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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은행 "한국 최우수 중기·포용금융 은행으로 선정"

      유로머니 주관…김성태 행장 "가치금융 실현 노력"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금융 전문지 유로머니로부터 '한국 최우수 중기금융 은행상'과 '한국 최우수 포용금융 은행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유로머니는 중기금융 분야 시상 이유로 ▲ 중소기업 위기 극복 지원 ▲ IBK벤처투자 설립과 IBK창공 확장 등 창업·혁신기업 육성 ▲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 ▲ 중소기업 인수·합병(M&A) 시장 조성 역할 ▲ 중소기업 맞춤형 무료 컨설팅 등을 들었다. 아울러 포용금융 분야에서는 ▲ 외국인 근로자·다문화 가족 대상 역량개발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 IBK투게더·IBK드림윙즈 등 장애인 예술가 육성 지원 ▲ IBK희망나래 등 사회적 약자의 실질적 자립 지원 ▲ IBK예술로 등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 ▲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한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 지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앞으로도 가치금융 실현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바람직한 영향을 미치고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2024.07.22 14:16
    • 野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제기…김병환 "판단하기에 일러"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2일 야권에서 제기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현재 정보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며 "이상 거래는 시스템에 따라 적발되고 있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민 의원은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급등하는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입장이다.민 의원은 "작년 5월 22일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를 쳤는데, (보도 전인) 19일 거래량이 어떻게 (일평균 거래량 대비) 40배 늘어날 수 있냐"고 지적했다.이어 "같은 달 14일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포함된 '멋쟁 해병'이라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는 말이 나오고, 김건희 여사가 16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을 만났는데 이 시기 집중적으로 누가 사고 팔았는지 조사해야 하는게 아니냐"고 주장했다.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삼부토건 주가가 지난해 5월 19일 1000원대에서 7월 21일 5배가 오르는 과정에서 공시 내용을 보면 회사는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 실질적인 활동을 하는 게 없어 보인다"며 "단체 대화방에서 언급된 이후 주가가 오른 게 맞냐"고 물었다. 삼부토건은 작년 7월 21일 장중 5500원까지 치솟았다.나아가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주가조작이란 단기 호재를 만들어서 고점 또는 직전에 팔고 나가는 게 기본 패턴이고 이게 가능하기 위해서는 첫째 선행

      2024.07.22 14:00
    • 산은 노조 "부산이전 논리없어…금융위원장 후보 사퇴해야"

      산업은행 노동조합은 22일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산은 부산 이전 입장을 밝힌 김 후보자에 대해 산업은행 이전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앞서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를 통해 산업은행·국책은행 지방 이전에 대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간 균형발전하는 게 중요하다"며 "현재는 이번 국정과제인 산은 부산 이전에 집중할 시기"라고 밝혔다. 산은 노조는 "김 후보자는 국정 과제라서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한다는 말 외에 어떠한 설명도 덧붙이지 못했다"며 "김 후보자는 지역 공공은행 설립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는데,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따른 지방은행과의 시장 마찰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에서는 400개가 넘는 채권금융기관이 단 3일 만에 산업은행에 모여 긴급회의를 진행했다"며 "산은은 매년 정부 배당금을 통해 재정에 기여하는데 이전해서 손실이 생긴다면 재정이 악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4.07.22 12:07
    • 가계대출 급증에…NH농협은행 주담대 금리 0.2%p 인상

      주기형·혼합형 금리 각 상향 조정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대출 금리를 인상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 주기형·혼합형 상품의 금리를 현행보다 0.2%포인트(p)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이 금리 조정에 나선 것은 지난달 27일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2%p 인상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시중은행들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늦추라는 금융당국의 압박 등에 대출 금리를 차례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712조1천841억원으로 전월 말(708조5천723억원)보다 3조6천118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달 5조3천415억원 급증, 2021년 7월(+6조2천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이달 들어서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2024.07.22 10:39
    • "한국서 고생해 번 돈인데…" MZ 외국인 근로자들 '돌변'

      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가 해외로 송금할 때 본국의 가족에게 보내는 대신 자신의 계좌로 보내는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BC카드는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사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GME)'와 협업해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100만여명의 송금 및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모·형제·배우자 등 가족 송금보다 본인 계좌 송금이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2021년 상반기에는 부모·형제·배우자에게 송금하는 비율이 과반인 58%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이 비율이 49%로 떨어졌다.대신 본인 송금 비율은 지난해 처음 20%를 돌파했고, 올해는 25%로 2021년 대비 10%포인트 올랐다.GME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이 MZ세대로서 본인 삶을 중요시하는 특징이 송금 현황에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부모 세대가 가족부양을 위한 송금이 대다수였다면 이제는 미래의 나를 위한 저축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의 소비도 20·30세대가 주를 차지했다. BC카드가 최근 6개월 내 3개월 이상 결제실적이 있는 외국인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20·30세대가 카드 이용 건수와 금액에서 각각 64%, 57%를 차지했다.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소비 증가율(이용 건수 기준)이 가장 높은 상위 3개 지역은 전남(29%), 경남(23%), 강원(22%)이었다.소비 상위 3개 지역 내에서는 전남 영암군, 경남 김해시, 강원 원주시 등 소비 상위 3개 지역 내 등록 외국인 수가 많은 지역에서 소비가 가장 많이 일어났으며 주로 쇼핑과 식음료품 구매 목적의 유통 업종에서 매출 상승률이 높았

