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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안갯속 증시…상위 1% 초고수들이 사들인 주식은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전날 ‘프로셰어즈 울트라프 블룸버그 천연가스(BOIL)’ 상장지수펀드(ETF)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천연가스 가격의 두 배를 추종하는 초고위험 상품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1MMbtu당 3.11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 고점인 7달러 대비 반토막 났다. 하반기 들어 가격이 회복세를 탔으나 이달 들어 급락세로 전환했다. 초고수들은 천연가스 가격이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BOIL에 베팅했다는 분석이다.
초고수들의 순매수 2위는 테슬라였다. 순매수 3위는 나스닥지수가 하락분의 3배 수익을 추구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였다. 순매수 4위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역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베어 3X(SOXS)’였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는 인텔이었다. 순매도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20Y 트레져리 불3X(TMF)’였다. TMF는 20년 이상의 장기 국채를 3배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ETF다. 순매도 3위는 나스닥지수 상승 폭의 3배만큼 수익을 추구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이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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