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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 너덜너덜"…박성웅, 부상 투혼 불사른 '필사의 추격' [종합]

      올여름 더위를 사냥할 제주도 배경의 코미 영화가 스크린에 걸린다.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 주연의 '필사의 추격'의 이야기다.'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의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렸다.이 작품에는 영화 '신세계'부터 '오케이 마담', '보호자', '웅남이',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까지 범죄, 액션, 코미디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배우 박성웅이 변장의 귀재인 사기꾼 김인해 역을 맡아 1인 7역을 선보인다.그는 "사기꾼인데 좋은 사기꾼"이라며 "예고편에 나왔던 '맘마미아'는 느끼하게, 노인은 최대한 나약하게 등 포인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촬영은 1시간 한 것 같은데 분장은 5시간 걸렸다"고 밝혔다.이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장을 하고 브래지어를 해봤는데 너무 답답했다. 여성분들이 존경스럽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을 연기하니 모든 캐릭터가 재미있더라"라고 덧붙였다.촬영 중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입은 박성웅은 "겨울이었고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슈팅카가 출발했는데, 사람이 쫓아간다. 포커스가 나갈까 봐 더 갔는데 쫓아가다가 '뚝' 끊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딜레이가 되니까 회의하다가 그냥 절뚝거리며 액션신을 촬영했다. 절뚝거리면서 자연스럽게 촬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응급실에 가도 치료가 안 된다. 시간을 두고 쉬어야 낫는 건데 3~4시간 찍고 끝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끊어지고

      2024.07.23 12:12
    • '필사의 추격' 박성웅, 햄스트링 파열 투혼 "액션스쿨 출신이라 낙법"

      배우 박성웅이 '필사의 추격'을 위해 햄스트링 파열 투혼을 발휘했다.23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필사의 추격' 제작보고회에는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 김재훈 감독이 참석했다.변장의 귀재 사기꾼 김인해 역을 맡은 박성웅은 촬영 중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입고도 액션신을 소화했다고.그는 "겨울이었고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슈팅카가 출발했는데, 사람이 쫓아간다. 포커스가 나갈까 봐 더 갔는데 쫓아가다가 '뚝' 끊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딜레이가 되니까 회의하다가 그냥 절뚝거리며 액션신을 촬영했다. 절뚝거리면서 자연스럽게 촬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응급실에 가도 치료가 안 된다. 시간을 두고 쉬어야 낫는 건데 3~4시간 찍고 끝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끊어지고 넘어졌는데 액션 스쿨 출신이라 제가 구르기를 한 것 같다. 영화처럼 스태프들이 달려오는 데 고속촬영처럼 보이더라. 걸을 수 없을 정도였다.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고 촬영을 했다"고 했다.김재훈 감독은 "선배가 낙법을 잘하셔서 보기에 다친 것은 없었는데 다음 촬영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던 중 설정을 바꿔 촬영을 했고 오히려 더 잘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에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21일 개봉된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7.23 11:45
    • '필사의 추격' 박성웅 "첫 여장 연기, 여성분들 존경스러웠다"

      배우 박성웅이 '필사의 추격'에서 1인 7역 연기에 도전했다. 23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필사의 추격' 제작보고회에는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 김재훈 감독이 참석했다. 변장의 귀재 사기꾼 김인해 역을 맡은 박성웅은 1인 7역 도전을 위해 분장에만 5시간 공을 들였다고.그는 "사기꾼인데 좋은 사기꾼"이라며 "예고편에 나왔던 '맘마미아'는 느끼하게, 노인은 최대한 나약하게 등 포인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장을 하고 브래지어를 해봤는데 너무 답답했다. 여성분들이 존경스럽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을 연기하니 모든 캐릭터가 재미있더라"라고 덧붙였다. '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에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21일 개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7.23 11:35
    • 곽시양 "망가져보고 싶어 '필사의 추격' 선택"

      배우 곽시양이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23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필사의 추격' 제작보고회에는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 김재훈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곽시양은 "저는 박성웅, 윤경호가 캐스팅된 후 한참 뒤 캐스팅됐다"며 "시나리오를 보며 분노조절장애 형사 캐릭터에 코미디를 같이 곁들여야 한다는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극 중 곽시양은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분노조절장애 사 ‘조수광’ 역을 연기했다. 그는 "선배들과 함께 촬영하는 느낌이 어떨지 상상하게 됐고 많이 망가져 보고 싶었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이번 캐릭터를 위해 폭탄 머리까지 시도했다고. 곽시양은 "분노조절장애 캐릭터 표현을 위해 외적으로 시도를 했다"며 "관객을 웃겨야 한다는 사명에 따라 고민하며 촬영했다"고 말했다.'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의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21일 개봉된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7.23 11:23
    • KBS 새 주말극 '다리미 패밀리'에 김정현·금새록 등 출연

      배우 김정현과 금새록이 KBS 새 주말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다. KBS는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를 오는 9월 중 방송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를 운영하는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코미디다. 3대가 운영하는 청렴 세탁소 막내딸 이다림 역에는 금새록이 나선다. 시각 장애가 있는 다림은 늘 씩씩하고 당찬 성격의 소유자다. 기적처럼 시각 장애를 치료할 방법을 찾게 되지만, 턱없이 비싼 치료비에 좌절하게 된다. 김정현은 청렴동 최고 부잣집 아들이자 지승 그룹 상무 서강주를 연기한다. 같은 대학에 다녔던 이다림과 8년 만에 우연히 재회한다. 이 밖에도 신현준과 김혜은이 각각 지승그룹 회장 지승돈과 지승돈의 아내 백지연 역으로 출연하고, 박지영은 이다림의 엄마 고봉희 역을 맡는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 '파스타' 등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가 극본을, '으라차차 내 인생', '누가 뭐래도', '여름아 부탁해' 등을 만든 성준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연합뉴스

