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소속사 어도어를 둘러싼 잡음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뉴진스는 흔들림 없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오는 24일과 다음 달 21일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더블 싱글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6월 26~27일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열고 일본 활동을 본격화한다.뉴진스의 도쿄돔 팬미팅은 프리미엄석 2만2000엔(약 19만원), 발코니석·SS 지정석 1만5000엔(약 13만원), S 지정석 1만3000엔(약 11만원)에 오픈됐고 이들의 인기를 증명하듯 빠른 속도로 매진됐다.온라인상에는 뉴진스 팬미팅 티켓 리셀가가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일본의 한 티켓 거래 사이트에서는 뉴진스 팬미팅 프리미엄석이 10만엔(약 88만원)에 나온 상태다.현재까지 최고 거래가는 프리미엄석 9만8000엔(약 86만원)이었다. 원가의 4배 이상 뛴 것이다. 일각에서는 뉴진스 팬미팅이 현지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인 도쿄돔이라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는 기우였다.뉴진스는 최근 신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각종 주간 차트 정상에 오른 상태다.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한국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와 인기곡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유튜브 글로벌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와 인기곡 차트에서도 각각 2위, 5위를 기록했다.'버블 검'은 오는 24일 발매를 앞둔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수록곡으로 정식 음원 발매 전 뮤직비디오로만 공개됐다. 신보에는 '버블검' 외에도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 등 총 4곡이 담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3자 회담이 6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개최됐다. 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이 개회사를 통해 중국은 유럽을 외교 정책 우선순위로 여기고 있고 EU와의 관계를 전략적·장기적 관점에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3자 회담에서는 전기차, 태양광 패널 분야에서 중국 업체를 조사하는 공정무역 관련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에 관한 현안을 놓고도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전날 파리에 도착한 후 담화를 통해 "중국과 프랑스의 관계 발전은 양 국민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뿐 아니라 불안정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며 "이번 방문 기간 마크롱 대통령과 중-프랑스 관계 발전과 현재의 주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시 주석은 5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에 도착한 뒤 서면으로 발표한 '도착연설문'을 통해 "동·서방 문명의 중요한 대표로서 중국과 프랑스는 오랫동안 서로를 흠모·흡수해왔다"며 "양국 수교 60주년에 즈음해 다시 아름다운 프랑스 땅을 밟으니 더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AFP통신은 앞서 마크롱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전쟁을 끝내는 데 도움을 요청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 주석 방문 전 현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