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와 교육 당국 협약…부지 공동 활용 방안 등 공모 맞손

지은 지 46년 된 강원 원주교육지원청 현 부지를 생존수영장 등 학교복합시설로 건립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원주교육지원청 현 부지 생존수영장 등 복합시설로 건립 추진
원주시는 9일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원주교육지원청과 교육지원청 현 부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원강수 시장과 신경호 교육감, 주영일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복합시설 사업 추진과 관련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부지 공동 활용 방안 등 공모 사업 선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공모사업 선정 시 지자체와 교육청이 상생하는 모범적 사례로 지역 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학교복합시설에는 생존수영장, 돌봄지원센터, 다목적 체육관 등을 검토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1978년 건립돼 낡고 비좁은 원주교교육지원청 이전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도 교육청은 이달 중 예정된 중앙투자 심사 시 협약 후 변경된 청사 부지 활용 방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학교복합시설 구축 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숙원인 교육지원청 이전과 함께 공모 선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