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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만 '파묘' 이제 안방 1열서 본다

    2024년 첫 천만 영화 '파묘'를 안방 1열에서 볼 수 있게 됐다. 22일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파묘'는 이날부터 극장 동시 IPTV 및 케이블 TV VOD 서비스를 시작하며 안방극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간다. 개봉 이후 폭발적인 흥행력을 보이며 1178만 관객을 동원, 한국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써낸 '파묘'는 IPTV(지니TV, Btv, U+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OTT(U+모바일tv,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애플TV, 쿠팡플레이, 왓챠, 구글 플레이스토어, 유튜브 등),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웹하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욱 많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파묘'는 '사바하', '검은 사제들'로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장재현 감독의 작품으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개봉 이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개봉 이후에는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연기 앙상블과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통해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독창적인 소재와 베테랑 배우들의 케미로 최고의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 '파묘'는 VOD 서비스를 통해 안방극장에서도 재관람 열풍을 이끌며 흥행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4.22 09:59
  • 김수현·김지원 충격의 이별, '눈물의 여왕' 시청률 치솟아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의 이별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드렸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회에서는 윤은성(박성훈 분)이 친 덫에 휘말린 백현우(김수현 분)가 수술 뒤 기억을 잃은 아내 홍해인(김지원 분)과 예고 없는 이별을 해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이에 ‘눈물의 여왕’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3.9%를, 최고 26%까지 치솟았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1.6%, 최고 23.3%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7주 연속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10.1%, 최고 11.2%를, 전국 기준 10.3%, 최고 11.3%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하며 적수 없는 주말극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수술만이 살 방법이라며 아내를 간곡히 설득했다. 하지만 홍해인은 남편 백현우는 물론 가족들의 부탁에도 이를 거부했다. 백현우와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그들을 사랑했던 추억들을 지울 수는 없었기 때문.모든 기억을 가지고 떠날 수 있게 해달라는 홍해인의 기도문을 읽은 백현우의 마음도 무겁게 가라앉았다. 홍해인이 떠나버릴까 봐 두려워 그녀의 손을 꽉 잡은 백현우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곁에 있겠다고 약속하며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너도 여기 있어”라고 애원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홍해인 역시 자신이 죽은 후 슬픔에 빠져 무너질 백현우가 걱정되고 속상하긴 마

    2024.04.22 09:54
  • 청부살인→사고사 조작 …강동원 '설계자' 5월 29일 개봉

    배우 강동원의 신작 '설계자'가 오는 5월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22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을 완성한 강동원의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사고 현장 사진과 기사의 헤드라인이 한데 섞여 설계자 ‘영일’의 얼굴로 완성되는 포스터는 드라마틱한 전개를 예고하고, ‘우연한 사고인가 계획된 살인인가’라는 카피는 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향한 기대를 높인다.이어 누군가를 지켜보고 있는 ‘영일’의 모습과 함께 사건 현장에 모여 있는 그의 팀원인 ‘재키’(이미숙), ‘월천’(이현욱), ‘점만’(탕준상)이 오버랩되는 포스터는 ‘우연이라고 생각해요?’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특별한 관계로 모인 이들 앞에 펼쳐질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고 현장, 그 한가운데에서 사고를 조작하는 설계자로 분한 ‘영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보는 눈이 많을수록 사고를 믿을 사람도 많아지죠”라는 대사가 더해져 도입부터 궁금증을 끌어올린다.모든 사고가 조작될 수 있다고 믿는 ‘영일’을 중심으로 그와 함께 움직이는 동료부터 의뢰인과 타겟, 사건에 개입하게 되는 새로운 인물들까지 속내를 파악하기 어려운 캐릭터들로 인해 발생하는 변수가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더한다.&l

    2024.04.22 09:40
  • 강하늘·염혜란, 층간소음 스릴러 '84제곱미터' 캐스팅

    김태준 감독 연출…넷플릭스로 공개 예정 배우 강하늘과 염혜란이 아파트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는 22일 김태준 감독의 영화 '84제곱미터'를 제작한다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32평에 해당하는 아파트 면적을 제목으로 한 이 작품은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인 30대 직장인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다. 주인공 우성 역은 지난해 흥행한 로맨틱 코미디 '30일'에서 주연한 강하늘이 맡았다. 강하늘은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극단적인 감정 변화를 겪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아파트 입주민 대표 은화 역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마스크걸', 영화 '시민덕희'(2023)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염혜란이 캐스팅됐다. 우성과 함께 층간소음의 원인을 찾아 나서는 입주민 진호 역은 서현우가 맡았다. 김태준 감독은 장편 데뷔작인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2023)에서 일상적인 시공간을 배경으로 공포와 스릴을 자아내 호평받았다. '84제곱미터'도 넷플릭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4.22 09:36
  • 강동원, 살인사건 조작하는 '설계자' 변신…내달 29일 개봉

    강동원 주연의 스릴러 영화 '설계자'가 다음 달 29일 개봉한다고 배급사 뉴(NEW)가 22일 밝혔다.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미숙·이현욱·탕준상은 영일이 이끄는 팀의 직원으로, 정은채는 사건 의뢰인으로 각각 분한다. 이무생은 사고 뒤처리를 맡는 보험 전문가 역을, 이동휘는 이슈몰이하는 사이버 레커 역을 연기했다. 2009년 개봉한 홍콩 영화 '엑시던트'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제작 단계에서 같은 제목으로 소개됐으나, 개봉을 앞두고 '설계자'로 이름을 바꿨다. 연출은 '범죄의 여왕'(2016) 등을 선보인 이요섭 감독이 맡았다. /연합뉴스

