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대환대출 승기 잡은 인터넷은행…1분기에만 주담대 5조원 불려

      당국 공급 목표 완화에…중·저신용대출 공급은 주춤 인터넷전문은행이 대환대출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으면서 올해 1분기에만 주택담보대출 잔액을 5조원 가까이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당국이 올해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대출 공급 목표를 완화하면서 해당 대출 공급은 주춤했다. 고금리 시기 신용대출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반박도 있지만, 인터넷은행이 인가 취지인 중·저신용대출 공급에는 소홀하고 손쉬운 주담대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1분기 인터넷은행 주담대 잔액 31조원…작년 동기의 2배 수준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주담대(전월세대출 포함)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약 31조3천9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26조6천260억원)과 비교하면 3개월 새 4조7천700억원(17.91%) 늘었으며,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 말(16조7천400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대출 잔액이 인터넷은행 3사의 14배 수준인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에서 주담대 잔액이 1분기 6조6천267억원(431조9천299억원→438조5천566억원·1.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증가세가 훨씬 가팔랐다. 은행별로 보면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24조2천억원으로, 3개월 새 2조9천억원(13.6%)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같은 기간 4조9천200억원에서 6조2천400억원으로, 1조3천200억원(26.8%) 불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했으며, 아직 주담대는 취급하지 않고 있다. 토스뱅크의 1분기 말 전월세대출 잔액은 9천560억원으로 작년 말(4천60억원)의 2배를 넘어섰

      2024.06.02 07:01
    • 가계대출 또 불어났다…5대 은행 한 달 새 5조원 가까이 증가

      2년 10개월 만에 최대폭…주담대 4.6조↑·신용대출 3천억원↑기업대출 5개월 연속 증가세…올 한해 35조원 늘어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한 달 새 5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매매가 살아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불어나는 가운데, 신용대출까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기업대출 역시 5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기업대출 잔액은 800조원을 넘어섰다. ◇ 5대 은행 가계대출 한 달 새 4.6조원 증가…"부동산 거래 늘어난 영향" 2일 연합뉴스가 집계한 결과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30일 기준 702조7천20억원으로, 4월 말(698조30억원)보다 4조6천990억원 불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 3월 2조2천238억원 줄어든 뒤 4월과 5월 두 달 연속 늘었다. 증가 폭 역시 전월(+4조4천346억원)보다 확대됐을 뿐 아니라, 지난 2021년 7월(+6조2천9억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545조6천111억원)이 4조6천208억원 늘었고, 신용대출(103조1천260억원)도 3천21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두 달 연속 늘어났다. 가계대출이 불어나는 배경으로는 주택 매매 증가세가 꼽힌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는 게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는 지난해 12월 2만6천934호에서 1월 3만2천111호, 2월 3만3천333호, 3월 4만233호, 4월 4만4천119호로 꾸준히 증가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통상 2∼3개월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친다. 지난 4월부터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이 은행 재원으로 상당 부분 공급되고 있

      2024.06.02 07:01
    • 5대은행 작년 예대금리차 0.22p↑…평균 연봉도 처음 1.1억 넘어

      은행 수익 원천 예대금리차, 농협>하나>KB>우리>신한 순 희망퇴직시 총 수령액 평균 약 6억원…8억원 넘기도 주요 시중은행의 지난해 예대 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전반적으로 커지면서 이익 성장을 이끈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늘어난 이익을 바탕으로 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사상 처음으로 1억1천만원을 넘어섰고, 희망퇴직으로 받은 퇴직금 총액도 6억원 안팎 수준까지 불었다. ◇ 전체 예대차 1.16→1.38%p…가계 예대차는 0.22%p↓ 2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은행연합회에 공시한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은행의 단순 평균 원화 예대 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는 1.38%포인트(p)로, 2022년(1.16%p)보다 0.22%포인트(p) 커졌다. ┌────────────────────────────────────┐│ 5대 은행 예대금리차 추이(단위: %p) ││ ※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경영현황 보고서 취합 │├───┬────────────────┬───────────────┤│ │ 2023년 │ 2022년 │├───┼────┬─────┬─────┼────┬────┬─────┤│ 은행 │원화 예 │가계 예대 │ 정책상품 │원화 예 │가계 예 │ 정책상품 ││ │대금리차│ 금리차 │제외 가계 │대금리차│대 금리 │제외 가계 ││ │ │ │예대금리차│ │ 차 │예대금리차│├───┼────┼─────┼─────┼────┼────┼─────┤│KB국민│ 1.35│ 0.94│ 0.93

