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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무부 "바이든의 한국 대화상대는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무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측 대화 상대는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사진)은 9일(현지시간) 국무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탄핵 표결 무산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소통 상대가 누가 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의 대통령"이라며 "한국 내 정치적 절차는 당연히 한국의 법률과 헌법 하에서 전개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비상계엄 및 탄핵 표결, 표결 무산 등으로 혼란한 한국 상황에 관해 "정치적 이견이 법치주의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 시련과 불확실성의 시기에 우리가 보길 원하고, 지난 며칠간 기쁘게 목도한 것은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법적 절차와 정치적 절차는 법치주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러 대변인은 한국 내 정치적 혼돈 상황이 한미 간 외교 협의에 미칠 영향을 질문받자 "한미동맹은 여전히 철통같다"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4∼5일 워싱턴에서 개최 예정이었다가 계엄 선포 이후 무기한 연기된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도상연습에 대해 "일정 재조정과 관련해서는 할 이야기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3국 고위급 외교당국자간 협의와 관련, "이 행정부 하에서 한미일 3자 동맹(공조 내지 협력을 의미) 강화는 중요한 (외교적) 관여였고, 우리는 임기 마지막 날까지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하고

      2024.12.10 06:30
    • 美 보험사 CEO 총격 용의자 체포...정체에 '깜짝'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브라이언 톰슨(50) 최고경영자(CEO)를 총격 살해한 용의자가 9일(현지시간) 체포됐다.뉴욕경찰은 이날 오후 톰슨 CEO 살해 용의자로 수배된 루이지 만조니(26)를 이날 오전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의 한 맥도널드 매장에서 체포했다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밝혔다.만조니는 지난 4일 새벽 오전 6시 44분께 뉴욕 미드타운의 힐튼호텔 입구 인도에서 소음기가 장착된 권총으로 톰슨 CEO를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만조니는 당시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톰슨 CEO를 총격하고 달아났다.총격으로 사망한 톰슨은 20년 이상 유나이티드헬스그룹에서 일하고 지난 2021년 그룹의 주력사업인 건강보험 부문 CEO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톰슨 CEO는 범행 당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연례 투자자 행사에 참석하려던 차였다.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만조니의 얼굴을 공개하고 현상수배에 나섰지만 그의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가 위조 신분증 등으로 경찰 추적을 따돌렸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만조니의 얼굴을 알아본 맥도널드 매장 직원이 신고해 그를 붙잡을 수 있었다.경찰은 일단 위조 신분증을 제시한 혐의로 그의 신병을 확보한 뒤 살인 혐의와 관련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체포 당시 만조니는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음기가 달린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이 총은 3D 프린터로 만든 부품을 조합해 만들어 일련번호가 없는 일명 '유령총'(고스트건)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조셉 케니 뉴욕경찰청 수사과장이 밝혔다.만조니는 건강보험사의 이익 추구 행위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갖고 있었던

      2024.12.10 06:13
    • 美 최대 건강보험사 CEO 살해 용의자, 맥도날드 매장서 잡혔다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대표인 브라이언 톰슨(50) 최고경영자(CEO) 총격 살해사건의 용의자가 9일(현지시간) 체포됐다.뉴욕경찰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톰슨 CEO 살해 용의자로 수배된 루이지 만조니(26)를 이날 오전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의 한 맥도널드 매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만조니는 지난 4일 새벽 뉴욕 미드타운의 힐튼호텔 입구 인도에서 소음기가 달린 권총으로 톰슨 CEO를 살해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일단 위조 신분증을 제시한 혐의로 그의 신병을 확보한 뒤 살인 혐의와 관련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만조니는 지난 4일 오전 6시 44분께 맨해튼 미드타운의 힐튼호텔 입구 인도에서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톰슨 CEO를 총격한 뒤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만조니의 얼굴을 공개하고 현상수배에 나섰으나 그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위조 신분증 등으로 경찰 추적을 따돌렸던 만조니의 도주극은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만조니의 얼굴을 알아본 맥도널드 매장 직원의 신고로 일단락됐다. 체포 당시 만조니는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음기가 달린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조셉 케니 뉴욕경찰청 수사과장은 "권총은 3차원(D) 프린터로 제조된 부품을 조합해 만들어 일련번호가 없는 일명 '유령총'(고스트건)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만조니는 건강보험사의 이익 추구 행위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휴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NYT에 따르면 그는 볼티모어의 한 사립고교를 수석 졸업했고,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2024.12.10 06:00
    • 방영도 안 됐는데…'오겜2' 美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올라

