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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지 "세븐틴 음악, 인간이 만든다"…'황당' AI 작사·작곡설에 반박

      그룹 세븐틴 우지가 AI로 작사·작곡했다는 보도에 반박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역시 관련 내용을 다룬 BBC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14일 우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븐틴의 모든 음악은 인간 창작자가 작사 및 작곡한다"고 적었다.이는 최근 BBC가 "세븐틴을 비롯한 여러 유명 스타가 AI 기술을 활용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가사를 쓴다"며 "세븐틴의 '마에스트로(MAESTRO)' 뮤직비디오에는 AI가 생성한 장면이 등장하며, AI가 생성한 가사도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데 따른 입장이다.반은 맞고, 반은 틀린 내용이다. 세븐틴 '마에스트로' 뮤직비디오에는 AI가 생성한 장면이 등장한다. 하지만 음악 창작 영역에서는 AI가 활용되지 않았다. 세븐틴은 음악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녹이는 대표적인 '자체 프로듀싱 그룹'으로, 팀의 정체성을 훼손할 수 있는 잘못된 내용에 우지가 직접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앨범 발매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우지는 AI 작사·작곡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신중하게 답변했는데 이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우지는 정확히 아래와 같이 답했다."AI 작사·작곡이요? 당연히 해봤죠. 연습도 해봤고요. 다가오는 기술의 발전을 불평만 하기보다는 같이 발맞춰 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연습도 해보고, 단점도 찾아보고, 그 속에서 장점은 무엇인지, 또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서 우리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어떻게 지킬 것인지 매일 같이 고민하는 것 같아요. 뮤직비디오도 많이 애정하는 게 감독님들과 촬영하면서 이런 공감대도 잘 형성돼 있어서 호흡이 잘 맞는다고 생각

      2024.07.15 10:06
    • NCT 127, 정규 6집 '워크' 발매…"우리만의 걸음으로 새로운 길"

      그룹 NCT 127이 15일 오후 6시 신보 '워크'(WALK)를 발매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정규 6집 '워크'는 NCT 127이 "자신만의 걸음으로 K팝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라는 포부를 담은 작품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삐그덕'(Walk)을 포함한 총 11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붐뱁 스타일의 드럼과 레트로한 기타 연주, 신시사이저 음향이 어우러져 2000년대 초반을 연상케 하는 힙합곡이다. NCT 127만의 스타일로 걷는 모습을 삐그덕대며 걷는 것에 비유하는 한편 그 누구의 길도 따르지 않겠다는 자신감을 담았다. 음원 발매와 동시에 SM타운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는 '삐그덕'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이 하고 싶은 대로 길거리를 자유롭게 누비는 스토리를 담았다. NCT 127은 이날 유튜브와 위버스 등에서 컴백 스페셜 방송 '워크 데일리 매거진 론치 파티'(WALK Daily Magazine LAUNCH PARTY)를 진행한다. 또한 이달 16일부터 음원 플랫폼 멜론에 오리지널 콘텐츠 '스포트라이트 클립스'(Spotlight Clips)를 공개한다. 멤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앨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미니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스포트라이트 클립스'는 총 3부작으로 18일과 22일에 각각 2화와 3화를 공개한다. /연합뉴스

