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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바다로 세계로’ 축제에 경남은행 '무빙뱅크' 떴다

      BNK경남은행은 ‘2024 거제 바다로 세계로’ 축제에 ‘무빙뱅크(이동점포)’를 지원한다고 25일 발표했다.오는 26~28일까지 거제 해양레포츠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2024년 거제 바다로 세계로는 원드서핑, 딩기요트 등 해양레저체험을 비롯해 해상 워터파크, 맨손 물고기잡기 등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BNK경남은행은 무빙뱅크를 거제 해양레포츠센터로 보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현금 인출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또 무빙뱅크 전광판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과 관련된 홍보 동영상을 지속적으로 상영할 계획이다.BNK경남은행은 지난 5월 경남을 대표하는 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에도 무빙뱅크를 지원한 바 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7.25 17:23
    • 한은, 내달 6조4천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발행

      한국은행은 8월 중 6조4천억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달 발행계획 물량보다 1조원 축소된 규모다. 이 중 5조8천억원은 경쟁 입찰 방식으로, 5천억∼6천억원은 모집 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8월 중 1조8천억원 규모의 통안증권을 중도 환매할 계획이다. 통안증권은 한은이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연합뉴스

      2024.07.25 17:09
    • 우리금융 "동양생명 인수시 유증 없이…오버페이 않을 것"

      "중장기적으로 중대형 증권사 인수 검토도 가능" 우리금융그룹은 25일 실사를 거쳐 동양생명보험을 인수하더라도 과도한 지출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우리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성욱 부사장은 이날 오후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오버페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보험사 인수 비용과 관련, "우리금융 주가가 유상증자 등에 대한 시장 우려 때문에 경쟁사보다 심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유상증자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증자 없이 보험사를 인수할 경우 그룹 차원의 순이익 증가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되고 주주환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동양생명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라며 "당분간 (동양생명 외에) 추가적인 보험사 인수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 부사장은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으로 내달 출범을 준비 중인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자체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과거 우리투자증권의 명성에 걸맞은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 추진과 영업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부사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중대형 증권사 인수 검토도 가능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우리투자증권 자체의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제기된 한양증권 인수설에 대해서도 "추가 인수는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며 "최근 매물이 출회된 H 증권의 경우 인수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2024.07.25 16:57
    • 금감원 "티메프에 합동점검반 파견…카드사엔 협조 요청"

      금융감독원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합동조사반을 꾸리고 이커머스 티몬과 위메프 현장에 긴급 파견했다. 이용자 환불 요청 현황과 지급 상황, 판매자 이탈 현황들을 중점적으로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금감원은 이번 사태의 경우 상거래상 사적 계약이 이행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1차적으로 티몬과 위메프를 소유하고 있는 큐텐그룹의 책임있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25일 금감원 본원에서 티몬, 위메프 정산 지연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안은 상거래와 금융거래가 결합된 이슈이기 때문에, 한 부처 또는 한 기관이 전담해 감독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아 유관 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금감원은 전자금융거래법상 지급결제부문에 대한 감독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부분에 대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는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과 전자금융거래법상 전자지금결제대행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위메프가 491개 판매자에 대해 369억 원 가량의 대금 정산을 지연했고, 이후 티몬과 위메프에 입점한 판매자 일부가 이탈해 매출이 급감하면서 유동성이 악화, 추가적인 정산지연이 발생했다. 현재 금감원은 정산 지연된 미지급금이 약 1,7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난 17일 모회사 큐텐이 판매자 보상 등의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으나 정산 지연이 지속되면서 해당 업체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한 소비자, 입점 판매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 수석부원장은 "현재 공정위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에 파견했고, 실제