      2024.06.02 06:01
    • 트럼프 의식했나…바이든 돌변하자 가상자산업계 '들썩'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親)가상자산 행보를 이어가자 조 바이든 대통령도 기존 입장을 뒤집는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미국 대선을 계기로 가상자산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재선캠프 관계자들이 가상자산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관련 정책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캠프는 2주 전부터 업계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달 23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심사요청서를 승인한 것도 바이든 행정부가 가상자산업계를 의식한 결과라는 시각도 있다.애초 바이든 행정부는 은행이 고객을 대신해 암호화폐를 수탁하는 것을 금지한 SEC의 가이드라인을 무효로 하는 결의안(SAB-121)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시사했다. 거부권 입장을 밝힌 뒤 역풍이 일자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가상자산 행보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꾸준히 가

      2024.06.01 18:37
    • "국내 숙박비 최대 5만원 할인"…'숙박 쿠폰' 또 풀린다

      물가 상승 여파로 여행지 숙박비도 치솟고 있다.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배포하는 숙박 할인권을 이용하면 조금이라도 숙박비를 아낄 수 있다.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6월 3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숙박업소를 2만~5만원 할인해주는 쿠폰을 지급하는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를 연다.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2만원 할인권을,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할 경우 3만원 할인권을 지원한다. 할인은 호텔과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에 적용된다.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은 할인권을 사용할 수 없다.할인 쿠폰은 참여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여행 플랫폼마다 추가 할인 혜택도 있어 꼼꼼히 따져 보는 게 좋다.야놀자는 최대 5만원 할인 등 쿠폰 팩을 제공한다. 마이리얼트립은 추가 3만원 할인이 가능한 1+1 쿠폰과 카카오페이를 비롯한 간편 결제 최대 10% 추가 할인 혜택 등을 선보인다. 인터

      2024.06.01 18:03
    • '금쪽같은' 은퇴자금, 믿고 맡길만 한가 보니…몰랐던 사실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가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퇴직연금 내에서 가입한 금융상품의 만기가 도래했을 때  별도의 운용지시가 없을 경우 사전에 지정된 금융상품에 자동으로 투자되는 제도로 '디폴트옵션'으로 불리기도 한다. 안정적 수익률을 제공해 근로자들의 은퇴자금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작년말 143조원 규모로 성장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는 2022년 7월 도입됐다. 1년간 시범운영 후 2023년 7월부터 본격 시행됐다.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적용된다. 이 제도는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 주요국에서 운영하는 디폴트옵션 제도를 모델로 삼았다. 연 평균 6~8%의 안정적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에 따라 분기별로 수익률과 운용현황이 공시된다. 보험연구원의 '사전지정운용상품의 선택 현황과 수익률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3월 3010억원이었던 지정적립금은 같은 해 12월 12조5520억 원으로 급증했다. 작년 말 기준 은행업권의 비중이 84.3%로 가장 높았다. 근로복지공단의 비중이 7.6%로 2위이며 보험(4.7%), 증권(3.3%)이 그 뒤를 이었다. DC형과 IRP의 총액은 143조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정적립금은 8.7%를 차지한다. 금융사별로 보면 DC·IRP 총액 대비 지정적립금이 가장 많은 곳은 근로복지공단으로 23.1%를 차지했다. 은행도 11.6%로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보험과 증권은 각각 3.7%와 1.3%로 다소 낮았다. 운용상품별로는 초저위험 상품의 비중이 89.9%로 가장 높았으며, 저위험 5.4%, 중위험 3.2%, 고위험 1.4% 순이었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이 많았다는 의미다. ○보험업권 위험관

      2024.06.01 17:44
    • "종신·건강보험 수요 한 번에 해결"…KDB생명 더블찬스종신보험 출시

      1일 KDB생명은 종신보험 가입 중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 건강보장 특약을 중도 가입할 수 있는 ‘(무)더블찬스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보험기간 중 특약에 추가 가입하는 ‘특약 중도부가’ 기능과 보험료 납입의무 면제 제도 등이 주요 특징이다. 상품가입은 남·녀 만 15세에서 60세까지 가능하며, 납입 기간은 5·7·1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는 납입완료 시점과 가입 10년 시점에 중도부가 특약과 무심사 건강보장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중도부가 특약은 중도부가 시점의 보험료로 회사가 판매 중인 특약을 15% 할인받아 가입할 수 있다. 치료기술 발전으로 새롭게 개발되는 보장담보를 가입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미래 상황에 따라 사망보장과 건강보장 강화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간편심사 기준을 통과하면 표준체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간편심사는 질병이 있어 일반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고객이 할증된 보험료를 납입하는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간편심사 상품은 통상 표준체 대비 보험료가 약 20% 비싸지만 이 상품의 경우 중도부가 특약 가입 시점에 보험료 할증을 적용하지 않는다.무심사 건강보장 특약은 △최초 주계약 가입시점의 보험가격으로 △핵심 건강보장담보(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질병 및 재해 입원, 수술)를 △무심사로 가입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이번에 신설된 납입면제형은 일반암 진단 또는 50% 이상 장해가 발생한 경우 전체 보험료에 대한 납입의무를 면제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미래에 납입해야 하는 주계