      2024.07.22 09:47
    • 2분기 일본 카드 매출 230%↑…신한카드 주요관광지 10% 캐시백

      엔저에 일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신한카드가 8월 말까지 일본 주요 여행지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2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한카드 고객이 일본 현지에서 이용한 매출액은 작년 2분기 대비 230%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자사 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일본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12곳의 관광지와 3대 종합 할인매장, 3대 편의점에서 이날부터 8월 말일까지 신용카드 이용 시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도쿄의 디즈니랜드ㆍ디즈니씨, 산리오 퓨로랜드, 도쿄타워, 지브리 미술관,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오사카 성, 가이유칸 수족관, 우메다 공중정원,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나고야의 지브리 파크, 고베의 니지겐노모리, 나카사키의 하우스 텐보스에서 합산 5천엔 이상 사용하면 최대 2만원까지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종합 할인매장인 돈키호테,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빅카메라, 드럭 스토어 마츠모토 키요시에서 합산 5천엔 이상 사용 시 최대 2만원까지, 3대 편의점(로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에서 합산 3천엔 이상 이용 시 최대 1만원까지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연합뉴스

      2024.07.22 09:38
    •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출시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해외여행 서비스로, 무료환전, 해외 이용 수수료 무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 혜택 등을 제공한다. 트래블로그 마일리지 카드 2종을 사용하면 국내 이용금액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해외 이용금액은 기본적으로 트래블로그와 동일하게 외화하나머니에서 사용되며 카드설정 변경을 통해 신용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트래블로그 마일리지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시즌 1'로 운영되며 결제 금액 1천500원당 최대 3마일이 적립된다. 카드 발급 시 웰컴 마일리지 3천(스카이패스), 5천(프레스티지)이 각각 적립되고 전월 실적에 따라 전 세계 공항라운지 각각 2회, 4회 이용이 가능하다. 하나카드는 오는 30일 쉽고 빠르게 꼭 필요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트래블로그 '여행모드'를 출시한다. 25일에는 '1/N 정산'을 외화까지 확대한다. 환전 가능 통화는 기존 41종에서 네팔, 칠레 등이 추가되며 25일 53종으로 확대된다. 8월 중에는 알제리, 에티오피아 등 5종이 추가로 확대된다. /연합뉴스

      2024.07.22 09:35
    • 하나은행, 개인사업자 컨설팅 서비스…영업 노하우 전수

      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에게 장사 고수들의 비법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하나 더 특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나 더 특별한 맞춤형 컨설팅'은 1등 점주, 다점포 점주, 프랜차이즈 대표 등의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플랫폼인 '창톡'과 협업해 장사 고수들의 성공사례, 사업장 운영 방법, 창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사장님의 현실적인 고민까지 해결해 주는 멘토링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먼저 편의점 운영 중인 사장님을 대상으로 1:1 컨설팅을 실시하며, 이용자에게 컨설팅 요금의 90%(최대 75만원)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에서 기업 대출을 받고 있는 편의점 사장님이라면 오는 9월 말까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하나원큐기업' 내 '사장님 ON'에서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업종을 다양화해 컨설팅 범위와 지원 한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7.22 09:24
    • 외국인 근로자 '가족먹여 살리려' 옛말?…본인계좌 송금 증가

      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가 해외로 송금할 때 본국의 가족에게 보내는 대신 자신의 계좌로 보내는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사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GME)'와 협업해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100만여명의 송금 및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모·형제·배우자 등 가족 송금보다 본인 계좌 송금이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상반기에는 부모·형제·배우자에게 송금하는 비율이 과반인 58%를 차지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이 비율이 49%로 떨어졌다. 대신 본인 송금 비율은 작년 처음 20%를 돌파했고, 올해는 25%로 2021년 대비 10%포인트(p) 상승했다. GME 앱을 통해 송금하려면 수신자 관계를 입력해야 한다. GME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이 MZ세대로서 본인 삶을 중요시하는 특징이 송금 현황에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부모세대가 가족부양을 위한 송금이 대다수였다면 이제는 미래의 나를 위한 저축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의 소비도 2030세대가 주를 차지했다. BC카드가 최근 6개월 내 3개월 이상 결제실적이 있는 외국인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2030세대가 카드 이용 건수와 금액에서 각각 64%, 57%를 차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소비 증가율(이용 건수 기준)이 가장 높은 상위 3개 지역은 전남(29%), 경남(23%), 강원(22%)이었다. 소비 상위 3개 지역 내에서는 전남 영암군, 경남 김해시, 강원 원주시 등 소비 상위 3개 지역 내 등록 외국인 수가 많은 지역에서 소비가 가장 많이 일어났으며 주로 쇼핑과 식음료품 구매 목적의 유통 업종에서 매출 상