      2024.07.25 16:53
    • 금감원, 카드사·PG사에 '티메프 사태' 소비자 환불 선처리 요청

      금융당국이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카드사에 소비자 환불 조치를 먼저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25일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관련 브리핑에서 "소비자가 기존에 구매한 상품을 환불하고 싶은데 티메프가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 등의 불편을 겪는 경우 카드사나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가 먼저 환불해주고 나중에 티메프와 자금 정산을 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전자상거래는 소비자가 카드사를 통해 결제하면 판매대금이 카드사 → PG사 → 전자상거래업체(티메프) → 판매자(셀러)로 이동한다. 티메프의 경우 PG업을 겸하면서 일반 PG사(1차)와 티메프 사이에 2차 PG사로도 들어가 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소비자가 티메프에 환불을 요청하면 티메프가 판매대금을 PG사를 통해 카드사로 돌려주고 카드사는 결제를 취소한다. 하지만 현재는 티메프가 자금난을 겪고 있어 이런 과정을 거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금감원이 카드사와 PG사에 먼저 결제 취소 및 환불 요구에 대응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수석부원장은 "PG사 중에는 규모가 작아 환불 여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어 먼저 카드사를 중심으로 협조해 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취소·환불 조치 후에는 카드사는 PG사에게서, PG사는 티메프에게서 대금을 돌려받는다. 티메프가 지급불능 상태에 빠질 경우 최종적으로 PG사가 손실을 떠안을 수 있다. 금감원은 티메프가 보고한 미정산 금액이 1700억원 안팎이라고 전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며 정확한 수치는 더 검증

      2024.07.25 16:35
    • 금감원 "보고 미정산액 1700억…원인 조사·분쟁조정 준비" [일파만파 티메프]

      "큐텐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티메프(티몬+위메프)’ 판매대금이 활용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25일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 계열 온라인쇼핑몰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지연 사태 관련 브리핑을 열고 "구체적인 사태의 원인은 점검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사태는 지난달 큐텐의 해외 판매 대금 정산이 미납되며 시작됐고, 이달 초부터 위메프, 최근 티몬까지 정산 지연 사태가 번졌다. 큐텐은 티몬과 위메프의 모회사다.이 수석부원장은 "업체(위메프와 티몬)가 보고한 미정산 금액 규모는 언론 보도에 나온 1600억~1700억원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확한 규모는 현장 점검반이 가서 검증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금감원 측은 큐텐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앞서 큐텐이 판매자 보상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지만,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7일 큐텐은 이달 말까지 정산 완료, 지연이자 10% 지급, 판매수수료 3% 감면 등 판매자 보상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사태가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에 대해 이 수석부원장은 "금감원이 들여다볼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이라며 "그간 티몬·위메프에 대한 점검은 e커머스 업체로서가 아니라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업) 기업으로서 접근해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티몬·위메프는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오픈마켓)과 전자금융거래법상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다.아울러 이 수석부

      2024.07.25 16:33
    • 금감원, '티메프' 관련 카드사 소집…"적극적으로 환불" 당부

      금융당국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신용카드사들을 소집해 적극적으로 이용대금 관련 환불을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8개 카드사 소비자 관련 임원들을 불러 티몬·위메프 소비자들이 물품 대금을 지급하고 받지 못한 카드 결제 건에 대해 환불을 차질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결제대행(PG)업체들은 위메프·티몬에 대한 거래를 중단하면서 신용카드 결제는 물론 결제 취소도 중단한 바 있다. 금융당국과 카드사들은 이에 따라 소비자에게 할부항변권,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신청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안내할 예정이다. PG사를 통해 결제 취소를 하지 않더라도 할부로 결제한 소비자는 카드사에 할부잔액을 납부하지 않는 할부 철회·항변권을 이용할 수 있다. 할부로 결제하지 않은 소비자도 '물품 미수령' 사유를 들어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취소는 정상적으로 물품이나 서비스 대금에 대해 결제했는데 물품을 받지 못한 경우에 한정된다. 상품권 '깡' 등 불법 행위는 해당하지 않는다. 카드사들은 할부항변권 등을 수용한 이후 가맹점계약을 맺은 PG사에 구상권 청구를 통해 손실을 보전할 수 있지만, 금융당국은 PG사 자금 상황을 보고 구상권을 청구해달라고도 당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할부항변권, 이용대금 이의신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고, 카드사들도 동의했다"며 "이의신청이나 항변철회 접수진행 현황은 금감원에서 일일 체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5 16:15
    • [단독] 코스콤 신임 사장에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 내정