      2024.06.01 08:13
    • 가족·지인 명의로 무려 500건 가입 [슬기로운 금융생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보험산업은 '민원왕'이라는 불명예를 지고 있어 소비자 신뢰도는 타 업권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보험업권 CEO 간담회)김용태 보험대리점협회장 "보험대리점, 낮은 위상과 나쁜 평판이 가장 큰 문제" (취임 1주년 간담회)지난해말 기준 보험관련 금융민원은 4만9,767건으로 전체 민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보험산업의 건전한 질서 확립을 위해 수년간 노력해오고 있지만, 판매 과정에서 여전히 위법사례는 끊이지 않아 업계에 대한 '나쁜 평판'은 사라지기 힘들어 보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에서 여러 위법행위들이 적발되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타인 명의로 무려 500건이나 보험가입한 GA의 대표는 지점 조직의 이탈로 인해 수수료 수입과 같은 매출 감소가 이어지면서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에 대표는 직접 지인 등의 명의를 빌려 수수료가 고액인 상품을 중심으로 보험계약을 허위로 체결하기 시작합니다. 당사자가 아닌 타인이 체결하는 계약으로, 일부 지인들에게는 보험사의 해피콜이 왔을 때 "네"라는 답변만 하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또 다른 GA의 소속 설계사인 A씨도 판매실적 부진으로 금전적 어려움을 겪게 되자, 동료 설계사 10명과 함께 가족과 지인의 명의를 빌려 2년간 총 493건, 무려 500건에 달하는 허위계약을 체결합니다. GA와 설계사는 이 같은 허위계약으로 모집수수료 차익을 얻게 됩니다.위 사례는 금융감독원이 최근 적발한 대표적인 GA의 작성계약 건입니다. 작성계약이란 보험 모집이나 체

      2024.06.01 07:01
    • 예금보험공사, 투자자보호기구 활동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왼쪽)가 지난 28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투자자보호기구(ICS) 워킹그룹회의에 참석해 해외 주요 기구와 투자자보호제도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ICS 정식 회원 활동을 했다.

      2024.05.31 18:49
    • '세수 펑크'인데…정치권 稅개편에 난감한 기재부

      대통령실과 여당이 종합부동산세 폐지와 상속·증여세 개편을 전격 제안하자 주무 부처인 기획재정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제도 개편 취지엔 공감하지만 안 그래도 적자가 나고 있는 나라 곳간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어서다.31일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세수입은 125조600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조4000억원 줄었다. 3월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2조2000억원 감소했는데 4월 들어 감소 폭이 6조2000억원 더 커졌다. 세수 진도율은 34.2%에 그쳤다. 지난해(38.9%)뿐 아니라 최근 5년간 평균치(38.3%)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국세 수입이 줄어든 것은 전체 세수의 20%가량을 차지하는 법인세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1∼4월 법인세는 22조8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2조8000억원 줄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이 영업손실을 기록해 법인세를 내지 못한 영향이 컸다. 정부는 올해 남은 기간 종합소득세와 양도소득세 증가 등에 힘입어 ‘세수 펑크’ 상황이 다소 나아질 수는 있지만 연간 기준으로 작지 않은 규모의 세수 결손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정부는 국회에서 종부세와 상속·증여세가 대폭 개편되면 조(兆) 단위 세금이 추가로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한다. 우선 대통령실이 이날 발표한 종부세 폐지가 현실화하면 내년부터 최대 4조원가량의 세수입이 사라진다. 기재부에 따르면 종부세는 지난해 4조6000억원 걷혔다.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폐지 의견이 나오는 1주택자 종부세도 905억원에 달한다. 올해 종부세 수입은 4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종부세를 폐지하는 대신 재산세 과표구간 신설 등을 통해 세입을 충당하더라도 전반적인 세수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종부