      2024.07.15 10:00
    • "괭이갈매기 배설물테러에 촬영 접었다"…'동물농장' 제작진도 놀랐다

      괭이갈매기의 공격에 '동물농장' 제작진도 촬영을 철수했다. 14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인간의 시대, 소멸해가는 동물들에 대한 관심을 재소환하기 위해 야심차게 기획한 6부작 '대한민국 야생 탐험 보고서' 그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전국 일일 가구 시청률은 6.1%를 기록했다. 동물에 관한 한 전문가들을 총출동시켜 한 달 동안 전국의 모든 섬을 답사, 첫 번째 선택지로 소노인도가 정해졌다. 그리고 등장한 한 사람. 유튜브에서 교육 분야 콘텐츠로 14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미미미누는 '질문 폭격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자신의 콘텐츠 분야를 넓히기 위해 '동물농장'의 야생 탐험대에 지원, 면접과 동물상식시험을 치른 후 탐험대장으로 뽑혔다. 최소한의 탐험 준비물을 구비한 후, 탐험대는 새벽 4시 전남 계마항으로 출발했다.   심한 멀미와 높은 파고를 넘어 대한민국 미지의 땅으로 향한 '동물농장' 야생 탐험대의 첫 번째 목적지인 인간이 없는 원시의 땅, 소노인도에 도착했다. 소노인도에 도착하자 섬을 뒤덮은 듯 수없이 많은 새들, 괭이갈매기의 모습에 탐험대는 신기함과 반가움을 표시하는 순간, 낯선 침입자들을 향한 괭이갈매기의 배설물 폭격이 시작되었다. 제작진은 잠시 촬영을 중단한 후 산을 오르다 괭이갈매기의 알과 새끼들을 발견했다. 평소엔 항구나 해변에서 살아가지만 매년 4월이 되면 천적을 피해 안전하게 번식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괭이갈매기였기에 새끼를 지키기 위한 공격이었던 것.짝을 찾기 위한 몸단장이 끝나고 좋은 둥지 터를 선점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 평생의

      2024.07.15 09:41
    • 옛날 앨범도 잘팔리네…세븐틴 연간 음반 1천만장 판매 도전

      2024년 이전 발매 앨범 판매량 100만장 돌파…하반기 새 앨범 발매 예정 그룹 세븐틴이 과거 발매한 음반으로만 100만 장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천만 아티스트'에 도전한다. 15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올해 세븐틴의 구보(2024년 이전 발매 앨범) 판매량이 108만 장을 돌파했다. 올해 구보 판매량 100만 장을 넘긴 K팝 아티스트는 세븐틴이 처음이다. 구보 판매량은 신규 유입된 팬의 규모를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옛 앨범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새롭게 아티스트의 팬이 되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세븐틴은 지난해에도 구보 판매량 약 420만 장을 기록한 바 있다. 세븐틴은 신보와 구보를 합쳐 올해 상반기에만 530만 장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하반기 새 앨범 발표를 예고한 이들은 연내 음반 1천만 장 판매에 도전한다. 4월 발매한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는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지난달 발매한 유닛(소그룹) 정한X원우의 싱글 '디스 맨'(THIS MAN)은 누적 판매량이 90만 장에 육박한다. 세븐틴은 이달 23∼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랜드'(SEVENTEEN in CARAT LAND)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2024.07.15 09:38
    •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근무 논란에 입 열었다

      그룹 네이처 출신 하루가 일본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사실상 인정하고 사과했다.하루는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6년 동안 저를 케어해주고 늘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준 소속사 n. CH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고, 직접 리프(공식 팬덤명)분들에게 이 소식을 전달하는 게 맞는 것 같아 이렇게 편지를 쓴다"고 적었다.앞서 하루는 일본의 한 유흥주점 SNS에 올라온 여성 접객원 소개 영상에 등장해 논란이 일었던 바다. 이후 네이처가 급작스럽게 해체를 선언하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하루는 "18살 때 한국어도 모르는 상태로 혼자 한국에 와서 네이처로 데뷔를 하게 됐고, 정말 귀중하고 멋진 경험을 했다. 힘든 일도 있었지만 매일이 행복했고 저 스스로 성장할 수 있었던 6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소속사를 향해 감사 인사를 했다.이어 네이처 멤버들은 언급하며 "항상 저를 잘 챙겨주고 너무 상냥하게 대해줘서 저도 잘 적응할 수 있었다. 멤버들 덕분에 무대에서 정말 멋지고 재밌게 활동할 수 있었다. 정말 최고의 멤버들이다. 너무 고맙고 정말 고생 많았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는 팬들을 향해 "넘치는 사랑과 많은 행복을 받았다. 리프 분들이 주셨던 손편지를 어제도 읽고 있었는데 정말 눈물이 많이 났고 많이 보고싶어졌다"면서 "힘든 순간도 항상 리프분들의 응원 덕분에 항상 힘을 냈고 반짝이게 빛날 수 있었다. 네이처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특히 하루는 "지난번에 리프 여러분들께 제 행동으로 인해 걱정과 실망을 시켜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을 늦었지만 진심을 담아 전달하고 싶었다