      오는 26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내년 1월 열리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로 지명됐다.골든글로브 주최 측이 9일(현지시간) 발표한 제82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이 부문 후보에 오른 다른 작품은 지난 9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 기록을 쓴 일본 배경 드라마 '쇼군'과 넷플릭스의 '외교관', 애플TV+의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의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피콕의 '데이 오브 더 자칼' 등이다.아직 공식 방영 전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작품상 1개 부문에만 후보로 올랐다. 할리우드리포터와 데드라인 등 현지 매체들은 방영 전인 작품이 이 시상식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미국 언론들은 통상 미국의 방송사들은 연말에는 새 작품을 내놓지 않는데, 넷플릭스가 그런 관행을 깨고 연말 크리스마스 휴가철에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공개하기로 하면서 방영 전인 작품이 시상식 후보에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출품 요건은 올해 안에 방영돼야 하며 지난 11월 4일까지 주최 측에 해당 작품을 제공해야 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시상식 심사위원단에 미리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5일 열린다.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2022년 1월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등 3개 부

      2024.12.10 05:37
    • 中 "엔비디아 반독점 조사"…美 반도체 수출 제재에 보복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기업인 미국 엔비디아가 중국 정부의 반독점 조사를 받는다. 반도체 기술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나온 중국의 보복 조치라는 평가가 제기된다.9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중화인민공화국 반독점법을 위반한 혐의로 엔비디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장감독총국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지분 인수와 관련해 중국 반독점법이 부과한 제한 조건을 위반한 사례가 확인돼 법에 따라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엔비디아는 2020년 데이터센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스라엘 반도체 기업 멜라녹스를 69억달러(약 8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중국 당국은 이 거래를 승인하면서 엔비디아가 중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멜라녹스가 새로운 제품 정보를 엔비디아에 제공하기 전 90일 이내에 경쟁사들에도 공개하고, 멜라녹스 기술과 중국 반도체 제품 간 호환성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시장감독총국은 엔비디아가 이 같은 조건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이번 발표는 최근 들어 미·중 반도체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엔비디아에 대한 조사 착수를 “미국 정부의 강화된 반도체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분석했다. 지난 2일 미국 정부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대(對)중국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응해 중국은 다음 날 중국산 갈륨, 게르마늄 등 민간·군수 겸용 품목의 대미 수출을 금지했다. 이후 중국 정부의 영향을 받는 주요 산업 단체들은 미국산 반도체 제품의 안전

      2024.12.10 01:12
    • 도미노피자, 프랜차이즈 파트너와 5년 프레임워크 돌입

      도미노피자그룹은 매장 확장과 추가 투자를 목표로 프랜차이즈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5개년 프레임워크에 도달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새로운 수익성 및 성장 프레임워크는 기존 협약의 체결에 따라 1월 3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회사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파트너들로부터 '만장일치' 지원을 받은 이 프레임워크는 마케팅 및 기술에 대한 공유 투자를 통해 회사를 프랜차이즈와 연계하고 신규 매장 오픈을 추진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도미노피자그룹은 신규점 인센티브 지급 기간을 현재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등 여러 가지 추가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회사는 2028년까지 1,600개 이상의 매장에서 20억 파운드의 시스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 달 회사는 2024 회계연도에 50~6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1,400번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12.10 01:05
    • 아다니, 미국 기소 이후 첫번째로 880억 달러 규모 인도 투자 계획 발표

      인도 아다니 그룹은 7.5조 루피(약885억 달러)를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 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아다니 그룹 창립자인 고탐 아다니가 미국에서 기소된 이후 첫 번째 주요 투자다.이 발표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참석한 자이푸르 시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루어졌으며,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미국 당국이 고탐 아다니와 일부 고위 임원들이 인도 전력 공급 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2억 6,500만 달러의 뇌물을 지급한 계획에 가담했다고 고발한 이후 나왔다.그룹은 이 같은 혐의를 "근거 없다" 주장했다.이 기소는 인도에서 정치적인 논란을 일으켰다. 많은 야당은 모디 총리와 그의 바르티야 자나타당(BJP)이 아다니를 편들고 그에 대한 인도 내 조사를 차단했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두 당사자는 모두 부인하고 있다.모디의 BJP는 아다니를 옹호할 이유가 없으며 법이 그 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이 혐의는 그룹의 일부 파트너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최소한 한 인도 주는 아다니와의 전력 계약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토탈에너지는 이 대기업에 대한 추가 투자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아다니의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달 그룹의 투자 계획이 여전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최신 투자액은 그룹의 1,590억 달러 가치의 절반 이상에 달하며, 재생 가능 에너지, 시멘트, 물류 등 여러 분야에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아다니 포트의 경영 이사인 카란 아다니가 말했다.아다니는 이 중 50% 이상이 향후 5년 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12.10 01:03
    • 노보렉스, 67억 달러 규모 거래로 Pactiv 비상장 회사로 전환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유의 노볼렉스가 포장 제품 제조업체인 팩티브 에버그린을 67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팩티브의 주가는 프리마켓 거래에서 약 19% 상승했다.노볼렉스는 현금 거래로 주당 18달러를 제안하며, 부채를 포함한 이 거래는 팩티브를 비상장 회사로 만들게 된다.이번 거래는 12월 2일 팩티브의 종가 대비 32.4%의 프리미엄을 나타내며, 이는 블룸버그 뉴스가 노볼렉스가 회사를 인수하려는 계획을 처음 보도한 날 전날의 가격이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12.10 00:56
    • BofA, AMD 투자등급 '하향'…시장 점유율 손실 가능성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경쟁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전망했다.애널리스트 Vivek Arya는 AMD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는 180달러에서 15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Arya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시장 점유율 증가 잠재력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그 이유는 "AI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자인 엔비디아(NVDA)의 지배력에 따른 경쟁 위험 증가" 때문이다.클라우드 고객들은 또한 맞춤형 칩에 대한 선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는 회사의 시장 점유율 잠재력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Arya는 "최근 가장 큰 클라우드 고객인 아마존이 대체 맞춤형 칩(Trainium/MRVL)과 NVDA 제품에 대한 선호를 강하게 나타냈지만, AMD에 대한 강한 수요는 부족했다"고 덧붙였다.이러한 어려움으로 인해 Arya는 AMD의 2025년 AI GPU 매출 예측을 89억 달러에서 8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AMD의 부진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일반적으로 이 주식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54명의 애널리스트 중 44명이 "매수" 또는 "강력 매수" 등급을 부여했으며,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이 주식의 평균 목표 주가는 32% 이상의 상승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12.10 00:50
    • 모간 스탠리, BofA 투자등급 '하향'…"자본시장 연관된 타 은행보다 뒤쳐질 것"