      2024.05.31 18:15
    • 높아진 중립금리 금리 인하폭 제한되나

      한국의 중립금리가 연 -0.2~1.3%으로 추정됐다. 장기간 추세적으로 하락하던 중립금리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립금리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없이 물가가 안정된 상태에서 잠재적인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이론적 금리 수준을 말한다. 중립금리가 오르면서 향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폭이 제한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31일 한국은행이 연 BOK콘퍼런스에서 도경탁 한은 통화정책국 과장은 ‘한국의 중립금리 추정’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도 과장은 한국 중립금리가 2000년 1분기 연 1.4~3.1%에서 2020년 1분기 연 -1.1~0.5%까지 하락한 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올해 1분기 연 -0.2~1.3%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이런 흐름은 주요국과 비슷하다. 미국과 유로지역의 중립금리 추정치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팬데믹 이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과잉 저축 흐름이 코로나19 이후 투자로 돌아서고 인공지능(AI) 관련 생산성이 높아진 것 등이 중립금리 상승의 이유로 여겨진다. 중립금리는 위험 선호 흐름으로 저축 대신 투자를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날 때, 생산성이 높아질 때 오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생산인구 증감, 재정정책, 소득불평등, 기후변화 등도 중립금리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한국의 물가상승률 목표가 2%인 점을 고려하면 명목 중립금리는 연 1.8~3.3% 수준이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연 3.5%다. 명목 중립금리 상단(3.3%)과 큰 차이가 없다.한은이 중립금리 수준을 외부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권시장에선 “한은이 중립금리가 올라갔다고 보는 것은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는

      2024.05.31 18:11
    • 창립 48주년 신보…"'보증 그 이상' 종합 솔루션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31일 대구 본점에서 48주년 창립기념식을 열었다.신보는 이날 창립기념식을 통해 3고 현상, 저성장 고착화 등으로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경제의 현안 해결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이를 위해 우리 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수출·창업·일자리 활성화 기업 등 중점정책 부문에 57조원을 차질 없이 지원해 충분한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고,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사다리를 구축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또한, 지방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한 패키지 지원책을 추진하고, 그린파이낸스 종합추진계획을 마련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더불어 올해는 기업경영 안전망 역할을 하는 ‘매출채권보험’과 민간투자사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산업기반신용보증’이 각각 20주년과 3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해당 사업의 출시와 성장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창립기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이어 최원목 이사장과 역대 이사장 8명이 한자리에 모여 젊은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 청년 이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청년 이사들은 역대 이사장들의 노고와 업적에 감사를 표하고, 신보의 발전을 위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역대 이사장들은 재임 시 경험을 공유하며, 우리 경제와 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최원목 이사장은 “지난 48년간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국가 경제의 중요한 순간마다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rdq

      2024.05.31 16:37
    •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 확대하는 BNK 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상생금융을 실천하는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경남 시·군과 지속적으로 체결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은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BNK경남은행은 지난 27일 거제시, 29일 밀양시ㆍ합천군과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맺었다.업무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경남 시ㆍ군 3곳에 소재한 소상공인들에게 총 20억원의 신용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해당 지역 소재 개인사업자이며 무담보ㆍ무보증을 기준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저금리로 지원된다.상환 방식은 5년 이내 할부상환식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따로 없다.신용대출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해당 지역에 소재한 BNK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앞서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2일 창원특례시, 23일 울산광역 시, 5월 17일 양산시와도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박상호 BNK경남은행 고객마케팅본부상무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된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남 시ㆍ군과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5.31 16:25
    • 금감원 "신한금융 CEO 경영승계절차 투명성 높여야" 개선요구

      신한금융 "올해 외부 후보군 상시관리 전환…이사회 결의만 남아" 금융감독원이 신한금융지주에 최고경영자 및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절차의 투명성, 공정성 등을 제고하라고 주문했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 이런 내용을 포함해 경영유의사항 5건, 개선사항 9건을 통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지주회사 및 자회사 CEO 후보군 선정 시 내부 후보군에 대해서는 연령, 경력 요건, 특정 직급이상 등 선정기준을 정하고 있는데 반해 외부 후보군에 대해서는 선정기준이 없었다. 금감원은 "후보군이 자의적으로 결정될 우려가 있다"며 "지주회사 및 자회사 CEO 후보 추천 시 단계별 심의, 압축 방식으로 진행하는 절차도 관련 내규에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사외이사 평가제도에 대해서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사외이사 연임(재임)을 위해서는 사외이사 평가 결과 업무 수행 능력이 우수하다는 점이 입증돼야 한다. 검사 결과 신한금융지주는 사외이사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한 객관적 평가지표가 없었고, 검사대상 기간 중 모든 사외이사에 대해 '우수' 등급 이상으로 평가했다. 금감원은 "사외이사 평가 시 객관적 지표를 포함하고, 자기평가 비중을 조정해 관대한 평가 경향을 낮출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밖에 경영진 성과보수 환수체계 개선과 관련해 성과급 환수 사유별 환수 비율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전략위원회의 사회공헌 관련 심의를 강화하라고 지적했다. 위기상황에 대비해 최저 목표 자본비율 및 중장기 목표 자본비율을 보수적으로

      2024.05.31 15:35
    • NH농협은행-무보, 255억원 규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협약