      2024.07.15 09:38
    • NCT 127, 정규 6집 '워크' 오늘 발매…레전드 행보 잇는다

      그룹 NCT 127이 정규 6집 '워크(WALK)'를 발매하고 레전드 행보를 이어간다.NCT 127은 15일 오후 6시 정규 6집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워크'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타이틀 곡 '삐그덕(Walk)'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오픈한다.'워크'에는 타이틀 곡 '삐그덕'을 포함해 총 11곡이 담겼다. NCT 127만의 걸음으로 K팝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만큼, 가장 NCT 127다운 음악으로 가득 채워진 또 하나의 명반 탄생을 예감케 한다.타이틀 곡 '삐그덕'은 붐뱁 스타일의 드럼과 레트로한 기타 리프,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져 2000년대 초반 느낌을 자아내는 힙합 곡으로, 가사에는 NCT 127만의 스타일로 걸어가는 모습을 '삐그덕' 대며 걷는다고 표현하는 동시에 그 누구의 길도 따르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자신감을 담았다.뮤직비디오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오로지 앞만 보고 걷는 NCT 127이 하고싶은 대로 길거리를 자유롭게 누비는 스토리를 유머러스한 연출과 빈티지하고 쿨한 무드의 영상으로 선보인다. 길거리 곳곳에서 펼치는 올드스쿨 힙합 퍼포먼스가 더해져 몰입감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유튜브 및 위버스 NCT 127 채널, 틱톡 NCT 채널에서 정규 6집 발매 기념 스페셜 방송 '워크 데일리 매거진 론치 파티(Walk Daily Magazine LAUNCH PARTY)'를 만날 수 있으며, NCT 127이 직접 새 앨범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컴백을 기념할 계획이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7.15 09:15
    • 임영웅 'In October', 티빙 실시간 인기 영화 1위

      가수 임영웅의 단편영화 'In October'(인 악토버)이 티빙과 쿠팡플레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6일 정오 공개된 'In October'는 임영웅이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단편영화로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사회에서 영웅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감정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배우로 변신해 신선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임영웅 외에도 배우 안은진, 현봉식이 출연해 힘을 더했고, 권오준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까지 높였다. 'In October'는 공개와 동시에 쿠팡플레이 영화 TOP 20 1위를 비롯해 이번 주 인기작 TOP 20 2위, 평점 4.0, 총 리뷰 수 약 12,500개 이상의 반응을 기록 중이다. 티빙에서도 'In October'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실시간 인기 영화 1위, TOP 20 7위(7월 6일 ~ 10일 기준)에 이름을 올려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임영웅은 오는 8월 28일 CGV를 통해 영웅시대와 함께한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담은 영화 ‘IM HERO - THE STADIUM’ THE MOVIE 개봉도 앞두고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7.15 09:04
    • 233억원 한국영화 펀드 결성된다…부산 영상산업 성장 지원

      부산시·솔트룩스벤처스·부산영상위 협약 부산시는 15일 오후 시청에서 솔트룩스벤처스, 부산영상위원회와 함께 233억원 규모 '솔트룩스 한국영화 르네상스 펀드'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화·영상 펀드 결성과 부산지역 관련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부산지역 영화·영상 산업 육성과 지역 콘텐츠 세계 진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출자자로 참여했다. 오는 25일 펀드 결성총회에서 부산시 10억원, 문체부 모태자금 115억원, 운용사 솔트룩스벤처스 3억원, 기타 민간기업 105억원 등 총 233억원 규모 펀드가 최종적으로 결성된다. 시는 향후 4년간 부산에 있는 회사가 제작하는 영화·영상 작품과 부산에서 20% 이상 촬영하는 영화·영상 작품에 20억원 이상을 투자해 영화·영상 콘텐츠 발굴과 제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부산 지역 영화·영상 제작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산업 성장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협력 기관과 함께 영화·영상 콘텐츠 산업 성장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15 08:13
    • [박스오피스] '인사이드 아웃 2' 뒷심에 밀린 한국영화 신작들

