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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서 엠폭스 사망 1명 추가…총 6명 감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엠폭스 확진 사망자가 1명 추가됐다 13일(현지시간) 남아공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동부 콰줄루나탈주에서 두통, 피로, 근육통, 인후통으로 입원한 38세 남성이 엠폭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바로 숨졌다. 포스터 모할레 보건부 대변인은 "환자는 안타깝게도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당일 사망했다"며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보건부가 전날 지난 5월 8일 이후 남아공에서 2년 만에 처음으로 엠폭스 확진자 5명이 나와 이 가운데 1명이 지난 10일 사망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이로써 최근 남아공에서 나온 엠폭스 감염 환자는 하우텡주 2명, 콰줄루나탈주 4명 등 모두 6명으로 늘었고 이 중 각 주에서 1명씩 모두 2명이 사망했다. 보건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중심으로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1958년 코펜하겐 국립혈청연구소가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한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감염 시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고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데 주로 피부나 체액·침방울 등을 통해 전염된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지만 2022년 5월부터 다른 권역에서도 발병하기 시작해 감염자 수가 급증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같은 해 7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가 지난해 5월 해제했다. WHO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부터 지난 4월 30일까지 전 세계 117개국에서 9만7천208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186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2024.06.13 22:51
    • '중도화 전략' 英노동당 "부의 창출 최우선" 공약

      '경제안정' 공약 최상단에…'팔 국가 인정'으로 진보 표심도 겨냥 영국 총선을 3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가장 앞서는 제1야당 노동당이 경제 성장과 안정감을 부각한 공약집을 냈다.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13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서 열린 정책 공약 발표 행사에서 "부의 창출이 우리의 제1 우선순위이며 경제 성장이 핵심 사업"이라며 "우리는 친기업이면서 친노동자"라고 말했다. 공약집에도 "경제를 성장시키고 세금, 물가상승률, 대출 이자를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할 수 있도록 강한 지출 규정으로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는 내용이 가장 상단에 자리했다. 노동당은 여론조사에서 집권 보수당에 지지율이 20%포인트 이상 앞서 있다. 스타머 대표는 이날 경제적 안정을 강조하면서 소득세와 부가가치세(VAT), 국민보험(NI) 요율 등 근로자 개인의 조세 부담을 늘리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집권 보수당의 공세를 차단했다. 또 기업 투자 강화를 위해 국부펀드(NWF)를 신설하고 청정에너지 국영 기업을 신설하는 한편, 법인세율을 현행 25%로 상한을 설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노동당은 공약집에서 사립학교 면세 폐지, 비거주자 면세 축소 등을 통해 세수를 2028∼2029년 회계연도까지 74억 파운드(약 13조원) 늘리고, 에너지 대기업에 대한 횡재세 확대로 12억 파운드(약 2조원)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립학교 교사 6천500명을 확충해 공교육을 강화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스타머 대표는 좌파 성향이 강했던 전임 제러미 코빈 대표로부터 당권을 물려받은 이후 경제와 안보에 초점을 맞추는 등 '중도화 전략'을 편다고 평가받아 왔다. 집권 가능성이 커진 이번 총선에서 지지율 선두를 유

      2024.06.13 22:46
    • 내일부터 메카 성지순례…"무슬림 150만명 입국"

      이슬람 최고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에서 14일(현지시간)부터 정기 성지순례(하지)가 시작됐다. 사우디 당국은 이날까지 전 세계에서 총 150만명이 넘는 외국인 순례객이 입국했다고 집계했다. 19일까지 최대 엿새간 이어지는 하지 기간 더 많은 성지순례객이 메카를 찾을 것으로 보이며 사우디 국내에서도 수십만명이 하지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 관리들은 "올해 전체 순례자 규모는 180만명을 넘겼던 지난해보다 늘어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팬데믹 직전인 2019년에는 사우디에 총 240만명 이상의 순례객이 방문했다. 매년 이슬람력 12월 7∼12일 치러지는 하지는 무슬림이 반드시 행해야 할 5대 의무 중 하나로 가장 성스러운 종교의식이다.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한 일생 반드시 한 번은 이슬람 발상지인 메카와 메디나를 찾아야 한다. 순례객들은 메카 대사원이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진 마스지드 알하람을 찾아 사원 중앙에 놓인 직육면체 구조물 '카바' 주위를 7바퀴 돌며 기도하는 타와프 의식 등을 행한다. AP 통신은 메카 낮 최고기온이 지난 11일 42도, 12일 45도까지 오르면서 많은 순례객이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국영 TRT하베르 방송은 하지에 참여한 자국민 총 8만4천명 중 17명이 심혈관 질환 등으로 현지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2015년 9월 하지 때는 메카 인근 미나 지역에서 순례객들이 밀려 넘어지며 2천명 넘게 압사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1990년 7월엔 하지에 이어지는 '이드 알아드하'(희생제) 때 메카로 가는 보행용 터널에서 1천400여명이 압사했다. /연합뉴스