      NH농협은행은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패키지 우대금융’협약을 체결했다.NH농협은행은 1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를 재원으로 활용해 수출신용보증서를 발행하며 농협은행을 통해 총 255억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을 지원한다.수출신용보증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지원 대상 기업은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보증한도 최대 2배 상향, △ 보증비율 95% 적용, △ 보증료율 우대와 NH농협은행에서 △대출금리 우대, △수출환가료 우대, △외국환수수료 감면 등의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최영식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장은 “이번‘수출패키지 우대금융’협약이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수출 기업들의 길을 밝혀주는 지원책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농협은행은 국내 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수출입 금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2024.05.31 15:06
    • ESG경영 선도하는 하나금융…"기후리스크관리 SW 개발"

      하나금융그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XaaS 선도 프로젝트' 추진 사업자인 날씨 빅테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와 함께 ESG경영 확산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 개발에 참여한다.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는 산업 전체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소프트웨어로, 기업 공급망의 ▲태풍, 홍수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발생되는 물리적 리스크 ▲온실가스 감축 정책 이행에 따라 발생되는 전환리스크 등 기후리스크 전반에 대한 분석 및 관리가 가능해 국내 기업의 기후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 개발 참여를 통해 금융배출량(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의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탄소배출량 관리 수준을 높여 공급망 원청 업체와의 거래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도울 계획이다.하나금융그룹 ESG 기획팀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인천광역시청, 금융감독원과 함께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ESG 컨설팅을 제공 중"이라며, "이번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ESG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22년 4월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 그룹의 '2050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결의한 바 있다.이를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과학 기반 감축

      2024.05.31 15:05
    • 토스뱅크 1분기 순이익 148억원…3분기 연속 흑자

      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148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토스뱅크는 올해 연간 흑자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올해 토스뱅크는 ‘평생 무료 환전’ 외환서비스, ‘자동 월복리’ 나눠모으기 통장 등 혁신 상품을 내놓으면서 고객 저변을 확대했다.1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986만명으로 전년 말(888만명) 대비 약 100만명 증가했으며, 4월엔 1000만명의 고객을 달성한 바 있다.1분기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3조8500억원이고, 수신 잔액은 28조3200억원이다.전년동기대비 각각 1.5배, 1.3배 성장한 수치이다.순이자이익은 1759억원으로 전년 동기(1120억원)보다 약 1.6배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2.49%를 달성하며 같은 기간 0.73%포인트 늘었다.은행의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도 28.1%로 전 분기(44.7%)보다 나아졌다.자기자본(BIS)비율 역시 14.87%로 전 분기(12.76%) 대비 2.11%포인트 늘었다.중·저신용자 대출의 비중은 36.3%로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높았다.다만 토스뱅크의 연체율은 1.34%로 집계되며 전 분기(1.32%)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는 탄탄하게 구축하고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은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2024.05.31 15:05
    • 처브그룹, ‘라이나손해보험’으로 손보사업 브랜드 변경

