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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자민당 비자금 의원 징계에도…"기시다 지지율 16.6% 또 최저"

    지지통신 여론조사…응답자 56.4% "비자금 처분 너무 가벼워" 일본 집권 자민당이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일부 의원을 대상으로 '탈당 권고' 등 중징계를 내렸지만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은 또다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지통신은 지난 5∼8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 조사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6.6%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기시다 정권 출범 이후는 물론 자민당이 2012년 12월 재집권에 성공한 이후로 봐도 최저 수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견해는 전달보다 2.0%포인트 상승한 59.4%였고, 자민당 지지율은 2.4%포인트 떨어진 15.3%로 집계됐다. 비자금 스캔들 연루 의원 징계에 대해서는 56.4%가 "너무 가볍다"고 답했다. 처분이 "타당하다"는 의견은 29.2%였다. 지지통신은 "자민당 파벌 비자금 사건으로 아베파, 니카이파 간부를 처분했지만 내각 지지율은 회복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자민당은 지난 4일 비자금 스캔들과 관련된 의원 등 85명 중 39명을 징계했다. 하지만 당 총재인 기시다 총리는 대상에서 제외해 일부 의원들이 노골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공영방송 NHK가 이달 5∼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정권 출범 이후 최저인 23%를 기록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외교 성과를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하고 있지만, 지지율 반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짚었다. /연합뉴스

    2024.04.11 17:18
  • 홍콩, 포르투갈국적자에 5년형…中보안법 유죄 첫 이중국적자

    홍콩독립 강령 英정당 이끌어…"역사 왜곡하고 중국 악마화" 홍콩에서 중국이 제정한 보안법에 따라 처음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중국적자가 나왔다고 AFP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홍콩 법원은 이날 포르투갈 국적을 보유한 홍콩 남성 조셉 존(41)에게 "역사를 왜곡하고 중국을 악마화했으며, 외국에 홍콩과 중국을 정치적 또는 폭력적인 방법으로 파괴할 것을 호소했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존은 지금은 해체된 영국 기반 홍콩독립당 위원장이자 당의 6개 온라인 플랫폼 관리자로 활동했다. 홍콩 법원에 따르면 이 정당 강령에는 '중국의 홍콩 불법 점거 선언', '영국과 미국에 홍콩 파병 요청' 등이 포함됐다. 또 온라인 플랫폼 게시물에는 외국군 개입 청원과 홍콩을 위한 군대 건설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이 들어있으며, 홍콩 검찰은 이를 '분리주의'로 규정했다. 2022년 11월 기소된 뒤 16개월 넘게 보석이 거부된 존은 지난 2월 자신의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중국이 제정한 보안법이 시행된 이후 홍콩에서는 현재까지 290여명이 체포되고 174명이 기소됐으며, 112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중국은 홍콩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2020년 홍콩보안법을 제정했으며, 지난달 홍콩은 이를 보완하는 성격의 국가보안법 시행에 들어갔다. 두 개의 안보 관련 법안이 홍콩인들을 옥죄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2024.04.11 17:11
  • 러, 우크라 하르키우 등 에너지 시설 공습…"키이우도 공격받아"

    젤렌스키 "러, 미사일 40발·드론 40대"…추가 방공 지원 촉구친러 조직 "화력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 공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밤새 하르키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을 40발 이상의 미사일과 40대 이상의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러시아의 공습을 받았다면서 "일부 미사일과 샤헤드 드론들은 성공적으로 격추됐지만, 일부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제2도시 하르키우가 또다시 피격당했으며 수도 키이우, 남부의 자포리자와 오데사, 서부 르비우의 인프라 시설들이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방 국가들에 "눈감지 말고 더 많은 방공 시스템을 제공해달라"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러시아의 공습으로 사망자가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몇 시간 동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5개 지역의 주요 인프라 시설을 타격했다"며 대대적인 포격 이후 수백명 규모 구조대원들을 전역에 배치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하르키우 당국은 이번 피격으로 에너지 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헤르만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도 키이우, 르비우, 하르키우와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인 자포리자의 에너지 시설이 손상돼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회사 DTEK는 화력발전소 두 곳이 심각한 피해를 봤다고 밝혔지만 지역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친러시아 조직을 이끄는 세르게이 레베데프는 텔레그램에서 키이우 지

    2024.04.11 17:10
  • 청소년도 예외 없다…전자담배에 벌금 200만원 매긴 '이 나라'

