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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경쟁법 위반' 오레오 제조사 美몬델리즈 5천억 과징금

      "판매가 하락 막으려 EU 국가간 유통 자체 금지…불법 관행" 유럽연합(EU)이 23일(현지시간) 쿠키 오레오 제조사인 미국 몬델리즈가 EU 경쟁법을 위반했다며 3억3천750만 유로(약 5천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몬델리즈가 2006∼2020년 EU 역내에서 제품을 판매하면서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도·소매업체들의 이른바 '국경 간 유통·판매'를 자체적으로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제품이라도 소비자 물가 등에 따라 통상 국가마다 판매가격이 다르다. 이에 도소매업자들은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에서 제품을 조달한 뒤 다른 EU 국가에서 판매하면서 이득을 얻는다. EU는 이같은 자유로운 국경 간 제품 유통이 단일시장에서 공정한 가격 경쟁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최종 판매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그러나 몬델리즈는 자사 제품 판매가가 내려가는 것을 막으려고 국경 간 제품 교차 유통이나 판매 행위를 금지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가령 네덜란드에 판매된 자사 초콜릿 제품이 벨기에로 재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네덜란드에 대한 제품 공급을 아예 중단했다. 당시 같은 제품이 벨기에에서는 네덜란드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네덜란드에서 제품이 유입됐을 때 가격이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려 했다는 게 집행위의 판단이다. 이는 시장 지배력을 남용한 불법 관행이라고 집행위는 설명했다. 몬델리즈의 이런 관행이 궁극적으로는 제품 가격 상승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집행위는 이날 발표한 과징금 액수가 몬델리즈 측이 이번 조사에 협력했고 경쟁법 위반 책임을 일부 인정한 점을 감안해 당초보다 15% 삭감됐다고 설명했다. 미

      2024.05.24 00:24
    • 파키스탄도 섭씨 49도까지 치솟아…전국서 열사병 환자 급증

      파키스탄 일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9도까지 치솟아 일부 지역에 휴교령 등이 내려졌다.23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부 일부 지역의 온도가 섭씨 49도로 치솟았다고 EFE통신 등이 전했다.파키스탄 기상청은 이날 남부 신드주 다두와 모헨조다로 기온이 섭씨 49도를 기록, 국내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사르다르 사르파라즈 기상청장은 "열파가 오늘부터 더 강화돼 남부 신드주와 남펀자브주 일부 지역의 기온이 섭씨 51∼52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사르파라즈 청장은 이 같은 열파가 이달 들어 두번째라며 열파는 지난달 파키스탄에서 60년 만에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한 데 이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그는 "(파키스탄에서는) 보통 열파가 4월에 시작하지만 올해는 4월에 평상시보다 두 배 이상의 비가 내렸고 일부 고지대에선 눈까지 내렸다"고 덧붙였다.지난달 파키스탄의 많은 지역에서 폭우와 우박으로 수십명이 숨지고 다른 수십명이 부상했으며 농작물 피해가 컸다.사르파라즈 청장은 "열파에는 육체노동자가 가장 취약하고 누구든지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이날 파키스탄 전역 병원에서는 열사병 환자 수백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파키스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펀자브주에서는 모든 학교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5.24 00:03
    • 바이든, 케냐에 韓처럼 주요 非나토동맹국 지위…阿에서 中 견제

      中 '부채외교' 겨냥해 부채 탕감 등도 촉구…'재선 뒤 아프리카 방문'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케냐를 주요 비(非)나토 동맹국으로 지정하기로 하는 등 아프리카와의 관계 강화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에 이어 아프리카 지도자로는 16년 만에 국빈으로 방문한 케냐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아프리카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 견제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의회에 케냐를 주요 비나토 동맹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주요 비나토 동맹국(Major non-NATO ally·MNNA)은 나토 이외의 국가 가운데 미국과 군사적으로 전략적 관계를 맺은 동맹국을 의미한다. 공식 안보 협정은 아니며 현재 전세계에서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이스라엘 등 18개 국가가 미국의 MNNA로 지정돼 있다. 케냐가 MNNA로 지정되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의 국가 가운데 처음이 된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MNNA는 미군 및 군무원과 긴밀하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지정된다"면서 "미국과 케냐간 수십년간의 안보 협력은 동아프리카 및 그 밖의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국제평화 유지, 평화 협상 등의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정부는 또 위기에 직면한 빈국을 지원하기 위해 2억5천만달러를 세계은행 산하 국제개발협회(IDA)에 지원하고, 저소득국의 빈곤 완화와 구조 조정을 위한 국제통화기금(IMF)의 기금에 210억달러를 수주 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정부는 케냐와 함께 채권국에 부채 탕감 등의 행동을 촉

      2024.05.23 23:52
    • 러 "美자산으로 동결자산 압류 피해 보상"…서방에 맞불

      EU, 역내 동결 러시아 자산에서 나온 수익 우크라 지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우호적 조치로 발생하는 피해를 러시아 내 미국 자산으로 보상하는 것을 허용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조치로 러시아와 러시아 중앙은행이 입은 피해를 보상하는 특별 절차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 이 법령에 따라 러시아 연방과 러시아 중앙은행은 미국의 결정으로 부당하게 재산권을 박탈당한 사실을 입증하고 손해 배상을 받기 위해 법원에 신청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법원이 이를 신청받으면 러시아 내 외국 자산 판매를 관리하는 외국인투자통제위원회는 러시아에서 압류할 수 있는 미국의 증권, 부동산, 동산, 재산권 등 자산을 확인한다. 보상 여부와 규모는 재판부가 결정한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이 2022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직후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압류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나온 '맞불 조치'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1일 역내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나오는 수익을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서방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한 이후 동결자산 수익을 활용하기로 한 첫 사례다. G7도 이같은 지원 방안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EU와 G7이 동결한 러시아 자산은 2천800억 달러(약 382조억원)에 달한다. 서방은 그러나 동결된 러시아 자산의 원금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데는 여전히 부정적이다. 드미트리 비리체프스키 러시아 외무부 경제협력국장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자산이나 그 일부가 압수될 경우 대칭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

