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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파,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25위…슈가 169위로 재진입

      에이티즈, 67위로 6주 연속 차트 진입 그룹 에스파의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상위권에 진입했다. 16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25위로 차트에 첫 진입했다. 에스파가 '빌보드 20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앞서 미니 음반 '걸스'(Girls)가 3위, '마이 월드'(My World)가 9위에 오른 바 있다. 슈가의 솔로 앨범 'D-데이'(D-Day)는 169위로 차트에 재진입했다.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앨범은 지난해 5월 2위로 차트에 첫 진입했다. 에이티즈의 미니 음반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은 전주보다 8계단 상승한 67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차트에 2위로 첫 진입했다. 에이티즈가 '빌보드 200'에 6주 연속 진입한 것은 정규 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윌'(THE WORLD EP.FIN:WILL)과 함께 팀 자체 최장 기록이다. /연합뉴스

      2024.07.17 09:22
    • 12년 만에 만난 '순신이'…조정석, 아이유의 팔레트 출연

      영화 '파일럿'으로 돌아온 조정석이 아이유와 재회한다. 17일 저녁 6시 유튜브 '아이유의 팔레트'에는 2013년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이 오랜만에 만나는 모습이 공개된다. 조정석과 아이유는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30%를 상회해 화제가 됐다. ‘아이유의 팔레트’에서는 12년 전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최고다 이순신' 당시의 에피소드, 배우로서 조정석 필모그래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영화 '파일럿'의 캐릭터 토크가 공개된다.특히 채널의 메인 코너인 ‘컬러 스위치’에서는 아이유와 조정석의 감미로운 공연도 진행 될 예정이다.콘텐츠 예고편을 접한 구독자들은 “신대표님과 순신이의 만남이라니!”, “난 아직도 최고다 이순신에 갇혀 살아. 이 투샷을 내 인생에서 다시 보다니”, “유튜브 홍보 중에 제일 감미롭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조정석의 신작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오는 31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7.17 09:12
    • 잭 블랙 밴드 동료 "트럼프에 실패하지 않길" 발언했다가 '뭇매'

      호주 공연서 생일 촛불 끄며 농담…머스크 "악마" 등 비난에 투어 취소 할리우드의 유명 코미디 배우 잭 블랙(54)과 함께 2인조 록 밴드 '터네이셔스 디'(Tenacious D)로 활동하는 가수 겸 배우 카일 개스(64)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해 뭇매를 맞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언론과 틱톡 등에 게시된 영상에 따르면 개스는 지난 14일 밤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터네이셔스 디 공연 무대 위에서 생일 케이크를 선물 받은 뒤 소원을 말하라는 블랙의 요청에 "다음엔 트럼프에 실패하지 않기를"(Don't miss Trump next time)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갑자기 날아든 총탄에 귀 윗부분을 맞아 다친 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심각한 부상을 면했지만, 총격범이 쏜 여러 발의 총탄에 맞아 유세를 지켜보던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사건과 관련한 카일 개스의 부적절한 농담이 온라인상에서 알려지자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해당 영상을 올린 엑스(X, 옛 트위터) 게시물에 답글로 "악마"(Evil)라고 썼다. 여기에 동조하는 다른 사용자들의 댓글도 수백개 달렸다. 호주 연방 상원의원인 랠프 바벗은 "호주에는 타인의 암살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을 자리가 없다"며 이 밴드를 즉시 호주에서 추방하고 비자를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터네이셔스 디의 호주 공연을 주최한 공연기획사는 이날 오전 이 밴드의 호주 내 다음 공연을 연기한다고 발표했고, 블랙은 급기

      2024.07.17 08:32
    • 조정석의 완벽한 듯 허술한 여장이 주는 웃음…영화 '파일럿'

      여자로 신분 세탁해 조종사 된 남자 이야기…김한결 감독 신작 남자가 며칠이라도 여자로 살아보고, 반대로 여자도 남자의 삶을 경험해볼 수 있다면 어떨까. 부질없는 상상 같지만, 이성(異性)으로 한 번쯤 살아볼 수 있다면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좀 더 이해하게 되면서 남녀 간 갈등도 크게 완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김한결 감독의 신작 영화 '파일럿'은 자기밖에 모르는 철없는 남자가 삶의 막다른 골목에서 벗어나려고 여자로 변신해 새 출발을 시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다. 주인공 정우(조정석 분)는 공군사관학교 수석 졸업의 경력을 자랑하는 여객기 조종사로, 뛰어난 비행 실력뿐 아니라 잘생긴 외모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끄는 유명 인사다. 세상 부러울 게 없던 정우는 회사 술자리에서 여성 승무원에게 모욕감을 주는 실언을 하는 바람에 직장을 잃고, 이 사실이 SNS에도 공개되면서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진다. 업계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라 재취업이 불가능해진 정우는 한에어라는 저비용항공사에서 여성 조종사를 뽑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여동생 정미(한선화)로 신분 세탁을 하기로 한다. 미용 전문 유튜버인 정미의 도움으로 그럴듯하게 여장(女裝)도 해 완전히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한에어에 조종사로 취업한 정우는 과거엔 안중에도 없던 공사 후배 현석(신승호)의 추근거림에 당혹스러워하고, 여성 조종사인 동료 슬기(이주명)와 깊은 대화도 나누게 된다. 정우가 여자 행세를 하면서 빚어지는 소동이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정우의 여장은 꽤 완성도가 높지만, 이따금 자기도 모르게 남성성을 드러낼 때 웃음이 터져 나온다. 남자가 하루아침에

