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돈 뽑아야하는데"…'행방불명'

      금융당국이 '마구잡이식' 은행 점포 폐쇄를 제한하고 있지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철수는 여전히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비용 절감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게 은행권 설명이지만 고령층 등의 금융 소외를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는 비판도 나온다.24일 국회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에서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약 6년간 철수한 ATM은 총 1만4천426개로 집계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2천102개, 2019년 2천318개, 2020년 2천770개, 2021년 2천506개, 2022년 2천424개, 2023년 1천646개, 올해(~6월) 660개가 사라졌다.은행들은 ATM 관리나 냉난방비 등 유지 비용 문제를 들어 ATM을 대대적으로 철수시키고 있다.모바일 뱅킹 급증과 현금 사용량 감소 등을 고려하면 ATM 축소는 자연스럽다는 분석도 있지만 은행 점포 폐쇄와 맞물리면서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의 접근성 및 편의성 저하는 불가피하다.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폐쇄된 은행 지점 수는 1천3개로 집계됐다.폐쇄 지점 수는 2020년~2022년 매년 200곳이 넘었다.다만 2023년 97개, 올해(~6월) 43개로 그 속도는 현저히 줄고 있다.금융당국이 지난 2023년 '은행 점포 폐쇄 내실화 방안'을 마련해 점포 폐쇄 과정을 더 까다롭게 만들면서 은행권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은행별 지점 폐쇄 현황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179개로 가장 많았으며, 우리은행(161개), 국민은행ㆍ하나은행(각 159개) 등 순이었다.강민국 의원은 "은행이 적자 경영도 아닌데 비용 효율화와 비대면 은행 거래 증가를 앞세워 지속적으로 점포를 폐쇄하고 ATM을 무더기로 철수하고 있다"며 "은행이 지켜야 할 공공성과 고령층 등 금융소

      2024.07.24 06:22
    • 7월 기대인플레 2년 4개월 만에 2%대로…0.1%p 내린 2.9%

      한은 "공공요금 인상·장마철 농산물 가격· 환율 등은 변수"주택가격전망지수 2년 8개월 최고…"대출 규제 연기·금리 하락 영향"수출 증가세·하계 휴가철 맞아 소비자심리지수 2.7p 오른 103.6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년 4개월 만에 2%대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p) 내린 2.9%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2년 3월(2.9%) 이후 처음이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농산물, 가공식품 등 체감물가 위주로 상승세가 둔화했고, 그 영향으로 생활물가와 전체적인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둔화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황 팀장은 "공공요금 인상, 장마·폭우 등 기상 여건 악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높은 환율 수준 등은 변수"라고 덧붙였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보다 7p 오른 115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11월(116)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이 지수는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하락을 예상하는 비중보다 크면 100을 웃돈다. 황 팀장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연기,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수도권 중심 아파트 가격 상승세 등으로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과 지방 간 (부동산 가격 오름세에) 차이가 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도 있어 조금 지켜봐야 하지만, 지수가 115를 넘어선 것을 보면 상승 기대가 커진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3p 내린 95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내릴 것"

      2024.07.24 06:00
    • 빗썸, 연 4% 예치금 이자율 철회…"추가 검토 사항 발견"

      국내 2위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이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예치금 이용료율(이자율)을 연 4.0%로 높인다고 공지한 뒤 곧바로 철회했다.빗썸은 24일 공지를 통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를 위해 추가 검토할 사항이 발견돼 예치금 이자율 연 4.0% 상향 조정에 관한 안내를 철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고객 예치금에 대해 연 2.2%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앞서 빗썸은 지난 23일 오후 6시께 "원화 예치금에 대한 이자율을 연 2.2%에서 연 4.0%로 높인다"고 발표했다. 제휴 은행인 농협은행에서 지급하는 연 2.0%의 이자에 더해 빗썸이 추가로 연 2.0%를 부담하는 식이었다.전날 이자율 인상을 발표하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기존 공지를 철회한 셈이다. 이는 기존 자산시장에서의 자금 이탈 등을 우려한 금융당국의 제동에 따른 결정으로 알려졌다.가상자산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문제제기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안팎에선 "고객의 예치금에 이자를 지급하는 것은 제휴은행의 고유 업무이므로, 거래소가 이를 지급하면 유사수신행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암호화폐거래소가 고객 예치금에 이자를 지급하기로 한 것은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다. 이 법에 따르면 거래소는 고객에게 예치금 이자를 의무적으로 지급해야 한다.서형교 기자