    싱가포르 정부가 학생들의 전자담배 사용이 늘어나자 처벌을 강화했다. 싱가포르는 나이와 관계없이 전자담배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11일 현지 매체 CNA방송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와 보건과학청은 학생에게도 최대 2000싱가포르달러(약 202만원) 벌금을 부과한다고 전날 밝혔다. 청소년의 전자담배 흡연 사례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싱가포르는 흡연 관련 규제가 매우 강력한 국가다. 연령과 관계없이 전자담배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기존에는 학생에 대해서는 전자담배를 소지하거나 사용하다가 적발되면 학교 측이 제품을 압수하고 자체 징계하는 방식으로 처리했다.그러나 앞으로는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전자담배 구매, 사용, 소지자에게 같은 벌금이 부과된다. 당국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벌금 외에 사회봉사 등 별도 제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립학교에서는 전자담배를 사용하다가 적발된 학생은 기숙사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싱가포르 정부는 전자담배 밀수와 유통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보건과학청은 올해 1∼3월 학교에서 적발된 전자담배 사용 건수가 약 250건이라고 전했다. 2020년 이전에는 연간 적발 건수가 50건을 밑돌았지만,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전자담배 적발 건수는 약 8000건으로 전년 대비 43% 급증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4.11 17:08
  • '아~신발'…英 총리, 때아닌 '역풍'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삼바' 운동화를 신었다가 비난에 직면했다.수낵 총리는 지난주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세금 및 보육 정책과 관련한 인터뷰를 했다고 1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인터뷰 장면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자 누리꾼과 언론의 수낵 총리의 신발에 주목했다. 노타이 와이셔츠 차림으로 나온 수낵 총리는 구두가 아닌 흰색 아디다스 삼바를 신었다. 삼바는 아디다스의 인기 모델로 측면에 있는 3개 줄이 특징이다.현지 언론과 누리꾼들은 'TPO'(time·place·occasion, 시간·장소·상황)에 어긋났다며 총리를 비난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의 한 기자는 "친근하게 보이려던 시도가 역효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영국 패션지 GQ는 수낵 총리가 "젊고 힙한 사람으로 보이려 했다"며 "영원히 멋진 제품으로 남을 스니커즈를 망쳐버렸다"고 비꼬았다.한 누리꾼은 "신발 덕분에 (인터뷰가) 더 잘 이해된다"며 비아냥댔다.미 CNN 방송도 "정부의 세금과 보육 정책에 대한 수낵 총리의 설명이 그가 신은 '보통사람 신발'에 상당부분 가려져 빛을 잃었다"고 짚었다.또한 영국 역사상 가장 부유한 총리가 상대적으로 변변치 않은 100달러짜리 신발을 신는다는 것이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서가 아니라 '때와 장소' 문제와 더 관계가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2014년 시리아 공습 사태 등에 관련된 기자회견에서 검은색이 아닌 회갈색 양복을 입었다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를 논하는 '심각한'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옷차림이라는 지적이었다. CNN은 이 사건을 '회갈색

    2024.04.11 17:08
  • 수낵, 국정 인터뷰서 아디다스 신었다가 때아닌 역풍…결국 사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세금 정책 등 사안과 관련한 인터뷰 자리에서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삼바' 신발을 신었다가 때아닌 역풍에 부딪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지난주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세금 및 보육 정책과 관련한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장면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되자 현지 누리꾼과 언론의 이목은 수낵 총리의 발언이 아닌 그의 신발에 쏠렸다. 당시 노타이 와이셔츠 차림의 수낵 총리는 구두가 아닌 흰색 아디다스 삼바를 신은 상태였다. 아디다스의 인기 신발인 삼바는 측면에 있는 3개 줄이 특징인 모델로 이전부터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현지 언론과 누리꾼 사이에서는 'TPO'(time·place·occasion, 시간·장소·상황)에 어긋났다는 뒷말이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한 기자는 "친근하게 보이려던 시도가 역효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영국 패션지 GQ는 수낵 총리가 "젊고 힙한 사람으로 보이려 했다"며 "영원히 멋진 제품으로 남을 스니커즈를 망쳐버렸다"고 혹평했다. 한 누리꾼은 "신발 덕분에 (인터뷰가) 더 잘 이해된다"며 비꼬기도 했다. 미 CNN 방송도 "정부의 세금과 보육 정책에 대한 수낵 총리의 설명이 그가 신은 '보통사람 신발'에 상당부분 가려져 빛을 잃었다"고 촌평했다. 그러면서 수낵 총리의 스니커즈를 둘러싼 이번 소동은 단순히 영국 역사상 가장 부유한 총리가 상대적으로 변변치 않은 100달러짜리 신발을 신는다는 것이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서가 아니라 '때와 장소' 문제와 더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2014년 시리아 공습 사태 등과 관

    2024.04.11 16:50
  • 中 3월 소비자물가 0.1% 올랐다…"디플레 위협 신호"

    중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1% 오르는 데에 그치며 블룸버그 전문가 예측치인 0.4%를 밑돌았다. 지난 2월 춘제(중국 설 연휴) 이후 다시 수요가 둔화되고 생산자물가지수도 18개월 연속 하락하자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CPI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 올랐다고 발표했다. CPI는 지난 2월에는 0.7%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올랐으나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앞서 2월에는 춘제 영향으로 식품 및 여행 수요가 크게 늘며 CPI가 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3월 근원 CPI는 0.6% 올랐지만 전월 기록인 1.2%보다는 떨어졌다. 둥리쥐안 국가통계국 수석통계사는 “시장 공급은 충분한 수준이었지만 설 연휴 이후 계절적으로 3월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 식품 가격은 2.7% 하락하며 전월 대비 하락폭이 1.8%포인트 커졌다. 둥 수석통계사는 식품 가격이 CPI를 끌어내리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전체 육류 소비의 약 60%를 차지하는 돼지고기 가격은 2.4% 내렸다. 지난 2월 설 연휴 영향으로 23.1% 상승했던 여행 서비스는 3월에는 6.0

    2024.04.11 16:49
  • 제2 나발니 나오나…"러 옥중투쟁 카라-무르자 위중"

    우크라戰 비판하다 25년형 선고…수감 전 두차례 중독 겪어아내 "남편 신경 죽어가"…"美英, 러와 '수감자 교환' 협상해야" 반역죄 등으로 25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러시아 반정부 인사 블라디미르 카라-무르자가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처럼 감옥에서 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카라-무르자가 나발니에 이어 옥중에서 사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야권 정치인 보리스 넴초프의 측근이자 언론인인 카라-무르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했다가 지난해 4월 25년 형을 받고 모스크바에서 4천300여㎞ 떨어진 시베리아 교도소로 보내졌다. 그는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나 중독으로 쓰러져 신경계가 크게 손상됐는데, 당시 의사들은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2년 안에 사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작년 12월에는 발이 심하게 부어 신발을 못 신기도 했고, 나발니가 옥중에서 의문사한 2월 무렵에는 팔다리 감각을 잃었다. 그의 아내는 교도소 신경과 전문의가 한 검사에서 남편의 신경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카라-무르자는 2015년 넴초프가 모스크바 시내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사망하고 3개월이 지난 시점에 미확인 독극물에 중독돼 쓰러졌다. 그는 다발성 장기부전을 겪으며 혼수상태로 몇주간을 버틴 끝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그러다 2017년 2월 또다시 중독 증세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는 치료를 받으러 해외로 나갔다가 2022년 초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운동을 벌이기 위해 모스크바로 돌아왔다. 그는 당시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겨냥해 '살인자들의