      '인사이드 아웃 2' 5주 연속 주말 1위…누적 관객 수는 역대 애니 3번째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한국 영화 신작들의 공세에도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만만치 않은 뒷심을 과시했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지난 주말 사흘간(12∼14일) 50만2천여명(매출액 점유율 30.1%)의 관객을 동원해 1위였다. 지난달 12일 개봉 이후 5주 연속으로 주말 관객 수 1위다. 누적 관객 수는 765만5천여명으로 국내 개봉한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엘리멘탈'(724만명)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보면 '겨울왕국 2'(1천376만명)와 '겨울왕국'(1천32만명)에 이어 세 번째다. 개봉한 지 한 달이 지난 '인사이드 아웃 2'의 기세에 밀려 한국 영화 신작들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유작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는 개봉 후 첫 주말을 맞아 흥행몰이에 나섰지만, '인사이드 아웃 2'의 벽을 못 넘었다. '탈출'은 지난 주말 34만9천여명(21.2%)을 모아 2위였고, 이제훈·구교환 주연의 '탈주'(34만9천여명·20.8%), 이성민·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21만4천여명·12.6%), 하정우·여진구 주연의 '하이재킹'(10만1천여명·6.0%)이 그 뒤를 이었다. 일별 관객 수로 보면 '탈출'은 개봉일인 12일 1위에 올랐지만, 바로 다음 날 '탈주'에 추월당해 3위로 내려가는 등 흥행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오전 예매율은 아직 개봉하지 않은 신작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인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17.3%)이 1위를 달리고 있고, 31일 개봉하는

      2024.07.15 07:49
    • '슈돌' 11년 만에 MC 도입…"누가 주인공인지 모르겠다" 반응도

      제작 편리해 흔해지는 스튜디오 MC…"시청자 관점 제한" 한계 "안녕하세요, '슈돌'의 새 MC, 네 살 루아 엄마 최지우입니다. " KBS 2TV의 장수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가 방송 11년 만에 스튜디오 MC를 도입했다. MC들은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청자의 공감을 유도했지만, 일부 시청자는 주객이 전도된 듯한 인상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2013년 처음 방송된 '슈돌'은 유명인 아버지들의 육아를 관찰하는 예능으로, 최근까지는 스튜디오 없이 관찰 카메라가 담은 출연진의 모습만 비춰주는 방식이었다. 출연자의 행동을 시청자에게 설명해야 하는 경우엔 배우 소유진의 내레이션이 그 역할을 했다. 그러나 6월 9일 방송분을 끝으로 소유진이 하차하고 내레이션이 사라진 빈자리는 스튜디오에서 관찰 화면을 지켜보는 MC들이 채웠다. MC는 배우 최지우와 코미디언 안영미가 맡았다. 개편 첫 방송은 먼저 두 MC를 소개하는 장면으로 시작했고, 두 사람이 스튜디오에서 프로그램의 관찰 대상인 출연자 김준호, 문희준, 최민환, 제이쓴 등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육아 관찰 화면이 주를 이루는 것은 종전과 다를 바 없었지만, 내레이션만으로 진행되던 과거와 달리 카메라가 수시로 스튜디오를 비췄다. 관찰 화면에서 김준호가 어린 아들이 먹으려는 삶은 달걀을 장난으로 뺏어 먹고 이에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스튜디오에서 MC들은 얼굴을 찌푸리며 김준호를 질타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와 MC는 여러 면에서 프로그램 제작을 편리하게 한다. 촬영 분량이 늘어나 편집을 용이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제작진이 원하는 시청자의 반응을 MC들이 유도할 수 있기

      2024.07.14 08:15
    • 산이, 결혼 1주년 기념 신곡 발표…아내 목소리 '깜짝 등장'

      가수 산이가 사랑을 가득 담은 곡으로 돌아왔다.산이는 13일 오후 6시 신곡 'LV song model'을 공개했다. 'LV song model'은 몽환적인 분위기에 간결하면서도 중독적인 멜로디의 곡으로, 'love song model'이라는 콘셉트로 여러 음악적 고심 끝에 마침내 완성됐다. 산이는 "개인적으로도 애착이 가는 곡"이라 소개했다. 이번 신곡은 아티스트와 뮤즈의 관계처럼 산이의 음악에 영감을 주는 아내에 대한 노래로 벌스에 깜짝 등장하는 아내의 목소리 또한 감상 포인트다. 또한 산이가 직접 발굴해 프로듀싱하고 있는 페임어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키도(KIDO)가 피처링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어느덧 설립 5년차인 페임어스 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꾸준히 산이, 레타, 키도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을 통해 독보적인 음악적 색을 보여줄 계획이다. 아울러 신인 발굴에도 힘을 쏟을 예정으로 함께할 새로운 아티스트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는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7.13 19:38
    • HK직캠|하이키(H1-KEY) 리이나, '눈길 사로잡는 아름다움' (뮤직뱅크 출근길)

