하는 물품을 밀수했으며 그 덕에 큰 부를 축적해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곤살레스의 변호인은 제품당 가죽 가격이 140달러(약 19만원) 정도에 불과하며, 2022년 곤살레스가 체포된 뒤 회사가 파산을 선언하고 운영을 중

    2024.04.23 08:56
  • 엔/달러 환율 155엔대 육박…엔화 가치 34년 만에 최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5엔대에 육박하며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54.85엔까지 올랐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4엔대 후반대로 떨어지기는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미국 경제가 견조하고 지난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관계자가 금리 인하와 관련해 신중한 발언을 잇달아 하면서 미일 금리차로 인해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거세졌다"고 분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6일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더 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존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 기준금리를 당분간 인하하지 않고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엔/달러 환율은 올해 1월 2일만 해도 140엔대였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이달 들어서는 달러당 154엔대에 진입했다가 지난 19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위험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한때 달러당 153엔대로 내려갔다. 이후 중동 정세에 대한 경계감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다시 엔화를 매도하고 달러화를 매수하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시장 개입을 할 수 있다는 경계감에 달러당 155엔을 앞두고 엔화 약세가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3 08:53
  • 러 법원, 메타 대변인에 징역 6년 선고…'테러 정당화' 혐의

    "러시아군 향한 폭력적 게시글 처벌 않겠다" 메타 방침 빌미지난해 수배 명단 올린 지 5개월여만 러시아 군사법원이 22일(현지시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기업 메타의 앤디 스톤 대변인에게 '테러 정당화'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법원은 이번 선고가 스톤이 러시아 영토에 발을 들이거나 러시아로 인도되는 즉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과 계속 갈등을 빚어온 메타에 대한 상징적 조치로 해석된다. 미국 기업인 메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이를 공개 비판하며 러시아 정부와 갈등을 빚었다. 이에 러시아 법원은 자국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접속을 차단했으며, 2022년 11월 메타를 '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자' 그룹 명단에 추가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입국이 금지됐으며, 러시아 당국은 지난해 11월 앤디 스톤 대변인을 '테러를 도운 혐의'로 수배 명단에 올리기도 했다. 러시아 법원은 스톤 대변인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3월 우크라이나에서 작성된 러시아군에 대한 폭력적 게시글을 처벌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을 두고 '테러 정당화'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스톤 대변인은 메타가 "'러시아 침략자들에게 죽음을'과 같이 평소라면 폭력적 게시글로 규정 위반 처리가 됐을 정치적 표현을 일시적으로 허용하겠다"며 "다만 러시아 시민에 대한 폭력을 촉구하는 것은 여전히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의 글로벌정책 담당 닉 클레그 사장은 해당 조치가 철저히 우크라이

    2024.04.23 08:51
  • 젤렌스키, 바이든에 감사…"미국-우크라 안보협정 논의 시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양국이 양자 안보 협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하원은 지난 20일 608억 달러(약 84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예산안이 상원 통과와 자신의 서명으로 법제화하는 대로 우크라이나의 전투 현장과 방공망 관련 긴급 수요를 충족하도록 안보 지원 패키지를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한 뒤 이날 저녁 연설에서 해당 예산 법안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를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에이태큼스에 관한 합의에는 모든 세부 사항이 들어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미 의회, 미국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의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원장은 전날 미국 CBS 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예산 법안에 에이태큼스 지원 내용이 포함된 것과 관련, "나는 정부가 지난 몇 달간 ATACMS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해왔다고 믿는다"라면서 "그것은 예산 법안에 명시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이날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양자 안보 협력 합의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우리 팀들은 양자 안보 협정에 관한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그것은 본

    2024.04.23 08:39
  • 육개장 시켰더니 9만원…"미쳤다" 살인적 물가에 '멘붕'

    한국의 인기 유명 아이돌 그룹들도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는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가 살인적인 물가로도 주목받고 있다.방송인 재재는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유튜브 채널 'MMTG'(문명특급)에 '쇼츠' 영상으로 코첼라 물가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코첼라에서 육개장 시켰는데 9만원 나옴' 영상을 시작으로 '커피랑 샌드위치 시키면 7만원인 미국 스타벅스', '코첼라 레모네이드 한 잔에 2만3000원, '물품 보관소가 13만원인 공연', '맥주 3잔에 7만6000원' 등의 영상에서 재재는 코첼라의 살인적인 물가에 "미쳤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실제로 재재와 일행은 한식당에서 갈비, 육개장, 맥주를 주문했는데 세금과 팁을 포함해 약 9만2000원을 지불했다. 갈비는 32달러(약 4만4000원), 육개장은 20달러(약 2만7000원)였다. 스타벅스 샌드위치 2개와 아메리카노 2잔을 배달 앱을 이용해 주문하자, 팁으로만 7.14달러(약 9900원)이 더해져 총 6만8950원을 지불했다는 게 재재의 설명이었다.뜨겁고 건조한 날씨에 갈증을 피하기 위해 주문한 레모네이드 한잔은 15달러에 팁 15%를 포함해 약 2만3300원을 줘야 했고, 가방 2개 정도 들어가는 보관함은 이용료가 79달러(한화 약 10만9000원), 그보다 큰 가방이 4개 정도 들어가는 보관함은 99달러(약 13만7000원)이었다. 다만 곳곳에 설치된 선크림 이용 장소에서 선크림은 무료로 배포됐다. 재재의 코첼라 방문은 유튜브 글로벌 음악 부문 책임자인 리오 코헨의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지난 4일 문명특급에서 공개된 리오 코헨의 인터뷰에

