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우리금융은 2019년 지주사 출범 이후 매년 그룹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네 번째 발간된 것이다.

보고서에는 우리금융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 소개돼 있다. 환경 분야에선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프레임워크에 따른 자산 포트폴리오 금융 배출량 측정 결과의 공시를 강화했다. 사회 분야에선 금융소비자 보호와 안전보건 성과, 거버넌스 분야는 지배구조, 정보보호 등에 대한 성과 정보를 공개했다. 정량 데이터를 함께 공시함으로써 보고서를 접하는 독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더 큰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며 "ESG 문화 및 ESG 금융지원을 확대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