      2024.06.13 22:34
    • 베를린 곳곳에 하마스 테러 상징 '붉은 역삼각형' 낙서

      독일 베를린에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테러 공격을 상징하는 '붉은 역삼각형' 낙서가 확산하고 있다. 당국은 정치적 동기가 있는 범죄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13일(현지시간) 일간 타게스슈피겔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베를린자유대와 훔볼트대 캠퍼스 여러 곳에서 붉은 역삼각형 그래피티가 발견됐다. 일부 낙서에는 삼각형과 함께 '치글러(베를린자유대 총장)는 대가를 치를 것이다'라고 적혔다. 훔볼트대에서도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과 율리아 폰블루멘탈 훔볼트대 총장을 언급하며 위협하는 낙서가 발견됐다. 베를린자유대는 낙서한 사람을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고소했다. 현지 언론은 베를린시와 대학들이 캠퍼스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 텐트를 철거하는 등 강경 대응한 데 대한 보복으로 해석했다. 이런 낙서는 대학뿐 아니라 베를린 시내 곳곳에서도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올라프 숄츠 총리를 지목한 낙서도 있었다. 전날은 독일 서부 본의 한 대학을 점거한 시위대가 천으로 만든 붉은 색 대형 삼각형을 건물 벽면에 내걸기도 했다. 붉은 역삼각형은 하마스가 선전영상에서 공격 목표물을 표시할 때 쓰는 상징으로 통한다. 하마스는 이같은 상징을 1인칭 슈팅게임에서 차용했다고 타게스슈피겔은 전했다. 이 낙서는 지난달 말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의 훔볼트대 점거 당시에도 무더기로 등장했다. 이리스 슈프랑거 베를린 내무장관은 하마스의 다른 상징처럼 붉은 삼각형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일에서는 가자지구 전쟁 훨씬 이전부터 붉은 역삼각형이 폭력의 상징으로 간주됐다. 나치가 강제수용소에 수감한 정치범을 표시하는 데

      2024.06.13 22:27
    • 나토 수장, 佛 극우 득세에 "견고한 동맹으로 남길"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극우 승리가 점쳐지고 있는 프랑스 조기 총선에 대해 "프랑스가 미래에도 견고하고 중요한 동맹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줄이고 프랑스의 부분적 나토 탈퇴를 옹호하는 친러시아 정부가 들어설 가능성이 있는 프랑스의 정치적 상황에 걱정이 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 32개 동맹국 선거마다 다양한 정당 및 정부가 선출된다"며 "이는 지난 75년간 나토 역사의 일부로, 종종 새 정부나 집권당이 나토에 계속 충실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경험을 보면 나토는 언제나 단결하는 것이 가능했고 집권당과 관계없이 (회원국들은) 나토라는 동맹에 전념해왔다"며 "이는 모든 회원국의 안보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9일 끝난 유럽의회 선거에서 소속 정당인 르네상스당이 1위를 차지한 극우 성향 국민연합(RN)에 참패하자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선언했다. 조기 총선의 1차 투표는 이달 30일, 2차 투표는 다음 달 7일로 예정됐다. /연합뉴스

      2024.06.13 22:16
    • G7 정상회의 개막…伊총리 "측정가능한 구체적 결과 나올것"

      사흘간 우크라이나, 중동, AI, 이주민 문제 등 글로벌 현안 논의 러시아 동결자산 이자수익으로 우크라이나 지원 여부 결정 주요 7개국(G7, 미국·일본·영국·캐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 정상회의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풀리아주 브린디시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열렸다. G7 정상들은 15일까지 사흘간 우크라이나, 중동, 인공지능(AI), 이주민 등 다양한 국제사회 현안을 놓고 토의한다. 의장을 맡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개막 모두발언에서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현재 위기인 우크라이나와 중동을 논의하고 있으며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견고한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일본이 의장국일 때 합의했던 것을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시대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생성형 AI와 그로 인한 기회, 거버넌스 리스크에 대해서도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며 "아울러 인도·태평양 지역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멜로니 총리는 이밖에 올해 G7 의장국으로서 이탈리아는 미래에 필수적인 또 다른 대륙인 아프리카에 특별한 관심을 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과거와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아프리카는 이주민 문제와 밀수, 인신매매 조직 등 우려스러운 다른 문제와도 연관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정상회의의 가장 중요한 의제는 G7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동결된 러시아 자산의 운용수익을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에 이용하는 방안에 합의할 수 있느냐다. 서방 각국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제재의 하나로 해외 은행에 예치된 러시아 중앙은행

      2024.06.13 22:15
    • "北, 쌀·옥수수 민간거래 금지…아동 필수접종 거의 못받아"