      2024.07.23 10:38
    • [가요소식] 라이즈, 9월 일본 정식 데뷔…현지 9개 도시 투어

      日 여성 밴드 시샤모 첫 내한공연·박재범 신곡 '엑스트라 맥내스티' ▲ 라이즈, '럭키'로 일본 데뷔 = 그룹 라이즈가 오는 9월 5일 일본 첫 싱글 '럭키'(Lucky)를 발표하고 현지에서 정식으로 데뷔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23일 밝혔다. 라이즈는 이에 앞서 이달 29일 싱글 수록 음원을 먼저 공개한다. 라이즈는 또한 이달 30일 가나가와를 시작으로 오사카, 미야기, 군마, 오카야마, 히로시마, 구마모토, 후쿠오카, 아이치 등 일본 9개 도시에서 총 15회에 걸쳐 홀 투어 '라이징 데이'(RIIZING DAY)를 연다. 이들은 다음 달 17일 도쿄와 18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일본 대형 음악 축제 '서머소닉 2024'에도 출연한다. ▲ 日 여성 밴드 시샤모 첫 내한공연 = 일본 여성 록 밴드 시샤모(SHISHAMO)가 오는 12월 7일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고 엠피엠지가 밝혔다. 시샤모는 미야자키 아사코(보컬·기타), 마쓰오카 아야(베이스), 요시카와 미사키(드럼)로 구성된 3인조다. 지난 2010년 고등학교 동아리 경음부 활동으로 결성돼 2013년 앨범 '시샤모'(SHISHAMO)를 내며 공식 데뷔했다. 이들은 신선한 사운드와 솔직한 가사로 인기를 누렸고, 팝과 록을 기반으로 일상적인 이야기를 노래해 많은 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 박재범, 26일 새 싱글 '엑스트라 맥내스티' = 가수 박재범이 오는 26일 새 싱글 '엑스트라 맥내스티'(Xtra McNasty)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모어비전이 밝혔다. '엑스트라 맥내스티'는 지난달 30일 발매된 힙합곡 '맥내스티'(McNasty)에 8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재미를 더한 곡이다. 신곡에는 제시, 에이위치, 밀리, 라멘걸, 릴체리, 미란이, 말리부 미치, 카모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연합뉴스

      2024.07.23 10:31
    • 김소현·채종협의 풋풋한 첫사랑 연기…'우연일까' 3.9%로 출발

      청춘 남녀의 첫사랑 로맨스를 풋풋하게 담아낸 tvN 드라마 '우연일까?'가 시청률 3%대로 출발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처음 방송된 '우연일까?' 첫 회 시청률은 3.9%로 집계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고등학생 때 같은 버스를 타고 등교하던 이홍주(김소현 분)와 강후영(채종협)이 첫 인연을 맺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둘은 스물아홉이 돼서 소개팅 자리에서 우연히 재회한다.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돌아온 강후영은 이홍주의 소식이 궁금해 동창회에도 참석하고, 그날 술에 취해버린 이홍주를 집에 데려다주게 된다. 드라마는 오랜만에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 강후영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모습으로 1화 막을 내린다. '우연일까?'는 로맨틱코미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클리셰를 적절하게 버무렸다는 평을 받는다. 이홍주가 친구의 연애편지를 강후영에게 대신 건네주다가 친해지는 전개나, 둘이 윗집 아랫집 이웃이 되는 설정 등은 뻔하면서도 익숙한 재미를 전한다. 주연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도 보는 재미를 높인다. 김소현은 밝고 엉뚱한 매력이 있는 이홍주를 사랑스럽게 표현해내고, 채종협은 감정표현의 폭이 크지 않은 강후영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연합뉴스

      2024.07.23 10:21
    • 천만 배우 된 김고은, 이번엔 멜로다…'대도시의 사랑법'

      배우 김고은, 노상현 주연의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3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대도시의 사랑법'은 제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s)을 통해 오는 9월 13일 해외 관객을 만난다. 해당 섹션은 세계적인 감독이나 배우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봉준호 감독의 '마더'(2010), '기생충'(2019)을 비롯, 박찬욱 감독의'아가씨'(2016), 김지운 감독의 '밀정'(2016), 류승완 감독의 '밀수'(2023) 등이 초청된 바 있다. 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Giovanna Fulvi)는 '대도시의 사랑법'에 대해 "사회 규범의 흐름 속에서 개인과 그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설득력있게 풀어냈다"며 "이언희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김고은, 노상현의 연기력이 더해져 완성된 이 작품은 감정적인 공감대와 젊음, 정체성, 그리고 사랑의 복잡한 탐험을 매혹적인 시각과 함께 신선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태생적 비밀을 숨기는 법에 통달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올초 천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김고은과 신예 노상현이 출연하고 '미씽: 사라진 여자'의 이언희 감독의 연출을 맡아 이목을 끈다. 오는 10월 2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7.23 10:00
    • 에스파 '슈퍼노바', 빌보드 이어 英서도 '상반기 최고의 노래' 선정

