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Neo QLED 8K, 2000여 개 색상, 피부 톤 생생한 화질로 구현
삼성전자(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사진)의 글로벌 프리미엄 TV 2022년형 ‘Neo QLED 8K’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혁신대상’의 제품혁신상을 받았다.

삼성 Neo QLED 8K, 2000여 개 색상, 피부 톤 생생한 화질로 구현
이 제품엔 기존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제품에 적용된 삼성의 독자적인 기술이 한층 강화됐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의 독립적인 인공지능(AI) 신경망을 16개에서 20개로 보강해 입력되는 콘텐츠 화질에 상관 없이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일반 LED의 40분의 1 수준으로 작은 ‘퀀텀 미니 LED’의 광원 처리 수준을 대폭 개선했다. 빛의 밝기를 기존 4096단계(12비트)에서 무려 4배 향상된 1만6384단계(14비트)로 강화해 더욱 세밀하게 밝기를 조정해준다. 가까이에서도 픽셀이 두드러지거나 화질 뭉개짐 없는 선명한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다.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 기능은 영상 속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광원 형상을 최적화해 밝고 어두운 곳을 정밀하게 표현해준다.

‘명암비 강화+’는 실제 사람의 눈이 이미지를 인지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화질을 개선함으로써 입체감을 높인다. 방의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와 색 온도를 조정해주는 ‘AI 컴포트 최적화’ 기능이 탑재돼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빛 반사가 거의 없어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는 ‘눈부심 방지 기술’도 적용했다.

이 제품을 포함한 2022년형 QLED TV 전 모델은 업계 최초로 ‘팬톤 컬러 검증’도 받았다. 팬톤 컬러 표준의 2000여 개 색상과 피부 톤을 표현하는 110가지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해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돌비 애트모스’로 사운드도 대폭 강화됐다. 여기에 화면 속 사물의 동작에 따라 움직이는 ‘무빙 사운드(OTS Lite)’와 TV와 사운드바의 소리가 하나의 스피커처럼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Q 심포니’ 기능이 더해지면 영화관의 사운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