      북한 당국이 민간 거래를 용인하던 쌀과 옥수수를 다시 독점 관리하고 있다고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전했다. 13일 북한인권특별보고관실에 따르면 살몬 보고관은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이 최근 주민들의 소규모 생계형 상업활동을 '반사회적 행위'로 탄압하고 쌀과 옥수수 판매 독점권을 다시 도입했다고 브리핑했다. 살몬 보고관은 "쌀과 옥수수 유통 독점으로 많은 북한 주민이 생계 수단을 박탈당하고 식량을 구입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상업 활동을 주요 생계 수단으로 삼는 여성들이 큰 영향을 받았고 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영양실조와 질병, 의료 서비스 접근성 부족 탓에 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보건 수준도 국제적 인도적 지원을 제한적으로 받아들이는 탓에 열악한 상황이라고 살몬 보고관은 전했다. 그는 "대다수의 어린이와 임산부는 필수 예방접종을 받지 못했다"면서 "북한 보건부는 최근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에 설사를 앓다 치료받은 어린이 5명 중 1명만 경구용 수분 보충제를 받았다고 보고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이 취약 계층에 최소한의 1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방증"이라며 "북한 주민의 기아와 영양실조는 올해 수확기 전 식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봄철에 더욱 심화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살몬 보고관은 "북한의 전례 없는 고립 속에서 주민의 인권침해는 악화하고 있으며 북한 당국이 이 같은 책임 회피를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건 우리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4.06.13 21:45
    • "中, 우크라 평화회의 불참 속 별도 회의체 추진"

      "교묘한 보이콧"…회의 참가 국가·기구 107곳→90여곳 15∼16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국제평화회의 불참 의사를 밝힌 중국이 별도 회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외교관 10명은 이 매체에 중국 정부가 각국 정부를 상대로 스위스 회의와는 다른 회의체에 대해 로비를 벌여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스위스 회의가 다가오자 중국이 방중한 외국 고위 인사들과 만남,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한 통화와 메시지를 통해 외교관들과 접촉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리후이 중국 정부 유라시아 사무 특별대표는 지난달 튀르키예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했으며 베이징 주재 개발도상국 대사관의 관료들도 만났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스위스 정상회담을 노골적으로 비판하거나 각국에 불참을 직접 요청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외교관은 "중국 정부가 개도국들에 스위스 회의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장기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외교관 2명은 "중국이 서방국가들에 '많은 개도국은 스위스 회의에 대한 견해에 있어 중국과 일치한다'고 말해왔다"고 밝혔다. 모 외교관은 중국의 이런 행보가 스위스 회의에 대한 '교묘한 보이콧'(subtle boycott)이라고 지적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중국의 스위스 회의 불참 발표 며칠 뒤인 이달 초 중국이 다른 국가와 지도자들에게 회의에 참석하지 말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31일 불참 의사를 나타내면서 평화회의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의 동의, 모든 당사국의 동등한 참여, 모든

      2024.06.13 21:39
    • 러, 푸틴 방북 임박설에 "일정 발표는 아직"(종합)

      "러북 관계 잠재력 심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잇달아 제기되는 가운데 크렘린궁은 아직 일정을 발표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의 방북 날짜를 발표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으로서는 아직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준비되고 있다면서 일정은 "때가 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지난 10일 이달 안에 푸틴 대통령이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일본 NHK는 다음 주 초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날 전했다. 한국 대통령실도 전날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며칠 안으로 다가왔다고 언급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서방이 우려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이웃과 좋은 관계를 발전시킬 우리의 권리에 대해 누구도 우려해서는 안 되고 누구도 논란을 제기할 수 없으며 그래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자 우리에게 우호적인 국가로, 양자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 상승 궤도에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 발전 잠재력이 매우 심대하다고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전날 러시아 해군 호위함과 핵 추진 잠수함이 쿠바 아바나 항구에 입항한 거소가 관련해서도 "러시아와 같은 대규모 해양 강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의 일반적 관행"이라며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연합뉴스

      2024.06.13 21:33
    • 달리는 버스 유리 뚫고 들어온 사슴…승객 '혼비백산' [영상]

      미국에서 사슴 한 마리가 달리던 버스 앞 유리를 뚫고 뛰어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승객이 경미한 상처를 입었지만 기사의 침착한 대처 덕에 더 큰 사고로 번지지 않았다.12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한 도로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사슴 한 마리가 달리는 버스로 돌진해 몸을 날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빠른 속도로 뛰어올라 앞 유리를 깬 사슴이 운전석 바로 옆을 지나고 좌석과 충돌하는 장면이 나온다.사슴이 버스 바닥에 쓰러져 발버둥 치면서 한 승객과 부딪히기도 했다. 산산조각이 난 유리 파편이 버스에 가득해 승객들도 혼비백산했지만, 버스를 몰던 기사 레오카디오 에르난데스는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난리 속에도 버스를 안전하게 정차했고 이후 상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버스에는 6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그중 3명이 유리 파편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그 이외의 큰 피해는 없었다. 사슴은 사고 직후 숨을 거뒀다. 로드아일랜드 교통 당국은 "기사의 침착함 덕분에 승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에르난데스는 "만약 사슴이 내 옆구리를 쳤다면 난 지금 여기에 없었을 거다. 살아있는 것에 대해 신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 지역은 사슴과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환경보호청 자료에 의하면 작년에만 비슷한 사고가 1347건 일어났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2024.06.13 21:02
    • [포토] 막오른 G7 정상회의…“中, 러 전쟁물자 지원 말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13일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에서 개막했다. G7 정상들은 동결된 러시아 자산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중국에 러시아 전쟁 물자 지원을 중단하고 무역 부문에서도 국제 규범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왼쪽부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    AFP연합뉴스 