      2024.07.16 20:50
    • 스크린 독과점 놓고 "법으로 규제" vs "소비자 선택권 보장"

      토론회서 영화계 찬반 대립…'슈퍼배드 4' 유료시사회도 논란 올해 상반기 '범죄도시 4'가 극장 스크린을 독식하다시피 하면서 불거진 이른바 스크린 독과점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놓고 영화계 내부의 찬반양론이 다시 한번 충돌했다. 이하영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운영위원은 16일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스크린 독과점 문제와 대안 마련'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범죄도시 4'의 상영점유율이 82%까지 올랐다"며 "앞으로 이들(스크린 배정 권한을 가진 극장)의 목표는 100%인 것 같다. 기록을 깨보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영점유율은 일정 기간 국내 극장의 전체 상영 횟수 중 특정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을 가리키는 수치로, 영화계에선 통상적으로 상영점유율이 50%를 넘으면 스크린 독과점에 해당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지난 4월 개봉한 '범죄도시 4'는 개봉 초기 상영점유율이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상 역대 최고치인 82%를 기록했다. 특정 영화의 상영점유율이 과도하게 높은 것을 두고 영화계에서는 스크린 배정 권한을 가진 극장이 수익을 극대화하려고 흥행 가능성이 큰 영화에 '몰아주기'를 한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영화들을 고사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상영점유율이 50%를 넘은 영화는 2022년 '범죄도시 2'를 포함해 10편에 달했지만, 지난해 4편으로 줄었다. 그러다가 올해 상반기에만 '범죄도시 4', '인사이드 아웃 2', '파묘', '쿵푸팬더' 등 4편이나 돼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 운영위원은 "(스크린을 독식하는 영화의) 상영점유율은 점점 높아지는데,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며 규제 필요성을 제기했다. 토

      2024.07.16 17:57
    • 조정석만 나오면 빵빵 터진다…'파일럿'이 쓴 흥행 불패 치트키 [종합]

      조정석만 나오면 터진다. 영화 '파일럿'의 이야기다.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이 영화를 통해 조정석은 연기 인생을 대표할 만 한 코미디 내공을 선보인다.영화 '파일럿'은 최고의 비행 실력을 겸비한 스타 파일럿이자 '유 퀴즈 온 더 블럭'까지 출연할 만큼 고공행진을 하던 한정우(조정석)가 순간의 잘못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실직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블랙리스트에 오른 한정우를 다시 받아줄 항공사가 없자 궁지에 몰린 그는 여동생 한정미(한선화)의 신분을 이용해 부기장으로 재취업한다. 한정미로의 삶을 살게 된 한정우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되면서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조정석은 이 영화에서 예측 불가한 상황 속에서 유쾌함을 잊지 않는 도파민을 자극하는 조정석 특유의 코미디를 선보였다. 그는 여장을 위해 7kg을 감량하고 백여 벌이 넘는 의상 피팅, 전문 파일럿 교육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과 열정은 스크린에 고스란히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16일 열린 '파일럿' 언론시사회에서 조정석은 "떨린다"라며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장이자 아들, 그리고 오빠인 캐릭터에 대해 공감이 많이 갔다"며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해서 쉴 새 없이 달려왔다. 정우의 대사와 장면과 같은 순간이 제게도 존재했다. 관객이 캐릭터에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그는 '파일럿'에 대해 "끝을 향해 달려갈수록 성장해 나가는 코미디 드라마인 것 같다"며 "변신하고 처음 촬영할 때 저를 못 알아보는 보조 출연자분들이 꽤 있어서, 저도 그냥 어울리

      2024.07.16 17:24
    • 조정석 "'파일럿', '엑시트'와 달라…여름과 잘 어울리는 영화"

      배우 조정석이 924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엑시트' 이후 5년 만에 신작을 '파일럿'을 가지고 관객을 만난다.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파일럿'의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김한결 감독이 참석했다. 조정석은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떨리고 부담이 많이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작 엑시트는 너무 흥행을 했던 작품이라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다"며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지금 영화도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은 가득이다"고 밝혔다. 이어 "부담감, 책임감도 엄청나다"며 "5년 전 7월 31일 '엑시트'를 개봉했는데 올해 7월 31일 공교롭게도 같은 날 '파일럿'이 개봉된다. 혼자 의미를 뒀었는데 이제 모두 알게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파일럿'은 '엑시트'와는 또다른 시원한 맛이 있어 여름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오는 7월 31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7.16 16:38
    • '파일럿' 조정석 "유재석·조세호 연기 너무 잘해 놀랐죠"