      2024.07.23 19:52
    • KB캐피탈,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에 1억원 기부

      KB캐피탈은 수도권 내 교통약자의 이동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1억 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뿐만 아니라 교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까지 포함한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모빌리티 플랫폼 '고요한M' 운영업체인 코액터스㈜와 협업해 진행된다.굿네이버스가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취약계층 교통약자를 선정하면, 코액터스㈜는 고요한M 앱 내 선정된 교통약자들을 위한 전용 쿠폰을 발급해주는 방식이다.고요한M은 다양한 형태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코액터스㈜는 비장애인 뿐만 아니라 청각 장애인을 드라이버로 고용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교통약자들도 쉽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도록 모든 차량이 휠체어 탑승에 특화된 SUV 차량으로 운영되고 있다.빈중일 KB캐피탈 대표는 "취약계층에 있는 교통약자는 택시 탑승이 꼭 필요한 경우에도 경제적 부담으로 쉽게 이용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번 후원을 통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보다 더 많은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07.23 18:59
    • "100일간 1만원씩 넣으면 최대 연 10%"

      웰컴저축은행은 롯데카드와 함께 '웰컴 디지로카 100일적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웰컴 디지로카 100일적금은 롯데카드 앱인 디지로카 내에서 오픈뱅킹을 통해 적금을 적립할 때 마다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대 연 10%(세전)의 금리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적금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00일이며 가입금액은 일일 1,000원 이상 1만 원 이하다.웰컴 디지로카 100일적금은 기본금리 연 0.2%(세전)에 롯데카드 앱 디지로카 내 오픈뱅킹을 통해 적금을 적립할 때 마다 1일 1회 연 0.1%p의 우대금리가 지급된다. 적금 가입기간 동안 최대 연 9.8%p를 받아 최대 연 10%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우대금리를 모두 받기 위해서는 적금 가입기간동안 롯데카드 디지로카를 통해 매일 적금을 납입해야 한다. 이 상품은 적금 가입 시점 기준, 웰컴저축은행의 예적금 또는 입출금통장이 없는 개인이 가입할 수 있으며 디지로카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웰컴 디지로카 100일 적금은 선착순 1만좌 한도로 판매된다.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생활 속 금융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다른 기업과 파트너 적금을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재테크의 재미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07.23 18:59
    • 신한라이프, 중장년 채용 우수기업

      신한라이프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에서 ‘중장년 채용 문화 확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오른쪽)은 지난 22일 열린 박람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2024.07.23 18:14
    • 광주은행, 전남도 치매 어르신 지원

      광주은행(행장 고병일·오른쪽)은 지난 22일 전라남도(지사 김영록·가운데)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동일·왼쪽)에 치매 어르신 배회감지기 지원 후원금 3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배회감지기 1200여 대 구매에 쓰인다.

      2024.07.23 18:13
    • 현대캐피탈, 자립준비청년 지원

      현대캐피탈(대표 정형진·왼쪽)이 굿네이버스와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가치걸음’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024.07.23 18:13
    • 최대 순익 낸 KB금융…통큰 주주환원

      KB금융그룹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발(發) 부진을 털어냈다. 올해 2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다. 은행 이자이익이 늘고 증권, 손해보험 등 비은행 부문 수익성도 개선된 덕분이다. ELS 충당부채 880억원 환입KB금융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73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1조4989억원)보다 15.6% 증가했다. 8620억원 규모의 ELS 배상 비용을 충당부채로 반영한 올 1분기(1조491억원)와 비교하면 65.1% 급증했다.KB금융의 실적 개선은 이자이익과 증권, 손보 등 비은행 계열사의 성장세가 이끌었다. 2분기 그룹 이자이익은 3조2062억원으로 1분기보다 1.7% 증가했다. 은행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잔액이 3개월 새 각각 2.6%와 2.0% 늘어나면서다. 단 시장금리 하락 여파로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그룹과 은행 모두 전 분기에 비해 0.03% 하락한 2.08%와 1.84%를 기록했다.2분기 비이자이익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 여파로 수수료 이익(9197억원)이 1분기보다 7.1% 감소했지만, 주식시장 회복에 따른 유가증권이익 등 기타영업손이익(3231억원)은 19.5% 증가했다. KB금융의 2분기 총영업이익(4조4490억원)에서 이자이익(3조2062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72.1%에 달했다. 김재관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ELS 배상 비용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2분기 순이익은 1조60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KB금융은 상반기 전체로는 2조781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였던 작년 상반기(3조76억원)보다 7.5% 감소했다. 미래 손실에 대비해 쌓는 대손충당금은 상반기 9810억원으로 전년보다 25.7% 줄었다. 안정적인 자본 관리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2024.07.23 17:23
    • 여전채 금리 '뚝'…한숨 돌린 카드사