      2024.07.22 09:21
    • 9년내 '최고'…벼랑끝 자영업자 '속수무책'

      2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자영업자들이 높은 금리와 소비 부진 등에 속속 '상환 불능' 상태에 빠지고 있다.이들의 금융업권별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이미 9∼10년 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고, 특히 저축은행 연체율은 거의 10%에 다가섰다.자영업 대출자 10명 가운데 6명은 3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로, 이들은 평균 4억2천만원에 이르는 빚을 안고 있었다.22일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대출 세부 업권별 연체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현재 비(非)은행, 이른바 2금융권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4.18%로 집계됐다. 이 통계는 금융기관들이 제출한 업무보고서에 기재된 실제 대출·연체 등 현황을 집계한 결과다.직전 분기(3.16%)와 비교해 불과 3개월 사이 1.02%포인트(p) 뛰었고, 2015년 2분기(4.25%) 이후 8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1년 전인 2023년 1분기(2.54%)보다는 1.64%p나 높다.2금융권 가운데 세부 업권별 연체율은 ▲ 저축은행 9.96% ▲ 상호금융 3.66% ▲ 여신전문금융사(카드사·캐피탈 등) 3.21% ▲ 보험 1.31% 순이었다.작년 4분기보다 각 2.33%p, 0.93%p, 0.90%p, 0.33%p 올라 2015년 3분기(10.91%), 2014년 2분기(3.75%), 2014년 3분기(3.56%), 2019년 2분기(1.4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각 8년 6개월, 9년 9개월, 9년 6개월, 4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1년 전과 비교하면 연체율 상승 폭은 4.79%p, 1.44%p, 1.41%p, 0.62%p로 더 커진다.은행권 개입사업자 대출 연체율 역시 1분기 현재 0.54%로 2015년 1분기(0.59%) 이후 9년 내 최고점을 찍었다. 작년 1분기·4분기보다 각 0.17%p, 0.06%p 더 올랐다.자영업자들이 한계에 몰리는 만큼 여러 곳에서 돈을 끌어 쓴 다중채무자

      2024.07.22 06:29
    • 5대 금융 트래블 체크카드 가입자 650만명 육박

      휴가철 앞두고 고객 유치전 치열…신용카드로 경쟁 확대 금융권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특화 카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주요 은행과 카드사는 환율 우대와 인출 수수료 면제에 더해 공항 라운지 이용권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농협)이 판매 중인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 가입자 수가 최근 650만명에 육박했다. 선발주자인 하나카드가 500만명을 돌파했고, 신한은행·카드가 100만명에 근접했다. 뒤늦게 시장에 합류한 KB국민카드와 우리은행은 가입자 수를 비공개로 했지만, 각 수십만 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보통 '트래블 체크카드'로 통칭하는 이 카드는 환전 수수료 없이 외화를 충전해 해외에서 간편하게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다시 증가하고 해외직구도 일반화하면서 알뜰한 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하나카드는 일찍이 지난 2022년 7월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현재 41종의 외화를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고, 다음 달 취급 통화를 58종으로 늘릴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 카드 사용 실적 등을 기준으로 최고 연 5.0% 금리를 제공하는 '트래블로그 여행 적금'을 내놓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신한카드와 함께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42종의 외화에 대한 환전 수수료뿐 아니라 해외 결제 수수료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수수료를 모두 면제해준다. 아울러 전월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상

      2024.07.22 06:15
    • 병력 있어도 가입 OK…간편보험, 3년새 가입자 243만명 '껑충'

      유병자보험은 질병 이력이 있어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유병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심사를 완화하는 대신 보험료를 높이고 보장을 줄인 상품이다. 심사 과정이 간단해 간편보험으로도 불린다. 연간 600만 건 돌파간편보험은 가입 절차가 간단하고 유병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입 건수는 2021년 361만 건에서 2022년 411만 건, 2023년에는 604만 건으로 급증했다.유의할 점은 상품 특성상 보험사가 받는 가입자의 건강 정보가 적어 리스크가 올라가기 때문에 보험료가 비싼 편이라는 것이다. 예컨대 A사의 OO건강보험 암진단특약 보험료를 보면 50세 남성, 20년 만기, 보험금 5000만원인 경우 보험료가 일반 보험은 6만6800원인데 간편보험은 9만6550원으로 책정된다.소비자는 간편보험에 가입할 때 필요한 보장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지, 보험료가 부담되지는 않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유의사항으로는 △고지 항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릴 것 △보험료와 보장 내용을 비교해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것 △추가 보장이나 다른 보험 상품과의 조합을 고려할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보험료 낮춘 상품 잇달아 출시삼성화재의 ‘간편보험 새로고침 100세’는 암, 뇌혈관, 허혈성 심장질환 등 이른바 ‘3대 질병’ 진단비를 보장한다. 수술비와 함께 골절, 화상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험도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현대해상은 ‘간편한305·311·333·355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숫자 3개는 가입자의 알릴 의무를 표현한 것이다. 첫 번째 ‘3’은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이나 수술 등을 뜻한다. 두