      2024.05.23 23:49
    • 美·EU, 中 '대만포위 훈련' 우려…中 "내정간섭" 반발(종합)

      인태사령부 부사령관, 역내 갈등에 "파괴적" 경고…EU도 "일방적 현상 변경 반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23일 중국군이 개시한 사실상의 '대만 포위' 군사 훈련에 대해 잇달아 우려를 표명했다.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티븐 스클렌카 미국 인태사령부 부사령관은 이날 호주 캔버라에 있는 내셔널프레스클럽 연설에서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이틀 일정으로 시작한 군사 훈련과 관련해 "우리는 이런 일을 솔직히 예상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그런 행동을 예상했다고 해서 그들을 비난해서 안 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그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해야 한다. 우려된다"고 밝혔다. 스클렌카 부사령관은 또 미국 외에 다른 나라도 중국군 훈련에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을 비난하는 것과는 별개이지만, 역내 국가들도 (중국을 비난할 때) 훨씬 더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중국군이 대만해협에서 한 훈련이 실제로도 임박한 것은 아니었지만 대만 침공에 핵심적인 기동훈련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 군사훈련이 2022년부터 지속된 대만에 대한 압박의 일부로, 과거엔 대만 방공식별구역 침범이 일상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늦어도 2027년까지 대만 침공 준비를 모두 마칠 것을 지시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실제 공격이 불가피하거나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갈등이 얼마나 파괴적인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무수한 생명, 수조 달러에 달하는 세계 경제 피해, 지난 80년간 상대적 평화와 안정

      2024.05.23 23:42
    • "어쩐지 요트가 안움직이더라"…오션뷰 숙소 '황당'

      이탈리아 여행을 앞두고 바다가 보이는 숙소를 예약했던 여성이 황당한 사기를 당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여성 클라리사 무르지아(Clarisa Murgia)는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탈리아에서 숙소 사기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이탈리아 여행 당시 머물렀다는 숙소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31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세계로 공유되고 있다.무르지아는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에서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비싼 금액을 내고 해당 숙소를 예약했다. 숙소에는 발코니가 있었고, 커튼을 열면 환상적인 바다가 눈앞에 보였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바다 위에 떠 있는 요트가 움직이지 않는 등 이상한 점이 있었다. 알고 보니 바다는 숙소 바로 앞 건물 벽에 붙은 커다란 사진이었다.무르지아는 "이 리조트는 최고의 휴가지로 알려진 곳이었다"라며 "멋진 바다 풍경의 광고를 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보고 거금을 들여 예약했다"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5.23 23:29
    • 韓, 유럽·중동 16개국 'AI 군사적 이용 규범' 논의

      한국 정부와 튀르키예, 네덜란드가 공동으로 2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이스탄불에서 '인공지능(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지역협의회를 열었다. REAIM은 AI의 책임있는 군사적 개발·배치·이용에 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등 공동개최국 외에도 알바니아, 불가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루마니아, 조지아, 북마케도니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카타르 등 유럽과 중동, 중앙아시아 14개국이 참여했다. 유엔군축실(UNODA), 유엔군축연구소(UNIDIR), 튀르크어사용국기구(OTS) 등 대표단도 자리했다. 이원익 REAIM 준비기획단장은 회의에서 "국가별로 군사적으로 AI를 이용하려는 노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AI의 혜택과 위험에 대한 균형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책임있는 이용에 관한 규범 마련을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외교부는 작년 2월 헤이그에서 네덜란드와 공동 개최한 제1차 고위급회의에 이어 오는 9월 서울에서 2차 고위급회의를 연다 /연합뉴스

      2024.05.23 23:25
    • EU 핵심원자재법 발효…2030년까지 대외의존 65% 미만 목표

      역내 가공 40%·재활용 15% 목표…사업 허가기간 단축, 공급망 위험 평가 리튬, 마그네슘 등 핵심 원자재의 제3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이하 CRMA)이 23일(현지시간) 발효됐다. CRMA는 2030년까지 제3국산 전략적 원자재 의존도를 역내 전체 소비량의 65% 미만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잡고 이를 위해 역내 제조역량 강화, 공급선 다변화를 위한 규정을 담고 있다. 사실상 원자재의 중국산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공정별로 역내 채굴 비중은 10%, 가공·처리는 40%, 재활용은 15%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허가에 수년이 걸리기도 했던 EU 중심의 역내외 채굴 관련 신규 사업은 27개월 이내, 가공·재활용 관련 사업은 15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탄소중립 관련 산업에 필수적인 관리 대상 핵심 원자재는 총 34가지를 지정했으며 이 가운데 리튬을 포함한 17가지는 '전략원자재'로 분류해 공급망 위험 평가를 일정 주기마다 실시하도록 했다. EU 집행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이제 유럽은 국내 (제조) 역량을 늘리고 핵심 원자재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과 순환성을 강화하기 위한 틀을 갖추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법을 통해 EU는 국내 공급망을 강화하고 단일 공급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CRMA 발효에 맞춰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수석 부집행위원장 주재로 '유럽 핵심원자재 이사회' 첫 회의도 개최됐다고 집행위는 전했다. 이 이사회는 CRMA 제정에 따라 행정부 격인 집행위와 EU 회원국 간 전략 프로젝트 선정과 법 이행 관련 사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신설된 고위급 협의체다. CRMA가 EU 차원에서 달성하려는 목표