      국내 카드회사들이 발행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가 2년4개월여 만에 연 3.3%대로 내려왔다.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카드사의 자금 조달 부담이 한층 완화하면서 올해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3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여전채(AA+, 3년 만기) 금리는 연 3.406%(22일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에는 연 3.375%까지 하락하며 연 3.3%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여전채 금리가 연 3.3%대로 떨어진 건 2022년 3월 31일(연 3.323%) 이후 처음이다.여전채 금리는 레고랜드 사태가 한창이던 2022년 11월 연 6%대까지 치솟았다. 당시 자금 경색으로 채권 투자 수요가 얼어붙으면서 여전채 가격이 급락하고, 반대로 금리는 급등했다. 올 들어선 금리 인하 전망이 구체화하면서 여전채 금리가 연 3%대에 진입한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카드사는 예금 등을 통한 수신 기능이 없어 대부분 자금을 채권을 통해 조달한다. 여전채 금리가 수익성과 직결되는 구조다. 금리가 내려가면 카드사의 자금 조달 부담이 줄어들고 수익성은 개선된다. 업계에선 “당초 예상보다 여전채 금리가 급속도로 떨어졌다”는 반응이 많다.증권가에서 전망하는 카드사 실적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한 상장사인 삼성카드의 올해 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6210억원으로 집계됐다. 3개월 전 추정치(5843억원)와 비교하면 6.3% 증가한 수준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작년 말 설정한 목표 실적 대비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카드사들은 여전채 금리가 낮아지자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2024.07.23 17:22
    • 보험사 희망퇴직 잇따라…3040 직원도 대상

      보험업계에 희망퇴직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잇따라 희망퇴직을 단행하고 있다.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영입해 ‘젊은 조직’으로 쇄신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45세 이상 및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KB손보의 희망퇴직은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3년 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직의 역동성이 낮아지면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활기 있고 역동적인 인력 구조를 위해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메리츠화재도 지난달 희망퇴직을 시행해 임직원 200여 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임직원의 7%에 해당하는 규모다. 메리츠화재의 희망퇴직은 9년 만이다. 이 회사는 ‘30세 이상의 직원’을 희망퇴직 대상으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지난 3월에는 한화손보가 3년 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현대해상과 흥국생명, KDB생명도 지난해 희망퇴직에 나섰다.불경기와 실적 악화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다른 업권과 달리 보험업권은 역대급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국내 31개 손해보험사는 전년 대비 50.9% 늘어난 8조262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의 희망퇴직은 비용 감축이 아니라 인사 적체 해소와 조직 개편을 위한 움직임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이번 희망퇴직 대상이 30~40대 젊은 직원으로 확대된 것도 이목을 끌고 있다. 젊은 직원이라도 희망퇴직을 원하면 내보내고,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보험업계

      2024.07.23 17:22
    • 공공민간임대 사업 자금지원…신한금융, 시공사 출자금 유동화

      신한금융그룹은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시공사가 보유 중인 임대리츠 주식의 매각을 통한 유동화 거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건설회사 등 민간 사업자가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받아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임대리츠는 임대주택을 직접 건설하거나 매입해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주택도시기금과 민간 사업 제안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다. 민간 임대주택을 8~10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취득한다.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이 2015년 시작된 이후 금융사가 참여해 시공사의 출자금을 유동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유동화 거래로 인해 시공사의 장기 유동성 부담이 완화되고, 안정적인 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의진 기자

      2024.07.23 17:21
    • [포토] 청년도약계좌 도입 1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 두 번째)과 김진홍 금융위 금융소비자국장(세 번째) 등이 23일 서울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청년도약계좌 1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금융위는 이날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하면 개인신용 평가점수 가점을 5~10점 주는 등의 추가 혜택을 내놨다.  금융위 제공 

