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예비창업자 발굴, 창업공간 지원, 크라우드펀딩 창업 지원 등 단계별 정책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광주시는 올해 259억2200만원을 투입해 29개의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지원 사업은 △세대별 맞춤형 예비창업자 발굴·육성 △초기 창업 기업 사무공간 무상 지원 △청년창업 거주시설 지원 △빛고을 재도전 지원 △크라우드펀딩 창업 지원 △청년창업특례보증 지원 △광주청년창업펀드 운용 △달빛혁신창업성장펀드 운용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등이다.

창업지원 보육공간도 늘려가고 있다. 현재 17개소 794실을 운영하고 있고, 6개소 954실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350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북구 중흥동에 건립하는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뛰어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들이 배낭 하나만 메고 광주에 와서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목표”라며 “창업 공간, 장비 지원, 청년창업 거주시설 지원은 물론 인공지능(AI)산업 등 미래산업 창업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