      모간 스탠리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대해 자본시장 회복 사이클에서 타 은행보다 뒤처질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발혔다.벳시 그레이섹 애널리스트는 뱅크 오프 아메리카 주식의 투자등급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다만 목표가는 48달러에서 55달러로 상향했다.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가는 올해 39% 상승했다.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자본 시장의 회복에서 혜택을 보겠지만, 그레이섹은 자본 시장에 더 많이 연관된 은행들을 선호한다고 밝혔다.이러한 은행들이 더 큰 상승 잠재력을 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26년까지 그녀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투자은행과 거래 부문이 전체 수익의 27%만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같은 해 시티와 골드만 삭스는 각각 32%와 6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가 금융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걸쳐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그로 인해 혜택을 볼 수 있지만, 거래와 자본 시장에 더 밀접하게 연관된 다른 은행들이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다.긍정적인 점으로 그레이섹은 앞으로 더 높은 순이자마진과 주식에 대한 매력적인 성장 논리를 촉진제로 언급했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12.10 00:38
    • AP "한국 계엄 사태, 미국이라면 어려웠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한국 민주주의의 승리'이지만, 동시에 전 세계적인 민주주의의 위기를 보여주는 징후이기도 하다는 외신의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뉴스통신사인 AP통신은 8일(현지시간) '6시간의 파워게임 끝에 한국의 민주주의가 지켜진 것은 다른 나라의 민주주의에 어떤 시사점을 주는가'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AP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6시간 만에 끝난 것을 두고 "어렵게 쟁취한 민주주의의 승리였고,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이 1788년 '연방주의자 논고'(Federalist Papers)에 적었던 견제와 균형의 원리의 승리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급작스럽게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세 시간 만에 190명의 국회의원이 계엄 해제에 투표한 것이 한국에서 삼권 분립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아울러 AP통신은 늦은 밤 국회를 찾은 시민의 참여 역시 이번 사태를 마무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짚었다.해당 매체는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장갑차를 국회로 보낸 윤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행동은 과거 독재정권 시대를 떠올리게 했다"며 "수천 명의 시민이 국회 앞으로 몰려와 계엄 해제와 대통령 퇴진을 외쳤으나 군·경에서는 어떤 충돌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아울러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대중의 지지나 최소한 용인 없이 계엄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윤 대통령의 계엄 명분이 전혀 공감을 얻지 못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담을 넘어 국회 경내로 들어가는 영상 등이 수백만 건의 조회수