      2024.07.23 17:21
    • BNK경남은행, '사랑나눔 헌혈' 활동 나서

      BNK경남은행은 혈액 공급량이 감소하는 여름 방학과 휴가 시즌을 맞아 ‘2024년 사랑나눔 헌혈’을 23일 실시했다.임직원들은 본점과 창원영업본부 주차장에 정차된 헌혈버스에 각각 올라 헌혈했다.BNK경남은행은 8월 14일까지 2024년 사랑나눔 헌혈 행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해 임직원들이 거주지 주변 헌혈의 집을 통해 헌혈에 동참할 수 있게 유도할 계획이다. 이후 임직원들로부터 헌혈증을 기부 받아 지역 환우들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BNK경남은행이 공동으로 주최ㆍ기획한 ‘31일간의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은 헌혈에 대한 의식 개선 및 문화 확산을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헌혈, 생명 나눔으로 따뜻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지난 7월 15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에는 모든 헌혈자들에게 손선풍기 또는 파우치 등 특별기념품이 제공된다.헌혈 캠페인이 끝난 뒤에는 헌혈상(4팀), 헌혈릴레이상(3팀), 헌혈응원상(10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7.23 17:17
    • 부산시금고 지정 설명회에 5대 은행 총출동…치열한 경쟁 예고

      부산은행과 1금고도 경쟁…선정되면 4년간 15조원대 예산 관리 부산시 금고 지정 설명회에 현재 제1금고를 담당하는 BNK부산은행은 물론 국내 5대 은행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3일 오후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설명회에는 부산은행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등 모두 7개 은행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부산시금고 지정 설명회에 5대 은행이 모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정식 부산시 세입운영팀장은 "올해 설명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은행이 함께해 감사하다"면서 "부산시는 시금고 선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오는 8월 9일까지 서류열람 절차를 거쳐 8월 14일 각 은행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후 금융기관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전성, 부산시에 대한 예금 및 대출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지역 재투자 실적 등의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금고를 선정하게 된다. 이번에 금고로 선정되는 금융기관은 내년부터 4년간 시 예산을 관리하게 된다. 올해 부산시 전체 예산은 15조6천998억원이다. 이 가운데 전체의 70%가량인 일반회계와 19개 기금을 1금고가, 나머지 30%가량인 14개 특별회계 예산을 2금고가 각각 관리를 맡는다. 1금고로 지정되면 9천억원 안팎의 평균 잔액을 예치할 수 있고 그 외 홍보 등 부가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또 앞으로 4년 안에 부산시가 연간 28조원에 달하는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고, 1금고와 2금고 가운데 높은 예치금리를 제시하는 쪽이 이 예산도 관

      2024.07.23 16:22
    • 하나은행, 디지털금융·대면 서비스 모두 강화…고객 접점 '최고'

      하나은행이 KMAC가 주관한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 은행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하나은행은 비대면 거래 확대 등 디지털금융 차별화 전략과 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며,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사람 중심의 핵심 역량에 집중한 결과라고 했다.먼저 손님을 배려하고 공감하기 위해 △직원의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손님 퍼스트 아카데미’ 교육 실시 △상품과 서비스의 제조, 판매, 사후관리 전 과정에 손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대학생, 소비자, 액티브시니어로 세분화된 소비자 패널 운영 강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 간담회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또한 금융소비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하나은행·교육부 간 디지털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금융 취약계층 교육 지원을 위한 금융교육 앱 ‘하나원큐 길라잡이’ 개발 △시니어 특화 영업점의 고령화 손님 대상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현장 실습 △지방 고령화 손님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평생학습 박람회와 전국체전 금융사기 예방 홍보 부스 운영 △금융감독원과 ‘보이스피싱 예방 라이브 방송’ 진행 등을 이어가고 있다.이외에도 손님 만족을 실천한 우수 영업점과 직원을 선정해 인증하는 명가(名家)·명인(名人) 제도,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를 통해 소비자 보호를 실천하는 우수 영업점과 직원을 선정하는 완전판매절차 이행 우수 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손님의 편에서 손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더욱 진심으로 다가가며