    2024.04.11 16:46
  • 미얀마군, 태국 접경도시서 완전퇴각…200명 태국 국경으로 철수(종합)

    국경 넘는 피란민 행렬도 급증…태국, F-16 배치 등 국경 경비 강화 태국·미얀마 접경 거점 도시 미야와디에서 미얀마군이 반군에 밀려 완전히 철수했다. 퇴각한 미얀마군 200여명은 태국 국경으로 급히 피신했고, 국경을 넘는 미얀마 피란민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태국은 영토 보호를 위해 국경 지역 경비를 강화하며 난민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11일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북부 탁주 매솟과 연결되는 미얀마 동부 국경도시 미야와디에서 최근 며칠간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카렌민족연합(KNU)과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은 미야와디를 대부분 장악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미얀마군 기지를 공격했다. 미얀마군이 이에 대응해 공습과 포격을 퍼부으면서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KNU는 전날 밤 미야와디 마지막 미얀마군 기지를 점령했으며, 미얀마군 약 200명이 퇴각해 태국 국경으로 갔다고 이날 밝혔다. 태국 당국 관계자도 미야와디가 반군에 함락됐다고 전했다. 태국 측은 철수한 미얀마군 처리 문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군과 반군의 전투 속에 미야와디 상점 등은 대부분 문을 닫았으나 여전히 태국과 미얀마를 잇는 국경은 열려 있다. 미야와디 주민들은 태국으로 몸을 피하기 위해 국경으로 몰려들고 있다. 미야와디는 태국과 미얀마 간 국경무역이 가장 활발한 도시이자 미얀마군의 대규모 기지가 있던 요충지다. 미얀마 군사정권 자료에 따르면 미야와디를 통한 태국과 미얀마의 국경무역 규모는 최근 1년간 11억달러(1조5천억원)를 기록했다. 태국으로 향하는 도로는 피란 행

    2024.04.11 16:44
  • 바이든, 최신 여론조사서 트럼프 제쳐…4%포인트 우위

    로이터 조사…3월 '바이든 1% 리드'서 격차 확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국적인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8일까지 닷새 동안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8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늘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질문한 결과 약 41%가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 대통령을 선택했다. 공화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한 37%에 비해 4% 포인트 높다. 지난 3월 로이터와 입소스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1% 포인트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커졌다. 이번 조사에서 등록 유권자의 22%는 후보를 선택하지 않았다. 이들은 바이든 대통령 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제3의 후보를 선택하는 쪽으로 기울었거나 투표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조사에서 응답자의 16%가 무소속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찍겠다고 밝혔는데 한 달 사이 그의 지지율 비중은 줄지 않은 것으로 로이터는 분석했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7일 국정연설에서 진보 지지층 결집에 본격적으로 나선 뒤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타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 시간이 넘는 국정연설을 통해 낙태권 등 여러 사안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활기찬 모습으로 고령 문제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린 점이 지지율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합뉴스

    2024.04.11 16:27
  • 세계 최고령 기록 바뀔까…페루서 124세 주장하는 남성 등장

    페루에서 세계 최고령 1위를 주장한 남성이 나타났다. 마르셀리노 아바드 톨렌티노(Marcelino Abad Tolentino)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1900년에 태어나 현재 124세라고 밝혔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루 정부는 마르셀리노 아바드 톨렌티노의 나이는 124세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톨렌티노는 페루 중부의 우아누코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정부는 "톨렌티노는 우아누코의 평온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의 방식과 내면의 평화를 발전시켜 왔다"며 "이를 통해 그는 120년이 넘는 삶을 살 수 있었고, 지난 5일 124개의 촛불을 불었다"고 전했다.톨렌티노가 기네스북에 가장 오래 산 남성으로 기재되기 위해선 공식 문서와 기타 증거를 제출하고 전문가팀이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 보도에 따르면 기네스북 측은 "현재 자신이 최고령자로 주장하는 개인들로부터 많은 신청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최근 기네스북에 등재됐던 세계 최고령 남성은 베네수엘라의 114세 노인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남성은 111세인 영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톨렌티노는 장수 비결로 과일과 양고기가 포함된 영양이 풍부한 식단을 꼽았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4.11 16:20
  • 미, '중국군 AI칩 획득 지원' 中업체 4곳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국 상무부, 이들 포함 11개 업체 수출통제 명단에 포함 미국이 중국군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확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 4곳을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렸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미국 상무부 블랙리스트(entity list·수출통제 명단)에는 이들 4곳을 포함해 모두 11개 업체가 추가됐다. 이날 연방 관보에는 중국 기업 4곳이 중국의 군사 현대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물품을 획득하거나 획득하려고 시도한 사유로 이 블랙리스트에 추가됐다. 관보에는 더 자세한 내용은 나와 있지 않다. 이와 관련해, 미국 상무부 관리인 케빈 컬랜드는 이날 수출 통제 집행 강화에 관한 상원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이 회사들은 중국의 군사 현대화 프로그램에 대한 AI 칩 제공에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4개 기업은 베이징의 LINKZOL 테크놀로지, 시안 라이크(Like) 이노베이티브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베이징 앤와이즈(Anwise) 테크놀로지, 톈진의 SITONHOLY 등이다. 이들 이외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쓰거나 이란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선박 공격에 사용할 드론을 생산하고 조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이유로 다른 5개 회사가 이 리스트에 올랐다. 러시아는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에 대한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강화해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들 5개 업체 중에는 러시아 드론의 개발, 확산을 통해 러시아군을 지원하고 있다는 이유로 중국 업체 1곳(Jiangxi Xintuo Enterprise)이 포함됐다. 또 다른 중국 회사 1곳(Shenzhen Jiasibo Technology)은 이란 항공기 회사를 위해 드론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항공우주 부품을 조달하는 네트워크에 소속됐다는 이유로