      걸그룹 에스파의 히트곡 ‘Supernova’(슈퍼노바)가 영국서 ‘상반기 최고의 노래’로 등극했다.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도크(DORK)는 에스파의 정규 1집 선공개 타이틀 곡 ‘Supernova’를 ‘2024년 상반기 최고의 노래(BEST SONGS OF 2024 (SO FAR))’에도 선정했다. 도크는 “에스파의 ‘Supernova’는 일렉트로팝과 힙합이 충돌한 우주적인 작품으로, 당신을 별세계로 데려간다. 이들은 청취자들을 노래에 빨려 들어가게끔 한 후 다른 차원으로 뱉어내는 블랙홀 같은 비트를 만들어냈다. 이것은 단순한 K팝이 아니라, 당신의 스피커를 압도하는 우주여행이다”라고 극찬했다.미국의 저명한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에스파의 정규 1집 ‘Armageddon’(아마겟돈)이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한 소식을 전하며 “’Armageddon’이 엄청난 판매량 증가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앨범 목록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라며 “이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 중 하나이며 이전 기간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라고 설명했다.게다가 ‘Supernova’는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멜론과 지니의 주간 차트(7월 15~21일)에서 9주 연속 1위를 차지, 올해 발매된 곡 중 최장 기간 1위 기록을 한 주 연장하며 국내외로 적수 없는 흥행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에스파는 오는 27~28일 일본 오사카, 30~31일 후쿠오카에서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 투어를 이어 펼친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7.23 09:48
    • BTS 지민 2집 '뮤즈' 외신도 호평…"많은 이에게 영감 줘"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에 대해 주요 팝 관련 외신들도 잇따라 호평을 내놓고 있다. 23일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미국 그래미닷컴은 "지민의 신보는 개인적 성찰, 돋보이는 협업이 어우러져 그의 예술적 성장과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새로운 음악적 정체성을 드러낸다"면서 사랑과 영감에 대한 대담한 탐구라고 평가했다. 그래미닷컴은 지민이 수록곡 7곡 가운데 6곡의 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2곡을 공동 프로듀싱한 점을 조명하며 "지민은 콘셉트와 비주얼 등 창작에 직접 참여하며 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또 "'뮤즈'는 팬들을 위한 선물일 뿐만 아니라 지민을 더 깊게 알아가는 계기가 된다"며 "이 작품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오늘날의 취향과도 맞아떨어진다. 그는 아직 자신의 뮤즈를 찾지 못했을지 모르지만 그의 앨범은 확실히 많은 이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 콘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는 "지민을 매력적인 퍼포머로 만드는 많은 요소 중 하나는 넓은 스펙트럼"이라며 "현대 무용과 발레 그리고 방탄소년단 곡의 힙합적 분위기가 균형을 이루는데, 이것이 무대 위의 그를 매혹적 존재로 만든다"고 분석했다. 영국의 음악지 NME는 "사랑의 기운이 가득한 앨범"이라며 "'뮤즈'는 현실적이고 낭만적인 것을 찾기 위한 여정이다. 이 작품은 지민 음악의 새로운 측면을 더 깊이 탐구하는 앨범"이라고 평했다. 지민은 이날 낮 12시 35분(한국 시각) 방영되는 미국의 NBC TV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신보 타이틀곡 '후'(Who)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연합뉴스

      2024.07.23 08:42
    • 1960년대 풍미한 팝그룹 '포탑스' 멤버 파키르 별세…향년 88세

      그룹 창립 후 '리치 아웃 아일 비 데어' 등 히트곡서 테너 보컬로 활약 1960년대 여러 히트곡을 내며 팝 무대를 주름잡았던 남성 중창 그룹 '포탑스'(The Four Tops)의 원조 창립자이자 마지막 생존 멤버였던 압둘 '듀크'(활동명) 파키르가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파키르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그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자택에서 심부전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파키르는 미국 팝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모타운 레코드의 인기 그룹 포탑스에서 수십년간 테너 보컬로 활약한 스타다. 본명이 압둘 카림 파키르인 그는 디트로이트에서 방글라데시 출신의 공장 노동자와 조지아주 출신 목사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어머니와 함께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며 가수로서 자질을 보였다. 그는 1954년 동네에서 만난 친구 리비 스텁스 등 3명과 함께 '포 에임스'(The Four Aims)란 이름의 중창단을 결성해 활동했고, 이름을 포탑스로 바꾼 뒤 1962년 모타운과 계약하며 성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포탑스는 1964년부터 1967년 사이에 11곡의 '톱(Top)20' 차트 안에 드는 히트곡을 냈으며, 이 가운데 2곡으로 1위를 차지했다. 널리 사랑받은 곡은 '아이 캔트 헬프 마이셀프'(I Can't Help Myself)와 '리치 아웃 아일 비 데어'(Reach Out I'll Be There), '베이비 아이 니드 유어 러빙'(Baby I Need Your Loving), '스탠딩 인더 섀도 오브 러브'(Standing in the Shadows of Love), '버너뎃'(Bernadette) 등이다. 이 그룹은 1990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1998년에는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파키르는 2009년 그래미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포탑스는 1990년대까지 꾸준히 무대에 섰지만, 1997년 멤버

