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두번째 장애인치과병원 이름을 지어주세요"
서울시는 두 번째로 건립하는 장애인치과병원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현재 성동구에서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을 운영 중이고, 두 번째 병원은 2024년 8월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 플라자 5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병원은 치과용 의자 12개, 전신마취실, 회복실, 페디랩실 등의 시설을 갖춰 약 1천200㎡ 규모로 조성된다.

또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해 사전 검사부터 전신마취 치과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장애등급·연령과 관계없이 장애인 복지 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명칭 공모 기간은 이달 6∼20일이고 홍보 포스터 QR코드로 접속하거나 네이버 폼 링크(https://naver.me/GZjK9MEf)에서 응모하면 된다.

응모 대상은 장애인치과병원을 이용하는 장애인, 장애인 가족, 장애인치과병원 종사자 등이다.

'서울특별시 () 치과병원' 괄호 안에 들어갈 1∼10자 이내 이름을 제안하고 제안 사유를 적어서 응모하면 된다.

장애인치과병원을 잘 표현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으며 이해하기 쉽고 지역적 특성을 살릴 수 있는지를 심사해 총 6개를 선정한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뽑아 총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이달 27일 시 홈페이지에 올리고 수상자는 개별 안내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 두 번째 장애인치과병원의 명칭 공모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튼튼한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모든 시민이 건강할 수 있도록 약자와 동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두번째 장애인치과병원 이름을 지어주세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