      처브그룹은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손해보험사업 브랜드를 ‘에이스손해보험’에서 ‘라이나손해보험’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라이나 통합 브랜드 도입은 라이나손해보험, 라이나생명보험, 라이나원 3사가 보유한 강점과 역량을 통합하고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초개인화라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춘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처브그룹의 의지를 담고 있다.라이나손해보험은 브랜드명 변경과 더불어 처브그룹의 국내 통합 브랜드인 라이나로고를 적용한 기업이미지(CI)도 선보였다. 신규 CI는 고객의 일상에 집중한다는 의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함께 혁신적인 맞춤형 서비스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회사의 포부를 담았다.모재경 라이나손해보험 사장은 “통합 브랜드 출범을 계기로 라이나생명보험, 라이나원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최고의 손해보험 서비스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당사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보험산업과 시장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2024.05.31 14:24
    • 예금보험공사, 투자자보호기구(ICS) 정식 회원 활동 개시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8일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투자자보호기구(ICS) 워킹그룹회의에 참석해 해외 주요 기구와 투자자보호제도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ICS 정식 회원 활동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발표했다.예보는 이번 회의에서 캐나다, 미국, 영국 투자자보호기구를 연이어 만나 투자자보호기구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유재훈 사장은 지난 30일 열린 유럽예금보험기구포럼(EFDI) 총회에 초청 연사로 참석해 '지정학적 불안 요인에 대한 예금보험기구의 대응'을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앞으로 예보는 자본시장에서 금융계약자 보호 강화를 위해 ICS 워킹그룹에서의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5.31 14:05
    • 토스뱅크, 1분기 순익 148억원…3분기 연속 흑자 행진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지난 1분기 14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31일 발표했다. 1분기 기준 첫 흑자 기록인 동시에 작년 3분기 첫 분기 단위 흑자를 낸 이후 세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토스뱅크는 지난해 1분기 28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이후 2분기엔 105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이더니 작년 3분기(86억원)에 첫 분기 단위 흑자를 냈다. 4분기(124억원)엔 흑자 폭을 키웠고, 올해 1분기(148억원)엔 분기 단위 최대 흑자 기록을 다시 세웠다.가입자 수의 빠른 증가에 힘입어 여신과 수신이 모두 안정적으로 성장한 점이 토스뱅크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토스뱅크의 가입자 수는 작년 1분기 말 986만명으로, 전년 동기(607만명) 대비 62% 늘었다. 작년 말(888만명)과 비교해도 3개월 동안 약 100만명 늘어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이에 힘입어 토스뱅크 가입자는 지난 4월 17일 1000만명이 넘기도 했다. 2021년 10월 토스뱅크가 처음 출범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의 성과다. 지난 1월 '평생 무료 환전'이란 슬로건을 내세워 환전·재환전 수수료를 국내 최초로 전면 무료화하는 등 혁신 상품을 잇따라 출시한 결과 고객 저변이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고객 증가에 힘입어 여신도 늘었다. 지난 1분기 말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13조850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3000억원) 대비 약 49% 늘었다. 수신 잔액도 같은 기간 22조원에서 28조3200억원으로 29% 증가했다.수신보다 여신이 빠르게 늘면서 예대율은 작년 1분기 말 44.53%에서 올해 1분기 56.42%로 약 12%포인트 상승했다. 예대율이 개선되면서 토스뱅크의 지난 1분기 순이자이익은 1759억원으로 전년 동기(1120억원) 대비 57.1% 증가했다.은행의 대표적 수익성지표인 순

      2024.05.31 13:58
    • 토스뱅크, 1분기 순익 148억원…3분기 연속 흑자

      고금리 시기 대출 늘리면서 이자 이익 1.6배로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1∼3월) 14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3개 분기 연속 흑자이며, 전 분기인 작년 4분기(124억원)보다 순익 규모가 확대됐다. 토스뱅크 흑자를 견인한 것은 고금리 시기 불어난 대출에 따른 이자이익이다. 토스뱅크의 1분기 순이자이익은 1천759억원으로, 작년 동기(1천120억원)보다 약 57% 늘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49%로 전년 동기(1.76%)보다 0.73%포인트(p) 높아졌다. 여신 규모도 늘었다. 1분기 말 여신 잔액은 13조8천500억원으로, 작년 1분기 말(9조3천억원)과 비교해 4조5천500억원(49%) 불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전월세 대출 잔액은 올해 1분기 말 잔액이 9천560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28조3천200억원으로, 작년 1분기 말(22조원)보다 6조3천200억원(29%)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는 엇갈렸다. 1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1.34%로 전 분기 말(1.32%)보다 0.02%p 올랐다. 반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9%로 전 분기 말(1.21%)보다 0.02%p 개선됐다. 토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87%를 기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는 탄탄하게 구축하고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은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5.31 13:00
    • 주가 상승에 1분기 국내 기관 해외증권투자 잔액 12조원 늘어

      한은 "평가이익 늘고 신규 투자 확대…채권 투자도 증가" 올해 들어 글로벌 주가가 오르고, 채권 투자도 늘어나면서 1분기(1∼3월)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약 12조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1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3월 말 기준 3천967억7천만달러(약 547조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3천877억6천만달러)과 비교해 3개월 사이 90억2천만달러(2.3%)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주가 상승으로 평가 이익이 발생하고 주식 신규 투자도 확대된 데다, 미국 정책금리 인하 기대·은행의 외화유동성 비율 관리 목적 등으로 채권투자도 소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투자 주체(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69억3천만달러), 외국환은행(+22억3천만달러), 증권사(+10억3천만달러)의 투자 잔액이 늘었다. 반면 보험사는 11억7천만달러 감소했다. 투자 상품 중에서는 외국주식(+86억8천만달러)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주요국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에 순투자도 더해진 영향이다. 외국채권은 주요국 금리 상승으로 평가 손실이 있었으나, 외화유동성비율 관리 목적 등에 따른 외국환은행의 순투자로 2억8천만달러 증가했다. 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외국에서 발행한 외화표시증권(코리안 페이퍼)도 5천만달러 늘었다. /연합뉴스