      2024.05.23 23:08
    • 이란 대통령, '시아파 성지' 마슈하드에 매장

      시아파 숭모하는 이맘 알리 레자 영묘에 묻혀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장례 마지막 일정이 23일(현지시간) 엄수됐다.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전날 수도 테헤란의 금요 대예배가 열리는 모살라 모스크에서 국내외 추모객을 맞은 라이시 대통령 시신은 이날 이란 남호라산주(州) 비르잔드를 거쳐 이슬람 시아파의 성지인 호라산주 마슈하드에 옮겨졌다. 마슈하드는 라이시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다. 마슈하드 시민들은 아침 이른 시각부터 공항에서 매장 예정지인 이맘 레자 영묘에 이르는 거리에 모여 운구 행렬을 기다렸다. 이맘 레자는 시아파의 정통파인 열두이맘파가 숭모하는 이맘 중 8대 이맘이다. AP 통신은 "이 영묘에 안장되는 것은 성직자에게 매우 영예로운 일"이라며 "라이시는 이란 최고위급 정치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곳에 묻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도 인파가 거리에 가득 운집하면서 정오께 시내에 진입한 운구차와 호위차량은 한동한 가다 서기를 반복한 끝에 4시간여가 지나서야 매장지에 도착했다. 현지 당국은 마슈하드 장례식에만 최소 300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오전 비르잔드에서 열린 추도식에도 추도객이 대거 몰렸다.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숨진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테헤란 남부의 압둘 아짐 모스크에 매장됐다. 이들은 지난 19일 동아제르바이잔주에서 열린 댐 준공식에 참석한 라이시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타브리즈로 돌아오다가 추락 사고로 숨졌다. 사망한 탑승자는 초기 9명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8명으로 확인됐다. 이란 당국은 사고 이튿날 라이시 대통령 사망을 공식 발표하고 5일간의 국가

      2024.05.23 22:59
    • 트럼프 "푸틴, 러에 구금된 美기자 나를 위해 석방할 것"

      푸틴과 '좋은 관계' 내세우며 바이든과 차별화 시도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러시아가 구금중인 미국 기자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석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에 구금된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에반 게르시코비치는 선거(11월5일 대선)후 거의 즉시 풀려날 것"이라며 "내가 취임하기 전까지는 분명히 석방될 것"이라고 썼다. 또 "그는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 것이며, 그의 가족과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푸틴 대통령은 날 위해 그것을 할 것이며, (나 외에) 다른 누구를 위해서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리고 우리는 아무 대가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자신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내년 1월 취임식 전에 푸틴 대통령이 '올리브 가지'를 흔드는 차원에서 게르시코비치 기자를 석방하고, 미국으로 송환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미국 시민권자로서, WSJ 모스크바 특파원으로 활동하던 게르시코비치 기자는 지난해 3월 30일 러시아 중부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된 이후 현재까지 갇혀있다. 당시 FSB는 "게르시코비치는 미국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 군산 복합 기업 중 한 곳의 활동에 대한 기밀 정보를 수집했다"고 밝혔고, 게르시코비치 기자는 혐의를 부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 대해 우호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고,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로도 푸틴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왔다. 결국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과 푸틴의 '좋은 관계'를 내세우면

      2024.05.23 22:42
    • 옐런 "G7, 中 저가수출 맞서 '반대의 장벽' 쌓자"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이 중국의 저가 수출 공세에 맞서 '반대의 장벽'을 세우길 원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북부 스트레사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의 값싼 수출품이 제조업체의 생존 가능성을 위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국에 미국의 관세 정책을 반영하거나 무역 정책 대응을 긴밀히 조율하자는 건 아니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함께 단결해 중국에 통일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옐런 장관은 "그래야 중국도 한 국가만이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추구하는 전략에 대한 '반대의 벽'에 직면했다는 걸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언급한 '반대의 장벽'(wall of opposition)은 중국의 대표적 건축 유적인 만리장성(The great wall of China)을 빗댄 표현으로 보인다. 중국의 보조금 정책과 과잉생산이 세계 경제에 위협이 되는 만큼 G7에 함께 무역 장벽을 세우자고 주장한 것이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전날 중국산 전기차와 반도체, 배터리, 의료품 등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 중 일부가 8월 1일부터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앞서 14일 중국을 겨냥해 과잉생산과 불공정한 무역을 일삼는다고 비판하면서 반도체와 전기차, 철강, 알루미늄, 태양광 패널 등 중국산 수입품 180억달러(약 24조6천억원) 상당에 대해 관세를 급격히 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옐런 장관은 아울러 G7 장관들이 동결된 러시아 자산 활용에 합의한다면 다음 달 중순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전까지 세부 사항을 구체화하는 데 시간을