      2024.07.21 18:13
    • 카페·웹툰·쇼핑…콕 집어 깎아주는 '맞춤카드'

      국내 카드사들이 특정 브랜드 관련 혜택을 집중 제공하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브랜드의 충성 고객을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에서 PLCC를 사용하면 더 큰 혜택을 받는 장점이 있다.‘스타벅스 현대카드’는 스타벅스에서 3만원을 누적으로 사용할 때마다 스타벅스 별 1개를 적립해주는 카드다. 카드를 이용하면 음료를 구입할 때 스타벅스에서 받는 별과 함께 카드 결제 시 별 적립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연회비는 3만원이다. KB국민카드의 ‘쿠팡와우카드’는 쿠팡, 쿠팡이츠, 쿠팡 플레이 등 쿠팡 브랜드 결제 시 2%의 쿠팡캐시를 적립해준다. 전월 실적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 월 최대 적립 한도는 2만원이다.신한카드는 최근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아모레퍼시픽 신한카드’를 내놨다. 이 카드는 아모레퍼시픽 가맹점에서 뷰티포인트를 12% 적립해주는 혜택이 있다. 아모레퍼시픽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은 물론 방문 판매에도 혜택이 적용된다. 월 최대 2만4000포인트의 적립 한도가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7000원, 해외 겸용 2만원이다.네이버웹툰을 즐겨본다면 삼성카드의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의 혜택을 주목할 만하다. 이 카드는 네이버 디지털콘텐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결제금액의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월 최대 3만 포인트 적립 혜택이 있다. 전월 실적을 30만원 충족해야 하며 연회비는 1만원이다.롯데카드는 롯데마트와 ‘롯데마트 세트 카드’를 선보였다. 두 장의 카드를 세트로 혜택과 실적을 하나의 상품처럼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롯

      2024.07.21 18:12
    • 아들에 땅 9년전에 증여했는데, 상속세 내라니…'날벼락'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상속세 납세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2020년 1만1521명이던 상속세 납세자가 2022년에는 1만9506명으로 2년간 69% 증가했다. 사전증여로 상속세를 절감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지만 세금 부담을 줄이는 만능 해결법은 아니다. 사전증여해서 절세 효과를 얻으려면 상속 자산의 종류와 평가 방식, 증여 시점 등을 감안해야 한다.우선 상속세 부과 대상 재산목록을 정리하고 재산가치를 평가해야 한다. 이후 상속세 과세표준 금액을 확정하기 위해 일정 금액을 차감해주는 상속공제를 적용한다. 배우자공제는 최소 5억원, 자녀가 있으면 일괄공제 5억원이 적용돼 상속재산에서 10억원을 공제한 후 상속세가 부과된다. 배우자와 자녀가 있으면 상속 시점의 상속 재산이 10억원 이하일 땐 굳이 사전증여를 통해 증여세를 낼 필요가 없다. 추가로 금융재산공제(최대 2억원), 동거주택 상속공제(최대 6억원)를 감안해 상속세 대상인 재산을 파악해야 한다.다음은 사전증여의 시기와 방법이다. 부모님의 병세가 위중해 상속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 상속세 절감을 위해 사전증여를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상속세를 계산할 때 상속인이 10년 이내에 피상속인으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은 상속재산에 포함돼 상속세가 계산되기 때문에 사전증여 효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상속세를 줄이기 위해 사전증여를 활용할 때는 예상 상속 시점으로부터 10년 이전에 해야 한다. 손자, 사위, 며느리 등 비상속인에게 사전 증여한 재산은 상속 시점 5년 이내의 것만 상속재산에 합산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상속재산에 합산되는 기간을 줄일 수 있다.자녀가 증여받은 자산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지도 고민해

      2024.07.21 18:04
    • 빠를수록 좋은 노후 대비…연금보험으로 더 든든하게

      한국은 내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초고령사회 문제는 죽기 전까지의 삶, 다시 말해 노후 대비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노후 대비 수단으로 눈여겨봐야 할 것이 연금이다. 국민연금은 정부가 운용하는 공적연금이다. 하지만 기금 고갈, 낮은 소득대체율(40%) 등의 단점도 있다. 이런 국민연금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주택연금을 꼽을 수 있다. 최근에는 주택을 줄여 생긴 자금을 연금계좌에 추가 납입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됐다.개인 연금보험을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개인 연금보험에는 납입하는 동안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3.3~5.5%)를 내는 세제 적격 연금저축보험, 납입하는 동안 세제 혜택은 없지만 연금 수령 시에는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되는 세제 비적격 연금보험이 있다.마지막으로 종신보험의 연금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종신보험은 예상치 못한 사망에 대비해 목돈을 준비하는 상품이다. 자녀가 성장한 이후에는 사망 보장을 생활자금으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적립된 적립금을 연금 전환 또는 간병연금 전환 등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노후 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빨리 시작하면 편안한 산보가 되지만 늦게 시작하면 가파른 암벽 등반이 될 수 있다.반정태 교보생명 종합자산관리팀 웰스매니저(WM)