      2024.07.23 07:13
    • [바이든 사퇴] 할리우드 스타들도 바이든에 "감사"…일부는 해리스 지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셰어 등 SNS에 글 올려…조지 클루니, 입장표명 없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발표에 민주당을 지지하는 할리우드 스타들도 잇달아 감사의 뜻을 표했다. 22일(현지시간) 미 언론 등에 따르면 원로가수 겸 배우·감독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82)는 전날 엑스(X, 옛 트위터)에 "조 바이든은 4년 임기 동안 현저한 업적을 성취한 사람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의 민주주의 수호에 감사해야 한다"고 썼다. 지난해 할리우드 배우조합상(SAG) 평생공로상을 받은 스트라이샌드는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지해 왔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해온 원로배우 로버트 드 니로(80)도 성명에서 "기민한 정치와 이타적인 애국심의 행동으로 조 바이든은 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한 길을 열어주려 물러났다"며 "투표소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치는 것보다 우리나라에 더 중요한 일은 없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존경과 경탄, 애정을 담아 대통령께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원로가수 겸 배우 셰어(78)도 엑스에 올린 글에서 "나는 이것이 민주주의를 지킬 유일한 기회라고 믿는다. 민주당은 정말로, 정말로 고정관념을 깨고 생각해야 한다"며 "이기는 것이 전부이고, 이기지 못하면 그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젊은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31)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투표를 위해 유권자로 등록할 수 있는 링크를 덧붙였다. 일부 유명 인사들은 민주당의 새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드라마 '그레이 아나

      2024.07.23 02:27
    • 'K-뮤지컬 선두주자' 김문정 음악감독, 인재 양성도 '기대'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이 방송 출연을 통해 무대를 향한 열정을 드러내며 최근 오픈한 '시즌엠 아카데미'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김문정 음악감독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 이어 21일 방송된 TV조선 '거인의 어깨-인생을 빌려드립니다'(이하 '거인의 어깨')에 출연했다.먼저 김문정 음악감독은 '불후의 명곡' 여름특집 4탄 명사 특집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뮤지컬 '영웅', '맘마미아!', '명성황후', '레베카', '레미제라블', '웃는 남자' 등 50여 편의 뮤지컬을 이끈 국내 최정상 뮤지컬 음악감독이자,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무장한 뮤지컬계 작은 거인 김문정 음악감독 특집에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출연자들이 대거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다.이날 김문정 음악감독은 그간의 뮤지컬 음악감독 활동을 되돌아보는 것은 물론 뮤지컬 작곡가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궁극적으로는 우리도 우리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향성을 갖고 있다"며 한국 창작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또 김문정 음악감독은 출연자들은 물론 출연자들이 선보인 곡에 대한 남다른 인연 및 비하인드를 전하며 무대를 향한 열정을 보였다. 특히 포레스텔라 겸 PITTA 강형호는 JTBC '팬텀싱어 2'를 통해 김문정 음악감독과 인연이 된 만큼 "경연 첫 무대 때 좋게 평가해 주셔서 이렇게 직업이 바뀌면서 노래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김문정 음악감독은 21일 첫 방송된 '거인의 어깨'에서 '경력 단절 엄마'에서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재도약한 계

      2024.07.22 21:38
    • 뉴진스 하니가 부른 44년 전 노래…스트리밍 530% 폭발 '대박'

      44년 전 발매된 일본 여가수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青い珊瑚礁)' 스트리밍이 대박이 났다. 22일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는 일본 도쿄돔에서 뉴진스(NewJeans) 멤버 하니가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青い珊瑚礁)’ 커버 무대 이후 스트리밍 횟수가 약 530% 증가했다고 밝혔다.뉴진스는 지난 6월 26~27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 팬미팅을 진행했다. 멤버 하니가 커버한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 무대가 큰 화제가 되며 원곡이 스포티파이에서 주목받았다.‘푸른 산호초’는 일본 대표 아티스트 마츠다 세이코가 1980년에 발매한 히트곡으로, 뉴진스 하니 무대 이후 일주일간 스포티파이 내 스트리밍 횟수가 약 5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뉴진스는 2022년 7월 데뷔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현재 뉴진스는 스포티파이에서 약 1760만 명의 월간 청취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십억 회가 넘는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다.또 최근 한 달간 뉴진스의 음악을 최다 청취한 도시는 도쿄, 자카르타, 방콕,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순으로, 최다 청취 국가는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라질 순으로 확인됐다.스포티파이는 뉴진스 데뷔 2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This is NewJeans’ 플레이리스트에 멤버들의 특별한 오디오 메시지를 공개했으며, 뉴진스의 음악을 가장 많이 청취한 리스너들에게는 SNS에 공유할 수 있는 쉐어 카드 이미지를 제공할 예정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7.22 17:42
    • 입소문 무섭다…'핸섬가이즈' 올여름 유일 손익분기점 돌파한 韓 영화