      2024.05.31 12:00
    • 지난달 은행 예금·대출금리 동반 하락…주담대 6개월 연속↓

      예금 3.53%·대출 4.77%…주담대 3.93%·신용대 6.02% 가계대출 평균 4.48%…1년 10개월 내 가장 낮아 은행채와 코픽스(COFIX) 등 지표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평균 금리도 모두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4월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53%로 3월(3.58%)보다 0.05%포인트(p) 떨어졌다. 작년 12월 이후 다섯 달 연속 하락세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50%)가 0.04%p,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62%)도 0.11%p 내렸다.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4.77%) 역시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0.08%p 떨어졌다. 세부적으로 기업대출 금리(4.88%·-0.08%p)가 5개월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2022년 9월(4.6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기업 금리(4.97%)와 중소기업 금리(4.81%)가 각 0.04%p, 0.12%p 내렸다. 석 달째 대기업 금리가 중소기업을 웃도는 현상이 이어졌다. 가계대출 금리도 한 달 사이 4.50%에서 4.48%로 0.02%p 하락했다. 2022년 6월(4.23%) 이래 최저 기록이다. 주택담보대출(3.93%)과 일반 신용대출(6.02%)이 각 0.01%p, 0.12%p 떨어졌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경우 여섯 달 내리 뒷걸음쳤다. 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대출 금리 하락 배경에 대해 "기업대출의 경우 지표금리 하락과 은행의 영업 확대 영향으로 금리가 내렸다"며 "가계대출 금리에는 일부 은행의 가산금리 조정(인하)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고정금리 가계대출의 비중은 44.2%에서 38.6%로 5.6%p 줄었다. 변동금리형 상품인 일반 신용대출이나 전세대출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

      2024.05.31 12:00
    • 광주은행, 가입 즉시 만기 이자부터 주는 예금 출시

      광주은행은 만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가입 즉시 만기이자를 받을 수 있는 ‘이자먼저 와(Wa)예금’을 출시했다고 31일 발표했다.이자먼저 Wa 예금은 가입기간이 3개월, 6개월로 구성되어 단기자금 관리에 유용하다. 기본금리는 3개월 연 3.25%, 6개월 연 3.27%이다. 이자는 가입 시 연결한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로 즉시 선입금되고, 세금은 예금 해지 시 원금에서 원천징수된다.가입은 영업점 방문 없이 광주 와뱅크(APP)와 모바일웹뱅킹(WEB)을 통해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1백만원 이상이고, 계좌 개수 제한 없이 고객별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이자먼저Wa예금은 가입과 동시에 만기이자를 출금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소비자들은 이자를 먼저 받아 생활비로 사용하거나 재투자가 가능해 자금 운용 편의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은행 디지털본부 박종춘 부행장은 “상품 가입 시점에 이자를 먼저 지급함으로써 이자를 더 능동적으로 굴릴 수 있는 재테크적 요소가 가미된 신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상품 기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5.31 11:35
    • 거래소-IR협의회, 유가증권시장 온라인 IR 개최

      한국거래소는 한국IR협의회와 공동으로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2024년 제1차 유가증권시장 온라인 IR'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2개사가 참여해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투자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투자자는 한국IR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거래소는 오는 8월과 11월에도 온라인IR을 개최해 상장기업 정보 제공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5.31 09:54
    • 박찬수 거래소 청산결제본부장, 글로벌청산기관협회 집행위원 선출

      박찬수 한국거래소 청산결제본부장이 30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글로벌청산기관협회(CCP Global) 정기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고 거래소가 31일 밝혔다. CCP Global은 금융상품시장의 청산·결제 업무를 수행하는 31개국 42개 중앙청산소(CCP)로 구성된 협의체로, 정보공유를 통한 청산·결제 및 위험관리의 전문성 향상 및 효율적인 글로벌 규제체계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집행위원회는 16개 회원사 대표로 구성된 협회 최고 의결기구로, 주요 의사결정을 맡는다. 거래소는 "한국거래소는 앞으로 CCP Global 집행위원회를 통해 CCP 관련 글로벌 의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CCP 규제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5.31 09:52
    • "韓 중립금리 -0.2~1.3%로 추정…코로나19 이후 반등"

      한은 도경탁 과장, 국제콘퍼런스서 추정치 발표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중립금리가 -0.2~1.3%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도경탁 한국은행 과장은 이날 오전 한은에서 열린 'BOK 국제콘퍼런스' 특별 세션에서 '한국의 중립금리 추정'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이같이 추정했다. 도 과장은 선행 연구에서 제안된 4가지 모형을 활용해 추정한 결과, 한국의 장기 중립금리가 오랜 기간 하락하다가 코로나19 이후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2000년 1분기 1.4~3.1%에서 2020년 1분기 -1.1~0.5%로 지속해서 내렸다가 올해 1분기 -0.2~1.3%로 다시 올랐다는 것이다. 다른 나라의 추정치도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을 나타냈다. 도 과장은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생산성과 잠재 성장 변화, 인구구조 변화, 안전자산 수요와 공급, 글로벌 중립금리의 파급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에 기반한 잠재 성장 제고 여부가 향후 핵심 이슈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중립금리는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없이 물가가 안정된 상태에서 자금의 공급과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이론적 금리 수준을 가리킨다. 실질금리가 이 중립금리 범위보다 높으면 긴축적, 낮으면 완화적으로 평가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전날 콘퍼런스에서 "금융안정도 고려해 중립금리를 추정하려고 한다"며 "금융안정을 고려한 중립금리는 물가안정만 고려한 중립금리보다 약간 높게 나타난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2024.05.31 09:00
    • 서울신용보증재단-비씨카드, 로컬상권 할인 프로모션