      2024.07.21 18:03
    • "DSR 적용 단계적 확대…가상자산 현물ETF는 부정적"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적용 범위를 단계적·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가계부채 급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출 규제를 더 강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요자 피해는 막겠다는 취지다.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한 원인으로 꼽혀온 저금리 정책대출은 앞으로도 계속 공급하는 한편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당분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사실상 금융당국이 이전까지 추진해온 정책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LTV 규제 강화는 신중해야”김 후보자는 21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우선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꼽혀온 가계부채 급증세를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묻는 항목에 “DSR 제도를 내실화해 ‘갚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빌리는’ 대출 관행을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DSR 제도는 개인의 연간 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소득의 일정 비율 이하(현재 40%)로 제한하는 규제로, 전세대출 등이 포함되지 않아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다만 김 후보자는 “규제 확대가 소비자들에게 급격한 충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단계적·점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DSR 규제의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특히 전세대출 규제를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엔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DSR과 함께 대표적 대출 규제 수단으로 꼽히는 담보인정비율(LTV)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선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

      2024.07.21 18:00
    • "코인 예치금 넣어두면 이자 드려요"…줄줄이 '파격 선언'

      국내 주요 암호화폐거래소가 투자자에게 연 2%대 예치금 이자를 주기로 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증권사의 예치금 이용료율이 연 1%대인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란 평가가 나온다.21일 암호화폐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회원 예치금의 예치금 이용료율을 연 2.1%로 책정했다. 업비트는 케이뱅크와 계좌 제휴를 맺고 있다. 예치금 이용료는 매 분기 첫날로부터 10일 이내 지급한다. 예치금 이용료는 원천징수 세액(15.4%) 공제 후 업비트 계정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농협은행과 제휴한 빗썸은 연 2.2%의 예치금 이용료를 준다. 매일 밤 11시 59분 59초 원화 잔액 기준으로 이자가 발생한다. 신한은행과 손잡은 코빗은 연 2.5%의 예치금 이용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첫 지급일은 다음달 5일이다. 코인원은 이날 실명계좌 제휴 은행인 카카오뱅크와 협의해 고객 예치금 이용료 이율을 연 1.0%로 책정했다. 이용료는 매일 밤 12시 원화 잔액(일 마감 잔액)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전북은행과 제휴한 고팍스는 연 1.3%로 이용료 이율을 정했다. 고팍스는 분기별로 익월 10영업일 내 지급할 방침이다.국내 암호화폐거래소가 고객 예치금에 이자와 같은 이용료를 지급하기로 한 것은 지난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다. 이 법에 따르면 거래소는 고객에게 예치금 이용료를 의무적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거래소의 이용료 지급이 유사 수신행위로 규정돼 불법이었다.애초 암호화폐거래소의 이용료율은 연 1%대로 예상됐다. 주요 암호화폐거래소가 연 2%대로 이용료율을 정한 것은 시장 점유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다.실제 지난 19일 밤엔 이용료율을 놓고

      2024.07.21 17:51
    • '불효자' 증여 취소해도 세금 내야 할까?

      절세 목적으로 증여를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명의가 수증자로 넘어가면 증여자의 재산 통제가 어렵다는 점에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이럴 땐 효도계약서 같은 증여신탁을 활용할 수 있다. 증여와 동시에 재산을 신탁해 증여자의 동의하에 운용 및 처분하도록 통제가 가능하다. 만약 신탁계약서상 약속에 위배되는 상황이 생기면 증여자의 뜻대로 증여를 취소할 수 있다. 물론 증여 취소 또한 명의 이전이므로 증여자가 반환 증여를 받은 것이어서 증여세를 과세할 수 있다.증여 취소 시 시점에 따라 증여세 과세 여부가 달라지므로 시기에 주의해야 한다. 증여 후 증여세 신고 기한인 3개월 내 그대로 반환하면 당초 증여와 반환 모두 과세하지 않는다. 단 이때 증여세 신고 등으로 이미 세무서의 세액 결정이 있었다면 그대로 과세한다. 만약 증여세 신고 기한이 지난 후 3개월 내 반환한다면 당초 증여는 과세하고 반환은 과세하지 않는다. 또한 증여세 신고 기한 후 3개월이 지난 뒤 반환하면 당초 증여 및 반환 모두 과세한다.참고로 금전은 이런 반환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시점에 상관없이 당초 증여와 반환 모두 과세 대상이다. 상장주식은 증여일 전후 각 2개월의 종가 평균으로 증여 재산을 평가하므로 증여세 신고를 위해 증여 후 두 달은 기다려야 한다. 이때 예상과 달리 주가가 하락하면 증여 취소 후 다시 증여하거나 증여공제 범위 내로 금액을 맞춰 일부 수량을 취소할 수 있다. 단 증여받은 주식은 팔거나 새로 사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어야 동일 재산이 반환됐다고 봐 반환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부동산은 이런 증여세와 별개로 등기 이전이 끝난 후에는 취득세 환급이 안 되