    2024.04.22 09:18
  • 세븐틴, 베스트 앨범 선주문 300만장 돌파

    그룹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선주문량이 300만장을 돌파했다.22일 앨범 유통사 YG플러스에 따르면 세븐틴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잇 히어(17 IS RIGHT HERE)'의 선주문량이 지난 19일 기준 308만7613장을 기록했다.이와 관련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인기를 끌었던 히트곡을 모아 놓은 베스트 앨범 특성상 이처럼 많은 선주문이 들어온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17 이즈 라잇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으로 오는 29일 발매된다. 앨범에는 신곡 4곡을 비롯해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과 일본 앨범 타이틀곡을 한국어로 번안한 8곡, 연주곡 '아낀다(Inst.)'가 수록된다.신곡은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와 유닛곡 '라라리(LALALI)', '스펠(Spell)', '청춘찬가'다.한편 세븐틴은 베스트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을 개최한다.이후 5월 일본으로 발걸음을 옮겨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2 09:14
  • [가요소식] 동방신기, 인니 자카르타서 아시아 투어 피날레

    아일릿 '마그네틱'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제2회 K-아름다운 노래상 ▲ 동방신기 아시아 투어 마무리 = 그룹 동방신기가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 동방신기 콘서트 [20&2] 인 자카르타'(2024 TVXQ! CONCERT [20&2] IN JAKARTA)를 열고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동방신기는 지난해 12월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 마카오를 돌며 아시아 투어를 열었다. 두 멤버는 오랜 시간 동방신기를 기다린 현지 관객과 가까이에서 소통했다. 동방신기는 이번 투어에서 '허그'(Hug), '라이징 선'(Rising Sun), '주문', '왜' 등 20년간 배출한 히트곡을 망라해 들려줬다. 두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앞으로 드라마,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아일릿 '마그네틱',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 걸그룹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1억건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빌리프랩이 밝혔다. 아일릿의 첫 번째 미니음반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의 타이틀곡인 '마그네틱'은 20일(현지시간) 기준 누적 1억392만3천923회 재생됐다. 빌리프랩은 "아일릿은 K팝 걸그룹 데뷔곡 가운데 가장 빨리 1억 스트리밍에 도달하는 기록을 썼다"고 설명했다. 스포티파이에서 아일릿의 월별 리스너(최근 28일간 청취자 수)는 현재 1천400만명을 웃돈다. 이는 데뷔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 35만명과 비교하면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 K-아름다운 노래상에 김완기·송택동·이은경 씨 = 색동회와 한국반달문화원은 제2회 K-아름다운 노래상 수상자로 김완기(작사)·송

    2024.04.22 09:01
  • [박스오피스] '범죄도시 4' 개봉 앞두고 힘 빠진 '쿵푸팬더 4'

    개봉 이틀 전 예매 관객 수 44만명…예매율 90%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4'가 지난 주말 관객 수는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경쟁작 부재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냈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 4'는 19∼21일 28만2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43.7%)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24만여 명이다. 총선 공휴일인 이달 10일 극장에 걸린 이 영화는 개봉일 하루에만 42만9천여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개봉 첫 주말 사흘간 40만8천여 명을 불러들이는 데 그쳤고, 지난 주말에는 이보다도 12만여 명이 감소했다.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가 개봉하는 오는 24일부터는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도 내줄 것으로 전망된다. '범죄도시 4'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매 관객 수 44만여 명, 예매율 90.6%를 기록하고 있다. '천만 영화'에 오른 뒤에도 뒷심을 내는 중인 '파묘'는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10만5천여 명(17.7%)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1천178만여 명으로 늘었다. 3위는 재개봉한 일본 멜로 영화 '남은 인생 10년'으로 4만3천여 명(7.3%)을 모았다. 손석구 주연의 스릴러 영화 '댓글부대'(2만7천여 명, 4.6%)가 그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 수는 96만여 명이 됐다. 신작인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2만6천여 명, 4.2%)은 5위로 진입했다. /연합뉴스

    2024.04.22 08:41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25일 영화의전당 개막…43개국 136편 상영

    이탈리아 특별상영…30일 폐막식 4개 부문 12편 수상작 발표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단편영화제로 1980년을 시작으로 올해 41회를 맞는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는 '영화 & 현실'을 주제로 3D 영화, 실험영화, 양방향 영화 등 현실을 담은 단편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에는 116개국 3천682편의 출품작 중 국제 경쟁 39편, 한국 경쟁 20편을 포함해 총 43개국 13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 개막작은 영화제 개최 이후 처음으로 초청작이 아닌 국제·국내 경쟁작품 중에서 주빈국, 아시아, 한국 작품 등 총 3편이 선정됐다. 주빈국 이탈리아 작품 '다이빙, 아시아 작품 '진짜 맹세해', 한국 작품 '내 어머니 이야기'가 오는 25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개막식 사전공연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드론으로 그리는 '드론 드로잉 퍼포먼스 콘서트'를 선보이고, 개막공연으로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쥬세피나 토레의 '시네콘서트'가 준비된다. 올해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를 주빈국으로 선정해 '티아모(Tiamo)! 이탈리아!' 슬로건 아래 이탈리아의 다양한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주빈국 프로그램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단편영화를 아주 깊고 넓게 소개한다. 이밖에 코리아, 아시아, 프리즘, 특별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의 단편영화를 소개하고 신매체 시네마 워크숍,

    2024.04.22 08:35
  • NCT 도영 "8년만 첫 솔로, 스스로 납득되는 앨범 만들고 싶었죠" [인터뷰+]