      2024.06.13 20:59
    • 라인야후, 라인페이 종료하고 소뱅 페이페이로 통합

      라인야후 "경영 자원 선택과 집중"…네이버 지우고 소프트뱅크 주도 재편 해석도 일본 정부로부터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야후가 일본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를 종료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라인야후는 이날 "일본 내에서 모바일 송금·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를 2025년 4월 30일까지 차례로 종료한다"면서 "태국과 대만의 라인페이는 계속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라인페이는 네이버와 함께 라인야후의 공동 대주주인 일본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페이'(PayPay)로 통합된다. 이를 두고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사실상 압박한 '라인야후 사태' 이후 벌어지는 '네이버 지우기'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라인야후는 "그룹 내 시너지를 확대하고자 중복 사업 영역을 일원화하는 등 금융 영역에 있어 경영 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진행해 왔다"면서 "최적의 경영 자원 배분 등을 검토한 결과 일본 내의 송금·결제 서비스 영역은 페이페이로 일원화해 라인페이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라인페이 잔액은 페이페이로 넘겨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인페이는 2014년 12월 라인 앱의 결제기능으로 일본에서 서비스가 시작돼 지난달 말 현재 등록자 수는 4천400만명가량이다.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와 야후재팬이 합작해 만든 페이페이는 라인페이보다 늦은 2018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최근 등록자 수는 6천400만명으로 라인페이보다 많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페이페이가 스마트폰 결제에서는 최대 기업이 돼 라인페이의 존재감은 매

      2024.06.13 20:58
    • 英외무 "권위주의 국가들 밀착에 맞설 준비돼 있어야"

      외신기자협회 간담회…"푸틴에 우크라 지원에 총력 보여줄 것" 데이비드 캐머런 외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안팎을 위협하는 권위주의 국가들과 적대적 세력의 밀착에 맞서야 한다며 안보를 강조했다. 캐머런 장관은 이날 오전 런던 로열오버시스리그에서 연 영국 외신기자협회(FPA)와 간담회에서 "국제 안보뿐 아니라 국내 안보까지 위협하기 위해 협력하는 권위주의 국가들과 적대 세력을 막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당은 계속해서 오랜 동맹을 강화하고 새로운 동맹을 구축하며 우리의 가치를 지키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영국 정부는 러시아와 중국, 이란, 북한 등을 '권위주의 국가' 또는 '적대국'으로 가리키며 이들의 밀착을 경계해 왔다. 최근에는 중국 연계 해커들이 영국인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벌였다며 관련자를 제재하는 등 중국발 안보 위협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캐머런 장관은 자신의 총리 시절보다 크게 악화한 대중 관계에 대해 "사이버 공간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더 공격적인 활동을 목격했다"며 "모든 외교정책이 그렇듯 우리의 대중국 정책은 더 험난해진 세계를 반영하며 (관계 악화는) 중국의 자업자득"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외교 정책의 핵심은 동맹과의 협력과 보호"라며 "중국과 상호 이해관계에 따라 무역 등에 협력해야 하며, 우리는 여전히 상호 존중과 이해를 믿는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대러시아 제재의 강력한 이행과 러시아 동결 자산의 수익 활용을 거론하면서 "우리(서방 동맹국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를 돕는 데 총력을 다할 것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20:53
    • 호수에 등장한 '공포의 물고기'에…美 발칵 뒤집어졌다