      오류버들·용마루길 상권서 2만원 이상 결제 때 7천원 할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비씨카드와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할인 프로모션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6월 1일부터 구로구 오류동역 인근 오류버들 상권과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인근 용마루길 상권에서 총 1억4천만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가맹점은 약 480개로 단란주점·유흥주점 등 일부 업종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로컬브랜드 상권을 방문하는 누구나 상권에서 비씨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7천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5.31 06:01
    • 3월말 은행 부실채권 비율 0.50%…부실채권 전분기대비 9천억↑

      금감원 "은행 건전성 관리 강화 지도" 1분기 은행권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전분기 대비 올랐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올해 3월 말 기준 부실채권 비율은 0.50%로 전분기 말(0.47%)보다 0.03%포인트(p) 올랐고, 전년 동기(0.41%) 대비로는 0.09%p 상승했다. 부실채권비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지원 등으로 2020년 2분기부터 낮아지다가 2022년 9월(0.38%) 이후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3월 말 부실채권은 13조4천억원으로 전분기 말(12조5천억원) 대비 9천억원 증가했다. 이중 기업여신이 10조7천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가계여신(2조5천억원), 신용카드 채권(2천억원) 순이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61%)은 전분기 말(0.59%) 대비 0.02%p 상승했다. 대기업 여신(0.48%)은 전분기 말(0.50%) 대비 0.02%p 하락했지만, 중소기업 여신(0.64→0.69%), 중소법인(0.85→0.89%), 개인사업자 여신(0.34→0.41%)은 모두 올랐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27%)은 전분기 말(0.25%) 대비 0.02%p 상승했고,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 비율(1.61%)도 전분기 말(1.36%) 대비 0.25%p 상승했다. 1분기 중 신규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4조5천억원으로 전분기(5조7천억원) 대비 1조2천억원 감소했다. 이중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3조1천억원으로 전분기(4조4천억원) 대비 1조3천억원 감소했고,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2천억원으로 전분기(1조1천억원)와 비슷했다. 1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3조5천억원으로 전분기(4조7천억원) 대비 1조2천억원 줄었다. 3월 말 대손충당금 잔액은 27조2천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5천억원 증가했으나, 부실채권이 증가하면서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03.1%로 전분기 말 대비 10.9%p 하락했다. 금감원은 은행의 부실

      2024.05.31 06:00
    • 현금이냐, 현물이냐…국책은행 출자 '갑론을박'

      정부가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 현금과 현물 가운데 어떤 방식으로 출자할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은 각 은행의 증자 방식을 두고 논의 중이다. 주된 쟁점은 내년 예산에 반영해 현금을 넣을지, 아니면 정부가 보유한 공기업 주식을 출자할지다. 현금과 현물을 혼합하는 방식도 거론된다.국책은행이 증자하는 이유는 반도체와 방산 등 주력 산업 지원 정책의 핵심인 저리 융자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대출 여력을 확보하려면 자본금을 늘려야 한다. 대표적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분기 말 기준 산업은행이 13.86%, 수출입은행이 14.24%였다. 이는 국내 은행 평균(15.52%)에 못 미친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자기자본을 대출 등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이다.국책은행은 현금 위주의 증자를 바란다. 같은 금액으로도 대출 여력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어서다. 현금을 받으면 BIS 자본비율 가운데 분자인 자기자본만 늘어나 비율이 크게 올라간다. 현물은 분자와 분모(위험자산)가 함께 늘어나 건전성 개선 효과가 줄어든다.산업은행은 현금의 경우 10배까지, 공기업 주식의 경우 대략 6배까지 대출해줄 수 있다. 정부가 지난 23일 내놓은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 가운데 산업은행 저리 대출은 17조원이다. 이를 뒷받침하려면 현금은 1조7000억원이면 되지만 현물은 2조8000억원어치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수출입은행은 현금은 8배, 현물은 5배가량 대출 역량을 갖출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식을 2조원어치씩 출자하기로 하고 6월 내 절차를 마칠

      2024.05.30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