    2024.04.11 16:18
  • "동아시아·태평양 어린이 2억4천만명, 폭염으로 건강 위협"

    유니세프 "열 관련 질병·사망 위험에 취약…높은 습도 때문에 더 위험" 지구 기온 상승으로 폭염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2억4천만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관련 질병 및 사망 위험에 처해 있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가 경고했다.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소는 11일 성명에서 이 지역 전체에서 어린이 약 2억4천300만명이 더 뜨겁고 긴 폭염에 노출돼 있으며, 그로 인해 열 관련 질병은 물론 사망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한 어린이들이 성인보다 폭염으로 더 큰 영향을 받으며, 특히 어린 아이들은 만성 호흡기 질환·천식·심혈관 질환 등을 포함한 열 관련 질병과 사망에 가장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올여름에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에 걸쳐 기록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는데, 이 지역은 신체의 자연적 냉각 메커니즘을 방해하는 높은 습도 때문에 폭염 발생 시 더 위험하다고 유니세프는 우려했다. 이 단체는 또한 극심한 더위에 장기간 노출되면 어린이들의 학습 능력에 영향을 미쳐 교육이 위험에 빠지게 되며 폭염으로 임신부의 합병증과 조산·사산 확률도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유니세프는 해당 지역의 어린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한낮과 오후 시간대 야외 활동을 피하게 하며, 충분히 물을 마시게 하는 등 보호조치를 해야 한다고 부모와 가족, 지역 당국 등에 촉구했다. 앞서 유니세프는 향후 지구 온난화 예상 시나리오와 상관없이 2050년이면 전 세계에서 어린이 20억2천만명이 잦은 폭염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데버라 코미니 유

    2024.04.11 16:16
  • 김주형도 놀란 멋진 샷…류준열 골프 실력 어땠나 [영상]

    한국 남자골프 간판스타 김주형이 자신의 일일 캐디로 나선 배우 류준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11일 김주형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류준열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우리 형,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라는 글을 게재했다.류준열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GC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김주형의 일일 캐디를 맡아 화제가 됐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대화 전날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기기 위해 마련된 경기로 가족이나 지인이 캐디로 나선다.김주형은 마스터스 토너먼트 9번 홀에서 멋진 샷을 선보인 류준열의 영상을 게재하며 "첫 번째 샷에 바로 원온, 파까지 마무리"라며 박수 이모티콘을 사용했다.지난 3월 배우 한소희와 열애, 결별로 세간의 구설에 올랐던 류준열은 미소를 지은 채 김주형의 클럽을 메고 캐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자신의 샷이 온그린에 성공하자 갤러리를 향해 환한 미소와 함께 꾸벅 인사를 하기도 했다.골프 애호가로 유명한 류준열은 교회를 통해 김주형과 친분을 쌓았고 이번 콘테스트 참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소속사를 통해 "김주형의 초대로 마스터스 전통을 경험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김주형을 응원했다.한편 국내에선 2016년부터 그린피스 홍보대사를 맡아 온 류준열에 대한 비난 여론이 꾸준히 불거지고 있다. 골프장이 잔디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물과 농약을 사용해 대표적인 환경 유해 시설 가운데 류준열이 골프 애호가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그린 워싱'(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 친환경적인 척 하는 행도) 이라는 비판을 받았다..김예랑 한경닷컴 기

    2024.04.11 16:09
  • "中리창, 6월 호주행"…호주산 와인 이어 랍스터도 수입재개할듯

    호주 총리의 작년 방중 답방 성격…"양국 경제관계 강화 움직임"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오는 6월 호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2명은 SCMP에 지난달 왕이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의 방문에 이은 리 총리의 호주행이 개선되는 양국 간 경제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방문 일정이 6월 셋째 주로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가 호주를 찾는다면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의 작년 11월 중국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왕 주임 방문을 받은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은 리 총리의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호주산 와인에 대한 보복관세를 3년 만에 해제한 중국이 랍스터 수입 금지도 풀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양국간 정상적, 우호적 무역 관계 재개 신호로서 중국의 호주산 살아있는 랍스터에 대한 비공식적 수입 금지도 해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2020년 당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독립적 조사를 촉구한 이후 공식 및 비공식적으로 취했던 석탄과 보리, 면화, 쇠고기, 유제품 등 호주산 제품에 대한 금수 조치를 잇달아 해제했다. 호주 정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호주의 2022~2023년 상품과 서비스 무역의 26%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이다. 중국 세관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양국 무역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2천292억달러(약 313조원)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2024.04.11 16:08
  • 캐나다 총선도 중국 개입 의혹 '시끌'…트뤼도 "공정했다" 반박