      한국거래소 자회사 코스콤 신임 사장에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내정됐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이달 중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를 열고 윤 전 의원을 차기 사장 후보에 내정할 예정이다. 사추위 구성 이후 주총을 거쳐 사장 선임까지는 통상 40여 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윤 의원은 오는 9월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윤 전 의원은 서울대 물리학과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경제학과 석사를 거쳐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과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다. 이명박 정부에선 국가경쟁력강화위원을 지냈다.21대 국회에선 금융·민생경제 분야 입법에 앞장선 '경제통' 의원으로 꼽혔다. 윤석열 캠프에선 경제정책본부장을 맡아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기획했다. 지난 22대 총선에선 대전 동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코스콤은 지난해 12월 홍우선 사장의 임기 만료 이후 8개월 가까이 수장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때문에 홍 사장이 임기를 마치고도 자리를 지킨 상황이었다.윤 전 의원이 임명되면 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장을 지내다 예탁결제원장에 선임된 이순호 사장에 이어서 또 한 번 금융연구원에서 준 공공기관장을 배출하게 된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7.25 16:00
    • [속보] 금융당국 "정산용 유입자금, 정산에만 사용…에스크로 체결유도"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07.25 15:33
    • 토스뱅크, 하나카드와 PLCC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토스뱅크가 주주사인 하나카드와 손잡고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출시하기로 했다. PLCC는 특정 브랜드 관련 혜택을 집중 제공하는 카드다.토스뱅크는 25일 서울 역삼동 토스뱅크 사옥에서 하나카드와 PLCC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와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PLCC 출시와 흥행에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협의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각각의 플랫폼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간단하면서도 높은 할인 혜택 등으로 차별화된 PLCC를 출시할 예정이다.협력 하에 출시될 PLCC는 토스뱅크가 카드 고객 모집을 담당하고, 발급·심사·상담 등 일반적인 카드 업무 처리는 하나카드가 수행하기로 했다. 또 출시 예정인 PLCC는 토스뱅크 앱에서만 신청이 가능하고, 토스뱅크 특유의 간편하고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을 통해 일반적인 신용카드와 달리 신청 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이다.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데이터 역량을 두루 갖춘 하나카드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형태의 PLCC 카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직관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PLCC 출시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7.25 15:32
    • 이복현 "삼부토건, 조사 진행 여부 공개 어려워…시스템 따라 진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삼부토건을 비롯해 다수 테마주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 원장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후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의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관련 질의에 대해 "일종의 테마주인데 최근 2~3개월 동안 급등한 테마주들을 점검해왔다"며 이같이 답했다.그는 "통상 거래소 심리나 첩보에 따라 본조사 필요성이 있는지 점검한다"며 "다만 단순히 주가가 급등했다는 이유만으로 의혹 제기에 의해 조사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앞서 신 의원실은 "삼부토건 주가는 2023년 초 하향 저가로 유지되다가 단시간에 거래량이 폭증하며 5배 넘게 급등했다"며 "당시 삼부토건 주가 변동을 보면 전형적인 주가조작 패턴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정부 외교정책을 미리 알고 활용한 게 아닌지 매우 의심이 되는 상황"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권 실세 개입설'에 대해선 "시스템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당시 우크라이나 개발 테마주 중에서는 더 오른 것도 있지만 개별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답했다.그러면서 "필요한 건에 대해선 다 보고 있고 알고 있다"며 "형사처벌이 들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기준에 따라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싱가포르 기반 큐텐그룹이 운영하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금 지연 사태가와 관련해 이 원장은 "오늘 검사인력 6명으로 구성된 검사반을 내보내서 현장점검 중"이라고 밝혔다.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충전금을 별도로 관리하게 돼 있는데, 확인했

      2024.07.25 14:46
    • 올 여름휴가는 어디로? 국내 1위는 '이곳'