      그룹 하이키(H1-KEY) 리이나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07.13 16:03
    • HK직캠|키스오브라이프(KISSOFLIFE) 하늘, 귀여움 가득… '깨물어주고 싶은 깜찍함' (뮤직뱅크 출근길)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OFLIFE) 하늘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07.13 16:01
    • HK직캠|크랙시(CRAXY) 수안, '러블리한 매력에 시선강탈' (뮤직뱅크 출근길)

      그룹 크랙시 수안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07.13 16:00
    • HK직캠|이채연, '귀엽게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그녀~' (뮤직뱅크 출근길)

      가수 이채연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07.13 15:57
    • HK직캠|올아워즈 건호,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의 매력적인 미소' (뮤직뱅크 출근길)

      그룹 올아워즈 건호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07.13 15:56
    • HK직캠|스테이씨(STAYC) 아이사, 블랙 의상으로 시크하게… '스윗 심쿵' (뮤직뱅크 출근길)

      그룹 스테이씨(STAYC) 아이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07.13 15:54
    • HK직캠|비비업(VVUP) 킴, '귀여움 가득한 모습에 시선강탈' (뮤직뱅크 출근길)

      그룹 비비업(VVUP) 킴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07.13 15:52
    • HK직캠|비디유 빛새온, '감탄을 부르는 멋진 모습' (뮤직뱅크 출근길)

      그룹 비디유 빛새온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07.13 15:50
    • HK직캠|블리처스(BLITZERS) 우주, '팬들 빠져들게 만드는 멋짐' (뮤직뱅크 출근길)

      그룹 블리처스 우주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07.13 15:49
    • HK직캠|TWS(투어스) 지훈, '청춘 드라마의 주인공 비주얼~' (뮤직뱅크 출근길)

      그룹 TWS 지훈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07.13 15:45
    • "연봉 380만원, '한산'에서도 잘렸는데"…신예 배재성의 고백 [인터뷰+]

      "작은 역할이었지만 영화 '한산'에 출연하기로 했는데, 촬영을 앞두고 냉동실에서 떨어진 조기에 발등을 맞아 뼈가 부러졌어요. 이번에는 지하철역 계단을 내려가다 아킬레스건을 다쳤어요. 또 잘릴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믿어주시고, 시간을 주셔서 촬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지난 9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에서 악의 축 제프리정(김경남 분)의 오른팔 정규 역을 맞아 냉혹한 킬러 연기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은 신예 배재성은 인터뷰 내내 거듭 "감사했다"고 말했다. '플레이어2'는 '가진 놈'들을 털어 버린다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극 초반 발을 절뚝이는 어리바리한 비서인 줄 알았던 정규는 제프리정이 설계한 음모의 실행자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배재성은 'MZ 필수 드라마'로 꼽히는 웹드라마 '짧은대본'의 병운 선배 역을 맡으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후 ENA '사랑한다고 말해줘', tvN '마에스트라' 등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라피를 쌓아왔다. 하지만 악역은 '플레이어2'가 처음이었다. 배재성은 "누군가를 죽이고 지시에 따른다는 설정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 됐다"며 "잘 나온 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말하며 웃었다."'짧은대본' 세계관에서는 제가 인기남으로 나오거든요. (소재현) 감독님이 그걸 보시고 '이 친구의 매력이 뭘까'라고 생각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웃음) 그래서 첫 미팅 때 저의 양면성을 보여드렸어요. 제가 웃을 때랑 웃지 않을 때 분위기가 많이 다른데, 그 부분을 어필했죠."그