      2024.05.23 22:34
    • '기후변화' 파키스탄 49도…전국서 수백명 열사병

      남부 다두·모헨조다로 49도로 전국 최고치…"52도까지 갈 것" 파키스탄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3일(현지시간) 섭씨 49도로 치솟았다고 EFE통신 등이 전했다. 파키스탄 기상청은 이날 남부 신드주 다두와 모헨조다로 기온이 섭씨 49도를 기록, 국내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사르다르 사르파라즈 기상청장은 "열파가 오늘부터 더 강화돼 남부 신드주와 남펀자브주 일부 지역의 기온이 섭씨 51∼52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사르파라즈 청장은 이 같은 열파가 이달 들어 두번째라며 열파는 지난달 파키스탄에서 60년 만에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한 데 이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키스탄에서는) 보통 열파가 4월에 시작하지만 올해는 4월에 평상시보다 두 배 이상의 비가 내렸고 일부 고지대에선 눈까지 내렸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파키스탄의 많은 지역에서 폭우와 우박으로 수십명이 숨지고 다른 수십명이 부상했으며 농작물 피해가 컸다. 사르파라즈 청장은 "열파에는 육체노동자가 가장 취약하고 누구든지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이날 파키스탄 전역 병원에서는 열사병 환자 수백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파키스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펀자브주에서는 모든 학교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임시 휴교하기로 했다. 사르파라즈 청장은 기후변화로 때아닌 비와 열파, 가뭄을 초래하는 예측할 수 없는 기후조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EFE통신은 파키스탄 정부를 인용해 파키스탄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 미만에 대해 책임이 있지만 기후변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10개국 중 하나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4.05.23 22:29
    • 데비 차드 대통령 취임…1990년부터 부자집권

      아프리카 차드의 군정 수반이던 마하마트 이드리스 데비(40) 대통령 당선인이 23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했다. 데비 대통령은 이날 수도 은자메나 시민문화회관인 '예술문화궁전'에서 취임식을 열고 5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 정상 8명과 헌법위원회 위원 등 수백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완수할 것을 모든 차드 국민 앞에서 맹세한다"며 헌법 질서 복귀를 선언했다. 데비 대통령은 지난 6일 대선 1차 투표에서 61.0%의 득표율로 2위 쉭세 마스라 과도정부 총리(득표율 18.5%)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했다. 그는 1990년부터 차드를 통치한 아버지 이드리스 데비 전 대통령이 2021년 4월 반군의 공격으로 숨진 이후 과도 군사위원회 의장을 맡으며 군정을 이끌었다. 집권 당시 18개월간의 군정 이후 민주 선거를 치르겠다고 약속했지만 2022년 10월 이를 번복하고 군정을 2년 연장했다. 그가 이날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데비 부자의 집권은 2029년까지 최소 39년간, 연임할 경우 44년간 이어지게 됐다. 차드 대선은 2020년 이후 군정이 들어선 아프리카 국가 중 처음으로 실시된 민정 이양 선거였으나 데비 부자의 세습 집권으로 '무늬만 민정'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야권 일각에서는 이번 대선이 데비 일가의 장기 집권을 정당화하려는 요식행위일 뿐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3월 차드 헌법위원회의 대선 후보 적격 심사에서 군정을 반대한 야권 지도자 2명이 탈락했고, 2월 말에는 데비의 사촌이자 주요 정치 라이벌이던 야당 국경없는사회당(PSF)의 야야 딜로 대표가 당사를 수색하던 군

      2024.05.23 22:08
    • '프랑스판 BBC' 추진에 발칵…노조는 파업

      프랑스 정부가 공영 텔레비전과 공영 라디오 방송을 하나로 통합하는 '프랑스판 BBC'를 추진하고 있지만 노조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프랑스 하원은 2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공영방송 개혁법안을 심사한다.법안의 핵심은 프랑스 텔레비전과 라디오 프랑스, 프랑스 메디아 몽드, 국립시청각연구소(INA)를 한 회사로 통합하는 것이다.프랑스 텔레비전은 프랑스2·3(지역 채널포함)·4·5와 프랑스앵포 뉴스 채널, 해외 채널 네트워크 라 프르미에를 보유한 프랑스 최고의 방송 그룹이다. 라디오 프랑스에는 프랑스 앵테르, 프랑스 앵포를 비롯해 문화·음악·영화 등 장르별 채널과 지역 네트워크 프랑스 블루,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등이 있다.프랑스의 대외 방송을 담당하는 프랑스 메디아 그룹은 프랑스24 뉴스 채널(불어·영어·아랍어·스페인어)과 RFI 라디오(프랑스어 및 기타 16개 언어), 아랍어 라디오인 몬테카를로 두알리야를 운영한다.INA는 이들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영상·음향 자료를 보관한다.프랑스 공영방송엔 테베상크 몽드(TV5 Monde)와 아르테(Arte) 채널도 포함되나 두 채널은 국제적 지위를 갖고 있어 이번 개혁안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개혁안에 따르면 과도기를 거쳐 내년 1월 '프랑스 메디아'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2026년 완전 합병하는 게 목표다. 그렇게 되면 전체 예산 연 40억 유로(약 6조원), 직원 1만6천명의 거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영상·통신규제위원회(ARCOM·아르콤)가 5년 임기(연임 가능)의 지주회사 대표를 임명한다.정부를 비롯해 합병 찬성론자들은 공영방송의 힘을 키우기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합병으로 통일되고 강력한 디지털 전략을 세우고 편집 자원을 공동 활