      배우 조정석이 영화 '파일럿' 속 캐릭터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파일럿'의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김한결 감독이 참석했다.조정석은 이번엔 스타 파일럿 한정우와 항공사에 재취업한 한정미 캐릭터까지 1인 2역을 소화했다. 그는 철저한 체중 조절과 100벌이 넘는 의상 피팅, 전문 파일럿 교육에 이르기까지 두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극 중 한정우는 스타 파일럿으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인터뷰하는 모습이 담긴다.조정석은 "조정석 일 때와 한정우일 때 '유퀴즈'에 출연했는데 유재석과 조세호의 연기에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녹화도 하고 영화의 한 장면 촬영도 같이했는데 녹화인지 촬영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다. 깜짝 놀랐다"고 칭찬했다.조정석은 이날 한정우에 대해 "공감이 많이 갔다"고 답했다. 그는 "2004년 '호두까기 인형' 뮤지컬로 데뷔해서 쉴새 없이 달려왔다. 순간순간 정우가 마지막에 했던 생각, 대사, 엄마와 통화했던 장면들이 저에게도 그런 순간들이 존재했다. 한정우 캐릭터에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끝을 향해 달려갈수록 성장해 나가는 코미디 드라마인 것 같아서, 그런 부분 많은 분과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조정석은 여장한 후 보조 출연자들이 자신을 몰라 봤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몸짓과 제스쳐는 의상을 입는 순간 그렇게 되더라.

      2024.07.16 16:28
    • '파일럿' 한선화 "유튜브 계획 있어…준비 중"

      배우 한선화가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 이어 '파일럿'에서도 유튜브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파일럿'의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김한결 감독이 참석했다. 통통 튀는 연기력으로 사랑받은 시크릿 출신 배우 한선화는 ASMR 뷰티 유튜버이자 한정우의 혈육 한정미를 연기했다. 그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도 키즈 크리에이터 연기를 맡았다. 한선화는 "유튜브 계획 있다. 원래 유튜브를 가까이 두지 않았는데, 작품으로 만나다 보니까 앞으로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직업군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드라마, 영화로 유튜버 역할을 해서 즐거웠다. 개인적으로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오는 7월 31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7.16 16:17
    • '횹사마' 채종협의 '우연일까?'…"일상적이며 몽글몽글한 설렘"

      채종협·김소현 주연 첫사랑 로맨스…"그 시대 추억할 수 있는 아련함도" "그동안 누군가를 좋아할 때 다정하고, 따뜻하게 표현하는 인물들을 많이 연기했는데, 이번에는 달라요. "(채종협) 올 초 일본 지상파 TBS에서 방영한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로 큰 사랑을 받으며 '횹사마'라는 수식어를 얻어낸 배우 채종협이 국내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돌아온다.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주연을 맡은 채종협은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촬영을 마치고 오래 기다렸던 작품이라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본이 참 재미있다고 느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색다른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흥미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오는 22일 처음 방송되는 '우연일까?'는 사랑에 서툴렀던 열아홉살 때 만난 남녀가 스물아홉살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채종협은 수려한 외모에 타고난 머리도 좋아 남들보다 쉽게 인생을 쉽게 살아온 강후영을 연기한다.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10년 만에 한국에 돌아오는데, 고등학교 때 첫사랑 이홍주를 우연히 다시 만난 뒤로 안정적이고 무료했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채종협은 "강후영의 유일하게 부족한 부분은 마음을 표현할 줄 모른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무미건조하고 냉소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년이 지난 뒤 29살의 강후영은 과거에 하지 못했던 말과 행동을 떠올리며 (마음을) 더욱 거침없이, 직설적으로 보여줄 만큼 성장한다"고 귀띔했다. 극 중 강후영의 첫사랑인 이홍주 역에는 김소현이 나선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딜 봐도 평범한데 엉뚱한 구석까지

      2024.07.16 15:46
    • "'추적60분' 폭력적인 보도본부 이관, 14년 전 실패의 역사" [종합]

      '추적60분' 제작진이 사측의 보도본부 이관 시도에 강력하게 반발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에서 진행된 KBS 1TV '추적60분' 긴급 기자회견에 현재 연출자인 김민회 PD, KBS PD협회 시사교양 부문 김은곤 부회장, 2010년 '추적60분' 보도본부 이관 당시 담당 연출자였던 강윤기 PD 등이 참석해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이들 제작진은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행위"라며 비판하며 "14년 강윤기 전 실패의 역사가 있는데, 왜 번복하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추적60분'은 1983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탐사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정치, 경제, 사회 등 우리 사회 문제점들을 취재 방송했고, MBC 'PD수첩', SBS '그것이 알고 싶다'와 같이 KBS를 대표하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으로 꼽혀왔다. 영생교 계보와 실체를 파헤친 '충격 해부 죽음의 영생교' 편(1995년 3월 12일), 아시아 최대 규모 미군 폭격 훈련 실체를 알린 '매향리에도 봄은 오는가' 편(2000년 3월 23일)을 포함해 미전향 장기수 문제, 세월호 침몰, 가습기 살균제 문제 등을 보도해 왔다.최근에도 '마약을 처방해드립니다', 'N번방의 비극', ''쉬었음' 청년 70만, 전 낙오자인가요' 등의 방송이 반향을 일으켰다.하지만 최근 공개된 KBS 조직개편안에서 '추적60분'이 보도본부로 부서를 이동하게 돼 논란에 휩싸였다. '추적60분'은 앞서 이명박 정권 당시 김인규 사장이 있던 시절인 2010년 보도본부로 약 3년간 이관된 적이 있다. 당시 '추적60분'에서 방송이 예정됐던 '4대강 사업' 편이 두차례 연기되면서 각종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2024.07.16 15:24
    • '추적60분' 제작진 "보도본부 이관, PD들 의견수렴 전혀 없었다"