      영화 '핸섬가이즈'가 입소문 덕을 톡톡히 봤다. 22일 160만 관객을 돌파해 올여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핸섬가이즈' 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60만 1166명을 동원했다. 이 작품은 순제작비 50억 원으로 상업영화에선 저예산으로 꼽힌다. 극장가 최대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들이 개봉된 가운데 '핸섬가이즈'는 '가늘고 긴' 흥행을 노리며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100만 관객 돌파, 11일 손익분기점 110만 돌파, 20일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핸섬가이즈' 흥행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실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에서 시작된 자발적인 리뷰와 강력 추천, 그리고 N차 관람으로 분석된다.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성민, 이희준이 주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7.22 17:30
    • BTS 지민, 내일 신곡 '후' 리믹스 앨범 발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23일 오후 1시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의 리믹스 앨범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2일 밝혔다. 이 리믹스 앨범에는 '후' 원곡과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 버전을 비롯해 어쿠스틱, 록, 시부야계, 펑키, 뷰티풀 마인드 리믹스 등 총 7곡이 수록된다. 원곡이 섹시하고 당돌한 느낌이라면 어쿠스틱 리믹스는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편곡돼 감미로운 느낌이 특징이다. 지민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두드러진다. 록 리믹스는 원곡을 '그런지 록' 장르로 재해석한 것으로, 강렬한 전자 기타와 파워풀한 드럼 사운드가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시부야계 리믹스는 2000년대 초 J팝을 풍미한 '시부야케이' 장르에서 영감을 받은 편곡이다. 펑키 리믹스는 일렉트로 펑크 장르의 특징인 디스코 리듬 위로 펑키한 기타와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버무려진 곡이다. 뷰티풀 마인드 리믹스는 원곡의 감성을 단순하고 여유롭게 풀어낸 노래다. '후'는 발매 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올해 발매된 K팝 가운데 가장 많은 일일 스트리밍 수를 기록하며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3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

      2024.07.22 16:55
    • 與 "野, 이진숙 '인격 살인'…낙마 결론내고 청문회 왜 하나"

      "야당 몫 방심위원 3명도 조속히 추천해야" 국민의힘은 22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후보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인신공격성 검증'이 도를 넘었다며 "한 개인을 인격 살인하기 위해 대한민국 청문회가 존재하나"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방통위를 정상화하는 데 관심이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전례를 찾기 힘든 이틀간의 청문회 일정을 밀어붙이고 인기 연예인을 비롯한 대규모 증인·참고인단을 신청해놨다"며 "능력·자질과는 아무 관련도 없는 신변잡기를 총동원한 인신공격도 모자라 '헌혈을 한 적 없으니 안 된다'는 황당한 문제 제기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동관·김홍일 전 위원장을 탄핵으로 겁박해 끌어내리더니 이제는 인사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이진숙 낙마'로 답을 정한 듯하다"며 "답을 미리 정해놓았다면 청문회는 왜 하자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도 성명을 내고 민주당에 야당 몫 방송통신심의위원 3명을 조속히 추천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다음 달 5일까지 위원 9명 중 7명의 임기가 종료돼 방심위 운영이 중단된다고 지적하며 "(방심위의) 심의 지연은 국민 전체뿐만 아니라 개인의 회복할 수 없는 피해로 귀결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직선거법상 오는 10월 16일로 예정된 재·보궐선거에 맞춰 8월 17일까지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출범이 규정돼 있다"며 "(선거방송심의위가 출범)하지 못할 경우 위법 상태가 될 수 있어 조속한 방심위 구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4.07.22 16:53
    • '파일럿' 한선화 "조정석 보고 아이디어 '줍줍'…경이로운 배우" (인터뷰②)

      배우 한선화가 '파일럿'에서 조정석과 코미디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밝혔다.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한선화는 "조정석 선배와 함께 호흡해 영광스럽다"며 "선배는 변신의 귀재"라고 치켜세웠다.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다룬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한선화는 오빠 한정우의 재취업 성공을 위해 자신의 신분을 제공하고, 파격 변신을 돕는 ASMR 유튜버 한정미를 연기해 웃음을 자아낸다.조정석은 앞서 한선화와 남매 호흡에 대해 "왜 이제야 만났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한선화는 "조정석 선배는 아이디어가 넘치고 에너지도 좋으신 분"이라며 "제가 모르는 게 있으면 질문을 많이 하는데, 선배님께 많이 여쭤봤고 그럴 때마다 함께 고민하고 조언도 해주시고 자극이 되고 공부가 되는 현장이었다"고 떠올렸다.그는 2년 전 '파일럿' 촬영 당시 드라마 '술꾼 도시 여자들 시즌2'(이하 술도녀2)와 영화 '달짝지근해'를 함께 촬영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술도녀2' 할 때 연기 레퍼런스 아이디어를 찾으려고 '슬기로운 의사 생활'을 봤었다. 조정석 선배의 연기를 보고 아이디어를 '줍줍'해서 한 적이 있다. 팬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인연이 되어 만나니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한선화는 조정석에 대한 각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얼마 전 '헤드윅'을 하시면서 초대해 주셨는데 '파일럿'까지 함께 보니 경이로웠다"고 했다.이어 "쉬운 역할들이 아니다. 배우로서 해야