      2024.05.23 22:00
    • '기후대응 부족은 인권침해' 유럽인권재판소 판결 논란

      당사국 스위스 의회 "정치 편향적 판단…권한남용""인권 협약 해석 대신 재판소가 정책에 직접 개입" 스위스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부족해 고령자의 인권이 침해당했다는 유럽인권재판소(ECHR)의 지난달 판결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소송을 지원했던 스위스 진보 정당은 판결을 옹호했지만 전직 연방법관과 의회 상임위원회는 정치적 편향을 보인 판결이라며 반발했다.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연방의회에 따르면 연방상원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1일 이 판결이 권한남용이라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다니엘 요시치 법사위원장은 스위스 언론에 "연방상원이 우리의 선언문을 채택하기를 원하며 이번 여름 회기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우리는 ECHR의 가치를 인정하지만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표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ECHR은 지난달 9일 스위스 환경단체 '기후 보호를 위한 노인 여성' 소속 회원들이 스위스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64세 이상의 스위스 여성 약 2천400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스위스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지 않은 탓에 기본권을 침해했다며 2020년 자국 법원에 소송을 냈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ECHR로 사건을 들고 갔다. ECHR은 스위스 정부가 기후변화 입법과 관련 조치를 제때 취하지 않았고 탄소 저감 예산을 책정하는 데에도 실패하는 등 기후변화 해결 노력이 부족했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는 유럽 인권조약상 생명권과 자율권에 대한 침해라고 판결했다. 소송을 도왔던 녹색당 등 스위스 진보 정당들은 승소 판결을 환영했다. 리사 마조네 녹색당 대표는 "정부의 기후변화 무대책에 대한 따끔한 일침이며 파리 기후변화 협약

      2024.05.23 21:55
    • "골드만삭스, 사우디에 중동본부 설립"

      세계적 금융사인 골드만삭스 그룹이 미국 투자은행 중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본부를 설립한다.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골드만삭스가 최근 사우디 정부로부터 수도 리야드에 중동 본부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다만 골드만삭스에서 얼마나 많은 직원이 사우디로 이동할지, 사우디가 중동 사업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할지는 알려지지 않않다.사우디 정부는 자국에 중동 지역 본부를 두지 않은 기업과는 사업 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올해부터 발효된 현지 규정에 따르면 기업들은 다른 나라를 감독하는 임원을 포함해 최소 15명의 직원을 둔 지역 기반을 보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방대한 사우디 정부 기관과 연결된 사업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지난 2001년 사우디 정부는 경제 유출을 막겠다며 2024년부터 사우디에 중동 본부가 없는 법인, 기관과의 계약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로 인해 사우디는 각종 계약을 끌어내고 제조 및 기술회사들을 국내로 유치해 기지를 설립하는 데 성공했다. 투자부에 따르면 이달 초에만 4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지역 본부 허가를 받았다.다만 글로벌 은행들은 대체로 사우디에 중동 본부를 두는 것에 주저하는 모습이다. 은행들은 사우디의 규정이 금융 회사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우려한다. 사우디에는 금융 감독 기관이 없으며, 금융기관은 사우디 중앙은행과 자본시장청(CMA)의 규제를 받는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5.23 21:42
    • "골드만삭스, 사우디에 美투자은행 최초로 중동본부 설립"

      올해부터 '현지 본부' 있어야 사업 허가…'직원 15명 이상' 등 조건 세계적 금융사인 골드만삭스 그룹이 미국 투자은행 중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본부를 설립하게 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골드만삭스가 최근 사우디 정부로부터 수도 리야드에 중동 본부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에서 얼마나 많은 직원이 사우디로 이동할지, 사우디가 중동 사업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할지는 확실치 않다. 사우디 정부는 자국에 중동 지역 본부를 두지 않은 기업과는 사업 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올해부터 발효된 현지 규정에 따르면 기업들은 다른 나라를 감독하는 임원을 포함해 최소 15명의 직원을 둔 지역 기반을 보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방대한 사우디 정부 기관과 연결된 사업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2001년 사우디 정부는 경제 유출을 막겠다며 2024년부터 사우디에 중동 본부가 없는 법인, 기관과의 계약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사우디는 각종 계약을 끌어내고 제조 및 기술회사들을 국내로 유치해 기지를 설립하는 데 성공했다. 투자부에 따르면 이달 초에만 4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지역 본부 허가를 받았다. JP모건체이스, 도이체방크, HSBC 등이 현지 채용을 늘리긴 했지만, 글로벌 은행들은 대체로 사우디에 중동 본부를 두는 것에 주저하는 모습이다. 은행들은 사우디의 규정이 금융 회사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우려한다. 사우디에는 금융 감독 기관이 없으며, 금융기관은 사우디 중앙은행과 자본시장청(CMA)의 규제를 받는다. 또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 사우디에선 생활 제약이 많다는 점에서 많은 외국인

      2024.05.23 21:31
    • 우키시마호 승선명부 없다더니…"日 정부 보관 확인"

      교도 "日정부, 명부 3종류 정보공개"…日 "사고 후 작성" 1945년 우키시마마루(浮島丸·이하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과 관련, 그동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승선자 명부를 일본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정보공개 청구에 응해 3가지 종류의 명부를 공개했다. 교도는 이번에 공개된 명부가 해군과 기업이 각각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오모리현의 오미나토(大湊) 해군시설부 '승선명부' 표지에는 "8월 24일 승선, 총원 2천429명"이라고 적혀 있다. 명부의 직종, 성명, 생년월일, 본적지가 기록된 부분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가려진 채로 공개됐다. 제4부대장 명의의 명부에는 333명의 칸이 있으며 8월 19일로 기재돼 있다. 또 일본통운 오미나토 지점 '우키시마마루 승선 조선인 명부'에는 144명, 8월 22일로 기록돼 있다. 이와 별개로 공개된 오미나토 지방 복원국(復員局) 장관의 1946년 4월 19일 문서에는 조선인 승객이 오미나토 해군시설부 2천838명, 해군시설협의회·일본통운 897명 등 합계 3천735명으로 기재됐다. 이 문서엔 "억지로 편승한 사람도 소수 있어 선상에서 추가 명단을 작성했으나 침몰로 상실했다. 추측하건대 70명 정도"라고도 적혔다. 도시샤 대학 오타 오사무 교수는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명부로 전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에 관한 한일 정부의 약속에 기초해 한국 정부에 넘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유족들의 국가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선자 명부를 '승선 시 작성해 배에 비치한 것'으로 정의하면서 침몰로 상실됐다고 주장했고 명부와 유사한 문서의 존재도 밝히지 않았