      2024.07.13 15:44
    • 엔하이픈 정규 2집, 발매 첫날 188만장 판매…자체 신기록

      그룹 엔하이픈이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를 발매 첫날 188만장 넘게 판매하며 팀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13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로맨스 : 언톨드'는 발매일인 12일 188만3천143장이 팔려 일간 음반 차트 정상에 올랐다. 엔하이픈은 전작인 미니 음반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의 발매 첫 주 판매량(187만1천269장)으로 팀 최고 기록을 썼는데, 이를 신보 발매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엔하이픈은 앨범의 선주문량이 220만 장에 달하는 만큼 첫 주 판매량으로 '더블 밀리언셀러'(200만장 판매) 달성을 노린다. 타이틀곡 'XO (온리 이프 유 세이 예스)'(Only If You Say Yes)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아이튠즈 '톱 앨범', '톱 차트'에서 각각 10개국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공개 3시간 만에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순항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37개국 유튜브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오르며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차지했다. 엔하이픈은 이날 MBC '쇼! 음악중심'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인다. /연합뉴스

      2024.07.13 10:51
    • 이혼전문변호사들의 워맨스…'굿파트너' 7.8%로 출발

      이혼전문변호사들의 직업 현장을 담아낸 드라마 '굿파트너'가 시청률 7%대로 출발했다. 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SBS '굿파트너' 첫 회 시청률은 7.8%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는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가 법무법인 대정 이혼전문팀에 합류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업팀에 가고 싶어했던 한유리는 뜻밖의 팀을 배정받아 당황하는데, 그의 직장 상사 차은경(장나라)은 10건을 연달아 승소하면 기업팀으로 이동시켜주겠다고 약속한다. 한유리는 첫 사건으로 의뢰인의 외도로 인한 이혼 소송 건을 맡게 된다. 그의 의뢰인은 아내가 의부증이 있다고 주장하고, 한유리는 '유책배우자의 이혼 청구'로 사건이 기각돼야 한다고 변론한다. 한유리는 원고를 극심한 의부증 환자로 몰아 승소하는데, 지금이 벌써 6번째 외도라며 괴로워하던 원고의 모습에 마음이 복잡해진다.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회사 내 심신안정실으로 향한 그는 그곳에서 로펌의 의료자문이자 차은경의 남편인 김지상(지승현)이 의문의 여성과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드라마는 뒤이어 차은경이 현장에 나타난 모습을 비추며 1회를 끝냈다. 현직 이혼전문변호사가 집필을 맡은 '굿파트너'는 현실적인 디테일을 곳곳에서 살리며 몰입감을 높인다는 평을 받는다. 효율주의와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냉정한 차은경, 정의감이 넘치고 의뢰인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감정적인 변호사 한유리의 서로 반대되는 '케미'(호흡)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성격이 전혀 다른 두 변호사가 서로를 버팀목 삼아 성장해나갈 모습도 관심을 모은다. /연합뉴스

      2024.07.13 10:25
    • '인사이드 아웃 2', 국내 개봉 픽사 애니 최고 흥행작 등극

      '엘리멘탈' 최종 관객 수 돌파…이선균 유작 '탈출'은 1위로 출발 극장가에서 흥행몰이 중인 '인사이드 아웃 2'가 국내 개봉한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의 최다 관객 수 기록을 깼다. 13일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730만7천여명을 기록해 지난해 개봉한 '엘리멘탈'의 최종 관객 수(724만명)를 뛰어넘었다. '엘리멘탈'의 관객 수는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으로는 최다 기록이었다. '인사이드 아웃 2'가 이를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흥행한 픽사 애니메이션에 등극한 셈이다. 극장가에선 '인사이드 아웃 2'의 최종 관객 수가 어디까지 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12일 개봉한 뒤 한 달이 지났음에도 박스오피스 최상위권에 머무르며 차곡차곡 관객을 모으고 있어서다. 이 작품은 미국 소녀 라일리의 내면을 기쁨이, 슬픔이, 불안이 등 다양한 감정 캐릭터로 그려냈다. 사춘기의 고통과 방황을 딛고 성장하는 라일리의 모습이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호평받았다. 김태곤 감독의 신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개봉일인 12일 10만여명(매출액 점유율 30.6%)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지난해 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유작인 이 영화는 짙은 안개가 낀 바다 위 대교에서 발생한 최악의 연쇄 추돌사고로 고립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영화다. 올여름 성수기 개봉하는 한국 영화로는 제작비 규모가 가장 큰 작품이다. /연합뉴스