    정보당국 "中, 2019·2021 총선 자유당 승리 선호·지원"…총리 "개연성 희박" 과거 캐나다 총선에 중국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반박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이날 외국 총선 개입 조사위원회의 청문회에서 문제가 된 2019년과 2021년 총선 투표가 "자유롭고 공정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두 총선에서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이 승리했다. 중국의 캐나다 총선 개입 문제는 지난해 2월 캐나다보안정보국(CSIS)의 일급비밀 문건이 캐나다 언론에 보도되면서 현지 정가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후 캐나다와 중국 간 외교적 갈등으로도 번졌다. CSIS의 정보 보고서에는 중국 관료들이 트뤼도 총리의 자유당 승리를 선호하지만, 소수 정부에 그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 트뤼도 총리는 "중국 정부가 (캐나다) 선거에서 (이런) 선호를 한다는 것은 개연성이 매우 낮은 것 같다"고 일축했다. 공개된 정보 보고서에는 "우리는 PRC(중화인민공화국의 영문 약자)가 2019년과 2021년 (캐나다) 총선에 은밀하고 기만적으로 개입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내용도 있었다. 중국의 이런 활동이 "정교하고 만연해 있으며 지속적"이라는 게 캐나다 정보 당국의 판단이었다.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총선 때 중국 관리들이 자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후보 11명의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대리인에게 25만 캐나다달러(약 2억5천만원)를 송금했을 가능성이 매우 컸다. 자유당 후보 지지를 위해 중국 유학생들이 동원됐다는 의혹도 있다. 캐나다의 한 국가안보 당국자는 현지 일간 '글로브 앤드 메일'에 익명으로 기고한

    2024.04.11 16:08
  • "신병부터 죽어나간다"…전쟁 장기화에 이스라엘 징병제 딜레마

    이스라엘군 전사자 최소 560명…1980년대 이후 최다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 사망자수도 3만3천명선 넘어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7개월째에 접어들고 이스라엘군 소속으로 전쟁터에서 숨지는 젊은층이 급증하면서 이스라엘 사회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작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전쟁이 벌어진 이후 현재까지 사망한 이스라엘군 병사의 수는 500명이 훌쩍 넘는다. 하마스의 기습 당시 사망한 수만 300여명이고, 하마스 말살을 목표로 전쟁을 선언한 이스라엘이 같은달 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한 이후 발생한 전사자 수도 최소 260여명에 이른다. 이스라엘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18세가 되면 징병돼 군 복무를 하게 된다. 그런 까닭에 숨진 군인 대부분은 30살 미만의 나이였고 이중 상당수는 18세의 신병이었다. WSJ은 "전쟁이 이스라엘 젊은 세대를 뒤흔들고 있다. 이들 대다수는 (하마스의) 10월 7일 공격 이전까지만 해도 부모 세대가 겪어온 폭력과 실존적 공포를 겪어본 적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은 1948년 건국 이후 4차례에 걸친 중동전쟁을 겪었지만 1980년대 이후로는 수백명대의 대규모 전사자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 현지 시민운동단체 이스라엘 호프쉬트의 우리 케이다르(39) 대표는 "이건 한 세대를 바꿔놓는 상황이다. 매일 사람이 죽어간다"면서 자신이 다닌 고교에서만 10명이 넘는 졸업생이 전사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인구가 930만명으로 많지 않은 편인 까닭에 많은 이들이 가족이나 지인이 숨지거나 다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이스라엘 중부의 도시 라아나나에

    2024.04.11 16:04
  • 미 상원, 필리핀에 3조4천억원 군사지원안 추진…"중 견제 차원"

    2029년까지 매년 5억달러 FMF 보조금 지원 법안 초당적 발의미·일·필리핀 3국 정상회의 앞두고 초당적으로 선보여 미국과 일본, 필리핀의 첫 3국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필리핀의 국방을 강화하기 위해 25억 달러(약 3조4천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이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주일 일본 대사를 지낸 공화당의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팀 케인 상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2029년까지 5년에 걸쳐 필리핀에 매년 5억 달러(약 6천800억원)의 대외군사금융(FMF) 보조금 지원을 인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미국의 오랜 우방인 필리핀은 중국의 위협을 저지하기 위한 미국과 일본의 공동 노력에 있어 전략적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나라로, 방치된 군사력을 현대화하기 위한 자금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필리핀에 주어지는 보조금 지원 분야는 해안 경비와 잠수함, 통합 방공망, 해상 안보, 정찰 감시 등이 망라돼 있다고 해거티 의원실은 설명했다. 해당 법안에는 미국이 필리핀에 제공하는 FMF 보조금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연간 지출 계획과 양국 군사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를 설명하는 연간 보고서를 미 국무부와 국방부가 협업해 제출하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됐다. 해거티 의원은 로이터가 입수한 성명에서 "서필리핀해(남중국해의 필리핀 이름)와 남중국해에서 공산주의 세력인 중국의 위협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 필리핀과의 협력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이번 법안의 의미를 설명했다. 케인 의원도 "이런 위협에 처한 필리핀 국민이 (필요한)자원과 지원을 확보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4.04.11 16:00
  • 日언론 "대일정책 변화없겠지만 野 '日비판' 목소리 강해질 듯"(종합)

    아사히 "한일관계 개선에 그림자 드리울 듯"…'관계개선 뒷받침' 정진석·박진 낙선도 주목 일본 주요 언론은 한국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중시하는 외교 정책에 변화를 주지는 않겠지만 일본에 비판적인 야당 견제로 한일관계 개선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11일 진단했다. 보수 성향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은 총선 결과에 대해 "옛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소송 문제 해결책 발표 등 윤 대통령이 주도해 왔던 대일 정책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한 뒤 "일본에 비판적인 야당 목소리가 필연적으로 강해져 한일관계도 시련을 맞을 수 있다"고 짚었다. 진보 성향 아사히신문도 "윤석열 정권의 구심력 저하를 피할 수 없게 됐다"며 "관계 개선이 진행 중인 한일관계에도 그림자가 드리워질 듯하다"고 분석했다. 아사히는 "더불어민주당이 대승을 거뒀어도 대일관계 강화를 추진하는 윤 대통령 외교 방침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지만, 옛 징용공 소송 등 문제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에 지나치게 양보했다는 불만도 있어 야당 측이 정권 비판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신문은 한국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 해결책으로 제시한 '제3자 변제' 해법에 대해서도 야당이 재고를 요구하며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3월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을 통해 민간에서 재원을 모아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일본 피고 기업 대신 배상금 등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이후 강제동원 피해 소송에

