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초중고에 4∼6명씩 방역 지원인력…2학기 정상 등교·대면 수업 원칙

서울시교육청, 유치원·초중고에 신속항원키트 112만 개 지원
서울시교육청이 하반기 관내 학교에 신속항원검사키트 112만 개를 지원하고 학교당 4∼6명의 방역 인력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비강(코 안) 키트가 108만1천520개, 타액 키트가 4만7천33개의 신속항원키트를 학교에 지원하기로 했다.

학생과 교직원에게 각 2개씩 신속항원키트가 배부된다.

타액 키트는 비강 검사를 어려워하거나 고통을 호소하는 학생이 대상이다.

배부된 키트로 증상이 발생하면 가정에서 이를 활용해 검사할 수 있도록 하고 양성인 경우 등교를 중단하고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에서 추가 검사하도록 안내한다.

서울시 교육청은 상반기와 동일하게 학교 방역 인력 9천55명과 학교 보건지원강사 350명을 지원한다.

학교 방역 인력은 유치원에 2명씩, 초·중·고에 4∼6명씩 파견되며 특수학급과 과대학교 등에는 1명씩이 추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2학기에도 정상 등교와 대면수업 실시 원칙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다만 수해 피해로 인해 3개 학교가 개학을 연기했고 2개 학교가 지난 9일 하루 휴업했다.

1학기와 마찬가지로 지역과 학교 중심으로 ▲ 교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내외 ▲ 학년 또는 학급 내 학생 등교 중지 비율 15% 내외 등의 기준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학사를 운영할 수 있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교과·비교과 활동이 모두 가능하다.

수학여행 등 숙박형 프로그램은 학사 운영 기준에 의해 정상교육활동이 가능할 경우 시행할 수 있다.

중·고교 지필평가는 교육부,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다음 달 중 결정할 게획이다.

서울시교육청, 유치원·초중고에 신속항원키트 112만 개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