      2024.05.23 21:19
    • 라이칭더 취임 사흘 만에…中, 대만 포위 훈련

      중국군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사흘 만에 대규모 군사 훈련에 돌입했다.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23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날 오전 7시 45분(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 남부, 동부 및 진먼다오, 마쭈다오, 우추다오, 둥인다오 등에서 육·해·공·로켓군 병력이 참가하는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 등 관영매체들도 중국군 발표를 주요 뉴스로 전했다. '연합리젠- 2024A 연습'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날 훈련은 대만을 한 가운데에 두고 주변 해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져 사실상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동부전구는 대만 섬 주변에서 합동 해상 및 공중전투 준비 태세 점검, 표적에 대한 합동정밀 공격 등에 초점을 맞춰 훈련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리시하이 동부전구 대변인은 "대만 섬 북부와 남부 해·공역에서 대(對)해상 돌격과 대육상 타격, 방공·대잠수함 등 과목 훈련을 지속했고, 전구 부대의 다중 영역 협동 및 연합 타격 등 실전 능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훈련은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독립' 분리 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 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중국 해경국도 푸젠성 해경이 우추다오와 둥인다오 인근 해역에서 함정 편대를 조직, 종합 법 집행 훈련을 전개해 합동 순항과 신속 대응, 비상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고 발표했다.이번 훈련은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 취임 사흘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대만을 겨냥해 군사적 압박 강도를 높이는 무력시위 성격이 짙은 것으로 분석된다.라이 총통은 지난 20일 취임 연설에서 '독립'에 대한 직접

      2024.05.23 20:38
    • "좀비랜드" 오명 벗자…기차역 무기소지 금지

      내달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를 앞두고 독일 프랑크푸르트가 기차역에서 무기 소지를 금지하기로 했다.프랑크푸르트 당국과 독일철도(DB)는 내달 1일부터 무기소지 금지구역을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라 오후 8시부터 오전 5시까지 기존 금지구역인 시내 중심가는 물론 역사 안에서도 총기와 탄약 등 무기법에 규정된 무기와 칼날 4㎝ 이상 흉기를 가지고 다닐 수 없다.적발되면 무기를 압수당할 수 있고 과태료 500유로(약 74만원)를 내야 한다.독일 최대 규모 공항이 있는 프랑크푸르트는 독일로 향하는 관문으로 꼽힌다. 하루 45만명이 중앙역에서 기차를 이용하지만 마약 중독자와 판매상, 노숙인이 즐비한 기차역 앞 슬럼가는 독일 최대 우범지역이기도 하다.최근 유로2024를 앞두고 치안 불안과 도시 이미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영국 대중지 더선은 지난달 프랑크푸르트를 "좀비랜드", "독일에서 가장 위험한 슬럼가"라고 부르며 이곳에서 숙박하지 말라고 자국 축구팬에게 경고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내달 20일 잉글랜드가 세르비아와 조별예선 경기를 치른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5.23 20:24
    • 러 군장성 또 체포…크렘린궁 "숙청 아닌 부패척결"

      러시아에서 고위급 군 인사가 또다시 체포됐다. 군부에 대한 '숙청'이 아니냐는 해석에 크렘린궁은 '부패와의 싸움'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23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은 러시아 육군 참모차장이자 통신국장인 바딤 샤마린 중장이 대규모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됐으며 전날 군사법원에서 2개월 구금 결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대규모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미뤄 그가 최소 100만루블(약 1천500만원) 상당의 대가성 금품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혐의 사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부패와의 싸움은 캠페인이 아니라 지속적인 작업"이라며 "이 작업은 연방 부처, 지자체 부처 등 모든 수준에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티무르 이바노프 전 차관과 유리 쿠즈네초프 전 인사국장 등 러시아 국방부 고위 관리도 뇌물 수수 혐의로 구금됐다. 지난 17일에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최전선에서 러시아군을 지휘하다 지난해 경질된 이반 포포프 전 러시아 제58 제병합동군 소장이 사기 혐의로 구금됐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기소된 에반 게르시코비치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의 석방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당연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와 전혀 접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수감자와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과 관련한 접촉은 완전한 침묵 속에서 수행돼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2024.05.23 20:03
    • 日방위백서 "북한 핵·미사일 개발, 질적 능력향상에 주력"

      교도 7월 발간 방위백서 초안 보도…대만해협 정세 "국제사회서 급속히 우려 커져" 일본 방위성이 7월 발간할 예정인 방위백서의 초안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질적인 의미에서 능력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는 기술이 포함된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방위성의 '2024년판 방위백서' 초안에는 북한의 고체 연료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과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장비 체계의 다양화와 핵·미사일 운용 능력을 보완하는 정보 수집, 경계 감시, 정찰 수단의 확보를 도모한다"는 분석을 담았다. 중국에 대해서는 2022년 일본 정부가 개정한 국가안전보장전략에 포함된 기술인 "지금까지 없었던 최대 전략적 도전"이라는 표현을 유지했다.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균형에 대해서 "중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급속히 기울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활발한 군사 활동을 통해 "기정사실화와 실전 능력 향상을 기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위성은 대만 해협 정세와 관련해 "국제사회 전체에서 급속히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협력은 "안전 보장상의 강한 우려"라고 표현했다. 방위성은 일본 육상·해상·항공자위대를 일원적으로 지휘하는 통합작전사령부가 2024회계연도(2024.4∼2025.3) 말에 출범하는 것에 대해서는 "평소 영역횡단 작전의 능력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방위성은 매년 7월께 방위 정책의 방향과 주변국 군사 동향 등이 담긴 방위백서를 발간한다. /연합뉴스