      '추적60분' 제작진이 사측의 일방적인 개편에 반발했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에서 진행된 KBS 1TV '추적60분' 긴급 기자회견에서 현재 프로그램 메인 연출자인 김민회 PD는 "비정상의 총집합"이라며 개편 과정 절차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민회 PD는 "개편 과정에서 실무자와 데스크급들도 의견 청취는 물론 결정 과정에 어떤 의견도 개진하지 못했다"며 "그 과정에서 훌륭한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시사교양프로그램, 수십년 동안 쌓아온 유산을 뺏기기 일보직전"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설명은 '기자가 만들든, PD가 만들든 우리가 만드는 시사 프로그램은 보도시사본부로 간다'는 거였다"며 "회사는 PD들이 작은 논쟁을 일으키는 것만으로 극심한 피로를 주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그렇게 PD들의 제작 기회, 시청자 알권리를 박탈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시청자들의 알권리를 한번에 빼앗는 조치"라며 "형식적으로는 이관이지만, 내용적으로는 해체다. 우리는 이관을 반대한다. 회사가 어떤 의도, 목적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적60분'은 1983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탐사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정치, 경제, 사회 등 우리사회 문제점들을 취재 방송했고, MBC 'PD수첩',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 같이 KBS를 대표하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으로 꼽혀왔다. 영생교 계보와 실체를 파헤친 '충격 해부 죽음의 영생교' 편(1995년 3월 12일), 아시아 최대 규모 미군 폭격 훈련 실체를 알린 '매향리에도 봄은 오는가

      2024.07.16 14:56
    • "애기야 가자"…엄태구가 로코를 이렇게 잘 할 줄이야

      배우 엄태구가 2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 국내외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16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엄태구는 드라마/비드라마 전체를 총망라한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엄태구는 지난 9일 조사 결과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석권하게 됐다.엄태구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과 키즈 크리에이터의 반전 충만한 로맨스를 담은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큰형님인 서지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서지환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세상의 편견 속에서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을 운영하는 대표로, 36년간 모태솔로로 살아온 인물이다. 지난 9, 10회에서 서지환은 고은하(한선화 분)와의 마음을 확인한 뒤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엄태구는 허스키 보이스와 상반되는 다정한 눈빛, 섬세한 표정 연기로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다. 특히, 엄태구는 고은하에게 진심을 고백하기 위해 혼자 속앓이를 하며 고군분투하는 장면, 고은하가 먼저 입 맞추자 다리가 풀려서 넘어지는 장면, 질투에 눈이 멀어 “애기야 가자”를 외치는 장면 등 ‘모태솔로’ 서지환의 서툰 모습을 귀엽고 유쾌하게 그려내며 매회 명장면을 갱신 중이다. 이뿐 아니다. 엄태구의 투박하지만 거침없는 사랑 표현 방법 역시 빛을 발하고 있다. 서지환과 고은하가 냉동 창고에 갇힌 순간, 상대가 부담을 느끼지 않게 황제펭귄의 ‘허들링

      2024.07.16 11:30
    • 유니스 코토코, 뇌종양 환아에 선물 전달…"평생 기억 남을 것"

      그룹 유니스의 코토코가 난치병 환아를 만나 뜻깊은 추억을 남겼다. 16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코토코는 최근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박주하 양(8)을 만나 선물을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니스의 팬으로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진 박양이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들어주는 기관인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사연을 전달해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됐다. 코토코는 박양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함께 유니스의 노래 '슈퍼우먼'(SUPERWOMAN) 춤을 추며 특별한 하루를 만들었다. 코토코는 "'유니버스 티켓'부터 저를 응원하고, 유니스의 음악을 들으며 힘을 냈다는 말이 정말 감동이었다"며 "주하와 함께한 순간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앞으로의 치료도 지금처럼 밝고 씩씩하게 잘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니스는 SBS 오디션 '유니버스 티켓'으로 결성된 팀으로 3월 미니 음반 '위 유니스'(WE UNIS)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다음 달 6일에는 싱글 '큐리어스'(CURIOUS)를 발표한다. /연합뉴스

      2024.07.16 11:00
    • 택시 실내등 꺼지자 女 기사 목 조른 취객…블랙박스 보니 '경악'

      '한블리'가 여성 택시 기사 습격 사건을 조명한다.16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 한문철 변호사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조명한다.공개된 내부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늦은 밤 여성 기사가 운행하는 택시에 남성 취객이 탑승한다. 취객이 목적지 도착 후 요금 지불을 거부하자 택시 기사는 근방의 경찰서로 향한다.경찰서로 가는 길에 자꾸 실내등을 끄려고 하는 취객은 실내등이 꺼지자마자 뒤에서 난데없이 택시 기사의 목을 조르기 시작한다. 깜짝 놀란 택시 기사는 실내등을 켜고 차량을 멈추자, 취객은 황급히 문을 열고 도주한다.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된 가해자는 폭행뿐만 아니라 강제 추행 혐의도 추가로 조사 중인 상황이다.피해자는 "택시 운행을 시작한 지 3주 밖에 되지 않았어요", "맨살에 닿았던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해요"라며 어렵게 심정을 밝혔다.가해자가 처음에는 사과를 하는 듯하였으나, 결국 합의가 목적이었던 두어 번의 전화 이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피해 기사는 "처벌 수위가 높지 않아 이런 사건이 반복된다고 생각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한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 또한 잇따른 택시 기사 폭행 사건에 대해 "법으로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피할 수 없어 더욱 아찔한 의문의 차량 습격 사고를 소개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좁은 도로를 주행 중이던 블박차가 마주 오던 상대차에 길을 비켜주기 위해 핸들을 튼다. 바퀴가 배수로를 밟자마자 굉음과 함께 배수로 덮개가 튀어 올라 차량에 부딪