    2024.04.11 15:43
  • "AI 스타트업 빅테크 종속 막아라"…FTC에 이어 DOJ도 칼날

    미국 당국이 인공지능(AI)기업 간 이사회 및 임원 중복 선임 조사에 착수했다. 빅테크 기업이 유망 AI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며 공고해진 ‘끈’이 결국엔 AI 시장의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럽에서도 빅테크의 AI 스타트업 투자가 경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앤드류 포먼 미국 법무부(DOJ) 반독점국 부차관보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법무부는 이사회 구성원을 공유하는 AI 경쟁 업체를 주시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특히 집중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미국 반독점법에 따르면 개인이나 단체는 서로 직접 경쟁하는 두 회사의 이사회 일원으로 선임될 수 없다. 상대 기업의 경영에 관여함으로써 건강한 경쟁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복 이사 선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지난 4월에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에서, 작년 8월에는 네트워크 플랫폼 개발 기업 넥스트도어 홀딩스에서 일부 이사가 사임했다.블룸버그는 “미국 당국은 인공지능 산업이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정보기술 업계에서 AI 기술 중요도가 급격히 높아지자 빅테크 기업들은 유망 AI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했고, 스타트업들은 빅테크의 자금과 인프라에 의존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시장조사기관 피치북에 따르면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매그니피센트 7 기업의 AI 투자금은 2022년 44억달러에서 지난해 246억달러로 다섯배 넘게 급증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챗 GPT 개발사 오픈AI에 130억 달러

    2024.04.11 15:36
  • 美 금리인하 7월 이후로…경기침체 때까지 고금리 유지될 듯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 월가에선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기존 예상했던 6월에서 9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미국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3.7%)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CPI 상승률이 전해지자 월가에선 Fed의 6월 금리 인하 전망을 거둬들이기 시작했다. 고금리 상황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미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6월 동결 가능성 83%Fed 내부에선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이른바 ‘소프트 랜딩(연착륙)’이 가능할 것이고 낙관해왔다. 지난해 9월부터 조금씩 CPI 상승률이 떨어지면서도 노동 시장과 소비 지표는 견조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올해 초부터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CPI 상승률이 △1월 3.1% △2월 3.2% △3월 3.5%로 튀어 오르기 시작했다. 노동시장 상황도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 미국은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30만 3000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0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3월 CPI 수치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외식 4.2% △전기 5.0% △운송 10.7% 등 미국의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에 따라 월가에선 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기존 예상했던 6월에서 9월까지도 늦춰질 수 있다고 내다보기 시작했다.  6월을 시작으로 올해 3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했던 골드만삭스와 UBS의 애널리스트들은 이제 각각 7월과 9월에 두차례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미국 금

    2024.04.11 15:35
  • 대만 총통 당선인, 차기 내각 1차 인선…국방부장엔 구리슝 내정

    행정원장엔 줘룽타이 전 민진당 주석…라이 당선인 "대만 강하게 만들 것"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이 오는 5월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차기 내각 1차 인선을 발표했다고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라이 당선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신임 행정원장(총리 격)으로 줘룽타이 전 민진당 주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행정원장과 행정원 비서장에 각각 정리쥔 전 문화부장(장관)과 궁밍신 국가발전위원회(NDC) 주임위원(장관급)을 지명했다. 줘 원장 지명자 등은 내달 20일부터 직무를 수행한다. 라이 당선인은 이번 인선과 관련해 전면적 글로벌 경쟁 속에서 적극적 행동과 혁신적 사고를 갖춘 'AI(인공지능) 내각'의 구축을 주문하면서 "줘 원장 지명자와 함께 대만을 지속적으로 강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진당 관계자는 라이 당선인이 내각 구성에서 고려한 부분에 대해 세계 공급망 재구성이라는 중요한 시기에서의 기회 선점, 총통 선거 공약인 '국가 희망 프로젝트' 같은 국정 청사진 실현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대만언론은 신임 국방부장(장관)에 구리슝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 신임 NSC 비서장에는 우자오셰 외교부장(장관), 정보기관인 국가안전국(NSB) 수장에는 차이밍옌 현 NSB 국장이 사실상 내정 또는 유임됐다고 전했다. 리다중 대만 담강대 국제사무전략연구소 교수는 "우 부장과 구 비서장은 현 차이잉원 총통 임기 때 중용된 인물"이라고 설명하면서 양안(중국과 대만) 간 긴장 속에서 '문민 국방부장' 기용은 매우 대담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시보는 구 비서장이 국방부장에 공식 취임하면 사상 7번째 문민 국방부장이 된다고