      2024.12.09 23:53
    • 휘청이는 폭스바겐…中 공장 추가 매각 검토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중국 공장을 추가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9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지 비르트샤프츠보헤는 난징 공장에서 철수를 결정한 폭스바겐은 중국 내 생산시설 26곳 중 가동률이 낮은 생산시설을 추가로 매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난징 공장은 폭스바겐 파사트와 스코다 카미크 등 내연기관차를 생산한다. 그러나 중국 내 수요 급감으로 가동률이 낮아져 구조조정을 검토 중이다. 과거 연간 30만대 팔렸던 스코다 차량은 올해 1만1천대 판매에 그쳤다.폭스바겐은 최근 위구르 강제노동 의혹을 받은 신장 자치구 공장을 SMVIC에 매각하고 철수하기로 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내수 침체와 BYD 등 현지업체 성장으로 시장 점유율이 감소했다.독일에서도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노조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했다.폭스바겐 노조는 공장폐쇄 계획 철회를 주장하며 파업을 벌였고, 구조조정 협상이 진행 중이다. 폭스바겐은 독일 공장 폐쇄와 인력 감축을 통해 170억유로 절감 계획을 제안했으나 노동계와 정부는 공장폐쇄를 반대하고 있다.올라프 숄츠 총리는 4차 노사협상을 앞두고 "공장폐쇄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회민주당의 자스키아 에스켄 공동대표도 경영진의 조치를 비판하며 일자리 보호를 강조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2.09 21:02
    • 독감 유사 '괴질'로 31명 사망…"대부분 아동"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최근 독감 증세를 수반하는 괴질이 발생한 데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40여일간 406건의 발병 사례와 31건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WHO는 9일(현지시간) 발병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발병·사망 사례 대부분은 5세 미만 아동에게서 일어났으며 병세가 위중해진 모든 사례는 심각한 영양실조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WHO에 따르면 민주콩고 남부 크왕고주 판지 보건 구역에서는 지난 10월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독감과 비슷한 증세를 나타내는 미확인 질병 보고가 잇따라 보고됐다. 환자들은 발열과 두통, 기침, 콧물, 몸살 등의 증상을 보였다.판지 보건 구역은 수도 킨샤사에서 700㎞ 떨어진 외딴 마을이다. 주민의 40%가 영양실조를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WHO는 "교통 여건이 열악한 데다 우기까지 겹치면서 민주콩고의 보건 인력이 판지 구역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운 상태"라며 "현지 의료 진단 역량도 제한적이어서 질병의 근본 원인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WHO는 판지 구역으로 신속 대응팀을 급파해 발병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실험실로 보낼 검사 표본을 수집하고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역학 조사, 치료 지원 등의 업무를 신속 대응팀이 수행 중이다.WHO는 일단 급성 폐렴이나 인플루엔자, 코로나19, 홍역, 말라리아 등이 괴질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영양실조가 병세를 악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WHO는 "이 질병은 취약 계층 어린이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하고 치료와 발병 억제를 위해 지속적인 환자 관찰과 의료지원이 요

      2024.12.09 20:43
    • "홍콩 경마장이 들썩"…깜짝 무대 선보인 '한국 가수' 누구?

      가수 비가 홍콩 사틴 경마장에서 열린 론진 홍콩 국제경마대회 개막식에 깜짝 등장했다.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비는 이날 행사 개막식 무대에 올라 'It’s Raining', '라송', '힙송' 등을 포함한 히트곡들을 연달아 불렀다. 비의 팬이라고 밝힌 신디 렁(30)은 "그는 무대에서 빛나는 스타"라면서 "공연의 모든 부분이 파워풀하다. 오랜 팬으로서 정말 좋습니다"고 말했다.15년 전 드라마인 '풀하우스'를 본 이후 그의 팬이 됐다는 베티 웡(43)은 "비를 보기 위해 홍콩까지 왔다"며 "그를 보기 위해서라면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다. 시간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SCMP는 가수 비의 본명은 정지훈이며 풀하우스 등 한국의 인기드라마에 출연했다고 소개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2.09 20:04
    • 트럼프, 질 바이든과 찍힌 사진으로 새 향수 광고 나서

      미국 대선 선거 운동 과정에서 성경, 신발 등을 판매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찍힌 사진을 공유하면서 향수 판매 광고를 진행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자신의 새 향수 '파이트 파이트 파이트'(fight·싸우라는 의미)를 사라고 광고했다.'파이트' 표현은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7월 13일 야외 유세 중 암살 시도로 귀에 총상을 입었을 때 지지자들을 향해 외친 말이다.트럼프 당선인은 향수의 이름에 대해 "그렇게 부르는 이유는 그것은 우리에게 승리를 상징하기 때문"이라면서 "가족들을 위한 훌륭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기념식에서 자신과 질 바이든 여사가 대화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하단에는 향수 제품의 모습과 함께 '여러분의 적들도 거부할 수 없는 향수'라는 문구를 기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전에도 성경, 신발, 모자, 티셔츠, 고가 시계, 포토 북 등을 판매한 바 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12.09 19:57
    • AP "韓 계엄 사태, 미국이라면 어려웠을지도"