      미국 미주리의 한 호수에서 발견된 한 외래종 담수어가 현지를 발칵 뒤집었다. 생김새가 뱀 머리를 닮은 데다, 육지에서도 오랫동안 죽지않고 기어다니는 이 '공포의 어종' 때문에 군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CBS 방송 등 현지 언론은 최근 미주리주 호수에서 '노던스네이크헤드(북부 뱀대가리)'가 낚였다며, 주 당국이 포획 즉시 죽일 것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미주리주 환경보호부(MDC)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웨인 카운티의 스필웨이 호수에서 낚시꾼이 거대한 노던스네이크헤드를 낚았다"며 "물에서 꺼내 한참이 지났는 데도 살아 있었다"고 밝혔다.이 낚시꾼은 깜짝 놀라 관청에 신고했고, 육군까지 출동했다고 한다. 이 물고기는 조사관에 인계된 뒤 4시간이 지났을 때도 멀쩡하게 살아있었다고 MDC 관계자는 전했다.MDC의 해양 생물학자 데이브 크누스는 "노던스네이크헤드가 육군 공병대 등 여러 기관을 거친 뒤, 어획 당일 밤 11시가 돼서야 우리 부서로 가방에 담겨 회수됐다"면서 "그때에도 가물치는 여전히 살아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물고기는 다른 어종과 달리 물 밖에서도 며칠 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주리 주정부에 따르면 이 담수어는 2019년 미주리주에 처음 등장했으며, 출몰한 것은 이번이 총 4번째다.이 어종은 우리나라에선 보양식으로도 통하는 가물치다. 가물치의 머리 부분이 뱀을 닮았다고 해서 영어로 노던스네이크헤드로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특히 미국인들에겐 무서운 모양과 물 밖에서도 숨을 쉰다는 점이 공포감을 심어줘 '프랑켄피시'

      2024.06.13 20:51
    • 크렘린궁 "러북 관계 잠재력 매우 심대…우려 대상 아냐"

      푸틴 방북 날짜는 '함구' 크렘린궁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 발전 잠재력이 매우 심대하다고 강조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데 대해 '서방이 우려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웃과 좋은 관계를 발전시킬 우리의 권리에 대해 누구도 우려해서는 안 되고 누구도 논란을 제기할 수 없으며 그래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자 우리에게 우호적인 국가로, 양자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 상승 궤도에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의 방북 날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이달 안에 푸틴 대통령이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일본 NHK는 다음 주 초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대통령실도 전날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며칠 안으로 다가왔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2024.06.13 20:44
    • 미 정보당국 "러시아·이란, 美대선에 영향 미치려한다" 경고

      러시아와 이란 등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을 통하거나 민간 기업을 고용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 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가정보국(DNI)은 러시아가 이번 대선 기간에 가장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익명을 요구한 DNI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이번 대선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민주주의 제도·미국에 대한 신뢰를 더 광범위하게 약화하는 기회로 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DNI는 러시아가 미국 내 대학에서 벌어지는 친팔레스타인 시위 등 미국 내 사회적 불화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란도 미국 내 갈등을 일으키고 폭력을 조장해 올해 대선에서 혼란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고 DNI 관계자들은 전했다. 다만 중국의 경우는 현재까지는 다른 국가보다 조심스러운 접근법을 취해왔으며, 선거 개입에 수반될 잠재적인 역풍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한다. 앞서 지난달 애브릴 헤인스 DNI 국장도 미 의회 상원 정보위원회의 선거보안 청문회에 참석해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이란 등이 대선에 혼란을 일으키기 위해 여론조사 정보 같은 중대한 데이터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그간 러시아 등이 사이버 활동을 통해 미국 내 각종 선거에 개입해 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DNI는 러시아와 이란이 대선에 개입하기 위해 미국 유권자의 정보를 확보해 이를 악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지난 2022년 9월 '해외 악성 영향력 센터'(Foreign Malign Influence Center)를 개설해 포렌식 미디어 분석을 통해

      2024.06.13 20:25
    • [속보] 크렘린궁 "러·북 관계 잠재력 매우 심대"

      크렘린궁 "러·북 관계 잠재력 매우 심대"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2024.06.13 20:13
    • 中 노인이 1천원에 산 중고책 4권…알고 보니 군사기밀

      "군부대 비밀 요원들이 파기 절차 어기고 고물로 팔아" 중국의 한 노인이 약 1천원에 구입한 중고책 4권이 알고 보니 군사기밀이었다면서 중국 방첩기관이 국가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13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에 '기밀과 6위안'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국영기업에서 일하다 은퇴한 장모씨는 이른바 '밀덕'(군사 관련 애호가)으로, 어느 날 동네 근처를 산책하다 고물상에서 종이책이 가득한 뱀가죽 가방 두 개를 발견했다. 장씨는 책들을 살펴보다 이 가운데 4권을 고른 뒤 주인에게 6위안(약 1천134원)을 지불했다. 그는 집으로 돌아와 책들을 살펴보면서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표지에는 '기밀', '비밀'이라는 글자도 있었다. 국가 기밀을 사들인 것이라고 결론 내린 그는 곧바로 방첩기관에 전화를 걸어 책들을 보냈다. 방첩기관 간부와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모든 기밀자료를 회수 및 처리하는 한편 고물상 주인에 대한 조사와 교육도 실시했다. 조사 결과 기밀자료를 고물상에 판 것은 모 군부대 비밀요원 궈모씨와 리모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파기해야 할 기밀자료 8세트, 총 200권 이상을 파기 절차를 어기고 고물로 판매했던 것이다. 총무게 30㎏ 남짓의 기밀자료는 ㎏당 0.8위안(약 151원)에 판매돼 두 사람은 20여위안(약 3천780원)을 손에 넣었다고 국가안전부는 꼬집었다. 국가안전부는 사건이 언제 발생했는지, 두 사람이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AP통신은 중국에서 무엇이 국가 기밀로 분류되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중국 내 외국 컨설팅 회사가 다른 국가에서는 공공기록물로 여겨지