      2024.07.22 15:58
    • '신들린 연애' 신들린 인기, 교양 PD들이 만든 연애 버라이어티 통했다

      SBS '신들린 연애'가 무속인들이 타고난 운명과 실제 상황에서 겪는 딜레마들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는 가운데 누가 최종 커플이 될 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달 18일 첫 방송한 '신들린 연애'는 타로, 사주, 신점 등 타인의 운명을 점치는 8명의 남녀 MZ 점술가들이 자신의 운명 앞에서 어떠한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시청률 및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SBS 교양국에서 제작하는 연애 프로그램으로 '짝'에 이어 또 한번의 센세이셔널한 연애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탄생했다는 평이다. '신들린 연애'는 교양PD가 기획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 무엇보다 출연자로 점술가를 섭외한 것은 파격적인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작진은 사전 작업으로 2개월간 1,500명 이상의 점술가를 만날 정도로 섭외에 공을 들였다.교양국에서 몸담고 있는 PD들은 인물을 차분하게 탐구하는 접근 방식으로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출연자의 직업 자체에 과도하게 집중하지 않고 사람으로서 한 명 한 명 초점을 맞췄다. 자극적인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예능적 요소보다 인간 본연의 심리 변화를 영상에 그대로 담았다.이러한 제작 방식은 시청자들이 점술가를 사람 자체로 집중하도록 만들었다. 운명 앞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특수성은 시청자들에게 큰 호기심으로 다가오며 기존의 연애 프로그램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감정에 자연스레 열광하게 됐다.1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2.3%(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키

      2024.07.22 15:34
    • 노래방도 밴드 음악 열풍…7월 인기차트 상위 10위 중 절반 차지

      최근 밴드 음악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노래방에서도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노래방 업체 TJ미디어에 따르면 7월 TJ노래방 인기 차트 상위 10위 가운데 절반인 5곡이 밴드 음악이었다. tvN '선재 업고 튀어'의 극 중 밴드 이클립스가 부른 '소나기'가 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QWER '고민중독'(3위), 데이식스 '예뻤어'(5위)·'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8위), izi '응급실'(6위)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너드커넥션의 '그대만 있다면', 윤도현의 '사랑했나봐', 버즈의 '가시' 등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밴드 음악들이다. TJ미디어는 "상반기 노래방 인기 차트 100곡 가운데 밴드 음악은 20%를 차지했다"며 "밴드 음악의 재생 비율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4.07.22 15:22
    • '파일럿' 한선화 "준비는 기본값…나를 믿고 현장에 던졌죠" (인터뷰①)

      걸그룹 시크릿 출신 한선화는 특유의 코미디 연기로 분야를 넘나들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영화 '파일럿'에서 그는 작정하고 웃긴다. 자신의 한계란 없다고 세상에 알리듯이 말이다.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한선화는 "이번 영화에서 제가 주로 나오는 장면은 재미와 웃음을 드려야 하는 장면들이었다"라며 "연기는 다 어렵지만, 누군가를 즐겁게 하는 연기는 정말 어렵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다룬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한선화는 오빠 한정우의 재취업 성공을 위해 자신의 신분을 제공하고, 파격 변신을 돕는 ASMR 유튜버 한정미를 연기해 웃음을 자아낸다.한선화는 "연기에서 '준비'가 기본값이라면 현장에서 순발력 있게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했던 것 같다. '파일럿' 현장에선 계속 깨어 있으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제 성격 자체가 순발력이 없는 편이 아니다"라며 "영화 촬영하며 느낀 게 준비를 하지 않으면 순발력이 나오지 않는다는 거다. 준비 없이 현장에 간다고 해서 나오는 게 아니다. 그저 준비해 온 나를 믿고 현장에 던졌다"고 부연했다.'술도녀'를 시작으로 현재 방영 중인 '놀아주는 여자', 그리고 '파일럿'까지. 한선화의 코미디는 유쾌하면서도 결을 달리했다. 그는 "대본에 항상 아이디어를 준비해 가는데 현장에서 순발력으로 장면을 살려야 할 때가 많다"며 "촬영 감독님이 웃음기가 없으신 분이신데 제 리액션을 보시고 눈물까지 흘리시면

      2024.07.22 15:22
    • 박수홍·김다예, 우여곡절 끝에 임신했는데…"거대아 위험" 진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합류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들 부부의 위기가 예고돼 눈길을 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방송 말미 새로운 슈퍼맨으로 박수홍이 등장했다. 박수홍은 "전복이 아빠 박수홍"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수홍은 "제 몸 하나 버틸 겨를이 없었는데, 전복이를 가지게 되며 좋은 상황들이 생겼다"며 아내 김다예와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예고해 설렘 가득한 초보 아빠 박수홍에 기대를 높였다.산부인과 검진을 간 박수홍 부부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산부인과 의사는 "임신성 당뇨 검사에서는 수치가 꽤 높게 나와서 거대아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된다"며 "거대아가 되다 보면 양수도 많아지고, 만약에 이게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에는 출혈이라든지"라며 검사 결과를 이야기 해 박수홍 부부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제이쓴의 아들 준범이가 처음으로 어린이집 등원에 성공하며 또래 친구들과의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김준호-은우-정우 삼부자는 시원한 바다부터 갈치 먹방까지 제주도 여름 바캉스를 만끽했다. 또한 희율과 희우 남매는 아이브를 만나 사랑스러운 남매 케미를 폭발시켰다.22개월 차에 접어든 준범은 어린이집 첫 등원을 앞두고 적응을 위해 아빠 제이쓴과 예행 연습을 했다. 이에 최지우는 "딸을 23개월에 유치원에 보냈는데, 가기 전날 등원복에 손바느질로 이름표를 달아줬다"며 "가기 전날 붙잡고 한바탕 울었다"며 4살 딸 루아를 유치원에 보냈던 추억을 떠올렸다.준범은 가장 먼저 제이쓴과 떨어지는 연습을 했다. 걱정과 달리 제이쓴이 문 밖으