      12·3 비상계엄 사태가 '한국 민주주의의 승리'이지만, 전 세계적인 민주주의의 위기를 보여주는 징후이기도 하다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AP통신은 8일(현지시간) '6시간의 파워게임 끝에 한국의 민주주의가 지켜진 것은 다른 나라의 민주주의에 어떤 시사점을 주는가'라는 분석 기사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AP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6시간 만에 끝난 것을 두고 "어렵게 쟁취한 민주주의의 승리였고,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이 1788년 '연방주의자 논고'에 적었던 견제와 균형의 원리의 승리였다"고 평가했다.특히 AP는 늦은 밤 국회를 찾은 시민의 참여 역시 이번 사태를 마무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짚었다.이 통신은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장갑차를 국회로 보낸 윤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행동은 과거 독재정권 시대를 떠올리게 했다"며 "수천 명의 시민이 국회 앞으로 몰려와 계엄 해제와 대통령 퇴진을 외쳤으나 군·경에서는 어떤 충돌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아울러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대중의 지지나 최소한 용인 없이 계엄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의 계엄 명분이 전혀 공감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담을 넘어 국회 경내로 들어가는 영상 등이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설동훈 전북대 교수는 AP에 "궁극적으로 민주주의는 여론을 움직이는 것이 전부"라며 "이번 사태에서는 모든 것이 스마트폰이나 유튜브 등 여러 미디어로 방송됐다는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하지만 AP는 "서울에서 드라마가 펼쳐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의 발판이 흔들렸다"며 이번 사태가 곧 20

      2024.12.09 19:19
    • 갱단 두목 한 마디에…100여명 집단 살해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한 조직폭력배들이 현지 주민 100여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티 인권단체 '국가인권보호네트워크'(RNDDH)는 수도 포르토프랭스 내 대규모 빈민가인 시테 솔레이의 제레미 부두에서 지난 6~7일 집단 학살이 발생해 최소 1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살은 제레미 부두에서 활동하는 갱단 두목 모넬 펠릭스의 명령으로 자행됐다고 RNDDH는 지적했다.병에 걸린 아들이 있는 펠릭스는 제레미 부두 일대의 노인들이 '주술'을 통해 아들에게 해를 가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서 이 사제의 조언에 따라 집단 살해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RNDDH에 따르면 집단 살해는 흉기를 이용해 이뤄졌으며 이번 사건에 따른 사망자는 6일 최소 60명, 7일 최소 50명으로, 피해자 대다수는 60대 이상이다. 다른 사람을 구하려다 피격된 이륜차 택시 운전사 등 젊은이들도 사망자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피에르 에스페란스 RNDDH 사무총장은 "증언에 따르면 훼손된 시신들은 거리에서 불태워졌다"며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펠릭스는 2012년 부두교를 믿는 여성 노인 12명이 살해된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RNDDH는 전했다.아이티는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피살 이후 정부의 행정력이 무력화되고 갱단의 약탈과 폭력이 계속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2.09 19:00
    • 엔비디아칩 '싹쓸이'…AI 선두로 부상한 기업

      바이트댄스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며 중국 내 생성형 AI 경쟁에서 선두로 나섰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 바이트댄스가 AI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그래픽 칩 구매에 힘쓰고 있다고 보도했다.바이트댄스는 알리바바, 01.AI, 즈푸 등의 경쟁사에서 AI 엔지니어와 연구원을 적극 채용했다. 또한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제품 개발팀을 신설하거나 확대했다. 회사는 AI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한편, 고급 AI 모델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 그래픽칩을 대량 구매해왔다.현재 바이트댄스는 엔비디아의 중국 최대 고객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해외 데이터센터용 최신 칩도 활발히 구매 중이다. 이런 방침 덕분에 바이트댄스의 AI 챗봇 '더우바오'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AI 앱이 됐다.장의밍 바이트댄스 창업자는 AI 확장을 주도하며 LLM의 잠재력을 깨닫고 올인하기로 했다. 그는 현재 AGI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AI 인재 채용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 규제 위험 때문에 AI 회사로 인식되기를 꺼리고 있다.FT는 틱톡과 더우인의 성장세 둔화 속에서 바이트댄스의 AI 부문 확장 노력을 시사했다. 그러나 업계 일부에서는 장이밍의 과거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그의 AI 투자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2.09 18:34
    • '권력공백' 시리아로…이스라엘, 50년만에 진격

      53년간 시리아를 통치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지면서 ‘화약고 완충 지대’로 불리는 시리아 골란고원에 이스라엘 탱크와 장갑차가 전진 배치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자마자 이스라엘은 국경 강화 차원에서 골란고원 내 시리아군 기지를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국경 철조망을 넘어선 것은 1974년 시리아와 맺은 정전 협정 이후 50년 만이다. “협정 붕괴…이스라엘군 재배치”알자지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 탱크는 8일(현지시간) 시리아 국경 철조망을 넘어 완충지인 골란고원 북쪽 헤르몬산 정상 지역을 점령했다. 이곳은 해발고도가 시리아에서 최고로 높아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시리아 반군 공세로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직후인 이날 골란고원 점령지를 찾아 “이란 ‘악의 축’ 핵심 고리이던 알아사드 정권이 몰락했다”며 “중동에 역사적인 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리아 국경) 완충 지대와 인근의 우세한 위치를 장악하라고 지시했다”며 “어떤 적대 세력도 국경에 주둔하는 일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남부 주민에게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집에 머물 것을 경고했다.이스라엘과 시리아의 접경지이자 군사 요충지인 골란고원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80%를 점령해 현재까지 지배 중이다. 골란고원 완충 지대는 1974년 이스라엘과 시리아 간 정전 협정에 따라 유엔휴전감시군(UNDOF)이 주둔하도록 지정됐다. 이스라엘은 “반군 진격으로 협정이 붕괴되고,