      2024.06.13 19:30
    • 남아공 제2야당 '대통령 선출' 의회 소집금지 신청 기각

      의회서 내일 차기 대통령 선출…라마포사 연임 가능성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차기 대통령 선출을 위한 의회 소집을 금지해달라는 제2야당 움콘토 위시즈웨(MK)의 신청이 기각됐다고 현지 eNCA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공 헌법재판소는 이날 결정문에서 "신청인은 의회 소집을 금지하지 않았을 경우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게 될 것이라는 점을 소명하지 못했다"며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인용의 실익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회 개원 지연을 위한 정당한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MK는 앞선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에 총선 결과에 대해 제기한 이의신청이 해결될 때까지 의회 소집을 금지해 달라는 긴급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울러 오는 14일 소집된 의회의 첫 회의에 소속 의원 58명은 참석하지 않겠다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MK는 지난달 29일 총선에서 58석을 차지해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159석)와 민주동맹(DA·87석)에 이어 의석수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ANC가 선거 결과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남아공 선거관리위원회(IEC)에 이의를 제기하고 재검표를 요구했다. MK는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공개적으로 제시하지 않았고 IEC는 모든 이의 제기가 해결됐다는 입장이다. 헌법재판소가 MK의 소집 금지 요청을 기각함에 따라 의회는 14일 첫 회의를 열고 레이먼드 존도 헌법재판소장 주재로 국회의장과 차기 대통령을 선출한다. 현재로서는 ANC 당 대표인 시릴 라마포사 현 대통령이 연임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위해선 ANC가 지난 6일 제안한 국민통합정부(GNU)가 성사되거나 연정을 구성해 의회 전체 400석 가운데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 현지에서는 전날 의석수 5위인 잉카타자

      2024.06.13 18:51
    • 태국, '중·러 주도' 브릭스 가입 추진…"최대한 빨리 참여"

      브릭스 외무장관 회의서 밝혀…"10월 가입 발표 희망" 태국이 중국과 러시아 주도의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BRICS)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3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외교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지난 11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열린 브릭스 외무장관 회의에서 브릭스 가입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마릿 싸응이얌퐁 태국 외교부 장관은 "태국은 브릭스와의 협력을 중요시하며 앞으로 더욱 깊이 참여하고자 한다"며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 브릭스 회원이 되고자 하는 태국의 진심 어린 바람을 밝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태국의 정회원 가입 지지에 감사를 표한다"며 "오는 10월 러시아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가입이 발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브릭스는 2006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이 창설했고,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합류했다. 지난해 이집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에티오피아가 새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세를 불리고 있다. 현재 동남아시아 회원국은 없으며, 태국 외에 베트남 등이 가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러시아 등은 주요 7개국(G7),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 등을 앞세운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브릭스를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브릭스 참여에 관심을 보인 국가가 30개국에 달한다고 밝혔다. 태국은 미국과 중국 양국과 동시에 협력하는 '대나무 외교'를 펼쳐왔다. 태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미국이 주도해 2022년 출범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도 참여했다. /연

      2024.06.13 18:49
    • AI發 전력난 우려 커진 대만 "TSMC도 전기 부족할 수도"

      대만이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4년 뒤 극심한 전력난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13일 연합보 등에 따르면 궈즈후이 대만 경제장관은 전날 입법원(의회)에서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2028년 이후 전력난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다섯 곳이 신설될 예정”이라면서 “민간 소비와 산업 전력 이외에도 AI발 전력 수요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고 했다.이어 “원래 2023년부터 2029년 사이에 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전력 수요가 매년 2.7%씩 커질 것으로 예상해왔으나 AI 산업 신규 수요를 고려하면 최신 추정 전력 수요 증가율을 연간 3%로 늘려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궈 장관은 “에너지절약사업(ESCO)을 지속해 추진하면 2028년까지는 연간 전력 수요 성장을 버텨낼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진짜 걱정해야 한다”고 토로했다.대만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를 비롯해 첨단 반도체 기업이 즐비해 전력 수요가 많은 데다 전력망이 노후화해 정전 사태가 종종 발생한다. 대만에서는 지난 7년간 세 차례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지난 4월에도 북부지역에서만 사흘간 여러 차례 전력 부족 사태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 석탄, 가스 등 에너지(전력원)의 97% 이상을 다른 국가에서 수입하고 있다. 대만은 석탄과 가스를 사용한 화력발전 위주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전기요금이 저렴한 것도 문제다. 낮은 가격에 전기를 쓸 수 있어 무분별한 수요를 자극한다는 점에서다. 대만은 최근 대규모 산업용 전기 요금을 15% 인상했지만 가정용 전기 요금은 유지했다. 최근엔 대만의 에너지 위기가 세계 반도체 산업