      2024.07.21 17:12
    • "스트롱맨 당선되면 비트코인 7만달러 뚫는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현장에서 총격받은 뒤 비트코인은 곧바로 10%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친가상자산 행보를 적극적으로 보여온 트럼프의 대선 승리 확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특히 15일 트럼프가 자신과 대선을 함께할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JD 밴스 미 연방 상원의원을 지명하자 가상자산업계는 더욱 환호했다. 밴스는 2022년 첫 상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꾸준히 가상자산 지지를 밝힌 대표적인 친가상자산 인물로 꼽힌다.밴스는 지난해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약 10만~25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산업 진흥을 위한 법안 ‘금융 규제 책임법’을 발의하기도 했다.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미 행정부가 집권하게 될 것”이라며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 시 비트코인이 7만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1일 오전 10시30분 기준 6만7236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는 오는 27일 내슈빌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다수의 업계 관계자 SNS에서는 트럼프가 이번 행사에서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포브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블룸버그와의 비공개 면담에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에 매우 부정적이었으나 갑자기 태도가 약간 바뀌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2024.07.21 17:11
    • "홍수 나면 보험금 지급"…지수형 날씨보험 나온다

      국내 보험업계가 지구온난화로 빈번해지는 이상기후에 대응해 ‘지수형 날씨보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수형 날씨보험은 기온이나 강수량 등 정량화할 수 있는 특정 지표가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면 복잡한 보험금 신청 및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보험금 지급이 이뤄지는 금융상품이다. 보험업계는 기후변화가 심해지는 만큼 지수형 날씨보험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올해 안에 국내 첫 지수형 날씨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사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다양한 보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수형 날씨보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수형 날씨보험은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강우량과 같은 기준 지표를 미리 정하고, 보험 기간 중 해당 지표를 웃돌거나 밑도는 사건이 발생하면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이다.지수형 날씨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보험금 지급의 신속성이다. 전통적 기후보험은 이상기후로 재물상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피해자가 직접 보험사에 보상 신청을 하고, 보험사의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해 보험금 지급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에 비해 지수형 날씨보험은 지표에 근거해 보험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가입자가 홍수 등으로 물적 피해를 받는 즉시 구제받을 수 있다.해외에선 이미 지수형 날씨보험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일본의 손보재팬은 태양광발전 업체가 일조시간 부족으로 발전량이 떨어질 경우 손실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보상해주는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국내에선 ‘항공기 지연 보험’이 지수형 날씨보험의 첫 사례로 올해 출시될 전망이다. 항공기 지연 보험은 항공기 출발 시간이

      2024.07.21 17:08
    •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모든 리더 틀을 깨는 상상력 갖춰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올해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리더들에게 "모든 리더가 틀을 깨는 기발한 상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카드는 임원,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19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2024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래 대응을 위한 금융 테라포밍(Terraforming)'을 의제로 상정하고, 금융의 미개척지를 찾고, 기존의 비즈니스 역량 이식과 새로운 역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토의했다. 문 사장은 "아이디어의 실현도 필요하지만, 실현을 위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창의적인 부산물도 기존의 틀을 깨는 데 중요한 것"이라며 "새로운 금융의 시대정신에 맞게 생각과 정신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문 사장은 이 자리에서 리더들에게 "금융의 새 지평을 열어갈 선구자적 정신으로 '연결과 확장'을 통한 혁신적 성과 창출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문 사장은 "하반기에는 연결과 확장을 통한 성과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며 그룹사 및 제휴사와도 업의 경계를 넘어 협업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모든 임직원이 금융 신뢰와 질서를 지키기 위해 경각심을 갖고, 내부통제를 실천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4.07.21 15:50
    • "엔화 실질 가치, 1970년대 이후 최저…시장개입도 역부족"

      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저 기조 강화" 일본 엔화의 실질 가치가 1970년대 이후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병관 한국금융연구원 부장은 21일 '엔화 약세 장기화의 원인'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엔화의 실질실효환율은 지난 5월 말 기준 64.45(2020년=100, 27개국 고려 기준)를 기록해 1970년대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실질실효환율은 한 나라의 화폐가 상대국 화폐보다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가졌는지를 나타내는 환율이다. 이는 기준 시점과 현재 시점 간의 상대적 환율 수준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수치가 100을 넘으면 기준 연도 대비 고평가, 100보다 낮으면 저평가됐다고 간주한다. 이 부장은 "일본 엔화 가치는 전후 경험하지 못한 수준까지 하락하고 있다"며 "실질 가치로 비교해보면 1973년 변동환율제를 도입하기 이전에 유지했던 고정환율 1달러=360엔보다도 엔저 상태"라고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엔화가 약세 기조로 돌아선 것은 2012년 말부터다. 이 부장은 2011년 이후 무역수지 적자 급증, 동일본 대지진 발생, 아베노믹스에 의한 양적 금융완화 등 세 가지 사건이 배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자, 주요국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잇달아 인상했다. 그러나 일본은 내수 회복을 목적으로 금리 인상 압력이 높아져도 정책금리를 올리지 않으면서 미국과의 금리차가 더 벌어진 탓에 엔저 기조가 더 강해졌다. 이 부장은 "과도한 엔저를 배경으로 일본은행이 투기적 움직임은 허용할 수 없다며 시장개입을 정당화하고 있지만, 통화당국 개입이 시장