      여름 휴가지로 워터파크보다는 해변가와 바다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 여름 휴가로 계획하고 있는 국내 여행지 1위로 강원도가 꼽혔다.25일 KB국민카드가 서울과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고객을 대상을 2024년 여름 휴가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절반 이상인 56.6%가 여름 휴가철 여행을 꼭 가야 한다고 답했다. 연령별 여름 휴가 선호 유형으로는 20대가 맛집과 식도락 관광, 30대가 휴식과 휴양·힐링, 40대가 자연 경관과 풍경 감상, 50대는 휴식과 휴양·힐링을 1순위로 꼽았다.가족 구성에 따라 좋아하는 여름 휴가 유형이 달랐는데, 자녀를 둔 가정은 휴식과 휴양·힐링을 선호하고 자녀가 없는 가정은 자연경관을 선호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서울과 경기, 인천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본 설문조사에서, 계획하고 있는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가 46.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20.1%, 인천·경기 17.4%, 제주 16.2% 순이었다. 국내 여름 휴가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2박3일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7%로 가장 많았고 3박4일 26.5%, 1박2일이 17.4%로 뒤를 이었다.국내 여름 휴가 선호 장소를 묻는 설문에는 해변과 바다가 42.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워터파크는 27.2%에 그쳤다. 숙소 종류를 묻는 질문에는 펜션과 풀빌라 29.3%, 리조트와 콘도 24.4%, 호텔 23.8% 순으로 답변비율이 높았다.연령대별로 보면, 20대는 호텔(40.0%), 30대는 펜션과 풀빌라(32.9%), 40대와 50대는 리조트와 콘도(33.8%)를 1순위로 꼽았다. '숙소 예약을 언제부터 하느냐'는 질문에는 '1개월 전'으로 답한 응답자가 32.3%로 가장 많았고 '3주 전' 20.7%, '2주 전' 19.8%, '1주일 전'이 12.5%였다.장슬기기자 jsk9831@

      2024.07.25 14:13
    • 한국씨티銀, 자립준비청년 생활안정 지원

      한국씨티은행(행장 유명순·가운데)은 지난 24일 세이브더칠드런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씨티은행은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함께 서기’ 지원사업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첫 출발을 위해 2년간 총 6억원의 재정적 후원을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1년차 3억원이 전달됐다. 세 기관은 주거, 생활, 정보 분야에서 포괄적 지원을 실시하여 청년들이 자립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한국씨티은행은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필수 생필품 키트 및 소형 가전제품 등으로 구성된 ‘생활안정 취향 저격 패키지’를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주거, 금융, 취업 정보 등 생활 백서 교육 프로그램이 담긴 ‘슬기로운 자립생활백서(가칭)’와 교육 영상을 제공하여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이번 ‘함께 서기 지원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7.25 13:49
    • 케이뱅크, 키움증권과 비대면 계좌개설 협약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 24일 키움증권과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케이뱅크와 키움증권은 △비대면 계좌개설 △금융상품 광고제휴 △공동 마케팅 △콘텐츠· 서비스 등 기타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우선 두 회사는 키움증권의 주식매매계좌를 케이뱅크 앱을 통해 가입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비대면 계좌개설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또 케이뱅크 앱을 통해 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할 방법과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키움증권의 주식 거래서비스 등을 케이뱅크 앱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케이뱅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투자 허브'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현재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6개 증권사와 계좌개설 제휴를 맺고 있다.케이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 광고제휴를 통해 개인형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계좌 개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또 NH투자증권과 광고제휴를 통해 케이뱅크 앱에서 직접 손쉽게 주식 매매가 가능한 간편 주식거래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밖에 비상장주식 거래플랫폼 ‘증권플러스’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제휴를 통해 비상장주식 시세조회 서비스도 출시한 바 있다.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키움증권과의 협력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선도 사업자와의 추가적인 제휴를 통해 혁신투자 허브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정의진

      2024.07.25 13:31
    • 핀테크와 AI의 만남…'코리아 핀테크 위크' 내달 27일 개막

      금융위원회는 내달 27∼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핀테크 위크 주제는 '금융의 미래를 열다'로 인공지능(AI)과 핀테크 기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금융 생태계를 살필 예정이다. 개막 행사에서는 금융위원장과 긴터레이 스케이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 등 국내외 인사들이 축사할 예정이다. 또 금융당국의 디지털 금융정책을 소개하는 '2024년 핀테크 정책을 듣다', 핀테크 지원 제도인 'K-핀테크 30' 선정식, AI 관련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기업이 아닌 투자자가 기업설명(IR)을 진행하는 '리버스 IR', 핀테크 기업·투자사 교류 등도 개최된다. /연합뉴스

