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기업 크린랲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9일 ‘크린랲 비전 2027’을 발표하고, 2027년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신규 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연평균 17%씩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7% 늘어난 201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

크린랲은 비전 달성에 필요한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풍요로운 생활문화를 선도하는 라이프 파트너’를 회사의 새로운 미션으로 정했다. 전기수 크린랲 대표는 “생활문화를 선도하는 일등 기업으로서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3년 설립된 크린랲은 국내 최초로 폴리에틸렌 재질의 무독성 랩을 개발해 식품포장 분야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