      2024.07.21 12:00
    • 당국 압박에도 소용없네…5대은행 가계대출 이달에만 3.6조원↑(종합)

      저금리에 부동산거래 증가…스트레스 DSR 2단계 '막차 수요'도5대 은행 중 네곳, 연간 대출 목표치 넘어서…"당국 관리 실패 책임" 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3조6천억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고 시중 금리가 떨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을 오는 9월로 돌연 연기하면서 막차 수요까지 몰린 탓이다. 금융당국은 이달 들어 부랴부랴 은행권 현장점검에 나섰다. 하지만 가계대출 관리 책임이 있는 당국이 '뒷북'을 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잡히지 않는 가계대출…5대 은행 기준 이달에만 3.6조원 불어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712조1천841억원으로 6월 말(708조5천723억원)보다 3조6천118억원 늘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6월 한 달 새 5조3천415억원 급증하면서 2021년 7월(+6조2천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으며 이달에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주택담보대출(552조1천526억원→555조9천517억원)로, 3조7천991억원 불었다. 은행권에 따르면 가계대출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부동산 가격도 오르면서 매수심리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레스 DSR 시행을 앞두고 한도가 축소되기 전 '막차'를 타려는 수요도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조수연 KB국민은행 WM고객분석부 수석전문위원은 "연내 시중금리 인하 전망에 따른 예금이자 하락과 예고된 주담대 규제 강화는 최근 주택거래량 증가와 함께 맞물

      2024.07.21 09:41
    • 우리금융, 본사 강당서 취약계층 결혼식 지원

      식장 개방하고 예식비·웨딩카도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다음 달부터 서울 중구 본사 4층 강당을 웨딩홀로 사회적 취약 계층에 무료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가 매달 선정하는 신혼부부 6쌍에게 첫째 주와 셋째 주 일요일에 무료 예식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웨딩홀을 무료로 대관할 뿐 아니라 우리어린이사랑기금에서 예식비 300만원을 지원하고, 무료 웨딩카도 마련해준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박봉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이 뜻을 모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 회장은 "저출생 위기 극복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무료 예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4.07.21 09:00
    • 김병환 "ELS 등 판매대상 제한, 소비자 선택권 고려해야"

      "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 '부정적'…금융사 지배구조 개선방안 지속 고민"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 사태와 관련해 ELS 등 고위험 상품의 판매 대상을 제한하는 문제는 금융소비자 선택권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허용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표했으며,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 "금융사들, 소비자보호에 소홀…판매가능 상품 범위·방식 종합검토" 21일 금융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ELS 등 고위험 상품 판매를 전문투자자로 제한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판매 대상의 제한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함께 금융소비자 선택권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2019년 DLF 사태 이후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을 편입한 신탁, 사모펀드의 은행 판매를 제한해왔다"며 "현재와 같이 (사모펀드 등) 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은행 판매를 일정 부분 제한하는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그간의 제도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사들이 실제 판매규제를 형식적으로만 준수하고 현장 판매 관행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에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판매 가능 금융상품의 범위·방식, 판매 관행, 내부통제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불완전 판매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확립 방안과 함께 다양한 전문가 의견, 해외사례를 충분히 검토해 불완전 판매 재발

      2024.07.21 06:07
    • 김병환 "빅테크·금융업 동일 규제해야…산은 부산이전 집중"

      "금산분리 원칙 견지 필요…신규 인뱅, 소비자편익 기여해야"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자본의 분리) 원칙을 견지하며 빅테크와 금융업에 동일한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현재는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에 집중할 시기라며 국정과제 이행 의지를 강조했다. 21일 금융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금산분리 완화와 관련, "금산분리 원칙은 금융산업의 안정성 확보, 경제력 집중 억제 측면에서 여전히 중요하다"며 "산업자본의 금융산업 지배는 현재 기업지배구조를 감안할 때 금산분리 원칙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디지털 전환 등 환경변화 따라 금융권이 영위하는 업무에 관해서는 "금융소비자 편익을 검토해 관련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금산분리 완화가 부실 계열사에 대한 자금지원 등 금융산업의 공공성을 우려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비금융주력자가 의결권이 있는 은행 주식을 4% 이상 취득하지 못하도록 산업자본의 금융사 지배를 제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제4인터넷은행 설립에 대해서는 금융소비자 편익에 기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김 후보자는 "신규 플레이어 진입으로 금리·서비스 측면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쟁을 촉진하고자 인터넷은행 신규인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인터넷 은행은 소비자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은행 3사(케이·카카오·토스뱅크)의 재무건전성에 대해서는 "자산건전성·수익성·자본적정성·유동성을 모니터링하고, 재무건전성이 충분하게 유지되도록 관