      2024.07.16 10:48
    • '선재 업고 튀어' 넷플릭스 온다, 8월 1일 첫방송

      '선재 업고 튀어'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서 공개된다. 16일 넷플릭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재 업고 튀어'(영어 제목 'Lovely Runner')가 8월 1일 넷플릭스에 온다"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선재 업고 튀어'는 이른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톱스타 류선재(변우석)의 팬 임솔(김혜윤)이 과거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 선재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룬 드라마다. 변우석, 김혜윤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방영 내내 4%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매력적인 서사와 캐릭터로 막강한 팬덤을 형성하며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변우석의 경우 단숨에 스타덤에 오르면서 글로벌 팬미팅 투어까지 매진 행보를 이어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2024.07.16 10:44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낮엔 호텔서 밤엔 번역가로 '투잡러' 됐다

      배우 이범수와 이혼한 이윤진이 발리에서 딸과 함께 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될 TV조선 ‘이제 혼자다’ 2회에서는 이윤진이 딸 소을이와 함께 발리에서 펼치는 인생 2막을 공개한다.  이윤진은 헤어질 결심 후, 발리에 터를 잡기 위해 집부터 직장까지 모든 기반을 다시 다지고 있는 상황으로 가장의 책임감을 등에 업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버티고 있다. 수없이 많은 이력서를 보낸 끝에 낮에는 호텔 세일즈 마케터, 밤에는 번역가로 일하고 있었다.이윤진은 “먹고살아야 하니까 몸으로 하는 일부터 머리로 하는 일까지 다 할 수 있다”라며 프로 N잡러의 패기를 드러낸다.13살 중학생이 된 소을이는 이윤진의 든든한 딸이자 동반자로 엄마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 낯선 타국의 학교생활에 금방 적응한 소을이도 반가운 근황을 전한다.또한, 이윤진이 “리 서방”이라고 부르는 소을이의 영국인 남자친구도 공개될 예정이다. “엄마는 그럴 사람도 없잖아”라며 딸의 연애를 놀리는 엄마에게 날리는 묵직한 한 방. 서로를 의지하는 친구 같은 모녀의 발리 이야기가 시작된다.한편,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혼자가 된 이유나 과정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세상에 적응하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여정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삶을 담백하게 그려 나갈 예정이다. 지난 1회에서 최동석과 조윤희가 솔직한 마음과 최선을 다하는 각자의 일상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7.16 10:34
    • 케플러 예서·마시로, 143엔터 새 그룹 메이딘 합류

      143엔터테인먼트가 신인 걸그룹 메이딘(MADEIN)을 론칭한다.143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메이딘의 그룹명과 로고를 공개했다.메이딘에는 걸그룹 케플러로 활동한 예서, 마시로가 합류한다. 다른 멤버들의 프로필이나 멤버 구성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메이딘의 팀명 'MADEIN'은 대부분의 멤버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까지 이뤄낸 것을 계기로, 팬들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팀(WE MADEIN U)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9월 데뷔를 목표로 한다.메이딘은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며, 메이딘만의 차별화된 음악과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멤버 개개인의 뛰어난 실력과 개성 있는 매력을 통해 K팝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43엔터테인먼트는 포미닛, 엠블랙, 이기광 등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제작한 Digital Masta가 설립한 회사로 그룹 아이콘, 라임라잇 등이 소속돼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7.16 10:27
    • [가요소식] 동물원·여행스케치·박학기 콘서트 '포크 포에버'

      박혜원 신곡 '오늘도 응원할게'·박기영 신곡 '위대한 꿈' ▲ 포크 전설들 한자리에 = 포크 그룹 동물원, 여행스케치와 가수 박학기가 출연하는 공연 '포크 포에버'가 9월 22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다고 기획사 비전컴퍼니가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기존 출연진인 동물원과 여행스케치에 박학기가 함께한다. 박학기는 1989년 1집 '향기로운 추억'이 100만 장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스타로 떠오른 포크 가수다. 최근에는 '학전, 어게인 콘서트' 기획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들은 솔로 무대와 협연 무대로 19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사랑받아 온 포크 음악을 들려준다. ▲ 박혜원이 선물하는 청량한 응원가 = 가수 박혜원(HYNN)이 16일 신곡 '오늘도 응원할게'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뉴오더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이 곡은 미래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전하는 응원을 담은 곡이다. 청량하면서도 힘 있는 음색이 돋보이는 록 장르의 노래다. 작곡가 박근태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밴드 '9와 숫자들'의 송재경이 작사를 담당했다. 박혜원은 신곡 발매와 함께 오는 26∼28일 용산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4 하계 : 夏季'를 개최한다. 신곡과 함께 그간 발표한 히트곡을 들려준다. ▲ 박기영 신곡 '위대한 꿈' 발표 = 가수 박기영이 오는 17일 신곡 '위대한 꿈'을 공개한다고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이 곡은 영국 작곡가 구스타브 홀스트의 관현악 모음곡 '행성' 중 '목성, 환희를 부르는 자' 중반부 멜로디에 박기영이 새롭게 가사를 붙인 곡이다. 박기영은 희망과 열정을 담은 목소리로 민족의 자긍심을 전한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뮤직비