    그룹 NCT, NCT 127, NCT 도재정까지 여러 팀 내에서 보컬리스트 역량을 드러내 왔던 도영이 데뷔 8년 만에 솔로로 나선다.도영은 22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YOUTH)'를 발매한다.앨범 발매 사흘 전인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도영을 만났다. 그는 "많이 긴장되고 떨리기도 하지만 설레고 행복한 마음이 조금 더 큰 것 같다. 떨리고 힘들기보다는 설렘이 크다"면서 "아홉 명이 하던 걸 혼자 하려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었는데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언제 행복하겠어'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서 설레고 벅찬 일로 다가오고 있다"고 털어놨다.첫 앨범 '청춘의 포말'은 청춘이라는 파도 속에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포말)을 담은 앨범으로, 청춘으로서 가장 솔직하게 노래할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1996년생인 도영은 올해로 28세가 됐다. 그는 "예전부터 앨범을 내면 자연스러운 음악, 나 자체인 음악을 하고 싶었다. 포장한다거나 많은 걸 두르지 않은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지금 당장 가장 솔직한 자기 모습을 고민한 끝에 앨범 주제를 '청춘'으로 잡게 됐다고 밝혔다.다만 조금 다른 청춘을 노래하고 싶어 '포말'이라는 단어를 더했다고 했다. 도영은 "이미지적으로 보이는 청춘의 단편적인 모습이 아닌, 청춘 안에서 벌어지는 감정적인 크고 작은 사건들을 앨범에 수록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NCT의 메인보컬인 그의 실력은 이미 많은 이들이 잘 알고 있다. 특유의 감미로운 미성으로 심금을 울리다가도 고음을 내지를 때는 거침이 없다. 덕분에 드라마 OST

    2024.04.22 08:22
  • 낙조와 함께 힐링…6월 9일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파크콘서트

    멜로망스·폴킴·적재·임한별 출연진 공개…4인 4색 음악 선사 부산시는 오는 6월 9일 오후 6시 30분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 2024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파크콘서트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파크콘서트'는 모든 세대가 함께 돗자리에 앉아 편안하게 자연과 음악에서 힐링할 수 있는 야외 나들이형 음악 축제로,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 멜로망스 ▲ 폴킴 ▲ 적재 ▲ 임한별 등 '4인 4색 보컬' 음악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첫 번째 주자는 달콤한 노래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멜로망스(김민석, 정동환)'로 '선물', '사랑인가봐' 등으로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작사, 작곡 능력을 겸비한 실력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감성 듀오다. 두 번째 주자 '폴킴'은 '너를 만나', '모든날 모든순간' 등을 부른 음악가 이번 공연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과 호흡하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다. 다음으로 '별 보러 가자'로 단숨에 감성 싱어송라이터로 떠오른 '적재'가 무대에 올라 현란한 기타 연주와 함께 관객들을 몰입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먼데이키즈 출신의 가수 '임한별'이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OST로 존재감을 증명한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낙조가 아름다운 낙동강 풍광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화명생태공원이라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2 08:20
  • 세븐틴 베스트 앨범, 선주문량 300만장 돌파

    그룹 세븐틴이 오는 29일 발표하는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의 선주문량이 300만장을 넘겼다. 22일 음반 유통사 YG플러스에 따르면 이 앨범 선주문량은 지난 19일 기준 308만7천613장으로 집계됐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인기를 끈 히트곡을 모아 놓은 베스트 앨범의 특성상 이처럼 많은 선주문이 들어온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전했다. 세븐틴은 지난 19일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해 유닛곡 '라라리'(LALALI), '스펠'(Spell), '청춘찬가' 등 신곡 네 곡이 수록된다고 뒤늦게 공개했다. 이에 남은 예약 판매 기간 일주일 동안 선주문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플레디스는 예상했다. '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집대성한 음반이다. 신곡 4곡을 비롯해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과 일본 앨범 타이틀곡을 한국어로 번안한 8곡 등이 담긴다. 세븐틴은 베스트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FOLLOW AGAIN TO SEOUL)을 연다. /연합뉴스

    2024.04.22 08:02
  • NCT 도영 "꿈꾸며 달리는 지금이 청춘…진심담긴 음악이 이기죠"

    10곡 꽉 찬 앨범으로 솔로 데뷔…"요즘 시장 흐름과는 다른 계열의 음악" "청춘 속 크고 작은 사건이 만들어준 아름다운 결과물들을 이야기하고 싶었죠." 그룹 NCT의 도영은 최근 서울 성동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솔로 데뷔 기념 공동 인터뷰에서 "청춘이란 아름다운 나이대와 인생에서 보이는 좋은 것들이 모인 장면"이라며 '청춘'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그는 "무언가를 향해 달려 나가고 꿈꾸는 지금 모습이 청춘에 가까운 것 같다"며 "청춘을 이미지화한다면 멤버들과 투어를 나가서 하루 쉴 때 돌아다니며 먹거나 웃는 모습이 떠오른다"고 했다. 긴 겨울이 지나고 꽃이 만개하는 봄, 도영이 '청춘'이라는 키워드를 꺼내 든 것은 바로 22일 발매되는 첫 솔로 앨범명이 '청춘의 포말'이라서다. NCT, NCT 127, NCT 도재정 등에서 메인 보컬을 맡은 그는 2016년 데뷔 이후 8년 만에 비로소 솔로 가수로도 팬들을 만나게 됐다. '청춘의 포말'은 청춘이라는 파도 속에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도영의 목소리와 감성으로 솔직한 순간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도영은 "청춘이라는 키워드를 고르고 음악을 작업한 것은 오래됐다"며 "제가 밴드 음악을 좋아하기에 (청춘처럼) 청량한 그림이 연상되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청춘이야 그렇다 쳐도 포말(泡沫·물이 부딪쳐서 생기는 거품)이라는 단어가 생소하다. 어떻게 쓰게 된 것일까. 그는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가 아니기에 희소성 있어 보이는 느낌이 좋았다"며 "찰나에 생겼다가 사라진다거나, 파도라는 큰 존재에 묻혀서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한다는 포말의 특성이 이번 앨범에서 이야기하고자 한 의미와 잘 맞아떨어졌다.