      2024.07.25 12:00
    • 이복현 "티몬·위메프, 현장점검 중…정산지연문제 관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위메프·티몬 사태'와 관련해 "오늘 검사인력 6명으로 구성된 검사반을 내보내서 현장점검 중"이라고 밝혔다.이 원장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마친 뒤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업체에서 보고한 내용이 숫자가 적정한지, 구체적인 실재성 등에 대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충전금을 별도로 관리하게 돼 있는데, 확인했느냐는 질의에는 "관련 법령은 9월부터 시행 예정이지만, 그전에 지도 형태로 관리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 소비자 피해가 크게 확산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이 원장은 큐텐의 정산 지연이 1년 전부터 있었는데 금감원의 점검이 늦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2022년 6월부터 이커머스 업계 경쟁 심화로 자본 비율이 나빠져 경영 재무 상황 악화와 관련해 경영개선협약을 맺어서 관리해왔고, 지금 문제 되는 입점업체 정산 지연 문제는 이번 달부터 구체적으로 관리해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업체 간 협약에 따른 정산 기간 연장은 정상적으로 됐던 것으로 안다"며 "다만 협약이 없는 형태에서 발생한 지연은 7월부터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7.25 11:47
    • 광주은행 "개인형 퇴직연금 관리 잘했네"…수익률 1위

      광주은행은 25일 올해 2분기 개인형 퇴직연금(IRP) 상품 운용 수익률이 5분기 연속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광주은행의 2분기 IRP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수익률은 연 15.8%로 은행권 전체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6대 시중은행의 평균 수익률인 13.2%보다 2.6% 포인트 높았다고 광주은행은 덧붙였다. 광주은행의 이 같은 성과는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가 뒷받침했다. 은퇴와 노후를 대비하는 고객의 자산 관리를 위해 더 프라임 에이지 센터를 열고 프라임 PB센터를 확대·운영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했다. 자산관리 전문가를 영입, 찾아가는 고객 상담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류장욱 광주은행 신탁연금 팀장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맞춘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과 추천 등이 주효했다"며 "고객의 자산 관리에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5 11:29
    • BNK부산은행 "취약계층 대상 300억원 부실채권 탕감"

      BNK부산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5일 발표했다.부산은행은 고령자 및 장기소액연체자 등 금융취약계층이 보유한 소멸시효완성채권을 오는 2026년까지 대상자를 선정해 총 300억원 한도로 일괄 채무 감면 및 신용정보등록 해제 조치를 해주기로 했다.부산은행은 이번 프로그램 시행으로 채무자 상환 부담 해소 및 연체 정보를 해제해 금융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준섭 부산은행 여신지원본부장은 “이번 부실채권 탕감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재도약을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민과 상생하고 동행할 수 있도록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7.25 09:40
    • BC카드, 한국 금융 맞춤형 AI 개발…무상 공개

      BC카드는 한국 금융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을 개발하고, 이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K-금융 특화 AI'는 BC카드 IT기획본부가 KT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 AI 리드와 협업해 지난 6개월간 연구 끝에 국내 금융권 최초로 만든 한국에 최적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이다. LLM은 인터넷 등에서 수집된 방대한 자료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바꾸어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딥러닝 AI 모델이다. 이 모델은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ama3)을 기반으로 한국어 학습 능력은 물론 다양한 금융 지식 정보까지 탑재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공개된 대부분의 LLM은 80억개 수준의 파라미터를 갖추고 있지만 이 모델은 200억개의 파라미터를 활용한다. BC카드 강대일 상무는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한국산 금융 지식 모델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5 09:40
    • "여름휴가 때 여행 안가도 된다 43%…성수기 혼잡 등 때문"

      KB국민카드 휴가계획 설문…20대는 맛집·30대는 휴식 선호 KB국민카드는 여름휴가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여행을 가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56.6%, '가지 않아도 된다'고 답변한 사람은 43.4%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설문에서 여행을 가야 이유로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가 29%로 가장 많았다.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39.6%가 '성수기 많은 사람이 몰려 혼잡해서'를 꼽았다. 연령별 여름휴가 선호 유형으로는 20대가 맛집·식도락 관광, 30대가 휴식·휴양·힐링, 40대가 자연 경관·풍경 감상, 50대가 휴식·휴양·힐링을 1순위로 답했다. 계획하고 있는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가 46.3%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부산·울산·경남 20.1%, 인천·경기 17.4%, 제주 16.2% 순이었다. 국내 여름휴가 기간 질문에는 2박3일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7%로 가장 많았고 3박4일 26.5%, 1박2일이 17.4%로 뒤를 이었다. 국내 여름휴가 선호 장소로는 해변·바다가 42.8%로 가장 많았고 워터파크가 27.2%였다. /연합뉴스