    2024.04.11 15:34
  • "방산 수출하고 中견제도"…인도, 폴란드 등 8국에 첫 국방무관

    中 진출한 아프리카 국가들에 다연장로켓·순항미사일 등 판매 추진 인도가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국산 무기를 수출하기 위해 폴란드 등 8개국에 처음으로 국방무관을 파견하고 있다고 현지 신문 더타임스오브인디아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8개국에는 폴란드 외에 아르메니아, 탄자니아, 모잠비크, 지부티, 에티오피아, 코트디부아르, 필리핀이 포함된다. 정부 소식통들은 전날 러시아와 영국, 프랑스 대사관에 있는 국방무관 15∼16명을 줄여 그 인원을 이들 8개국에 보내고 있다면서 아르메니아 등 일부 국가에는 국방무관이 이미 도착했다고 말했다. 인도는 중국이 이미 전략적으로 진출해 있는 아프리카 대륙 국가들에 자체 개발한 '피나카' 다연장로켓시스템과 러시아와 합작해 개발한 '브라모스' 초음속 순항미사일 등을 수출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옛 소련 구성국인 아르메니아도 주요 무기 수출대상 국가로 최근 부상해 이번에 국방무관 파견 대상국으로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는 피나카 로켓과 자체 개발한 중고도 지대공 미사일 '아카시' 등을 아르메니아에 수출하기로 이미 계약을 맺은 상태다. 인도는 남중국해를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커지는 중국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도 협력을 강화해오고 가운데 이번에 아세안 일원인 필리핀 주재 대사관에도 국방무관을 보내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인도는 2022년 1월 브라모스 미사일을 필리핀에 수출키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인도는 필리핀에 처음 수출하게 된 브라모스 미사일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다른 아세안 회원국들에도 수출하길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04.11 15:25
  • "못 참겠다"…갤S24 사려고 나고야서 도쿄까지 간 日 직장인 [김일규의 재팬워치]

    11일 도쿄 하라주쿠에 있는 삼성전자 직영점. 오전 11시 개점과 동시에 나고야에 사는 한 남성 직장인이 들어섰다. 도쿄에서 나고야는 서울과 부산 거리다. 이 직장인은 스마트폰 ‘갤럭시 S24’ 상위 기종을 약 19만 엔에 예약 구매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번역과 요약 기능이 매력적”이라며 “집에서 받을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매장을 방문해 실물을 만져봤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4’를 일본에서 출시했다. 지난 1월 한국, 미국 등에서 먼저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로, 처음으로 생성 AI에 본격 대응했다. 일본 언론들은 “침체한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갤럭시 S24에 대해 “전파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자동 번역 등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며 “단말기에 탑재한 고성능 반도체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AI’라는 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일본 언론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역시 ‘실시간 통역’이다. 닛케이는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태국어 등 13개 언어에 대응한다”며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면 일본어를 영어로 번역한 음성이 흘러나오고, 상대방 대답도 일본어로 번역돼 들려온다”고 설명했다.‘챗 GPT’ 등 생성 AI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제공되지만, 대량의 계산이 필요해 클라우드 서버에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삼성전자의 엣지 AI 기술은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단말기에 탑재된 반도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의 최신 중앙처리장치(CPU)를 채

    2024.04.11 15:20
  • '中견제 정상회담' 뒤 기시다, 바이든 면전서 "中은 동맹" 실언

    공동기자회견서 '대중 외교' 질문에 잘못 말해…곧바로 "동맹국인 미국"으로 정정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중국을 일본의 동맹국이라고 발언했다가 급히 정정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 바이든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대한 외교방침 관련 질문을 받았다.이에 대해 그는 일본어로 "중국은 우리의 동맹"이라고 답해 주변을 어리둥절하게 했다.곧바로 잘못을 알아차린 기시다 총리는 "실례했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동맹국인 미국과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에 강대국으로서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 과정에서 취재진을 향해 오른손을 들어 추가로 미안하다는 표시를 했다고 SCMP는 전했다.일본 교도통신도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가 "동맹국인 중국"이라고 잘못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그가 발언 정정 과정에서 오른손을 들면서 쓴웃음을 지었다고 덧붙였다.일본 총리로는 9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 기시다 총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중국 견제를 고리로 양국간 국방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SCMP는 정상회담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국빈 만찬에 미국과 일본의 저명인사를 대거 초청해 기시다 총리를 예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연합뉴스

    2024.04.11 15:14
  • 美언론 "미일 정상회담, '中 견제' 전략적 협력 새 시대 약속"

    군사공조 대폭 강화…"미일 안보조약 '최대 업그레이드', 거의 나토 동맹처럼"NYT "태평양 파트너십 강화 美 노력의 일환…美, 한·필리핀 등 역내 동맹 규합" 미일 정상이 10일(현지시간) '글로벌 파트너'를 기치로 국방 분야 등 협력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합의를 도출한 것을 두고 미 언론들은 양국이 역사상 가장 가까운 관계로 밀착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일 동맹의 전방위 강화는 중국 견제라는 목표로 수렴된다는데 미 언론은 주목했다. ◇ 대중 견제 '공조 전선'…"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관계" 미 언론들은 양국이 과거 태평양 전쟁에서 적으로 충돌했던 상황 등 역사적 궤적을 소개하며 양 정상의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굳건한 동맹 관계가 한층 더 격상됐다고 평가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일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가장 강력한 상태에 있게 됐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이 역사적으로 맺어온 대일 관계보다 더 폭넓은 관계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 뒤 연 기자회견에서 양국의 합의는 "동맹을 맺은 이래 이뤄진 가장 중요한 업그레이드"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미사일 공동 개발에서부터 달 착륙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프로젝트를 펼쳐 보이는 한편으로 중국의 역내 긴장 고조 활동을 규탄하면서 미일간 전략적 협력의 '새로운 시대'(new era)를 약속했다고 촌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중국의 태평양내 시도들에 대한 우려 속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2024.04.11 15:07
  • 칠레 최대 기업에 5조원 쏟았는데…中 리튬 굴기 '삐걱'