    2024.04.22 08:00
  • BTS, 일본 오리콘 '연호 랭킹' 해외 가수 첫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레이와(令和·2019년을 기산점으로 하는 일본의 연호) 랭킹'에서 아티스트 세일즈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1일 밝혔다. 오리콘 연호 랭킹의 종합 순위에서 해외 가수가 1위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이번 순위는 2019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싱글, 앨범, 음악 DVD·블루레이, 디지털 싱글·앨범과 스트리밍 등 총 매출액을 따져 매겨졌다. 방탄소년단의 매출 비중은 앨범 36.6%, 음악 DVD·블루레이 33.8%, 스트리밍 25% 순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이 밖에도 '합산 싱글', '합산 앨범', '싱글', '앨범', '디지털 싱글', '디지털 앨범', '스트리밍', '음악 DVD·블루레이' 등 8개 부문에서 해외 가수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음반 'BTS, 더 베스트'(BTS, THE BEST)를 105만장 이상 팔아치우며 단일 앨범으로 '밀리언셀러'에 오른 유일한 해외 가수가 됐다. /연합뉴스

    2024.04.21 19:44
  • 짜릿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스피릿…신곡 대방출 '혜자콘' [리뷰]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150분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록 스피릿'의 진수를 선보였다. 정규 1집 발매를 앞두고 신곡을 대거 공개한 이들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함과 동시에 탄탄한 실력으로 스스로 가능성을 입증해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는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클로즈드 베타: 버전 6.0(Closed ♭eta: 6.0)'을 개최했다. 19~20일에 이은 3회차 공연이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국내에서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건 지난해 11월 데뷔 첫 월드투어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Break the Brake)' 일환으로 진행한 서울 공연 이후 약 5개월 만이다.지난해와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열었지만 체급은 한층 커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였다. 국내 및 해외 총 12개 지역을 도는 단독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은 3회 공연을 모두 전석 매진시켰다. 스탠딩 1층을 비롯해 객석 2층까지 꽉 채운 공연장이 높아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드럼, 키보드, 베이스, 신시사이저, 두 명의 기타로 구성된 밴드다. 전 멤버가 악기를 다루며 노래한다. 2021년 데뷔해 활동한 지 갓 2년을 넘겼지만 멤버들은 이날 놀라운 무대 장악력과 폭발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악기를 연주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보컬을 소화했고, 팬들과 소통하고 호응을 유도하는 것도 어색함 없이 능숙했다."소리 질러~"시작부터 에너지를 100%로 끌어올렸다.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로 포문을 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청량한 밴드 사운드로 쾌감을 안겼다. 힘 있는 드럼에 비트에 맞춰 열정적인 연주

    2024.04.21 19:27
  •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콘서트 3회차 최고로 뜨거워…신곡 공개 특별"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를 선보였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클로즈드 베타: 버전 6.0(Closed ♭eta: 6.0)'을 개최했다. 19~20일에 이은 3회차 공연이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국내에서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건 지난해 11월 데뷔 첫 월드투어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Break the Brake)' 일환으로 진행한 서울 공연 이후 약 5개월 만이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국내에서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건 지난해 11월 데뷔 첫 월드투어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Break the Brake)' 일환으로 진행한 서울 공연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콘서트는 3회차 모두 전석 매진돼 한층 높아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멤버들은 오프닝에서만 무려 6곡을 소화하며 분위기를 단숨에 뜨겁게 달궜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로 힘차게 포문을 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Freakin' Bad', 'Bicycle', '잠꼬대', 'Man in the Box', 'KNOCK DOWN'까지 잇달아 소화했다.이들은 정열의 오프닝을 마친 후 "오늘이 최고로 뜨거운 것 같다. 오늘 재밌고 멋진 추억들 쌓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콘서트명에 대해 "비공개 테스트를 의미한다. 말 그대로 여기 있는 분들에게만 신곡 무대를 특별히 공개한다는 의미를 담은 콘서트"라고 밝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그러면서 "이번 콘서트는 버전 6.0에 불과하다. 앞으로 하나하나 조금 더 업그레이드되어 가는 무대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공연을 마친 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30일 정규 1

    2024.04.21 17:35
  • 에이티즈, 美 프로야구 LA 다저스 경기서 시구…내달 신보

    그룹 에이티즈가 20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다고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에이티즈의 윤호, 여상, 우영, 종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 초청됐다. 네 멤버 가운데 윤호가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했다. 윤호는 어렸을 때부터 열혈 야구팬으로 알려져 있다. 윤호는 "마운드에 오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야구팬으로서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에이티즈는 이후 관람석으로 이동해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했다. 경기장 스크린에는 에이티즈를 소개하는 영상도 송출돼 관중의 환호를 끌어냈다. 에이티즈는 다음 달 31일 열 번째 미니음반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을 낸다. /연합뉴스

    2024.04.21 17:32
  • '심기일전' 르세라핌, 코첼라 2회차 무대…"많은 것 배웠다"