      2024.07.22 15:08
    • '행복의 나라' 조정석 "다른 영화엔 없는 故 이선균 모습 보실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 신작…"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려 노력" 지난 겨울 극장가 흥행몰이의 중심에 있었던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군부 내 사조직이 불법적으로 권력을 장악한 12·12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12·12 사건 한 달 반쯤 전에는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암살당한 10·26 사건이 있었고,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을 비롯해 암살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이 재판 과정을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영화가 다음 달 14일 개봉한다.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를 연출한 추창민 감독의 신작 '행복의 나라'다. '행복의 나라'는 최근 개봉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함께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유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선균은 10·26 당시 중앙정보부장 수행 비서관으로 재판받았던 박흥주 대령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인 강직한 군인 박태주를 연기했고, 조정석은 그의 변호인 정인후 역을 맡았다. 조정석은 22일 서울 광진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행복의 나라' 제작보고회에서 "다른 영화에선 볼 수 없었던 이선균 배우의 묵직하고도 진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부터 박태주를 변호하고 싶은 욕망이 치솟았고, 이야기에 꼭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정인후에 대해선 "우리 영화에서 거의 유일하게 (실존 인물과 상관없는) 가공의 인물"이라며 "법정 싸움에 능한 사람인데, 박태주를 변호하는 동안 잘못된 재판에 분노하면서 조금씩 변해 간다"고 소개했다. '행복의 나라' 촬영 당시 이선균은 추 감독에게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된 게 조정석 때문이

      2024.07.22 14:20
    • 황정음 사로잡은 농구스타는 김종규…"조심스럽게 만남" [종합]

      배우 황정음(40)이 이혼 소송 중 조심스럽게 새로운 사랑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22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황정음은 최근 프로 농구선수 김종규(원주 DB 프로미·33)와 열애 중이다. 황정음 측 관계자는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황정음이 현재 이혼 소송 중인 만큼, 조심스러워한다는 후문이다.황정음과 김종규는 최근 지인 모임에서 만났고,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있는 황정음을 김종규가 위로해주면서 가까워 진 것으로 알려졌다.김종규는 프로농구 간판스타로 2013~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창원 LG 세이커스에 지명됐다. 2019년까지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뛰었고, 이후 원주 DB 프로미에서 센터로 활약하고 있다.2023~2024시즌 정규 리그에서 막강한 수비력을 보여, 팀을 정규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지난 5월 재계약도 체결했다. KBL에 따르면, 2024~2025시즌 연봉 6억 원으로 국내 공동 4위다.황정음은 최근 골프 선수 출신 이영돈 씨와 파경을 맞은 사실을 직접 전했고,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황정음은 이씨와 2016년 결혼해 이듬해 첫아들을 얻었지만 2020년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이후 재결합해 2022년 둘째 아들을 얻었지만 결국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이 과정에서 황정음이 이씨가 부부 생활 중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뉘앙스의 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씨에게 9억원이 넘는 돈을 빌려줬고, 이를 받지 못했다며 반환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한 사실도 알려졌다.이혼 소송 중에도 황정음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SBS '7인의 부활'에서 악랄한 악녀의 모습으로 신들린 연기를

      2024.07.22 14:03
    • "뜨거운 배우, 따뜻한 사람"…故 이선균이 주는 묵직한 '행복의 나라'

      "이선균 형은 너무 정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연기하는 순간 뜨거웠고, 연기가 끝나면 따뜻했던 형님이죠. 지금도 보고 싶습니다."영화 '행복의 나라'에서 고(故) 이선균과 호흡을 맞춘 조정석은 이같이 말했다. 연출을 맡은 추창민 감독은 이선균이 조정석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이 영화에 출연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2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행복의 나라' 제작보고회에서 연출을 맡은 추창민 감독은 이선규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이선균에게 왜 이 영화를 선택했느냐고 물었고, 이선균은 조정석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추 감독에 따르면 이선균은 "조정석이란 배우는 정말 좋은 배우"라며 "이 배우에게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고.추 감독은 이선균에 대해 "이렇게 좋은 배우도 호기심, 열망이 있고 배우는 자세로 연기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조정석은 "형이 농담으로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너무 감사하다"면서 "그런 말씀을 하는 것 자체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저 또한 이선균 형님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했다.이선균과 호흡에 대해 "제가 장난기가 많은데 그 장난도 다 받아주시면서도 촬영 현장에선 집념이 대단했다"고 언급했다.유재명은 "이선균은 친구이자 동료"라며 "추억을 함께 가지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안다. 지금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이선균과 '킹메이커'에서 함께 했던 전배수는 "늘 한결같은 배우"라며 "무심한 듯하면서도 소외된 친구들을 챙기는 디테일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떠올렸다.최원영은 &qu

      2024.07.22 12:26
    • "욕망이 치솟았다"…조정석, '행복의 나라' 출연 이유 들어보니

      배우 조정석이 '행복의 나라'에 참여하고 싶었던 이유를 밝혔다.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추창민 감독과 조정석, 유재명, 전배수, 송영규, 최원영이 참석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행복의 나라'는 역사적 사건인 10.26 대통령 암살 사건과 12.12 사태를 관통하는 숨겨진 이야기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조정석은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 ‘정인후’역을 맡았다. 그는  "10.26 사건은 잘 알고 있는 사건인데 대본을 보고 몰랐던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흥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극 중 박태주를 변호하는 역을 맡으며 그를 변호하고자 하는 욕망이 치솟았다"며 "개인적으로 역사 공부도 됐고, 그런 이유에서 이 이야기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가공의 인물인 정인후 변호사 캐릭터에 대해 조정석은 "법정 개싸움에 능한 친구"라며 "박태주의 변호사가 되고 심리가 변화는데 그 지점이 어려웠다. 화가 치미는 순간에도 상황에 맞게 연기하려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강조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 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14일 개봉 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7.22 12:00
    • '행복의 나라' 감독 "故 이선균, 조정석에 배우고 싶다며 출연"