    세계 1위 리튬 매장국인 칠레에서 ‘광물 굴기’를 꾀했던 중국의 구상에 제동이 걸렸다. 5조원 넘는 돈을 들여 핵심 리튬업체를 손에 넣으려던 계획이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정부의 자원 국유화 기조에 가로막히면서다.1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칠레 SQM은 지난해 12월 국영구리공사(코델코·Codelco)와 합작법인(JV)을 세우기 위한 예비 협약을 맺었다.SQM은 칠레 생산진흥청(CORFO)과 계약을 맺고 리튬을 생산하고 있는 칠레 최대 리튬 기업이다. 이 회사는 리튬 사업부를 분할, 새 JV에 이전한 뒤 정부와의 계약을 2060년까지 연장해 리튬 생산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기존 계약은 2030년이 만기다.이는 지난해 4월 칠레 정부가 공언한 리튬 산업 국유화 계획에 따른 것이다. 보리치 대통령은 대선 출마 당시 공약대로 리튬 사업의 관할권을 국영 기업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볼리비아(2008년), 아르헨티나(2023년)에 이어 '리튬 삼각지대'(칠레·볼리비아·아르헨티나)의 리튬 산업이 모조리 국유화됐다.계획대로 JV 설립이 완료되면 SQM의 2대 주주인 중국 톈치(天齊)리튬의 지분 가치는 희석될 전망이다. 리튬 전문 컨설팅업체 일리마켓츠를 설립한 다니엘 히메네스는 “SQM 지분 매입 당시 톈치리튬은 언젠가 SQM의 리튬 사업 통제권을 손에 넣길 원했을 것”이라며 “SQM과 국영구리공사의 합작으로 그 꿈은 사라졌다”고 말했다.톈치리튬은 2018년 40억달러(약 5조5000억원)를 들여 SQM 지분 약 24%를 매입했다. 글로벌 리튬 공급망을 장악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SQM은 1986년 정부 계약을 따내 리튬 사업을 영위해 온 기업으로, 미국 회사인 앨버말과 경쟁 구도에 있다. 코트라에

    2024.04.11 14:54
  • "비싸기만 하고"…미제 대신 중국산 쓰는 우크라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미국산 드론보다 중국산 드론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미국산은 가격이 훨씬 비싼데도 러시아의 전파 방해에 대응하지 못하는 등 결함이 많아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제재를 받는 중국 드론 제조업체 DJI의 값싼 드론을 구입해 전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후 미국의 드론 스타트업 '스카이디오' 등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최고 성능의 드론을 지원하거나 판매했다.하지만 미국산 드론은 러시아의 전파 방해 및 GPS 차단을 극복하지 못해 항로를 이탈하기 일쑤였다.이륙이나 귀환에 실패하기도 했고, 제조사가 이동 가능하다고 밝힌 거리만큼 가지도 못했으며 수리가 힘들다는 평가를 받았다.우크라이나에 3만대 이상의 드론을 지원한 우크라이나군 지원단체 '컴 백 얼라이브'의 분석가는 "미국의 전장용 소형 드론은 개발이 덜 됐다"고 말했다.WSJ은 미국 내 드론 개발사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자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개발사와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정부가 정한 통신 표준에 맞춰 드론을 개발하다 보니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 대응에 취약했고, 정부의 중국산 부품 사용 금지 규제 때문에 드론 가격도 비싸질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우크라이나의 드론 프로그램을 감독하는 기관인 디지털혁신부의 게오르기 두빈스키 차관은 이런 제한이 매일 '업데이트'와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드론 전투에서는 문제가 됐다고 평가했다.한 달에 드론 1만여대를 소모하는 우크라이나군은 대안이 필요했고, 세계 최대 드론 기업인 중국 DJI의 시판 제품으로 눈을 돌렸다

    2024.04.11 14:37
  • 日정부 "자위대, 미군 지휘통제 아래 들어가는 것 아니다"

    미일 정상 '지휘통제 연계 강화' 합의에 "자위대는 주체적으로 활동" 일본 정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미군과 자위대 지휘통제 연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가 미군 지휘통제 아래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11일 밝혔다.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군과 협력을 포함한 자위대 활동에 대해 "일본의 주체적 판단에 따라 헌법과 국내법에 따라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위대와 미군은 독립된 지휘 계통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개최한 정상회담을 통해 평시와 유사시 상호 운용성 강화 등을 위해 미군과 자위대 지휘통제 체제를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도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어디까지나 미일이 각각 완결된 지휘계통 간 조정 기능을 논의할 뿐 미일 간 연합사령부를 설치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연말께 육상·해상·항공 자위대를 일원적으로 지휘할 통합작전사령부를 창설할 방침이다. 이에 맞춰 미국 정부는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주일미군에 대한 작전 지휘권을 유지하면서 자위대와 조율하는 조직을 일본에 두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024.04.11 14:26
  • US스틸 주총…美 법무부, 일본제철 조사 시작

    미국 법무부(DOJ)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한 독점금지 조사에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인수 반대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인수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DOJ가 일본제철이 약 141억달러(약 19조2300억원)로 US스틸을 인수하는 계획에 대해 최근 심층적인 독점금지 조사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조사 시작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폴리티코는 앞서 지난달 DOJ가 해당 인수합병(M&A)과 관련한 독과점 가능성을 두고 예비 검토를 진행한 이후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일본제철은 DOJ의 조사 사실을 인정했으나, DOJ는 논평을 거부했다. 블룸버그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DOJ는 일반적으로 미국의 적성국과 관련된 거래를 검토하는 만큼 동맹국과의 거래를 차단할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독과점 조사 결과가 오는 12일 양사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매각 안건 결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US스틸 주주들에게 인수 합의 발표 시점 주가에 40%를 더한 매각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NHK는 미국의 의결권 행사 자문사 2곳은 인수에 찬성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철강노조(USW)는 여전히 일본제철의 인수를 반대하고 있어 양측은 협상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USW는 지난 2일 일본제철이 고용보장 등을 약속하는 서한에 대해 “의미 없는 종이조각에 불과하다”며 반대 의사를 재차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일 일본과의 정상회담에

    2024.04.11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