      2024.07.23 16:18
    • 한화생명, 금융사 최초 모바일 화상 상담 서비스, 고객불편 해소

      한화생명이 KMAC가 주관한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 생명보험 부문에서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2010년부터 매년 고객센터의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는 KSQI 조사에서 생명보험사 최초 15년 연속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한화생명은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객센터 내 라이프라운지라는 새로운 공간을 조성했다. 기존 고객센터는 고객이 요청하는 업무 중심의 운영을 했다면 라이프라운지는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달 말까지 4개 고객센터(대전·부평·마산·부산)에 열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디지털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 고객센터에 디지털 데스크를 도입했고, 화상 상담 업무가 가능해져 시간이 부족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올 1월에는 금융사 최초로 모바일로 여러 명을 상담할 수 있는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오픈했다. 고객센터와 원거리에 있는 고객 불편을 해소했고,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화생명은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의심거래 탐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본인 인증 강화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짐하고자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인구 고령화로 금융취약계층이 증가함에 따라 ‘사랑나눔 창구’를 전 고객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금융취약계층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예약하면 전문 상담사가 응대해 고객의 편의를 지원한다.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고객을

      2024.07.23 16:15
    •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 서비스 품질 정기적 점검…맞춤형 대응 교육

      한국주택금융공사가 KMAC가 주관한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 공공기관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는 청년의 꿈, 중년의 희망, 노년의 행복까지 책임지는 생애주기 맞춤형 주택금융상품을 공급해 국민의 주거와 노후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HF공사는 매년 자체 고객만족도(CSI) 조사와 고객 접점 서비스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점별 맞춤형 피드백 교육, 상황별 고객응대 표준매뉴얼 제작 등을 추진해 고객·현장 중심 주택금융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또 주택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통해 소비자 보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제도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HF 사칭 문자 진위 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사칭 문자메시지 등으로 인한 금융사기 피해를 막고 있다.HF공사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금융시장 변화와 고객의 금융상품 이용 편의성에 발맞추고자 대면·비대면 채널을 통해 모든 공사 상품(정책모기지·주택연금·주택보증 등) 이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공공마이데이터 도입으로 고객이 정보 제공을 요구하면 15개 정보 보유 기관으로부터 46종의 행정정보를 연계하는 초간편 주택금융 서비스를 개시해 고객의 서류 제출 부담을 최소화했다.인터넷전문은행과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를 시작으로 토스뱅크에서도 전세자금 보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HF공사 관계자는 “CS 인프라 내실화와 꾸준한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 눈높이에 맞춘 주택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

      2024.07.23 16:14
    • 부산은행, '부산 민생경제 다시 따뜻하게' 등…지역 상생에 앞장서

      부산은행이 KMAC가 주관한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 지방은행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부산은행은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과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부산은행은 모바일 고객 만족도 조사 통합시스템을 통해 영업점 방문 고객뿐만 아니라 모바일뱅킹, 화상상담, 콜센터시스템 등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의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신속하게 상품 개발,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고객들이 경험한 불편을 빠르게 파악해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CX(고객경험개선)팀을 운영중이며 상품, 서비스, 이벤트 등을 시행하기 전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불합리한 부분을 점검하는 사전협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점검 조직을 활용해 임직원들이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있다.부산은행은 고도화하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금융소비자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핫라인을 구축해 관련 이상징후 발생 시 공동으로 대응하는 보이스피싱 사이렌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분석을 기반으로 성별, 연령별, 고객 특성별로 맞춤 피해 예방 문자를 전송했다.부산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시니어 서포터스’를 도입해 노령층 고객이 많은 점포에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고령 금융소비자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행복한 금융 맞춤창구’, 소형이동점포를 활용한 ‘찾아가는 부산은행 어르신 창구’ 등을 통해 금융 소외계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부산은행은 지역 금융의 버팀목으로서 전체 중소기업 대출의 74.3%를