      2024.12.09 17:44
    • '비욘세' 남편 제이지도 '디디 게이트' 연루

      미국 거물 래퍼이자 팝스타 비욘세의 남편인 제이지가 숀 디디 콤스(과거 활동명 퍼프대디)의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다.8일(현지시간) NBC 등 현지 언론은 익명의 여성이 2000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애프터파티에서 제이지와 콤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이날 뉴욕 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여성은 당시 13살이었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소송은 지난 10월 뉴욕 지방 법원에 콤스가 피고로 제기됐으나 이날 제이지가 피고에 추가돼 다시 소장이 제출됐다.여성은 애프터파티에서 준 음료를 먹고 "토할 것 같고 어지러웠고 누워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방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여성이 방으로 들어간 후 제이지와 콤스가 뒤따랐고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이번 피소로 제이지 또한 소문만 무성했던 '디디 게이트'에 연루되게 됐다.제이지는 성명을 내고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제이지 측 변호인단은 이 소송을 '공갈 시도'라고 규정하며 주장의 신빙성을 문제 삼고 있다.제이지 측은 소송을 제기한 상해 전문 변호사 토니 버즈비에게 협박을 받았다며 "그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폭로하고자 한다"며 "한 푼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어 "이런 혐의는 너무 극악무도하므로 민사소송 대신 형사소송을 제기할 것을 간청한다"라며 "미성년자를 상대로 그러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누구든 가둬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나"라고 말했다.제이지는 "모든 유명인이 똑같다고 생각하는 끔찍한 오류를 범했다"라며 "나는 브루클린 출신의 성공한 젊은이이며, 이런 종류의 게임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아이들

      2024.12.09 17:43
    • "유럽, NATO 방위비 美만큼 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안보 무임승차론’을 다시 한 번 꺼내 들며 취임 전부터 동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군사비 지출을 비교하며 “미국을 공정하게 대우하지 않으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탈퇴 가능성을 고려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8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NBC방송을 통해 공개된 당선 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유럽이 미국 수준으로 방위비 지출을 늘려야 NATO에 남아 있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3500억달러를 지출했지만 유럽은 1000억달러를 지출했다. 유럽은 왜 우리와 똑같이 기여하지 않는가”라며 “하나 분명한 점은 유럽이 미국과 동등하게 (지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트럼프 당선인은 지리적 위치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국보다 유럽에 더 중요하다는 것을 짚었다. 이어 “유럽 국가들은 무역에서 우리를 끔찍할 정도로 이용하고 있다”며 “그것에 더해 우리가 그들을 방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런 상황을 ‘이중고’라고 표현했다.이번 발언은 그동안 비판해온 유럽의 안보 무임승차에 관한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미와 유럽 31개국으로 구성된 NATO에서 미국은 군사·재정적으로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 유럽 전역에 병력 약 10만 명을 배치하고 있고 정보·감시·정찰(ISR) 자산을 NATO 회원국에 제공한다. NATO 전체 군사비의 70%에 달하는 국방 예산을 지출하고 NATO 연합작전 및 시설 유지 예산의 16%를 부담한다. 러시아 위협에 대응해야 하는 유럽으로서는 미국의 NATO 탈퇴를 막는 것이 절실하다.

      2024.12.09 17:42
    • '마약과의 전쟁' 시동 건 트럼프…구글·MS·메타 등 불러 모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마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5개 기술 기업을 소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8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트럼프 정권인수팀은 이달 중순에 온라인 마약 유통 문제를 다룰 회의를 열기 위해 구글, MS, 메타, 틱톡, 스냅 등과 접촉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마약 단속 업무를 총괄한 짐 캐럴과 트럼프 정권인수팀은 지난 5일 해당 기업들의 관련 업무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정권인수팀이 회사 측으로부터 온라인 의약품 판매 문제를 해결하고자 우선순위와 장애물에 관해 의견을 듣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내에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약 유통이 심각하다. 올해 3월엔 미국 검찰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한 약물 판매 및 유통을 방조해 메타가 이익을 얻었는지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해 초에는 이베이가 범죄자의 마약 알약 제조 장비 등의 거래를 제대로 막지 않았다는 혐의로 입건됐다. 이베이는 관련 시스템을 보완하기로 하고 5900만달러 합의금으로 기소를 면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펜타닐 등 마약 문제를 주요 해결 과제로 내세우며 재집권 시 대대적인 마약 단속을 벌이겠다고 공약했다. 18~49세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펜타닐 과다 복용이다. 2022년에만 11만 명이 펜타닐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50배 강력하지만 재료비가 싸고 크기가 작은 합성 마약이다. 초기에는 중국 업체들이 미국에 마약을 우편으로 판매했고, 지금은 주로 펜타닐을 만드는 데 필요한 화학 원료를 멕시코의

