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희망 공모가 3만6천∼5만3천원
'오딘'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종합)
지난해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히트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8천490만1천600주,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천140만 주다.

희망 공모가는 3만6천∼5만3천 원으로, 이를 통해 조달되는 공모 금액은 4천104억∼6천42억 원 규모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다음달 28일부터 31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7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해 같은 달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고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2018년 5월 설립된 게임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지난해 6월 북유럽 신화를 테마로 한 MMORPG '오딘'을 출시했다.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 연달아 히트한 오딘은 출시 이래 올 2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5천억 원을 돌파했고, 현재도 국내 앱 마켓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최대 주주는 지분 30.37%를 보유한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Kakao Games Europe B.V.)으로, 여기에 카카오게임즈 본사 지분 24.57%까지 더하면 카카오게임즈가 지분 총 54.94%를 보유한 자회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