      2024.07.23 16:13
    • 동양생명, 상담직원 정기적 교육…금융취약층엔 눈높이 서비스

      동양생명이 KMAC가 주관한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 생명보험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고객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라는 미션 아래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7년 연속 1위에 올랐다.동양생명은 고객접점에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직원의 전문성 및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으로 반기별 직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리자를 대상으로는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대면 교육을 추가적으로 진행한다. 또 ‘힐링캠프’ 데이를 지정해 고객을 최전선에서 응대하는 민원 업무 담당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명사 초청 강연, 미술치료, 마음건강 진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디지털 금융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과 장애인 고객 같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전담 응대 직원도 지정해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세심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 동대문역 인근 종로사옥에 ‘동양생명 강북플라자’를 열었다. 강북플라자는 232㎡ 규모로 고객들이 편안하고 여유롭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라운지형 공간을 조성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금융전문가(FC)로부터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는 2개의 개별 상담실도 마련했다.지난해에는 사고 보험금 비대면 청구 가능 금액을 상향 조정해 사망, 장해 등 일부 급부를 제외한 사고 시 최대 500만원까지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바일이나 홈페이지 사용이 어려운 고객은 담당

      2024.07.23 16:08
    • 신한은행, '신한 학이재' 개관…시니어 고객 등에 디지털 금융교육

      신한은행이 KMAC가 주관한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 은행 부문에서 1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고객만족경영’을 도입하고 시대 변화에 맞춰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금융 서비스를 선도해왔다. 평일 저녁과 토요일에도 문을 여는 ‘이브닝플러스’ ‘토요일플러스’ 영업점, 영업점에 가지 않고도 업무 처리가 가능한 ‘화상상담서비스’ 등 새로운 고객 접점 채널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렇게 변화하는 채널별 서비스에 대한 맞춤 고객 만족도 조사인 ‘굿서비스 경험조사’를 진행해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 금융소비자 보호 통합 플랫폼인 ‘소보플러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흩어진 고객 의견을 통합하고 고객과 직원 간 굿서비스 소통 강화, 고객 의견 키워드 기반 직원 및 영업점의 장단점 세부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 보호 주요 핵심 데이터의 시각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민원 처리 및 예방 활동 강화, 디지털 신기술을 통한 민원 처리 시간 단축 등을 추진했다.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회적 배려운동인 ‘배리어프리’와 관련해 다양한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큰 글씨와 쉬운 말로 구성된 시니어 맞춤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전국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하고 금융권 최초로 시니어 고객을 위한 디지털 맞춤 영업점을 오픈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음맞춤 응대 키트’를 제작해 영업점에 배치하고, 청각 장애인을 위해 상담 내용을 실시간 자막으로 보여주는 ‘글로

      2024.07.23 16:06
    • 미래에셋생명,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 도입 등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미래에셋생명이 KMAC가 주관한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 디지털 고객접점(MOT) 금융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미래에셋생명은 2021년 국내 보험업계 최초 제판분리를 단행하며 판매 채널을 분리해 디지털 혁신, 상품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하는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비대면 채널을 고도화하고 독보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2020년 12월에는 모든 업무 과정과 창구에 종이가 필요 없는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보험과 대출 등에 필요한 문서를 모두 전자문서로 전환하고, 전자증명서 및 전자위임장을 통해 모바일에서 서류를 주고받는 등 미래에셋생명은 ‘페이퍼리스 보험사’로 탈바꿈했다.또한 보험사 최초로 고객이 화상으로 모든 보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를 2022년 1월 시작했다. 기존의 고객프라자도 고객 지향형 ‘디지털라운지’로 전환해 사무 환경의 제약 없이 방문객이 자유롭게 최신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해당 서비스 운영 결과 5명 중 4명이 화상상담 만족도에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40~60대의 이용률과 만족도가 다른 연령 대비 높게 나타났다.온라인 플랫폼 또한 혁신했다. 2020년 10월 홈페이지, 사이버 창구, 온라인 보험 등 회사의 업무 구분에 따라 각각 운영되던 기존 사이트들을 하나의 도메인으로 통합하고 미래에셋생명만의 사용자경험(UX) 아이덴티티를 정립해 일관된 사용자 환경과 경험을 제공했다. 이후 2023년 11월 미래에셋생명은 모바일 앱 M-LIFE를 개편해 사용자환경(UI)의 직관성을 확보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큰 글씨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2024.07.23 16:02
    • KB금융 2분기 순익 1조7천324억원·16%↑…역대 최대 분기이익(종합)