      2024.07.25 09:34
    • 부산은행, 금융취약계층 부실채권 300억원 탕감

      BNK부산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고령자와 장기 소액연체자 등 금융 취약계층이 보유한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2026년까지 총 300억원 한도로 채무를 감면하고 신용정보 등록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 시행으로 채무자 상환 부담을 해소하고 연체 정보를 해제해 금융 취약계층 경제활동 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준섭 부산은행 여신지원본부장은 "이번 부실채권 탕감 조치가 금융 취약계층의 재도약을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상생하고 동행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5 09:18
    • KB운용, 인도 핵심 성장 5개 테마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은 인도의 핵심 성장 업종에 투자하는 'KB 인도 성장 셀렉션 펀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이커머스 및 유통혁신, 재량소비, 핀테크, 인프라, 첨단제조 등 다섯 가지 핵심 성장 테마를 선별해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각각 50% 수준의 비중으로 나눠 투자한다. 대표 편입 종목은 조마토, 바르티 에어텔, PB 핀테크, ICICI 뱅크, 바라트 일렉트로닉스 등이다. 이날부터 KB국민은행에서 환노출형(UH)형을, KB증권에서 환헤지형(H) 및 환노출형(UH)에 가입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7.25 08:48
    • 국민은행, 29일부터 갈아타기·다주택자 주담대 제한

      은행권에서 가계대출 잔액이 가장 많은 국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갈아타기(대환)와 다주택자 대상 주담대를 중단한다.주담대 금리 인상만으로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자 공급 제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은행들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9일부터 한시적으로 다른 은행으로부터 주담대를 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타행대환용도 주담대' 신규 취급을 제한한다.아울러 다주택자(2주택 이상 보유세대)에게도 주택 구입용 주담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도 0.2%포인트 인상한다. 지난 3일(0.13%포인트)과 18일(0.20%포인트)에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 금리인상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 위주의 실제 소요자금 범위 내 자금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가계대출 운용기준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국민은행이 주담대 대출 제한에 나선 것은 가계 대출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서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712조1841억원으로 6월 말보다 3조6118억원 늘었다.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달 5조3415억원 늘면서 2021년 7월(6조2000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 방침 속에 그동안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가계 대출 증가를 억제하려 했다.  하지만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등 시장금리 하락 폭이 커 금리 인상의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7.25 08:48
    • "갈아타기·다주택자 안돼"…주담대 '제한'

      KB국민은행이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갈아타기(대환)·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한다.KB국민은행은 25일 내부 회의를 개최한다.오는 29일부터 다른 은행으로부터 KB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 대해 당분간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아울러 같은 날부터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도 0.2%포인트(p) 인상할 계획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서 이달 3일과 18일에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각 0.13%p, 0.2%p 올렸으나 추가적 가계대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7.25 08:22
    • 복날 삼계탕 평소보다 3.1배 많이 먹는다…20대 증가율 최고