    전주 무대 논란 의식한 듯…춤 줄이고 실수 '차단' 노력 걸그룹 르세라핌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2회차 무대에 섰다. 르세라핌은 이날 강렬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피어리스'(FEARLESS), '더 그레이트 머메이드'(The Great Mermaid) 세 곡을 연달아 들려주며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코첼라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미공개곡 '1-800-핫-엔-펀'(1-800-hot-n-fun)을 불러 호응을 끌어냈다. 일주일 전인 13일 처음 공개된 노래임에도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르세라핌은 이후 '언포기븐'(UNFORGIVEN),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스마트'(Smart), '이지'(EASY) 등 대표곡 무대를 잇따라 꾸몄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르세라핌은 앞선 13일 공연에서 약 3만 관객을 끌어모았다"며 "이날 역시 이들의 공연을 온 관객으로 현장이 가득 찼다"고 전했다. 르세라핌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밤 저희의 무대를 보며 즐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첫 번째 코첼라를 통해 많은 부분을 배웠고, 여러분과 함께 이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이 기억을 평생 가지고 갈 것 같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이날은 격한 안무의 비중을 1회차보다 줄이고 보컬에 집중해 실수를 차단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팀의 '목소리'라 할 수 있는 허윤진과 김채원의 보컬이 생생하게 들렸다. 지난 13일 1회차 공연의 완성도가 아쉽다는 일부 지적을 의식한 듯했다. 다만, 온라인 유튜브 송출의 특성상 멤버들

    2024.04.21 17:26
  • 시청률 0%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계속 만드는 이유는

    KBS '메이크메이트원'·엠넷 '아이랜드2'·SBS '유니버스 리그' 등성장 과정 보여주며 팬덤 확보…장래 부가 수익 노린 사업적 선택 엠넷 '보이즈플래닛', MBC '소년판타지', JTBC '알유넥스트', SBS '유니버스 티켓'. 지난 1년간 방송된 아이돌 서바이벌 중 그나마 화제가 된 프로그램들인데, 시청률은 처참하다. 이들은 모두 평균 시청률 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보이즈플래닛' 그나마 상승세를 보여 자체 최고 시청률 1.2%로 종영했지만, 평균은 0%대에 머물렀다. 1월 종영한 '유니버스 티켓'은 첫 회 시청률 1.1%로 출발해 내내 0%대를 기록하다가 결국 0.6%로 막을 내렸다.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관심도가 높지 않고 시청률도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은 끊이지 않고 있다. SBS는 '유니버스 티켓'이 종영한 지 약 3달 만에 시즌2 제작 방침을 공개했다. 보이그룹 서바이벌 '유니버스 리그' 지원자를 22일부터 모집해 올해 하반기 중 방송할 예정이다. 시청률이 낮아도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것은 참가자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아이돌로 거듭나는 과정을 소개하는 것이 팬덤을 확보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팝의 활동 무대가 세계로 넓어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마니아층에 의존하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은 해외 K팝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전략을 쓴다. 예를 들면 글로벌 오디션으로 아이돌 지망생을 세계 각국에서 모집하고, 글로벌 팬덤의 투표를 반영해 참가자들을 평가한다. KBS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아이돌 오디션 '메이크메이트원'(MA1)은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를 표방한다. 여

    2024.04.21 09:00
  • 전현무, 작년 TV 고정출연 21건 최다…2위는 장도연·붐

    비드라마 4편 이상 고정 출연자 36명 중 75%가 4050 지난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고정으로 출연한 TV 프로그램이 총 21편으로 모든 연예인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이어 장도연과 붐이 17편이고 김성주가 15편에 고정 출연하는 등 방송에 자주 얼굴을 비추는 연예인 대부분이 40대 또는 50대로 나타났다. 콘텐츠 화제성을 조사하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해 방영된 비드라마(파일럿 프로그램 포함) 출연자를 분석했더니 이같이 집계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현무가 21편으로 가장 많았다. 장도연·붐 17편, 박나래·김성주 15편, 김구라 13편, 문세윤·김숙 11편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수근·안정환·신동엽·서장훈은 10편에 출연했고, '국민 MC' 유재석은 4편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다. 이는 지상파와 종합편성, 케이블 39개 TV 채널에서 방송한 시사, 교양, 예능 프로그램 431편의 출연자 8천31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스포츠 중계나 음악 순위 프로그램은 제외했다. 고정출연자는 40대와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편 이상의 콘텐츠에 고정 출연한 이들은 36명인데, 이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이 184편으로 전체의 42.7%를 차지했다. 36명을 연령대로 구분하면 40대가 절반인 18명이었다. 50대가 9명, 30대가 7명으로 뒤를 이었다. 60대는 방송인 이경규, 20대는 가수 이찬원 각각 1명이었다. 통계적으로 확인하긴 어렵지만, 2000년대와 비교해 최근 TV 출연자들의 연령대는 다소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BS의 인기 예능이었던 'X맨'의 2005년 방송 화면과 같은 방송사가 현재 방영 중인 '런닝맨'의 방송 화면을 나란히 놓고 출연자들의 연령대

    2024.04.21 08:00
  • 막걸리 한 잔의 웃음과 쓸쓸함…홍상수 영화 '여행자의 필요'