      2024.07.13 10:05
    • [가요소식] 스키즈 '칙칙붐' 뮤비 티저에 라이언 레이놀즈 출연

      시가렛 애프터 섹스, 5년 만에 정규앨범·그리프, 정규 1집 '버티고' ▲ 스트레이 키즈 '칙칙붐' 티저 공개 =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한 신곡 '칙칙붐'(Chk Chk Boom) 뮤직비디오의 티저를 공개했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13일 밝혔다. 전날 JYP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작은 TV 화면 속에서 뉴스 앵커를 연기하는 레이놀즈가 등장했다. 영상은 이후 그라피티가 그려진 거리, 도심 속 옥상에 선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1년 레이놀즈가 연기한 캐릭터 데드풀의 콘셉트를 차용한 무대를 펼친 것을 기점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칙칙붐'은 오는 19일 발매 예정인 미니 음반 '에이트'(ATE)의 타이틀곡이다. 위풍당당한 가사와 라틴 스타일의 힙합 리듬에 중독성 있는 선율이 특징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등 해외 음악 축제 무대에 출연하며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에 나선다. ▲ 시가렛 애프터 섹스 '엑시스' = 밴드 시가렛 애프터 섹스(Cigarettes After Sex)가 세 번째 정규 앨범 '엑시스'(X's)를 발매했다고 음반사 강앤뮤직이 밝혔다. '엑시스'는 시가렛 애프터 섹스가 2집 '크라이'(Cry) 이후 5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밴드를 이끄는 그레그 곤잘레스는 이번 앨범에 자신이 4년간 이어온 관계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사랑에 대한 추억을 담은 슬로우 팝 장르의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헤어진 연인과 길에서 마주한 기억을 담은 '다크 배케이'(Dark Vacay) 등 10곡이 실렸다. 키스하는 남녀의 이미지를 담은 앨범 커버는 한국 사진작가 민병헌이 제작했다. 월드 투어에

      2024.07.13 09:35
    • "남들이랑 다른 거 볼래요"…예술영화로 몰려가는 2030들

      '존 오브 인터레스트'·'추락의 해부'·'퍼펙트 데이즈' 예상 밖 흥행"SNS에 인증샷 올려 취향 전시…외화 흥행 쏠림은 극복해야" "상업영화는 내용이 다 똑같은 것 같아요. 반면 예술영화는 생각하지 못한 설정이나 스토리가 있어서 보고 나와서도 이야기할 게 많아요. " (31세 천모 씨) "요즘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저렴하고 쉽게 영화를 볼 수 있는데 극장에서 보려면 1만5천원이나 내야 해서…. 기왕이면 '타율'이 높은 완성도 있는 작품을 보고 싶어서 예술영화를 찾곤 합니다. " (29세 한모 씨) "상업영화는 집에서 틀어 놓고 다른 일을 하면서 보거나 극장에서 관람하더라도 팝콘 먹으면서 대충 보게 돼요. 예술영화는 완전히 집중해서 봐야만 하니까 좀 더 영화관에 왔다는 느낌이 들어요. " (34세 민모 씨) 최근 젊은 관객을 중심으로 예술영화 붐이 일면서 예상 밖의 흥행작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20∼30대가 보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호하는 세대인 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런 자기 취향을 드러내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거론된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의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누적 관객 수 18만명을 넘겨 올해 개봉한 예술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2차 세계대전 시기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옆에 사는 독일 장교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칸국제영화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에서 트로피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글레이저 감독이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고 작품 자체도 잔잔하게 흘러가는 편이라 영화계 내에서도 흥행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배급사인 찬란에서도 당초 5