      2024.07.16 10:23
    • 유채훈, 8월 5일 컴백…단독 콘서트도 개최

      가수 유채훈이 컴백한다.유채훈은 지난 1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 번째 미니앨범 '스푸마토(Sfumato)'의 티저 이미지를 올렸다. 이와 함께 단독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유채훈은 오는 8월 5일 미니앨범 발매 이후 같은 달 10일 오후 6시, 11일 오후 6시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흩날리는 듯한 안개꽃과 함께 앨범명이자 콘서트명인 '스푸마토'가 담겨 팬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다.유채훈 세 번째 미니앨범 '스푸마토'는 '연기와 같이(사라지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에서 나온 미술 용어이다. 스푸마토라는 회화 기법처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경계선 없이 보여주고 싶어 하는 유채훈의 음악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한다.지난해 5월 발매한 '임파스토(impasto)'로 다채로운 음악 정체성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만큼 새로운 앨범 '스푸마토'로 선보일 음악에도 기대가 모인다. 유채훈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음악과 감성으로 꽉 채워질 무대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유채훈은 "저의 음악을 사랑하고 늘 함께해 준 고마운 팬들에게 새롭게 선보이는 앨범과 한층 더 진심이 담긴 무대를 준비한 공연이라서 그런지 팬들과 가까워지는 무대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7.16 10:21
    • '생활체육인' 영탁, 대한체육회 얼굴로…"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 응원"

      가수 영탁이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영탁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위촉식에 참석해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수여받았다.이날 위촉식에서 영탁은 "전문체육인은 아니지만 스포츠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은 생활체육인"이라며 "능력이 되는 한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민 건강 증진과 한국 체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싶다"라며 홍보대사로서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대한체육회 홍보대사의 새 얼굴이 된 영탁은 비인기 종목의 저변 확대, 스포츠 인권보호 등 스포츠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알리기를 비롯해 생활 체육의 중요성 및 스포츠 정책 메시지 전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오는 26일부터 개최되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들도 응원하며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서 마음을 더할 예정이다. 영탁은 "이번 올림픽은 하계 올림픽 기준 48년 만에 최소 규모의 인원이 출전한다고 들었다. 출전 선수 모두 4년 동안 구슬땀을 흘리셨으리라 생각한다. 후회 없는 경기하시고, 다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저 영탁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영탁은 올해 KTX 개통 20주년을 맞이해 코레일 홍보대사로 임명된 데 이어 몽골 관광홍보대사로도 위촉돼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다방면에서 홍보 활동에 힘쓰고 있다.  올해로 가수 데뷔 19주년을 맞은 영탁은 아티스트로서도 매년 커리어하이를 달성 중에 있으며 지난 5월 13일 생일을 맞이해 ‘영탁앤블루스(YOUNGTAK & BLUES)&r

      2024.07.16 10:17
    • "스트레이 키즈 보자"…런던 하이드 파크에 5만명 몰렸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BST Hyde Park)'에 출격해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개최된 음악 축제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에서 헤드라이너로 공연을 펼쳤다. 지난 1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이 데이즈(I-Days)'에 이어 2연속 해외 대형 뮤직 페스티벌 마지막 퍼포머로 무대에 올라 유럽의 여름밤을 짜릿하게 물들였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를 보기 위해 약 5만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스트레이 키즈 공연 시작 시간인 오후 8시 20분보다 훨씬 앞선 낮부터 드넓은 하이드 파크를 가득 채웠다. 하이드 파크에 노을이 내리고 스트레이 키즈의 무대를 예고하는 음악이 흘러나오자 떼창 장관이 펼쳐지며 분위기가 고조됐다.심장을 울리는 인트로와 함께 붉은 초대형 장막이 걷히고 마침내 스트레이 키즈가 모습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2023년 6월 발매한 정규 3집 '★★★★★(5-STAR)'의 타이틀곡 '특'을 시작으로 '땡', '슈퍼볼(Super Bowl)', '탑라인(TOPLINE, Feat. Tiger JK)', '소리꾼', '아이템(ITEM)', '도미노(DOMINO)' 등 그룹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곡들을 연이어 선사하고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백 도어(Back Door)', '매니악(MANIAC)', '神메뉴'로 이어지는 대표 히트곡 퍼레이드 구간은 말 그대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관객들은 무대를 향해 두 손을 뻗고 힘껏 박수를 치는가 하면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등 정열과 열정으로 축제를 만끽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본무대와 돌출무대