    이자벨 위페르 주연…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언제 봐도 독특한 느낌이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웃기고 재밌다. 영화 속 대사나 장면이 기억에 오래 남기도 한다. 홍 감독의 신작 '여행자의 필요'도 비슷한 느낌을 준다. 한국의 어느 도시에서 프랑스어 개인 교습으로 돈을 벌고, 막걸리를 즐겨 마시는 프랑스 여성 이리스(이자벨 위페르 분)의 이야기다. 이리스가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방식은 특이하다. 영어로 일상적인 대화를 하다가 학생이 무슨 말을 하면 "그때 느낌이 어땠어"라고 묻는다. 학생이 답하면 "그러니까 마음속 깊은 곳에서 어땠냐"고 파고든다. 학생이 속 깊은 얘기를 털어놨다 싶으면 이리스는 자그마한 카드를 꺼내 학생의 말을 프랑스어 문장으로 써주면서 "캄캄한 방에서 그 문장을 암기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한다. 누군가의 마음속에 있는 걸 끄집어내 낯선 언어로 재창조하고, 이로써 그 사람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이리스는 예술가를 떠올리게 한다. 사람들에게 이리스는 의구심을 일으키는 존재다. "(이리스에게) 홀린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진짜 사실에 근거해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감싸는 사람도 있다. 어느 것이 이리스를 제대로 이해한 말인지는 알 수 없다. 홍 감독의 작품은 분위기나 톤이 조금씩 다른데, '여행자의 필요'는 어딘지 모르게 쓸쓸한 느낌을 준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올 때 흐르는 피아노 연주도 그렇다. 젊은 시절 열심히 노력해 변호사도 되고 영화사 사장도 됐지만, 돌이켜 보면 인생에서 정작 중요한 건 놓쳐 버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뒤늦게 하고만 중년 남성

    2024.04.21 07:50
  •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서 킴 카다시안 저격"…앙숙 관계 화제(종합)

    새 앨범 '더 토처드'…스포티파이 3억회 스트리밍…역대 하루 최다 기록 인기 최정상의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새 앨범 수록곡을 통해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을 저격한 것으로 해석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전날 발표한 새 앨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수록곡 '쌩큐 에이미'(thanK you aIMee)는 카다시안을 겨냥한 노래로 해석됐다. 노래 제목에 대문자로 표현된 'K'와 'IM'을 붙이면 킴(KIM)이 되기 때문이다. 스위프트는 이 노래에서 '에이미'를 학교에서 동급생들을 괴롭히는 못된 여학생으로 묘사하며 자신이 당한 공격과 그에 따른 분노를 표현했다. 이 노래 가사에는 "네가 펀치를 날리는 동안 난 뭔가를 만들고 있어", "피가 솟구칠 때 밤하늘을 향해 'F--' 에이미"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미국에서 스위프트와 카다시안은 오랜 앙숙 관계로 유명하다. 특히 2016년에는 카다시안의 당시 남편이었던 래퍼 카니예 웨스트(현재 이름 '예')가 그의 노래 '페이머스'(Famous)에 스위프트를 모욕하는 가사를 담은 뒤 스위프트가 이에 반발하자 카다시안은 스위프트가 이를 허락해놓고 뒤늦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카다시안이 스위프트와 카니예의 통화 녹취본을 짜깁기한 뒤 공개해 스위프트를 거짓말쟁이로 몰면서 스위프트의 평판에 흠집이 났다. 이후 카다시안이 녹취본을 편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스위프트는 명예를 회복할 수 있었다. 스위프트가 이번 신곡에서 카다시안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팬들은 이 곡이 카다시안을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을 빠르게 공

    2024.04.21 07:11
  •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서 킴 카다시안 저격"…앙숙 관계 화제

    새 앨범 '더 토처드'…스포티파이 2억회 스트리밍…역대 하루 최다 기록 인기 최정상의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새 앨범 수록곡을 통해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을 저격한 것으로 해석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전날 발표한 새 앨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수록곡 '쌩큐 에이미'(thanK you aIMee)는 카다시안을 겨냥한 노래로 해석됐다. 노래 제목에 대문자로 표현된 'K'와 'IM'을 붙이면 킴(KIM)이 되기 때문이다. 스위프트는 이 노래에서 '에이미'를 학교에서 동급생들을 괴롭히는 못된 여학생으로 묘사하며 자신이 당한 공격과 그에 따른 분노를 표현했다. 이 노래 가사에는 "네가 펀치를 날리는 동안 난 뭔가를 만들고 있어", "피가 솟구칠 때 밤하늘을 향해 'F--' 에이미"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미국에서 스위프트와 카다시안은 오랜 앙숙 관계로 유명하다. 특히 2016년에는 카다시안의 당시 남편이었던 래퍼 카니예 웨스트(현재 이름 '예')가 그의 노래 '페이머스'(Famous)에 스위프트를 모욕하는 가사를 담은 뒤 스위프트가 이에 반발하자 카다시안은 스위프트가 이를 허락해놓고 뒤늦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카다시안이 스위프트와 카니예의 통화 녹취본을 짜깁기한 뒤 공개해 스위프트를 거짓말쟁이로 몰면서 스위프트의 평판에 흠집이 났다. 이후 카다시안이 녹취본을 편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스위프트는 명예를 회복할 수 있었다. 스위프트가 이번 신곡에서 카다시안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팬들은 이 곡이 카다시안을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을 빠르게 공

    2024.04.21 06:37
  • 에이티즈, 美 코첼라 두 번째 무대…"2주간 놀라운 경험"