      2024.12.09 17:41
    • "CS채권도 휴지 조각돼"…호주, 세계 첫 코코본드 퇴출

      호주가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 이후 논란이 된 신종자본증권(AT1) 시장을 폐지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9일 호주건전성감독청(APRA)은 AT1 시장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APRA는 “AT1이 위기를 겪는 은행을 안정화하거나 무질서한 파산을 방지한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대다수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내년 말까지 관련 규정을 확정한 뒤 2027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호주의 AT1 시장 규모는 400억호주달러(약 36조5000억원)에 달한다. 호주 주요 4대 은행은 위험가중자산의 최소 1.5%를 AT1으로 보유하고 있다. 새 규정에 따라 이들 은행은 기존 AT1을 보완자본이나 보통주자본으로 전환해야 한다.코코본드로 불리는 AT1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납세자가 은행의 파산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채권 상품이다. 은행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부의 구제금융보다 먼저 활용돼 비상금 역할을 한다. 투자자 동의 없이 상각되거나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대신 원금 손실 가능성이 크다.지난해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CS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스위스 금융당국이 160억스위스프랑(약 26조원) 규모의 AT1을 전액 상각하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일반적으로 채권은 주식보다 변제 순위가 앞서지만 스위스 당국은 CS 주식 22.48주를 UBS 1주로 전환하면서도 AT1은 전액 상각했다. ‘회생 과정에서 전통적인 자본 청산 순위를 반드시 지킬 의무가 없다’는 채권 약관을 이용한 것이다. 안전하다고 믿은 은행채가 휴지 조각이 되면서 AT1 신뢰성이 크게 흔들렸다.임다연 기자

      2024.12.09 17:40
    • 日 3분기도 플러스 성장

      일본 내각부가 올해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달 내놓은 속보치(0.2%)보다 증가율이 0.1%포인트 올랐다.일본의 실질 GDP 증가율은 1분기 -0.6%였으나, 2분기 0.5%를 기록한 뒤 3분기까지 두 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연율 기준 성장률은 1.2%였다. 역시 속보치(0.9%)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민간재고 기여도를 올린 영향이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0.7% 늘었지만 속보치(0.9%) 대비 하향 조정했다.일본 경제는 지난해 1.9% 성장하며 한국(1.4%)을 25년 만에 넘었지만 올해는 비관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4일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일본 경제성장률을 -0.3%로 예측했다. 일본이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나가하마 도시히로 다이이치세이메이경제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플러스 성장을 하려면 10~12월 실질 GDP가 전년 대비 1.3%가량 증가해야 한다”며 “상당히 높은 허들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시라이 사유리 게이오대 교수는 “내수는 상당히 약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임금을 인상하고 기업 이익을 높이려면 기술 혁신으로 이어지는 투자가 필수”라고 지적했다.도쿄=김일규 특파원

      2024.12.09 17:39
    • [포토] 英총리, 중동·지중해 순방

      9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운데)가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이슬람 사원인 아부다비의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했다. 스타머 총리는 3일간 공식 일정으로 UAE, 사우디아라비아, 키프로스를 순방할 예정이다.  로이터연합뉴스 

      2024.12.09 17:38
    • "더뎌지는 AI 개발…기술 변화 체감 힘들 것"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속도가 둔화하면서 내년에는 AI로 인한 큰 기술적 변화를 일상에서 체감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지난 4일 뉴욕타임스(NYT) 주최로 열린 ‘딜북 서밋’에서 “기술 발전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낮게 달린(쉽게 얻을 수 있는) 열매는 모두 수확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더 높은 언덕을 올라야 할 시점”이라며 “더욱 획기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차이 CEO는 “내년에는 AI가 우리의 삶을 지금보다 더 극적으로 변화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하며 생성형 AI는 전 세계인의 일상을 크게 바꿔놨다. 그러나 업계의 경쟁 구도가 안정된 현재 상황에서 AI 개발 속도가 다시 급격히 빨라지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기술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다만 그는 “AI의 발전이 완전히 정체된 것은 아니다”며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메타의 라마 등 현재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추론 능력과 작업 수행 신뢰도 면에서 점진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피차이 CEO의 전망은 시장 견해와도 대체로 일치한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표한 ‘너무 많은 투자, 너무 적은 수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AI 기술에 대한 투자 규모가 향후 몇 년간 1조달러(약 1435조6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관련 기업들이 아직 가시적인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어 AI 사업이 본격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