      2024.05.23 19:53
    • 中, 라이칭더 취임 사흘만에 '대만 포위 훈련'…양안 긴장 고조(종합3보)

      이틀간 육·해·공·로켓군 합동군사훈련…지난해 8월 이후 9개월만중국군 "해상·육상 타격 훈련"…라이, 첫 군부대 방문서 "자유·민주 수호" 중국군이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 취임 사흘 만에 대만을 사실상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에 돌입했다. 대만 역시 곧바로 군 병력을 투입해 대응에 나서 대만해협을 둘러싼 양안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23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날 오전 7시 45분(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 남부, 동부 및 진먼다오, 마쭈다오, 우추다오, 둥인다오 등에서 육·해·공·로켓군 병력이 참가하는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 등 관영매체들도 중국군 발표를 주요 뉴스로 전했다. '연합리젠(利劍)- 2024A 연습'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날 훈련은 대만을 한 가운데에 두고 주변 해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져 사실상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동부전구는 대만 섬 주변에서 합동 해상 및 공중전투 준비 태세 점검, 표적에 대한 합동정밀 공격 등에 초점을 맞춰 훈련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리시하이 동부전구 대변인은 "대만 섬 북부와 남부 해·공역에서 대(對)해상 돌격과 대육상 타격, 방공·대잠수함 등 과목 훈련을 지속했고, 전구 부대의 다중 영역 협동 및 연합 타격 등 실전 능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훈련은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독립' 분리 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 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이날 동부전구는 훈련 지역을 표시한 지도를 별도로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 해경국도 푸젠성 해경이

      2024.05.23 19:42
    • SKC 계열사 앱솔릭스, 美정부서 반도체 보조금 1천억 받는다

      SKC의 반도체 유리 기판 계열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른 7천500만달러(약 1천23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 미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앱솔릭스가 최근 준공한 조지아주 코빙턴의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 기판 양산 공장에 이같은 규모의 보조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상무부는 앱솔릭스에 지급될 보조금이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에 쓰일 뿐 아니라 건설과 제조업, 연구개발(R&D) 등 분야에서 1천2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글라스 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가공성과 크기, 전력소비 등에서 훨씬 앞선 소재로 평가되며, 앱솔릭스가 조지아주에 건설한 공장은 글라스 기판을 상업적으로 양산하는 첫 시설이 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2022년 11월 코빙턴 공장을 착공한 앱솔릭스는 최근 1공장을 완공했고, 조만간 2공장 건설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앱솔릭스는 이듬해 1월에는 이를 위한 시설자금 약 1천659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SKC와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연합뉴스

      2024.05.23 19:38
    • 프랑스, 'BBC 모델' 공영방송 합병 추진…노조 반발

      내년 지주회사 만들어 공영 TV·라디오 등 통합 계획 노조 "일자리 위협·편집 독립성 침해"…24일까지 파업 프랑스 정부가 공영 텔레비전과 공영 라디오 방송을 하나로 통합하는 '프랑스판 BBC'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민영 방송과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의 범람에 맞서 공영방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키우기 위해 합병한다고 했지만 노조는 반발하고 있다. 프랑스 하원은 이를 위해 2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공영방송 개혁법안을 심사한다. 법안의 핵심은 프랑스 텔레비전과 라디오 프랑스, 프랑스 메디아 몽드, 국립시청각연구소(INA)를 한 회사로 통합하는 것이다. 프랑스 텔레비전은 프랑스2·3(지역 채널포함)·4·5와 프랑스앵포 뉴스 채널, 해외 채널 네트워크 라 프르미에를 보유한 프랑스 최고의 방송 그룹이다. 라디오 프랑스에는 프랑스 앵테르, 프랑스 앵포를 비롯해 문화·음악·영화 등 장르별 채널과 지역 네트워크 프랑스 블루,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등이 있다. 프랑스의 대외 방송을 담당하는 프랑스 메디아 그룹은 프랑스24 뉴스 채널(불어·영어·아랍어·스페인어)과 RFI 라디오(프랑스어 및 기타 16개 언어), 아랍어 라디오인 몬테카를로 두알리야를 운영한다. INA는 이들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영상·음향 자료를 보관한다. 프랑스 공영방송엔 테베상크 몽드(TV5 Monde)와 아르테(Arte) 채널도 포함되나 두 채널은 국제적 지위를 갖고 있어 이번 개혁안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개혁안에 따르면 과도기를 거쳐 내년 1월 '프랑스 메디아'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2026년 완전 합병하는 게 목표다. 그렇게 되면 전체 예산 연 40억 유로(약 6조원), 직원 1만6천명의 거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한국의

      2024.05.23 19:30
    • 노르웨이 "러시아 관광객 오지마"…입국 추가 제한(종합)

      관광·비필수 여행시 입국 거부…러 "차별 조치…대응할 것" 노르웨이가 러시아 관광객의 입국을 추가로 제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밀리에 엥에르 멜 노르웨이 법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입국 규정을 강화하기로 한 결정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 침략 전쟁에 대응해 동맹과 파트너들을 지지하는 우리의 접근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관광은 물론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 목적의 러시아인 입국은 거부된다. 노르웨이에 거주하는 가족을 방문하는 등의 경우에는 예외가 허용될 수 있다고 노르웨이 법무부는 밝혔다. 이 규정은 이달 29일부터 적용되며 이에 따라 거의 모든 입국이 차단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노르웨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처음으로 러시아 관광객의 비자를 제한하는 조치를 했다. 노르웨이는 러시아와 약 200㎞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다. 러시아는 강하게 불만을 나타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분명 이 결정은 차별적이고 이러한 결정에 대한 대응이 없을 수는 없다"며 "우리는 그런 결정에 반대하고 노르웨이가 우리의 양자관계를 악화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에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노르웨이의 조치는 차별적이며 관계 파괴를 목표로 한다"면서 "러시아는 우리의 이익에 따라 이 금지 조치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2024.05.23 19:00
    • 英 총선전 본격 돌입…보수 "난민이송", 노동 "정권교체"