      2024.06.13 18:48
    • 늘어나는 국채 이자에 허덕…美, 5월 재정적자 44% 급증

      미국이 지난달 전년 동월보다 44% 늘어난 3470억달러(약 476조원)의 재정적자를 냈다. 고금리로 국채 이자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결과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5월 재정 지출이 전년 동월보다 22% 증가한 6710억달러라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6월 1일이 토요일이어서 사회보장·메디케어 등 연방 보조금 930억달러가 선지급된 영향도 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지난달 재정 수입은 5% 늘어난 총 3240억달러로 나타났다.재정지출이 증가한 것은 사회보장 지출과 국방 지출이 각각 8% 증가했고 부채 이자 부담이 커진 탓이다. 미 국채, 물가연동채권(TIPS), 변동채(FRN) 등 재무부 시장성 채권을 발행 규모에 따라 가중 평균한 금리는 지난달 말 기준 연 3.333%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년 전보다 0.6%포인트 뛰었다.2024회계연도 누적(2023년 10월~2024년 5월) 재정적자는 1조202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2024회계연도 누적 재정 지출은 4조4900억달러, 수입은 3조2880억달러로 집계됐다. 지출 측면에서는 순이자 지급액이 6010억달러로 국방비 지출(5760억달러)을 넘어섰다.늘어나는 부채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점차 커지고 있다. 비영리단체 ‘책임있는 연방예산위원회(CRFB)’의 마야 맥기니스 회장은 “회계연도가 4개월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미국 재정적자는 약 1조2000억달러라는 충격적인 규모를 기록했고 하루 평균 49억달러(약 6조7000억원)를 차입했다”며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 전에 재정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인엽 기자

      2024.06.13 18:48
    • [포토] 美 ‘코앞’ 쿠바에 러시아 핵잠수함 입항

      12일(현지시간) 러시아 군함 네 척이 쿠바 아바나항에 들어왔다. 북방함대 소속 고르시코프 제독 호위함과 핵무기를 탑재하지 않은 카잔 핵잠수함이 포함됐다. 러시아군은 17일까지 쿠바에 머물며 쿠바 혁명군과 함께 미사일을 활용한 600㎞ 거리 타격 훈련 등을 한다. 쿠바인들이 카잔 핵잠수함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AFP연합뉴스 

      2024.06.13 18:47
    • [포토] 헝가리서 탄생한 ‘루빅큐브’ 50주년

      1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루빅큐브 탄생 50주년 기념행사에서 학생들이 큐브를 들어 보이고 있다. 루빅큐브는 1974년 헝가리 건축가 루비크 에르뇌가 발명한 입체 퍼즐이다.  AFP연합뉴스 

      2024.06.13 18:46
    • 모스크바 거래소, 美제재에 달러·유로 거래 중단

      루블화 가치, 주가 급락 미국 제재로 러시아 모스크바 거래소(MOEX)가 13일(현지시간) 미 달러와 유로화 거래를 중단하면서 러시아 주가와 루블화 가치가 요동쳤다. 모스크바 거래소는 이날부터 달러와 유로화로 결제되는 외환, 귀금속, 주식, 선물 시장 등을 거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미 재무부와 국무부 등은 러시아가 서방 제재를 피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를 지속하도록 하는 개인과 단체 300곳 이상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이 목록에는 모스크바 거래소와 국립예탁결제소 등 러시아의 주요 금융 기관도 포함됐다. 러시아 당국의 진화 노력에도 이날 루블화 가치는 달러당 91.75루블로 약 한 달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1일 루블은 달러당 89.10루블이었고 12일은 러시아 공휴일이었다. 모스크바 거래소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212.04루블로 15.84% 하락했다. 스베르방크와 VTB 주가도 각각 4.3%, 5.98% 내려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부터 홍콩달러 거래도 중단한다면서 "홍콩달러는 미 달러에 연결돼 전통적으로 엄격한 규정을 적용받아왔다"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외시장에서는 달러와 유로화 거래가 계속 가능하다면서 "기업과 개인은 러시아 은행에서 계속 달러와 유로를 사고팔 수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계좌와 예금에 있는 달러·유로는 안전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시작한 이후 서방 제재를 받게 되면서 달러·유로 의존을 줄이려고 노력해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7일 무역 결제에서 달러·유로 등 서방의 '독성 통화'의 비