    꽹과리·징 등 전통악기 사운드·화려한 LED 등 '눈길' K팝 보이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초대된 그룹 에이티즈가 19일(현지시간) 이 행사의 두 번째 무대에 올랐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이날 "위 아 백 코첼라!"(We are back Coachella!)라고 외치며 무대를 시작했다. 멤버들은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할라 할라'(HALA HALA), '게릴라'(Guerrilla), '미친 폼', '멋' 등 대표곡을 잇달아 들려줬고 관객들은 환호했다. 에이티즈는 '로키' 무대에서는 붉은색 가운과 챔피언 벨트로 복서로 변신해 주먹을 쥐고 '잽'을 날리는 안무를 선보였고, '멋'에서는 꽹과리·북·장구·태평소 등 전통 악기 사운드로 귀를 사로잡았다. 에이티즈는 "지난 2주간 정말 놀라운 경험을 했다"며 "음악에는 경계가 없다는 것을 이번 코첼라를 통해 느꼈다. 2주 동안 저희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팬분들 덕분에 에이티즈가 코첼라에 설 수 있었다"며 "'에이티니'(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에게 공을 돌렸다. 에이티즈는 약 1시간에 걸쳐 수려한 무대 매너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현지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0곡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갈채를 받았다. 또 다양한 색상의 레이저 효과와 화려한 LED 영상 등 볼거리는 무대의 재미를 더했다. 에이티즈는 12일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 바 있으며 미국 그래미 뮤지엄에서 팝업 전시회도 열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20 18:16
  • 격정적이거나 세련되거나…킹 누가 들려준 '요즘 J팝'

    대표곡에 '떼창' 화답…객석서 "아이시떼루!" 외침도 "어서 오세요. 참 잘하셨습니다. 즐기고들 계십니까? 서울, 정말 대단합니다!" (이구치 사토루) 1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장내를 가득 메운 관객 앞에 마련된 일(一)자형 무대 위로 보컬 겸 키보드 이구치 사토루가 구슬땀을 흘리며 열창을 이어갔다. 눈부신 조명이 공연장을 사정 없이 휘젓자 흥분감이 장내를 휘감았고, 객석 한편에서 어느 관객이 육중한 목소리로 "아이시테루!"(사랑해요!)라고 외쳤다. 바로 일본 밴드 킹 누(King Gnu)의 첫 내한 공연에서다. 이들은 아시아 투어 '더 그레이티스트 언노운'(THE GREATEST UNKNOWN)의 하나로 한국을 찾았다. 킹 누는 일본 도쿄예술대학 출신 쓰네타 다이키를 리더로 둔 4인조 록밴드다. 무리 지어 다니는 동물 '누'의 습성처럼 거대한 무리를 이끌며 문화의 최전선에 서고 싶다는 의미가 팀명에 담겼다. 이들은 J팝의 색채에 얼터너티브 록을 가미한 '도쿄 뉴 믹스처 스타일'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 데뷔한 킹 누는 '하쿠지쓰'(白日), '카멜레온'(カメレオン), '스페셜즈'(SPECIALZ), '이치즈'(一途) 등의 히트곡으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정식 데뷔 이후 몇 년 지나지 않아 일본 간판 연말 음악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고, 돔·스타디움 공연까지 성사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킹 누는 국내에서도 팬덤을 구축했다. 이번에 마련한 3천석이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고, 공연 일정을 하루 늘렸다. 국내 대표 공연장 가운데 하나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은 음악가들이 잠실실내체육관·KSPO돔(체조경기장) 공연으로 나아가는 '교두보'와 같은 곳이다. 첫 콘서트에서 이곳을 채웠다는

    2024.04.20 12:21
  • 아일릿 '마그네틱', 영국 오피셜 차트 3주 연속 올라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3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19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마그네틱'은 전주보다 12계단 하락한 99위를 기록했다. '마그네틱'은 대중음악 장르인 플럭엔비와 하우스가 융합된 노래다. 듣기에 따라 세련된 최신 음악 같기도 하고,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게 특징이다. 멤버들은 이 노래에서 좋아하는 상대방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마음을 자석에 비유했다.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베이비 샤크)는 전주보다 9위 하락한 79위로 91주째 차트인했다. /연합뉴스

    2024.04.20 10:25
  • '수사반장 1958' 첫 회 시청률 10.1%…"MBC 금토드라마 중 1위"

    형사 박영한의 젊은 시절 이야기…최불암 특별출연 1970∼1980년대 인기 시리즈 '수사반장'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이제훈 주연의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10%대의 높은 시청률로 막을 올렸다. 2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수사반장 1958' 첫 회는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MBC는 "역대 MBC의 금토드라마 가운데 첫 방송 시청률 1위"라고 설명했다. 드라마는 은퇴한 박영한 형사가 경찰서에 근무하는 손자를 찾아가 갈아입을 옷과 음식을 가져다주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수사반장'의 주인공이었던 배우 최불암이 특별출연해 은퇴한 박영한을 연기했고, 이제훈이 박영한의 손자로 출연했다. 노년의 박영한이 경찰서에 걸려 있는 자신의 옛 사진을 유심히 바라본 뒤 지나가는데, 이후 1958년을 배경으로 박영한의 젊은 시절 이야기가 펼쳐진다. 과거의 박영한은 이제훈이 연기했다. 박영한은 경기도 소 절도범 검거율 1위를 달성하며 승승장구하다가 서울 종남경찰서 수사과로 발령받는다. 그는 폭력조직원들이 모인 자리에 뱀을 풀겠다고 협박한 뒤 조직 우두머리를 체포하는 등 서울에서도 맹활약한다. 그러나 경찰서장이 폭력조직의 뒷돈을 받고 범죄자들의 뒷배를 봐주고 있었다. 박영한이 애써 체포한 폭력조직원도 곧바로 풀려나게 된다. 경찰 대부분이 부패한 암울한 상황이지만, 박영한은 직속 상사인 유대천(최덕문 분) 수사과 1반 반장과 수사과 소속 형사 김상순(이동휘)이 청렴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아본다. '수사반장 1958'은 대한민국 수사물의 시작으로 평가받는 '수사반장'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를 다룬 속편)이다. 첫 방송은 '수사반장'의 최불암이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