      2024.07.16 10:13
    • 카카오엔터, 글로벌 활동 다각화…英보이그룹 데뷔·韓가수 투어

      아이유 미주투어·아이브 도쿄돔서 공연도 예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음악 사업의 키워드를 '글로벌'로 잡고 관련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엔터는 16일 음악 부문에서의 메가 지적재산(IP) 기획과 가수들의 월드투어, 해외앨범 발매 등 글로벌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영국 엔터사 문앤백(M&B)과 손잡고 만든 영국 보이그룹을 하반기 내에 데뷔시킨다. 이 그룹은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SM엔터의 음악·가수 기획 노하우 등이 합쳐 만들어낸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영국 보이그룹임에도 백일간 서울에서 머물면서 K-팝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을 6부작 TV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에 담아 BBC원과 BBC 아이플레이어에서 방영한다. 카카오엔터 산하 레이블 가수들은 미국과 아시아, 유럽 등 세계 무대를 돌며 팬들을 만난다. 먼저 아이유가 이달 미주투어에 나선다. 이달 15일 뉴어크를 시작으로 애틀랜타, 워싱턴,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LA) 등 6개 도시를 차례로 돌 예정이다. 9월 21∼22일에는 여성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걸그룹 아이브는 다음 달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무대에 선다. 일본 서머소닉에도 참여한다. 또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다음달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하고 9월에는 일본 도쿄돔을 찾는다. 보이그룹 더보이즈는 3번째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오는 19일 일본에서 세번째 정규앨범 '지버리쉬'를 발매하고 하반기에 아시아와 미주, 유럽을 돌며 현지 팬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엔

      2024.07.16 09:53
    • 신예 최유솔 '살롱 드 홈즈' 출연 확정, 톱 모델에서 배우로 '열일'

      신예 최유솔이 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 캐스팅됐다.소속사 매니지먼트 런 측은 16일 “최유솔이 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 출연한다. ‘살롱 드 홈즈’에서 최유솔이 보여줄 활약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최유솔이 출연하는 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전건우 作)을 원작으로, 집안일에 치이고 타인에게 무시당하며 때로는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마저 접어야 하는 주부들이 무관심 속 지나친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일상 속 증거들을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 스토리의 드라마다. 최유솔은 극 중 희수 역을 맡았으며 극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살롱 드 홈즈’라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저에게 ‘희수’라는 좋은 캐릭터를 맡겨주시고 믿어주신 만큼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앞서 최유솔은 2016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 약 2700명의 경쟁자를 뚫고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이화여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할 당시 화사한 미모와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며 ‘뇌섹녀’ 타이틀을 얻은 바 있다. 이후 웹드라마 ‘풍덕빌라 304호의 사정’, 영화 ‘뷰티풀보이스’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받은 바 있다.한편, 톱 모델로서 런웨이 무대를 장악했던 최유솔은 ‘살롱 드 홈즈’ 합류 이후 차기작도 결정되면서 모델에서 신인 배우로서의 성장에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

      2024.07.16 09:47
    • 카라, 故 구하라 목소리 담긴 '헬로' 깜짝 발매

      그룹 카라(KARA)가 6인 완전체 버전 음원을 선보인다.카라(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의 수록곡 '헬로(Hello)'를 선공개한다.'헬로'는 만남과 이별을 뜻하는 인사말 '안녕'을 주제로 한 발라드 곡이다. 재회의 기쁨, 이별의 슬픔 등 '안녕'이라는 말이 가진 다양한 의미를 멤버들의 담담한 목소리로 녹여내 애절함을 배가시킨다.소속사 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는 '헬로'에 대해 "지난 2013년 9월 발매된 카라의 정규 4집 '풀 문(Full Bloom)'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미발매 곡으로, 故 구하라가 생전에 한국어로 녹음한 목소리를 더해 6인 완전체 버전으로 완성됐다"고 밝혔다.이어 "이 곡은 지난 2019년 11월 공개된 구하라의 일본 싱글 '미드나잇 퀸(Midnight Queen)'을 통해 일본어 버전으로 발매된 바 있다"고 부연했다.카라는 선공개곡 발매에 앞서 공식 SNS에 '헬로'의 무빙 포스터를 게재했다.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포스터에는 뭉게구름이 펼쳐진 푸른 하늘을 향해 누군가가 손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카라는 '헬로'를 선공개한 뒤, 오는 24일 디지털 싱글 '아이 두 아이 두'를 발매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7.16 09:39
    • 뉴진스 하니 부른 '푸른 산호초', 노래방 일본곡 차트 1위 올라

      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부른 '푸른 산호초'의 인기가 노래방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금영엔터테인먼트는 마쓰다 세이코(松田聖子)의 노래 '푸른 산호초'(靑い珊瑚礁)가 금영노래방 일본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영노래방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 곡의 반주 영상이 실시간 조회수 집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하니가 지난달 일본 도쿄돔 팬 미팅에서 솔로 커버 무대를 선보인 뒤 큰 반향을 일으켰다. 뉴진스 팬이 하니의 무대를 촬영한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600만회를 넘기는 등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일본 오리콘 뉴스는 하니가 "1980년대 아이돌 노래를 청량하게 부르고 환한 미소를 띠며 객석을 감미로운 분위기로 만들었다"고 평했다. 이에 하니는 지난 6일 니혼TV 음악방송 '더 뮤직데이 2024'에 출연해 재차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푸른 산호초'는 일본의 전설적인 여자 아이돌인 마쓰다 세이코가 1980년 발표한 대표곡으로, 일본 기성세대에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곡으로 꼽힌다. /연합뉴스

      2024.07.16 09:38
    • 이영애 "내가 진짜 예쁜가?…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나더라"