      2024.07.13 08:15
    • 물뿌리면 공연도 스타도 뜬다…물 쓰는 여름축제 올해도 성행

      흠뻑쇼·워터밤·S2O 등 이번 주말 잇따라 개최"아티스트 체급 높일 수 있는 무대"…'과도한 물 사용' 지적도 여전 할리우드 배우도, 여름철 대세를 노리는 가수도 무대에서 사정없이 쏟아지는 물줄기에 흠뻑 몸을 적신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물로 모두의 더위를 날리는 축제는 이제 여름철 공연장을 상징하는 풍경이 됐다. 축제에서 인지도를 높인 뒤 일약 스타로 떠오른 가수의 사례까지 등장하면서, 물을 사용하는 축제는 '물 낭비'라는 지적 속에서 올해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싸이 흠뻑쇼, 워터밤, S2O 등 물을 테마로 한 음악 축제가 이번 주말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는 곳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을 맞으며 싸이의 히트곡을 감상할 수 있는 '싸이 흠뻑쇼'가 주말 양일간 열린다. 흠뻑쇼는 누구나 따라부를 수 있는 히트곡을 특유의 에너지와 함께 가창하는 싸이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매년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역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사이트 접속 트래픽이 분당 800만 건을 넘기는 등 높은 관심 속에 6월 말부터 전국 9개 도시를 순회하고 있다. 매 공연 달라지는 게스트의 무대가 묘미로 꼽힌다. 올해는 제시, 다이나믹 듀오, 창모 등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제주종합경기장에서는 에픽하이, 비비, 이영지 등이 출연하는 '워터밤 2024 제주'가 펼쳐진다. 워터밤은 아티스트와 관객이 서로 물총을 겨누며 무대를 즐긴다는 콘셉트에 힘입어 여름철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를 잡은 축제다. 가수들이 여름철을 맞아 평소보다 과감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워터밤을 주제로 한 챌린지 영상도 유행하며

      2024.07.13 08:00
    • '김구라 子' 그리, 해병대 입대 전 18일 신곡 '굿바이' 발매

      가수 그리가 입대 전 마지막 싱글 '굿바이(Goodbye)'를 발매한다.지난 11일 그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oodbye / 2024.07.18 6PM 오랜만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LA로 여행을 떠난 그리의 모습이 담겼다. 그리는 파란색 니트에 선글라스를 쓰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그리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오는 29일 해병대에 입대한다고 밝혔다. 입대 전 오는 18일 오후 6시 신곡 '굿바이'를 발매한다.'굿바이'는 지난 2022년 11월 발매한 '하우 두 위 베러(How Do We Better)'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곡이다. 그리의 군 입대 소식으로 아쉬웠을 팬들과 대중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본인만의 음악색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은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그리가 입대 전 마지막 신곡 '굿바이'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7.12 17:24
    • 유니스, 8월 6일 컴백…성장 가속도 붙인다

      그룹 유니스(UNIS)가 8월 컴백한다.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오는 8월 6일 첫 번째 싱글앨범 '큐리어스(CURIOUS)'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유니스는 지난 3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유니스(WE UNIS)'로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약 5개월 만에 신보를 발표하고 새롭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신보 '큐리어스'는 '궁금한', '호기심이 많은'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앨범명 자체만으로도 벌써부터 이들이 선보일 모습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전작에서는 키치와 당당함을 내세우며 K팝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유니스가 이번에는 어떤 음악과 이야기를 펼쳐낼지 이목이 집중된다.유니스는 K팝 시장에서 신인 걸그룹으로 단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미니 1집 '위 유니스'는 발매 5일 만에 5만 5천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8위에 올랐다.데뷔곡 '슈퍼우먼(SUPERWOMAN)' 또한 한국과 일본, 필리핀을 넘어 대만, 라트비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국, 스위스, 태국, 핀란드, 호주 등 다양한 글로벌 음악 차트를 석권하며 호성적을 냈다.핫한 글로벌 인기도 증명했다. 유니스는 데뷔와 동시 일본과 필리핀 등 수많은 국내외 무대에 오르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유니스의 행보를 연일 집중 조명해 현지에서의 폭발적인 존재감을 몸소 실감케 하기도 했다.이러한 인기는 SNS로도 이어졌다. 유니스는 정식 데뷔 전부터 SNS 채널에서 높은 팔로워와 조회수로 어마어마한 파급력을 보여준 팀이다. 현재 이들의

      2024.07.12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