      이자이익 3조2천억원·6.5%↑…H지수 호조로 ELS배상 충당부채도 880억 환입이사회, 4천억 자사주 소각·2분기 주당 791원 배당 결의 KB금융그룹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조7천억원을 넘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고금리 속에 대출 규모가 커져 이자 이익이 늘어난 데다,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1분기에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비용으로 잡아둔 충당 부채 가운데 일부가 환입됐기 때문이다. KB금융지주는 23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7천3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존 분기 최대 이익이었던 지난해 1분기(1조5천87억원)보다 2천억원 이상 많다. 작년 2분기(1조4천989억원)와 올해 1분기(1조491억원)와 비교해도 각 15.6%, 65.1% 늘었다. 다만 상반기 누적 순이익(2조7천815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3조76억원)보다 7.5% 적었다. 올해 1분기에 H지수 ELS 손실 고객에 대한 자율배상 비용 8천620억원이 회계상 '충당부채'(비용)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2분기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가 고르게 성장해 그룹 2분기 순이익에 대한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가 40%에 육박했다"며 "ELS 손실 보상비용 880억원과 기타 대손충당금이 환입되는 등 일회성 이익도 더해졌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그룹의 경상적 분기 순이익은 1조6천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룹과 KB국민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2.08%, 1.84%로 1분기(2.11%·1.87%)보다 0.03%포인트(p)씩 떨어졌다. 지난해 2분기(2.10·1.85%)와 비교해도 각 0.02%p, 0.01%p 낮아졌다. 하지만 수익성 지표 악화에도 불구, 2분기 그룹 순이자이익(3조2천62

      2024.07.23 15:32
    • 신한은행 "금융사고 예방 시스템에 AI 기술 적용"

      "임직원 내부정보 사익 추구 감시 시스템도 개발 계획" 신한은행은 금융사고 방지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복잡하고 다양한 금융사고에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작년 10월 자체적으로 직원의 이상 거래를 탐지하는 AI 점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며 "대내외 금융사고 관련 제재, 판례 정보들을 AI가 학습 데이터로 추가해 금융사고 징후를 폭넓게 탐지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내부정보를 활용한 임직원의 사익 추구 행위를 감시하는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7.23 15:13
    • 하나은행,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해 방산 수출 지원

      하나은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해 방위산업 수출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날 을지로 본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방산 수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방산 수출 관련 현지 통화 외화지급보증서 발행, 국내외 방산 시설·운전자금 지원, 협력업체를 위한 상생 금융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을 위해 급여통장, 신용대출 금리우대, 환율 우대, 금융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 /연합뉴스

      2024.07.23 14:36
    • 산은, 평택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금융주선권 확보

      산업은행은 경기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프로젝트의 금융주선 우선협상대상자(KDB인프라자산운용 공동주선)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평택시 소재 노후화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이전 및 현대화하는 것으로 한화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착공해 2027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총 투자비 2천400억원 규모의 환경 민자사업으로, 정부가 최소사업 운영비만큼 위험을 분담하고 초과이익 발생 시 공유하는 손익공유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 경험과 녹색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3 14:02
    • 광주은행, 전남도에 치매 어르신 후원금 3.5억원 전달

      광주은행(행장 고병일·사진 오른쪽)은 지난 22일, 전라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사진 가운데)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사진 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치매 어르신 대상 배회감지기 지원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광주은행은 배회 가능성이 있는 치매 노인들을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실종 시 조기 발견을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전라남도에 3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후원금은 전남지역 도내 65세 이상 노인 중 약 12%에 달하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1200여대의 배회감지기 구매에 쓰일 예정이다.보급되는 배회감지기는 ‘SKT Smart 지킴이2’로 정확한 위치정보와 이동 경로, 심박수 및 건강정보, 위급 상황 시 SOS 자동 호출 등이 탑재되어 있어 실종사고 사전 예방과 함께 보호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광주은행은 지난 16일 광주광역시에도 3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올 한 해 전남·광주 지역에 7억원의 통 큰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탰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배회감지기 후원을 통해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 및 신속 발견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광주은행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7.23 13:28
    • "과학적 기법으로 로또 당첨번호 알려드립니다"