      배우 이영애가 연기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16일 패션 잡지 하퍼스 바자에서 이영애와 랄프 로렌 컬렉션이 함께한 8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이번 촬영은 이영애와 랄프 로렌 컬렉션이 처음 조우한 것으로, 따뜻하면서도 서늘한, 우아하면서도 처연한 이영애의 다채로운 얼굴을 담았다.이영애는 대체 불가의 아이콘답게 촬영 내내 눈빛, 손끝 하나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영애는 JTBC '구경이'와 영화 '나를 찾아줘' 그리고 얼마 전 막을 내린 tvN '마에스트라'까지 복귀 후 점점 더 도전적인 작품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출산과 육아가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결혼과 출산을 겪으면서 새로운 걸 시도할 자신감이 생겼죠. 엄마가 되고 새로운 감정들을 접하고 나니까 배우로서 깊어졌다고 할까요?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졌고요. 그래서 점점 더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아내이자 엄마이자 배우로서 자신의 소신도 밝혔다."물론 20대는 질풍노도의 시기였죠. 좌충우돌하면서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일이 좋았으니까 그렇게 뛸 수 있었고 30대 때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작품을 만났죠. 말하자면 가만히 누워서 작품이라는 열매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지 않았고 그 기회를 획득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 계속 땅을 파고, 밭을 갈았어요."이영애는 "결혼 전까지 그 어떤 미련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일했고 덕분에 아이를 낳고 육아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그 시기가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도 했다."혹여 나중에

      2024.07.16 09:21
    • 카라, 신곡 '헬로' 발표…故 구하라까지 6인 완전체 음원

      걸그룹 카라가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난 고(故) 구하라의 목소리까지 담긴 6인 완전체로 신곡을 낸다. 소속사 알비더블유(RBW)·DSP미디어는 카라가 16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의 수록곡 '헬로'(Hello)를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헬로'는 만남과 이별을 뜻하는 인사말 '안녕'을 주제로 한 발라드곡이다. 멤버들은 재회의 기쁨과 이별의 슬픔 등 '안녕'이라는 말이 가진 다양한 의미를 곡에 녹여냈다. '헬로'는 2013년 9월 발매된 카라의 정규 4집 '풀 블룸'(Full Bloom)에 수록될 예정이던 미발매 곡이다. 이 곡은 2019년 11월 공개된 구하라의 일본 싱글 '미드나이트 퀸'(Midnight Queen)에 일본어 버전으로 수록된 적이 있다. 소속사는 "'헬로'는 구하라가 생전에 한국어로 녹음한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6인 완전체 버전으로 완성됐다"고 소개했다. 카라는 오는 24일 디지털 싱글 '아이 두 아이 두' 발매를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2024.07.16 09:20
    • '일반인도 음원 발매해 수익'…지니뮤직, '지니릴리' 공개

      창작음원 유통·수익화 가능한 음원 유통 플랫폼 지니뮤직이 예비 아티스트와 일반인도 창작 음원을 유통해 수익화할 수 있도록 돕는 음원 유통 플랫폼 '지니릴리' 베타 버전을 16일 공개했다. '지니릴리'는 '누구나 창작 음원을 자유롭게 유통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지니뮤직과 '발매·출시'라는 의미의 영어단어 'release'를 합친 명칭이다. 그간 가수가 아닌 일반인이 창작 음원을 발매하려면 복잡한 음원 유통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지니릴리의 '올인원 음원 유통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하면 음원 유통에 필요한 메타 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다고 지니뮤직은 설명했다. 또 유통된 창작 음원이 어떻게 소비되는지 개인별 이용 현황을 제공하고, 음원이 발매되고 약 2개월 이후부터 정산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지니릴리에서 유통된 음원을 지니뮤직 등 다양한 플랫폼에 노출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과 공연 등을 통해 팬덤을 확보할 기회도 제공한다. 서인욱 지니뮤직 대표는 "지니릴리가 기존 음악 이용 패턴을 음악 감상에서 음악 창작으로 이끄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음악 창작 도구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16 09:17
    • 박구윤·김수찬, 故 현철 애도…"큰 아버지"·"함께 노래해 영광"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의 별세 소식에 후배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박구윤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희 아버지께 늘 하시던 말씀이 '구윤이 나 주라. 내가 키울게'였다. 그렇게 절 예뻐하시고 업고 키워주신 가요계의 큰 별 현철 큰 아버지꼐서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났다"고 적었다.이어 "오랜 시간 투병 끝에 작고하셨기에 많이 힘드셨을 거라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큰 아버지 가시는 길 다 같이 기도해 달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같은 날 김수찬도 "선생님 그곳에서는 평안하시라. 신인 때 잘 챙겨주셨는데…"라며 "함께 한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곧 뵈러 가겠다"고 했다.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철은 지난 15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고인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하며 투병을 이어왔다. 2010년대까지 신곡을 냈으나, 2018년 KBS '가요무대'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던 바다.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한 고인은 1980년대까지 오랜 무명 시절을 겪었다. 이때 그룹 현철과 벌떼들을 결성해 팝을 리메이크 해 부르는 활동을 하기도 했다.주목받기 시작한 건 팀 해체 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뒤부터였다. 고인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를 연달아 히트시켰다.  '봉선화 연정'으로 1989년 KBS '가요대상' 대상을 품에 안았고, 1990년'싫다 싫어'로 2년 연속 대상 수상 기록을 썼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7.16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