      2024.06.13 18:45
    • 日도 빅테크 제동…앱 시장 독과점 막는다

      일본에서도 구글, 애플 등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의 독과점적 행위를 규제하는 법률이 의회를 통과했다. 스마트폰 앱 시장 등의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13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경쟁촉진법’이 전날 참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률은 애플, 구글 등을 염두에 뒀다. 스마트폰을 구동하는 운영체제(OS), 앱 스토어, 검색 서비스 등이 규제 대상이다. 2025년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새 법은 경쟁 소프트웨어 기업이 애플 아이폰에서 앱스토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막는 행위를 금지했다. 애플은 지금까지 아이폰용 운영체제(iOS)에서 사용되는 앱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자사 앱 스토어에 입점해야 한다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역내에서는 지난 3월부터 이런 행위를 금지하는 디지털시장법(DMA)이 시행돼 앱스토어 독점이 풀렸지만, 비EU 지역에서는 여전히 독점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요미우리는 “아이폰에 다른 기업이 진입하면 어린이용 스토어 등 다양한 스토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법은 검색 결과에서 자사 서비스를 타사보다 우선 표시하는 것도 금지했다.법을 위반할 경우 해당 분야 일본 내 매출의 20%를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 기존 독점금지법에 따른 과징금(6%)보다 처벌 수위를 높였다.도쿄=김일규 특파원

      2024.06.13 18:45
    • "파리올림픽 개막식 센강 대신 에펠탑 앞 행진도 검토"

      2024 파리올림픽의 센강 수상 개막식이 취소될 경우에 대비해 에펠탑 앞 행진이 검토되고 있다고 일간 르파리지앵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7월26일 열리는 개막식 대안 가운데 파리 외곽 생드니에 있는 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는 제외됐으며, 에펠탑과 트로카데로 광장을 잇는 이에나 다리에서 선수단이 행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생드니의 올림픽 선수촌에서 선수들을 모아 버스로 에펠탑 근처까지 데려온 뒤 이곳에서 행진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예정된 센강 개막식은 선수단을 태운 보트가 파리 동쪽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출발해 서쪽으로 6㎞를 이동 후 트로카데로 광장에 도착하는 순서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4월15일 개막식과 관련해 실질적 테러 위협이 포착되면 센강이 아닌 다른 곳에서 개막식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당시 "비상 시나리오, 플랜 B와 플랜 C가 있다"며 트로카데로에 국한하는 방안, 기존대로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치르는 방안을 언급했다. 그러나 개막식을 치를 수 있는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7월26일 전후 남자 럭비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라 사실상 행사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연합뉴스

      2024.06.13 18:41
    • 나토, 내달 정상회의서 매년 55조 우크라 지원 합의 추진

      정상회의전 마지막 국방장관서 나토 주도 훈련도 논의한국 등 AP4 협력 강화도 안건에…"中 안보도전 맞서 협력 강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내달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매년 400억 달러(약 55조원)를 지원하는 합의를 추진한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7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기적 재정 지원 약속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에 매년 총 400억 달러 지원을 기준선으로 두는 장기적 재정 약속을 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토 차원의 약속과 계획이 있으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격퇴하기 위한 자원을 보장받을 수 있고 우리로선 더 많은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 책임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의가 도출되면 나토 회원국이 각자 국내총생산(GDP)에 따라 일정 금액을 갹출해 모두 합쳐 400억 달러를 넘기도록 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에 합의하는 것이어서 실제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GDP 대비 최소 2%'로 합의된 나토 방위비 지출 가이드라인 역시 지켜지고 있은 실정이다.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에 반대하는 헝가리의 경우 일찌감치 이같은 계획에서 빠지기로 했다. 전날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나토 차원의 모든 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계획에 참여도, 반대도 하지 않겠다고 했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를 받아들였다. 헝가리 영향으로 다른 회원국의 지원 동기가 약화할 것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스톨텐베르그

      2024.06.13 18:36
    • '슈퍼엔저' 위기감 확산…日銀, 국채매입 月 6조→5조엔 축소

      일본은행이 13~14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 매입 축소를 검토한다. 매월 6조엔(약 52조원) 규모로 사들이던 국채를 5조엔 정도로 매입액을 축소해 단계적으로 보유 국채 잔액을 줄이는 방안이다. 장기 금리 상승으로 엔화 약세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회의에서 국채 매입을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14일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했지만, 완화적 통화 기조를 유지하며 매월 6조엔 안팎의 국채 매입을 지속해 왔다.시장에선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 규모를 월 5조엔 정도로 축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월평균 국채 상환액이 6조엔가량임을 감안하면 보유 국채 잔액은 월 1조엔씩 줄어든다는 계산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시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보유 잔액 축소 속도를 완만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일본은행은 2013년부터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펼치며 국채 매입 규모를 대폭 늘렸다. 보유 잔액은 2013년 3월 94조엔에서 지난해 말 581조엔까지 증가했다. 일본의 국채 발행 잔액 중 일본은행 보유 비중은 절반을 넘는다. 20~30% 수준인 미국 및 유럽 주요 중앙은행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일본은행이 국채 매입 축소를 결정하면 장기 금리(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13일 정례 공개시장조작으로 잔존 만기 5년 초과 10년 이하 국채 매입 규모를 500억엔 축소한 뒤 장기 금리는 한때 연 1%를 넘어 1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좁혀지

      2024.06.13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