      2024.07.21 06:07
    • 당국 압박에도 소용없네…5대은행 가계대출 이달에만 3.6조원↑

      저금리에 부동산거래 증가…스트레스 DSR 2단계 '막차 수요'도5대 은행 중 네곳, 연간 대출 목표치 넘어서…"당국 관리 실패 책임" 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3조6천억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고 시중 금리가 떨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을 오는 9월로 돌연 연기하면서 막차 수요까지 몰린 탓이다. 금융당국은 이달 들어 부랴부랴 은행권 현장점검에 나섰다. 하지만 가계대출 관리 책임이 있는 당국이 '뒷북'을 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잡히지 않는 가계대출…5대 은행 기준 이달에만 3.6조원 불어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712조1천841억원으로 6월 말(708조5천723억원)보다 3조6천118억원 늘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6월 한 달 새 5조3천415억원 급증하면서 2021년 7월(+6조2천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으며 이달에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주택담보대출(552조1천526억원→555조9천517억원)로, 3조7천991억원 불었다. 은행권에 따르면 가계대출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부동산 가격도 오르면서 매수심리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레스 DSR 시행을 앞두고 한도가 축소되기 전 '막차'를 타려는 수요도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조수연 KB국민은행 WM고객분석부 수석전문위원은 "연내 시중금리 인하 전망에 따른 예금이자 하락과 예고된 주담대 규제 강화는 최근 주택거래량 증가와 함께 맞물

      2024.07.21 05:45
    • 유병자 대상 간편보험 인기몰이…내게 맞는 상품은?

      유병자보험은 과거 질병 경력이 있어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유병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심사를 완화하는 대신 보험료를 높이고 보장을 줄인 상품이다. 심사 과정이 간단해 간편보험으로도 불린다. ◆연간 600만건 돌파간편보험은 가입 절차가 간단하고 유병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입건수는 2021년 361만건에서 2022년 411만건, 2023년에는 604만건으로 급증했다. 유의할 점은 상품 특성상 보험사가 받는 가입자의 건강 정보가 적고, 이에 따라 리스크가 올라가기 때문에 보험료도 비싼 편이라는 점이다. 예컨대 A사의 OO건강보험 암진단특약 보험료를 보면, 50세 남성, 20년 만기, 보험금 5000만 원인 경우 보험료가 일반 보험은 6만6800원이지만 간편보험은 9만6550원으로 책정된다.소비자는 간편보험에 가입할 때 필요한 보장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지, 보험료가 부담되지는 않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유의사항으로는 △고지 항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릴 것, △보험료와 보장 내용을 비교해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것, △추가 보장이나 다른 보험 상품과의 조합을 고려할 것 등을 꼽을 수 있다.◆보험료 낮춘 상품 잇따라 출시삼성화재의 '간편보험 새로고침 100세'는 암, 뇌혈관, 허혈성심장질환 등 이른바 '3대 질병' 진단비를 보장한다. 수술비와 함께 골절, 화상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험도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현대해상은 '간편한305·311·333·355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숫자 3개는 가입자의 알릴 의무를 표현한 것이다. 첫 번째 '3'은 최근 3개월 이내

      2024.07.20 21:28
    • 부동산 값 오른다는데…사전증여 관심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상속세 납세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2020년 1만1521명이던 상속세 납세인원이 2022년에는 1만9506명으로 2년간 69% 증가했다. 사전증여를 통해 상속세를 절감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지만 세금 부담을 줄이는 만능 해결법은 아니다. 사전증여를 통해 절세 효과를 얻으려면 상속 자산의 종류와 평가 방식, 증여 시점 등을 감안해야한다.우선 상속세 부과 대상 재산목록을 정리하고 재산가치를 평가해야 한다. 이후 상속세 과세표준금액을 확정하기 위해 일정 금액을 차감해주는 상속공제를 적용한다. 배우자공제는 최소 5억원, 자녀가 있으면 일괄공제 5억 원이 적용돼 상속재산에서 10억 원을 공제한 후 상속세가 부과된다. 따라서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경우 상속시점의 상속재산이 10억 원 이하일 땐 굳이 사전증여를 통해 증여세를 납부할 필요가 없다. 추가로 금융재산공제(최대 2억 원), 동거주택 상속공제(최대 6억 원)를 감안해 상속세 대상인 재산을 파악해야 한다. 다음은 사전증여의 시기와 방법이다. 부모님의 병환이 위중해 상속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 상속세 절감을 위해 사전증여를 문의하는 경우가

      2024.07.20 21:24
    • "트럼프 당선 시 비트코인 7만달러 갈 것"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현장에서 총격받은 뒤 비트코인은 곧바로 10%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친가상자산 행보를 적극적으로 보여온 트럼프의 대선 승리 확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특히 15일 트럼프가 자신과 대선을 함께할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JD 밴스 미 연방 상원의원을 지명하자 가상자산업계는 더욱 환호했다. 밴스는 2022년 첫 상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꾸준히 가상자산 지지를 밝힌 대표적인 친가상자산 인물로 꼽힌다.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JD 밴스 미 연방 상원의원을 지명하자 가상자산업계는 더욱 환호했다. 밴스는 2022년 첫 상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꾸준히 가상자산 지지를 밝힌 대표적인 친가상자산 인물로 꼽힌다.밴스는 지난해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약 10만~25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산업 진흥을 위한 법안 ‘금융 규제 책임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또 가상자산 산업 규제에 나서고 있는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가

      2024.07.20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