      지지율 열세 수낵, 이틀간 영국 4개지역 돌며 '경제·안보' 강조노동당 "여론조사 잊고 투표해달라"…스타머 "혼란 끝내자" 영국 주요 정당이 7일 4일 총선을 앞두고 23일(현지시간) 6주간의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14년간 집권해온 보수당과 여론조사 선두인 제1야당 노동당을 비롯한 각 정당은 총 650석의 하원 의석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그 결과에 따라 차기 총리가 결정되고 정부가 구성된다. 리시 수낵 총리는 이날 오전 방송에 잇달아 출연해 선거 캠페인을 시작했다. 24일까지 이틀간 잉글랜드와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등 영국 4개 지역을 모두 돌며 유세에 나선다. 수낵 총리는 BBC에 난민을 싣고 영국에서 르완다로 가는 항공기가 총선 이후에 출발할 것이라면서 이민자 유입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이번 총선의 선택은 분명하다. 내가 다시 총리직을 맡는다면 항공기가 뜨고 르완다 계획은 실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GB뉴스에는 "경제적 안정이 이제 영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아직 모두 이를 체감하지는 못하더라도 전환점을 지난 건 분명하다"며 보수당의 경제 성과를 강조했다.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앤절라 레이너 부대표와 함께 노동당을 과반 정당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표심잡기에 나섰다. 노동당은 여론조사 지지율이 보수당에 2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스타머 대표는 보수당 텃밭을 공략한다는 뜻으로 잉글랜드 북동부 지역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이날 오전 길링엄에서 "보수당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으며 그들에게 5년을 더 준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노동당에 대한 한 표는 혼란을 끝낼 한 표"라고 연

      2024.05.23 18:58
    • 최태원 "한일 협력, 선택 아닌 필수…亞경제 통합·번영에 기여"

      日닛케이포럼서 한일 재계 수장 대담…"LNG·수소·스타트업 등서 연계해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3일 "한국과 일본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제 양국은 사고를 전환해 서로를 경쟁국이 아닌 협력 대상국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닛케이 포럼 패널 토론자로 참가해 지난해 한일 정상이 7차례 만나고 양국을 오간 사람이 1천만 명에 이르는 등 교류가 매우 활발해졌다고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 회장은 닛케이 포럼 '한일 재계 수장 대담'에서 일본 경제단체 '경제동우회' 대표간사로도 활동하는 니나미 다케시 산토리홀딩스 사장과 한일 협력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저성장 함정에 빠졌고 그동안 추진해 온 수출 중심 경제 모델이 사실상 한계에 봉착했으며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양국 정부가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음에도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양국은 세계 무대에서 위상이 추락하는 것은 물론 경제 생존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회장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라는 공통된 과제를 안고 있는 양국이 관세를 철폐한다면 거대 시장이 생겨나면서 총생산이 늘어나고 소비자 후생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더 큰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양국이 결합하면 2억 명이 있는 6조∼7조달러(약 8천193조∼9천558조원) 규모 시장이 탄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이 유럽연합(EU)처럼 시

      2024.05.23 18:52
    • [포토] 자유의여신상 옆 위풍당당 美 상륙함

      22일(현지시간) 미국 함대 주간을 맞이해 뉴욕항에서 미 해군과 해병대원을 태운 ‘USS 바탄’이 자유의여신상 옆을 지나고 있다. USS 바탄은 헬기와 상륙 장갑차 등을 탑재할 수 있는 강습상륙함이다.  AFP연합뉴스 

      2024.05.23 18:46
    • 감자튀김기 위에 대걸레를 들고…호주 맥도날드 '충격'

      호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원이 감자튀김기의 열기로 걸레를 말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브리즈번 교외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원이 감자튀김 보온기 열선 램프에 대걸레를 말리는 장면이 손님에 의해 발각됐다. 영상을 보면 한 직원이 감자튀김이 따뜻하게 유지되도록 열이 나오는 보온기 아래에서 걸레를 말린다. 걸레 주변에는 감자튀김이 쌓여 있다.매장을 방문했던 한 손님은 주문을 한 뒤 기다리면서 이 장면을 봤다. 해당 손님은 "(걸레를 말리는 모습을 보고) 완전히 충격을 받았다"며 약 1분 동안 직원이 대걸레를 말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다른 직원들도 이 모습을 보고 말리지 않았다는 것. 문제의 직원은 대걸레로 바닥을 청소한 뒤 고객들 앞에서 감자튀김 보온기에 걸레를 말린 것으로 알려졌다.화가 난 고객은 이메일을 보내 항의했다.이에 매장 매니저는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정 조치를 취하고 있으니 안심하길 바란다"고 답했다.논란이 커지자 호주 맥도날드 대변인은 "우리는 식품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모든 레스토랑에서 엄격한 청소 및 위생 절차를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이 문제를 놓고 해당 지점과 직접 해결했다"며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맥도날드의 위생 및 식품 안전에 대한 재교육도 철저하게 실시했다"고 덧붙였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5.23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