    2024.04.20 09:56
  • 찌질한데 멋있는 라이언 고슬링의 마력…영화 '스턴트맨'

    액션·로맨틱코미디 조합…스토리 뻔하지만 유머·스케일 돋보여 지난해 할리우드 메가 히트작 '바비'에서 아름다운 바비(마고 로비 분)만큼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는 바비의 평범한 남자친구 켄(라이언 고슬링)이다. 여자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느라 자기를 바라봐주지 않는 바비 때문에 애태우다가, 인간세계의 가부장제를 배운 뒤 바비랜드를 켄들을 위한 세계로 바꾸려는 그의 모습은 큰 웃음을 안겼다. 라이언 고슬링은 켄 역할에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개봉 전 우려를 보란 듯이 깨트리고 찌질함의 극치를 달리는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개봉을 앞둔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의 액션·로맨틱코미디 영화 '스턴트맨'에서도 고슬링의 찌질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이번엔 액션 연기까지 장착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할리우드 최고의 스턴트맨 콜트다. 촬영 중 사고를 당해 일을 그만뒀던 콜트가 영화 촬영 현장에서 전 여자친구이자 감독 조디(에밀리 블런트 분)를 마주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헤어진 연인 대부분이 그렇겠으나 두 사람의 사이는 특히나 껄끄럽다. 콜트가 부상 후 일방적으로 조디의 연락을 차단한 이른바 '잠수 이별'을 했기 때문이다. 콜트는 사막 한복판에서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조디를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그에게 다가간다. 설레는 분위기의 음악이 깔리고 슬로모션까지 걸리면서 로맨틱한 장면이 펼쳐지는가 싶지만, 여기에 왜 있냐는 조디의 말에 콜트는 무안함으로 얼어붙는다. 연인을 차버린 남자는 미련이 남아 매달리고, 차인 여자는 쿨하게 반응하는 독특한 관계는 극 초반부의 웃음 포인트다. 겉모습은 터프가이의 표본인 콜트가 차 안에

    2024.04.20 08:01
  • [인터뷰] 美음악축제서 봉산탈춤…한국 '멋' 뽐낸 아이돌 에이티즈

    K팝 보이그룹 최초 코첼라페스티벌 공연…"최고 무대 꾸미려 욕심냈죠""세계적인 큰 무대서 호평받아 가슴 벅차…향후 그래미 수상 목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K팝 보이그룹의 계보를 잇는 에이티즈가 최근 미국의 대형 음악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를 뒤흔들었다. 에이티즈는 특유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현지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고, 봉산탈춤과 강강술래 안무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공연에 가미해 'K-컬처'의 홍보대사 역할을 했다. 코첼라에서 예정된 두 번째 공연을 하루 앞두고 1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그래미 뮤지엄에서 만난 에이티즈 멤버 8명은 "최고의 무대를 만들고 싶어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며 "세계 음악 무대의 중심에서 한국을 더 널리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코첼라는 음악인들 사이에서 '꿈의 무대'로 불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음악축제로, 매년 20만명이 넘는 관객이 모인다. 특히 LA에서 차로 1시간 반가량이면 갈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열려 LA에 기반을 둔 유명 예술인들과 미 서부의 음악 팬들이 대거 몰리는 행사다. 에이티즈는 지난 12일 K팝 보이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이 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기록을 썼다. 그만큼 부담감이 컸고, 행여 오점이라도 남길까 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공연했다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 멤버 산은 "우리가 6년간 해온 곡 중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곡들, 이 무대에 가장 적합한 것들을 골라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단 일념 하나로 2∼3주 동안 집중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리더(캡틴) 홍중은 "페스티벌 관객들에게는 K팝 음악과 춤이 생소할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에 이들에

    2024.04.20 06:00
  • 스위프트 새 앨범, 발매 12시간만에 올해 하루 최다 스트리밍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서 비욘세 기록 넘어 인기 최정상의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주요 음원 스트리밍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0시께 발매된 스위프트의 정규 11집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2시간이 채 되지 않아 올해 하루 최다 스트리밍된 앨범으로 기록됐다. 추가된 앨범 'TTPD: 디 앤솔로지'(TTPD: The Anthology)까지 더해 총 31개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전날까지 올해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보유했던 비욘세의 '카우보이 카터'를 뛰어넘었다. 다만 스위프트의 이번 앨범이 이날 스트리밍된 구체적인 횟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비욘세의 '카우보이 카터'는 발매 첫 주 동안 3억41만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한 바 있다. 미 CNN 방송은 전날 스위프트의 새 앨범이 스포티파이에서 역대 최다로 사전 저장된(pre-saved) 앨범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스위프트는 전날 밤 인스타그램에 앨범 발매 소식을 알리면서 "우리는 자신의 가장 슬픈 이야기를 하고 나면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그리고 뒤에 남은 것은 고문당한 시일 뿐"이라고 썼다. 이후 2시간 뒤에는 다시 "비밀 더블 앨범"인 'TTPD…'를 깜짝 공개한다면서 "지난 2년 동안 고문당한 시를 너무 많이 써서 여러분과 그 모든 것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이날 저녁 새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스위프트의 새 앨범을 소개하며 위대한 시인은 압축하고 다듬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하지만, 시를 테마로 한 이 앨범에는 "어수선함이 남아

    2024.04.20 0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