    2024.04.23 08:25
  • 일본 국회의원들,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기시다 총리는 21일 총리 명의로 공물 봉납…각료 1명 참배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23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이날 오전 집단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이 모임 의원들은 춘계 및 추계 예대제 때마다 야스쿠니신사를 찾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추계 예대제 기간에도 집단 참배했다. 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춘계 예대제 첫날인 21일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일컫는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총리 취임 이후 그동안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해 오고 있다. 같은 날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은 직접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한국과 중국 정부는 기시다 총리의 공물 봉납에 대해 항의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연합뉴스

    2024.04.23 08:22
  • [속보] 日 국회의원들,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23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이날 오전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이 모임 의원들은 춘계 및 추계 예대제 때마다 야스쿠니신사를 찾고 있다.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21일 마찬가지로 춘계 예대제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뜻한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총리 취임 이후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해 오고 있다.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04.23 08:20
  • [속보] 일본 국회의원들,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일본 국회의원들,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연합뉴스

    2024.04.23 08:19
  • 이란·이스라엘 군사 긴장 완화에 유가도 하락 마감 [오늘의 유가]

    WTI·브렌트유 일주일간 3%대 하락중동 긴장보단 美 금리·글로벌 경기가 관건이스라엘과 이란의 직접적인 충돌이 잠잠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이스라엘은 라파 지역 공습에 나서는 등 전선이 옮겨가는 모습이다. 지정학적 리스크보다는 글로벌 경기가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29센트(0.35%) 하락한 배럴당 82.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29(0.33%) 떨어진 배럴당 87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3월 2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WTI는 지난 일주일간 3.0%, 브렌트유는 3.5% 떨어졌다.제5차 중동 전쟁으로 확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던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완화되는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전쟁 위험 감소와 추가적인 제재 조치로 유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호세인 아미라브돌라얀 이란 외무장관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대응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 3명을 인용해 “지난 19일 새벽에 단행한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은 애초 테헤란 인근과 전역을 공격하려던 계획보다 줄어든 것”이라고 보도했다.원유 트레이더들은 이제 중동의 긴장보다는 다시 수요와 공급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원유 공급이 풍부하기 때문에 지정학적 위험이 원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인플레이션 추이,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결정 등이 유가

    2024.04.23 07:49
  • "당장 먹을 것 사기도 어려워요"…日 '쇼핑 난민' 속출 [김일규의 재팬워치]

    일본에서 ‘고령의 쇼핑 난민’이 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 4명 중 1명은 집 근처에 상점이 없어 식료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촌은 물론 도시에서도 문제가 커지면서 일본 정부는 이동 판매 확대, 택배 보조금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현 난부초에서는 평일 5일 동안 일용품과 식료품을 실은 이동 판매 차량이 마을 전역을 돌아다닌다. 이 지역의 고령화율은 약 40%로, 전국 평균보다 10% 높다. 이동 차량에는 노인이나 병을 앓고 있는 사람 등 하루 50명 정도가 방문한다.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고령 쇼핑 난민’은 총 904만 명으로, 이 연령대 인구의 25%를 넘어섰다. 2020년 인구조사를 바탕으로 거주지에서 슈퍼나 편의점까지 거리가 500m 이상이고, 자동차 운전이 어려운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추산한 결과다.고령의 쇼핑 난민은 2015년 기준 추정치보다 10% 늘었다. 이 가운데 75세 이상은 566만 명으로, 같은 연령대 전체의 30%를 넘는 수준이다.시골 상점이 문을 닫는 가운데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마저 사라져 쇼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운전면허를 반납하고 이동 판매나 택배에 의존하는 고령자도 늘고 있다.전국 지자체별로 보면 규슈 북서부 나가사키의 쇼핑 난민 비율이 41%로 가장 높았다. 75세 이상으로 범위를 좁히면 절반 이상이 쇼핑 난민이다. 이 지역은 외딴섬 등이 있는 탓에 주변에 점포가 없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어 아오모리(37%), 가고시마(34%) 순으로 쇼핑 난민 비율이 높았다.도쿄, 오사카 등 도시에도 일부 쇼핑 난민이

    2024.04.23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