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호 SK에코엔지니어링 신임 대표이사. 사진=SK에코엔지니어링
오동호 SK에코엔지니어링 신임 대표이사. 사진=SK에코엔지니어링
SK에코엔지니어링이 오동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오 신임 대표이사는 1996년 SK건설(현 SK에코플랜트)에 공채 입사 후 중국사업 담당임원, SK하이닉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반도체사업 담당임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임에 대해 SK에코엔지니어링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강화해 내실을 다지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SK에코플랜트에서 물적분할됐다. 이달 1일 사업 수행 경쟁력 강화와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배터리, 소재로 분리돼 있던 기존 산업플랜트 조직을 단일 조직으로 통합하고, 스마트 건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기술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오 대표이사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첨단소재·그린·바이오·디지털 등 신성장 산업 분야에 맞춤형 설계·조달·시공(EPC)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에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마케팅 및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 수익 확보를 추진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계 구축과 프로젝트 수행 방식 혁신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