      삼성카드 분석…기온 오르면 서울은 물회·부산은 콩국수 소비 증가 복날 일평균 삼계탕 소비량이 평일 대비 3.1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소비 증가율이 높았다. 25일 삼성카드 블루데이터랩이 삼성카드 결제 데이터와 NICE지니데이타의 품목 가명 데이터 결합을 통해 작년 6월부터 8월까지 서울·부산·대구 지역의 삼계탕 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복날(초복·중복·말복)의 일평균 삼계탕 매출액은 평일 대비 3.1배 더 많았다. 초복은 평일 대비 4.5배, 중복은 3.2배, 말복은 1.6배 소비량이 더 많았다. 평소에는 연령이 높을수록 삼계탕을 선호하지만, 복날에는 연령이 낮을수록 소비 증가율이 높았다. 20대의 복날 삼계탕 매출액은 평일 대비 5.1배 더 많았다. 이는 30대 3.6배, 40대 3.1배, 50대 3.0배, 60대 2.6배, 70대 이상 2.8배 등 타 연령대보다 훨씬 높은 증가율이다. 삼성카드는 "연령이 낮을수록 복날과 같은 이벤트에 강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온 상승에 따라 소비가 많아지는 여름 외식 메뉴는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삼성카드와 NICE지니데이타가 기온과 여름철 대표 외식 메뉴의 상관 계수(1에 가까울수록 뚜렷한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기온이 상승할수록 소비가 많아지는 여름 외식 메뉴는 물회, 콩국수, 소바, 밀면, 물냉면, 막국수였다. 서울 지역에서는 기온이 높아질수록 물회(0.80), 소바(0.76), 콩국수(0.73) 순으로 소비가 많아졌다. 반면 부산에서 기온이 높아질수록 소비가 많아지는 외식 메뉴는 콩국수(0.71), 물회(0.65), 밀면(0.62) 순으로, 대구는 물회(0.77), 콩국수(0.72), 밀면(0.65) 순이었다. 냉면의 경우, 물냉면과 비빔냉면 중 물냉면을 선택하는 비중이 72

      2024.07.25 07:11
    • 금리 인하 앞두고..'6개월 이상' 정기예금 역대 최대 찍었다

      6개월 이상을 만기로 한 정기예금 잔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은행권 수신 금리가 더 낮아지기 전에 장기간 정기예금에 가입하려는 고객 수요가 확대된 결과로 해석된다.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만기 6개월 이상 정기예금 잔액은 총 852조2천138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02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후 최대치다.이 중 1년 이상 2년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592조437억원에 달했다. 이어 6개월 이상 1년 미만이 196조7천770억원, 2년 이상 3년 미만이 32조6천108억원, 3년 이상이 30조7천823억원 등이었다.기간별 정기예금 잔액 역시 모두 역대 최대였다.반면에 5월 말 기준 6개월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186조440억원으로 전월 말(178조2천652억원)보다 늘었지만, 연초보다 줄었다.6개월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2022년 12월 252조6천990억원으로 최대를 기록한 뒤 감소했으나, 올해 1월 199조629억원, 2월 209조7천666억원, 3월 192조5천644억원 등으로 5월보다는 높았다.시중은행 관계자는 "향후 예금 금리가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고객들이 서둘러 비교적 만기가 긴 예금에 가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벌써 2금융권에서도 연 4%대 금리의 정기예금은 사라진 상황이다.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등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중은행이 판매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단리) 중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은 NH농협은행의 'NH고향사랑기부예금'으로 최고 연 3.90%를 제시했다.저축은행에서 판매하는 같은 기준 상품 중에서는 에큐온저축은행의 '처음만난예금'(최고 연 3.95%)이 금리가 가장 높았다.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오는 10월께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럴 경

      2024.07.25 06:25
    • 저축은행 5월 여신 '100조원' 밑으로

      지난 5월 저축은행 대출 잔액이 2년 6개월 만에 100조원대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여신(말잔)은 지난 5월 말 기준 99조9천515억원으로 지난해 1월(115조6천3억원) 이후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저축은행 여신이 100조원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2021년 11월(98조1천324억원)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지난해 같은 달(110조9천211억원)보다는 10조9천696억원(9.89%) 감소했다.저축은행의 수신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5월 기준 수신(말잔)은 101조9천185억원으로 지난해 9월(117조8천504억원) 이후 8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전년 동월(114조5천260억원)과 비교하면 12조6천75억원(11.01%) 감소했다.저축은행업권의 여신 감소는 고금리 지속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해 신규 대출을 보수적으로 취급한 결과다.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신규 기업대출 규모가 감소한 데다 기존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을 매각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신의 경우 예대율(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 규제를 준수해야 하는 만큼 여신이 줄면 동반해서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금융권 일각에서는 향후에도 저축은행 여신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최근 금융당국은 전금융권에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최종등급이 유의 또는 부실우려인 사업장을 각각 재구조화·자율매각, 상각·경공매하는 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권의 유의·부실우려 등급 PF 사업장은 4조원 규모로, 이 중 3조원가량이 상각·경공매 대상인 부실우려 등급이다.다만 저축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경우 여

