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비발디' 대신 '에피트'…HL디앤아이한라, 새 주거 브랜드 공개
HL디앤아이한라가 새로운 주거 브랜드 ‘에피트’(EFETE)를 8일 공개했다. 1997년 ‘비발디’를 선보인지 27년 만이다.

에피트는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Everyone's Favorite, Complete)란 뜻이다. 브랜드 철학은 ‘빛나는 삶의 완성’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다음달부터 경기 이천 부발읍의 아파트, 프리미엄 브랜드,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거 건축물에 신규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2022년 사명을 변경한 HL디앤아이한라는 내실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 전년 대비 6.8% 증가한 1조572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22% 늘어난 30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양평 등 자체 개발사업장 입주에 힘입어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흑자로 전환됐다. 투자활동 현금흐름 역시 전년 대비 586억원 증가했다. 한국자산평가와 에어레인 등 우량 투자자산을 발 빠르게 회수한 결과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통해 업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며,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의 공간을 제공해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