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는 2024 월드IT쇼를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 ICT 전시회인 이 행사에는 10개국에서 446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1천188개 부스를 차렸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기아, LG CNS, 카카오는 물론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주재넷, 리틀캣, 그래핀스퀘어, 앙트러리얼리티, 스키아 등 유망 기업도 전시관을 구성했다.

올해는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이라는 슬로건 하에 AI에 의한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이고, AI가 그릴 미래상을 각 분야 주요 기업인이 강연하는 콘퍼런스도 마련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정우 AI이노베이션 센터장과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등이 첫날 기조연설을 한다.

디지털 혁신 융합기술을 선정하는 임팩테크 대상과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월드IT쇼 혁신상 시상식도 열렸다.

임팩테크 대상에서는 세계 최초 12nm급 32Gb DDR5 D램을 개발한 삼성전자가 대통령상을, AI 기반의 로봇 자원 선별 등의 기술을 개발한 ㈜에이트테크를 비롯한 6개 기업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근력 보조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 목적의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인 ㈜에프알티로보틱스 등 4개 기업은 월드IT쇼 혁신상 중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2024 월드IT쇼 개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