      40대 김씨는 로또 당첨번호를 인공지능(AI)과 같은 과학적 기법으로 예측해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1등과 2등 미당첨시 전액 환불을 해준다는 조건을 확인한 뒤 서비스에 가입했다. 처음에는 10만 원의 저렴한 가입비로 로또 당첨번호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해 카드결제를 했으나, 12개월 할부로 180만 원을 추가로 결제하면 월 15만 원의 부담없는 금액으로 더 좋은 로또 당첨번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제안에 추가 결제를 결심했다. 하지만 업체 측이 홈페이지에 기재한 특허청 특허출원기술 업체 표시와 당첨후기 등은 모두 허위였고, 결국 업체는 연락이 두절됐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최근 고물가, 고금리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신용카드를 활용한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불법업체들은 '금융'이나 '카드' 등 제도권 금융회사를 사칭하거나 유사상호를 사용하고, 저금리나 대환대출, 이벤트 당첨과 부동산 투자, 로또 당첨번호 예측과 같은 문구로 소비자를 유인해 신용카드 결제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최근에는 문자메시지나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AI를 이용한 과학적 기법으로 로또 당첨번호를 예측할 수 있다며, 당첨되지 않을 시 전액 환불 조건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처음에는 가입비 명목으로 소액 결제를 요구하다가, 높은 가입비를 지불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하면서 고액 결제로 유인하는 방식이다. 결국 업체 측에서 제공한 숫자들이 당첨되지 않아 계약해지 또는 환불을 요구하면 과다한 위약금을 빌미로 거부하거나 연락이 두절된다.'저금리'나 '대환대출' 문구로 소비자를 유인해 신용카드로

      2024.07.23 12:01
    • 인터넷 상거래로 위장한 '카드깡' 성행…금감원 "주의해야"

      #. 급전이 필요한 50대 A씨는 '○○금융'이라는 업체로부터 신용카드 잔여 한도 내에서 5.3%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 업체는 신용카드로 물품을 24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70%는 선지급하고, 남은 금액은 6개월 동안 할부 대금을 정상 상환하면 환급해주겠다고 꼬드겼다. A씨는 이 말을 듣고 카드 정보를 유선으로 알려준 후 2개의 카드로 총 2천800만원을 결제했다. 하지만 6개월 후 업체 측과 연락이 두절됐고, 남은 할부금은 다 A씨가 갚아야 할 몫으로 돌아왔다. 이상 거래임을 파악한 카드사는 A씨의 이용한도도 감액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인터넷 상거래로 위장한 카드깡이 성행하는 등 신용카드 결제를 유도하는 불법행위가 지속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불법 업체는 등록된 금융업체로 오인하기 쉽도록 제도권 금융회사와 유사한 상호를 사용하면서 '저금리', '대환대출' 등의 문구로 소비자를 유인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신용카드 불법 거래에서 오픈마켓 등 온라인 거래 중심 특수가맹점의 비중은 20% 수준이다. 1천만원을 초과한 고액 카드깡 비중 역시 2021년 10.7%에서 2023년 20.7%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 밖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 인터넷 공간에서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는 가상의 플랫폼을 만든 후 가상의 부동산을 신용카드로 결제해 구매하면 부동산 매매 또는 임대를 통해 원금 보장 및 고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집하는 사기도 지속되고 있다. 무료 이벤트 참여를 유도하면서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지면 잠적하거나, 로또 당첨 번호를 예측해준다며 고액 결제를 유도하고 연락이 두절되는 사례

      2024.07.23 12:00
    • 신한금융, 공공지원민간임대 시공사 출자금 유동화 성공

      신한금융그룹은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시공사가 보유 중인 임대리츠 주식의 매각을 통한 유동화 거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건설사 등 민간 사업자가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임대리츠는 임대주택을 직접 건설하거나 매입해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주택도시기금가 민간사업제안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로, 민간임대주택을 8~10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취득해 임대한다.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으로 주택시장에는 양질의 임대주택이 공급될 수 있지만, 시공사는 출자금이 장기간 고정돼 자금 부담이 커지게 된다. 정부는 이러한 시공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월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 자금조달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이에 따라 신한금융의 GIB그룹(은행·증권)은 민간 사업자들에 대한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사업참여 부담을 완화해주는 것을 목표로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와 협의해 이들의 임대리츠 주식을 유동화하는 거래 구조를 설계했다.지난달 28일 마무리된 이번 거래는 2015년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 시작 이후 금융사 참여를 통해 시공사의 출자금을 유동화한 첫 사례다. 시공사의 장기 유동성 부담이 완화됨에 따라 추가적인 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해져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 거래는 금융사, 민간 사업자(시공사), 공공기관 사이의 협업을 통해 정부의 주거안정 정책에 기여하는 점에 공감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2024.07.23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