      2024.12.09 17:35
    • [속보] 미 국방장관 "北 도발가능성 아직 못봐…변화여부 주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한국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한미 동맹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일본 도쿄 인근 요코스카의 해군 기지에 정박한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과 혼란이 한미 동맹과 북한의 안보 위협 대응 등에 영향을 줄 것이라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와 대한민국의 관계는 철통같다(ironclad)"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와 같은 직위의 참모들과 합참의장 등 전구의 군 고위직들은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파트너와 교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한국이 국내적인 정치적 도전을 헤쳐 나갈 것이라 확신하지만, 그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언급하지는 않겠다"면서 "우리의 관계는 굳건하고, 우리는 계속 한반도 방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한국의 정치적 위기 속에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그런 것을 보지 못했다"며 "우리는 현 상황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에 계속 집중하고 있지만, 여러분이 알다시피 아직 그것(변화)을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2.09 16:57
    • "낮게 달린 열매는 모두 수확됐다"…구글 CEO, 내년 AI 성장 둔화 전망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속도가 둔화하면서 내년에는 AI로 인한 큰 기술적 변화를 일상에서 체감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지난 4일 뉴욕타임스(NYT) 주최로 열린 '딜북 서밋'에서 "기술 발전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낮게 달린(쉽게 얻을 수 있는) 열매는 모두 수확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더 높은 언덕을 올라야 할 시점"이라며 "더욱 획기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피차이 CEO는 "내년에는 AI가 우리의 삶을 지금보다 더 극적으로 변화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하며 생성 AI는 전 세계인의 일상을 크게 바꿔놨다. 그러나 업계의 경쟁 구도가 안정된 현재 상황에서 AI 개발 속도가 다시 급격히 빨라지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기술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다만 그는 "AI의 발전이 완전히 정체된 것은 아니다"며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메타의 라마 등 현재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추론 능력과 작

      2024.12.09 16:49
    • 美 증시 강세에 "트럼프 허니문 곧 끝난다" vs "1990년대와 비슷…더 올랐다"

      미국 월가에서 최근 뉴욕증시의 고점 논란이 커지고 있다. S&P500이 올해에만 28% 급등한 탓에 내년에도 증시가 더 오를 여력이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증시의 허니문 기간이 끝나고 관세 및 감세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받을 것이란 논리다. 지정학적인 불안과 고금리도 증시의 발목을 붙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반면 내년에도 올해 못지 않은 강세장이 올 것이란 주장도 적지 않다. 특히 1990년대 말에도 미국이 지금과 같은 견조한 경제 성장률과 주가수익비율(PER)을 보였을 때도 증시가 더 올랐다는 주장이 나온다.2년 연속 20% 이상 올라올해 S&P500의 상승률은 약 28%다. 지난해 24.23%에 이어 연이어 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S&P500이 2년 연속으로 20% 이상 오른 것은 1995~1998년 4년 연속으로 상승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하지만 투자은행들은 내년에도 이같은 상승세를 유지하긴 힘들 것으로 내다본다. JP모간체이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는 S&P500 지수가 내년 말까지 650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지난 6일(현지시간) 종가 약 6090에서 6.7% 상승한 수치다. 바클레이스는 목표가를 6600으로 상향 조정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도이치뱅크는 각각 6666과 7000을 예상했다. 가장 낙관적인 도이치뱅크의 전망도 현재보다 약 15% 상승한 수준이다.일각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정책이 현실화하면 주식 시장도 상승 여력을 잃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현재는 당선에 따른 허니문 기간이지만 관세 부과와 감세 정책이 실행되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중국 관세 부과로 수입품 가격이 오르고,

      2024.12.09 16:39
    • "미 비트코인 ETF, 트럼프 당선 후 순유입 100억弗 육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100억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12개 펀드 발행사의 비트코인 직접 투자 ETF에는 미국 대선 이후 99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현재 이들 펀드의 총자산은 약 1천130억 달러다.트럼프는 가상화폐 지지자로 알려진 폴 앳킨스를 차기 SEC 위원장으로, 데이비드 색스를 백악관 AI 및 가상화폐 담당 책임자로 지명했다. 트럼프는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정책을 약속하고 비트코인을 전략비축 품목으로 지정해 사들이는 방안도 지지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한때 가상화폐 회의론자였지만, 가상화폐 업계가 대선 운동 기간에 자신을 적극 지지하자 방향을 선회했다.비트코인은 이달 5일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으나 현재 9만8천860달러에 거래 중이다.가상화폐 중개업체 팰컨 엑스의 데이비드 로란트 리서치팀장은 10만 달러 돌파를 위해 추가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현물 이더리움 ETF도 허용됐으며,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비트코인보다 가파르게 진행 중이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2.09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