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내달 공급
코오롱글로벌이 다음달 대전 중구에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조감도) 793가구를 공급한다. 작년 말 분양을 마친 ‘하늘채 스카이앤 1차’(1080가구)와 합쳐 선화동 일대에 1873가구 규모의 ‘하늘채’ 브랜드 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전 중구 선화동 87의 5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아파트 743가구와 오피스텔 50실이 공급된다.

단지가 있는 대전 원(原)도심인 중구 선화동 일대는 개발 호재가 적지 않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대전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 중 한 곳으로 ‘선화구역’을 선정했다. ‘제2 판교테크노밸리’를 모델로 추진되는 만큼 주거, 문화 등 복합 인프라가 확충돼 고밀도 혁신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또 중구에서는 재개발 26곳, 재건축 11곳 등의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대전 전체 정비사업의 44%를 차지한다.

단지에서 도보로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대전~세종~오송을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중앙로역에서 대전역(지하철, KTX·SRT 경부선)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서대전역(KTX 호남선), 대전복합터미널, 동대전 IC 등이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중앙시장 등 편의시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선화초·한밭중·충남여중·보문중·고 등의 다양한 학군이 형성돼 있다.

단지 전 가구를 4베이(거실과 방 3개 전면향) 구조로 설계하며, 일부 타입에는 3면에 발코니를 적용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