      2024.07.25 06:23
    •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1호 원주지점 개점

      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지난 24일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거점 점포인 강원도 원주지점을 개점하고 개점 기념행사를 가졌다. 원주지점(강원도 원주시 능라동길 70 10층, 강원본부장 겸 지점장 정병훈)은 원주시 대표 번화가인 무실동에 위치해 있다. 무실동은 원주시의 행정시설과 주요 상권, 주거단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교통접근성이 좋아 원주의 관문으로 평가받는다.iM뱅크 관계자는 “지난 5월 시중은행 전환인가 이후 주력 영업지역이던 대구·경북 외 지역의 거점 점포 개점을 검토한 바, 1호 점포 지역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를 정했다”고 설명하면서 “신규 진출 지역에서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강원지역 사정에 밝은 베테랑 금융전문가인 외부 출신 지점장을 영입하는 등 지역밀착을 위한 준비를 갖췄다”는 배경을 밝혔다.iM뱅크 원주지점은 기존 영업점과 차별화된 독립된 구성이 돋보이는데, 6개의 창구를 전부 개별 상담실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이는 상담 시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고 완성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영업점 全 창구 상담실 운영은 처음 이루어지는 새로운 시도로, 최근 프라이빗한 상담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하였으며 고객이 상담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하여 수준 높은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원주지점 개점을 기념해 강원권역 전반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점 당일 DGB금융그룹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공동 주최로 ‘지역 경제와 금융의 역할’ 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연10% 고금리 적금 출시, 강원 지역 이디야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황병우 은행장은 “금

      2024.07.25 06:20
    • 금리 인하 앞두고 '6개월 이상' 정기예금 역대 최대

      저축은행서도 연 4%대 예금 이미 사라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6개월 이상을 만기로 한 정기예금 잔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수신 금리가 더 낮아지기 전에 장기간 정기예금에 가입하려는 고객 수요가 확대된 결과로 해석된다. 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만기 6개월 이상 정기예금 잔액은 총 852조2천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2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후 최대치다. 이 중 1년 이상 2년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592조437억원에 달했다. 이어 6개월 이상 1년 미만이 196조7천770억원, 2년 이상 3년 미만이 32조6천108억원, 3년 이상이 30조7천823억원 등이었다. 기간별 정기예금 잔액 역시 모두 역대 최대였다. 반면에 5월 말 기준 6개월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186조440억원으로 전월 말(178조2천652억원)보다 늘었지만, 연초보다 줄었다. 6개월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2022년 12월 252조6천990억원으로 최대를 기록한 뒤 감소했으나, 올해 1월 199조629억원, 2월 209조7천666억원, 3월 192조5천644억원 등으로 5월보다는 높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향후 예금 금리가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고객들이 서둘러 비교적 만기가 긴 예금에 가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벌써 2금융권에서도 연 4%대 금리의 정기예금은 사라진 상황이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등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중은행이 판매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단리) 중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은 NH농협은행의 'NH고향사랑기부예금'으로 최고 연 3.90%를 제시했다. 저축은행에서 판매하는 같은 기준 상품 중에서는 에큐온저축은행의 '처음만난예금'(최고 연 3.95%)이 금리가 가장 높았

      2024.07.25 06:10
    • 역전세 반환대출 규제완화, 연말까지 5개월 연장된다

      세입자 주거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의 대출규제 완화 조치(역전세 반환대출 규제 완화)를 연말까지 연장한다.금융위원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업 감독규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역전세 반환대출 규제 완화는 예상치 못한 전세가 하락으로 전세금을 못 돌려받는 세입자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도입됐다. 임대인은 후속 세입자에 대한 전세금반환보증보험 가입 등 세입자 보호 조치를 취하는 조건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대신 총부채상환비율(DTI) 60% 규제를 적용받는다. 연간 임대소득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도 1.5배에서 1배로 완화한다. 기존 완화 조치 적용 기간은 이달 말까지였지만 연말까지 5개월 연장하기로 했다.하지은 기자

      2024.07.25 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