      고(故) 이선균이 조정석과 연기 호흡을 맞추기 위해 영화 '행복의 나라'에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추창민 감독과 조정석, 유재명, 전배수, 송영규, 최원영이 참석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선균은 극 중 군인으로서 강한 신념을 지닌 ‘박태주’역을 맡았다.연출을 맡은 추창민 감독은 이선규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이선균에게 왜 이 영화를 선택했느냐고 물었고, 이선균은 조정석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추 감독에 따르면 이선균은 "조정석이란 배우는 정말 좋은 배우"라며 "이 배우에게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고.추 감독은 이선균에 대해 "이렇게 좋은 배우도 호기심, 열망이 있고 배우는 자세로 연기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행복의 나라'는 역사적 사건인 10.26 대통령 암살 사건과 12.12사태를 관통하는 숨겨진 이야기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했고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8월 14일 개봉 예정.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7.22 11:46
    • "김민기, 혼돈의 시대 청년정신 심어줘…'아침이슬'보다 맑았다"

      대중문화계, 일제히 추모…"우리에게 기준 돼 주던 큰형" 가수 겸 공연 기획자 김민기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중문화계는 22일 일제히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연합뉴스에 "역경과 성장의 혼돈의 시대, 대한민국에 음악을 통해 청년 정신을 심어줬던 김민기 선배에게 마음 깊이 존경을 표하며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이수만은 고인이 운영하던 소극장 '학전'이 지난 3월 문을 닫을 때 1억원 이상을 쾌척하기도 했다. 그는 평소 주변인들에게 김민기를 "조용하며 나서지 않고, 나서야 할 때는 묵묵히 책임만 감수하는 순수하고 맑은 시인"이라고 언급하며 "대한민국 가수들의 초석을 다진 매우 존경하는 분"이라고 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박학기도 "(김민기는) 우리 후배 가수들에게 무슨 일이 있더라도 늘 물어봐야 하는 큰 형 같았다. 우리에게 기준이 되는 형이셨다"고 말했다. 박학기는 지난해 김민기가 운영하던 소극장 '학전'이 폐관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동료 예술인을 모아 학전과 김민기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마지막 공연 '학전 어게인'을 기획한 인연이 있다. 그는 "항암을 계속 받으면 몸이 점점 힘들어지지 않느냐. (김민기가) 최근 집에서 쉬시면서 병원을 오가며 치료받으셨다"며 "마음의 준비는 하고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가셨다"며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가수 조영남은 "김민기는 내가 살면서 두 눈으로 본 인물 중에 가장 천재다. 천재에 근접한 인물은 여럿 있었지만 '천재'라고 단정할 수 있던 유일했던 인물"이라고 회고했다. 조영남은 "김민기는 처음부터 쓰는 어휘가 남달랐다. 문제가 생기면 '트러블'(Trouble)과 '프로

      2024.07.22 11:29
    • [영동소식] '1등 1천만원' 추풍령가요제 참가 접수

      충북 영동군은 제19회 추풍령가요제 참가 신청을 내달 14일까지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추풍령은 영동과 경북 김천 사이 소백산맥의 야트막한 고개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가요 '추풍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영동군은 2004년부터 매년 여름 이 가요제를 열어 신인가수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 가요제는 예심을 거쳐 8월 31일 영동레인보우 힐링관광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970∼2008년생이면 전국 어디서나 참가할 수 있고, 입상자한테는 대상 1천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의 상금과 가수 인증서를 준다. 희망자는 영동군 홍페이지(www.yd21.go.kr)애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영동군 문화예술팀(☎ 043-740-3202)에서 받는다. /연합뉴스

      2024.07.22 11:10
    • '전국노래자랑' 폭염·폭우에도 이상無, 시청률 상승

      '전국노래자랑'이 시청률 상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장' 울산 북구편은 6.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이는 앞선 방송분 6.2%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국노래자랑'은 최근 시청률 6~7%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이날 방송된 울산 북구편에서는 '미스코리아 진' 김단아부터 트로트 가수 박상철, 현숙 등이 초대가수로 나섰다. 박상철의 '삼수갑산' 오프닝을 시작으로, 트윈걸스의 '벌 나비 사랑', 한혜진의 '돌아설 때', 박성온의 '살리고', 현숙의 '사랑은 달달하게'까지 스페셜 축하 무대가 이어지고, 영탁의 '찐이야', 조항조의 '고맙소', 이찬원의 '시절인연', 박현빈의 '샤방샤방'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트롯 레전드 작곡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심사위원으로 출격해 노래자랑을 한층 빛냈다. 또한 MC 남희석은 울산의 특산물 중 하나인 '가자미'를 들고나온 참가자와 유쾌한 케미를 그려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트램펄린 점핑 장인'부터 JYP 뺨치는 소울을 가진 '30대 철강 회사 영업맨', 11살 '트롯신동' 등 다채로운 재주꾼들이 출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2024.07.22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