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에이치티는 항체치료제 개발 기업 다이노나와의 합병이 마무리 단계라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양사 합병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이 전날 종료됐다. 신주 상장일은 내달 22일이다.

금호에이치티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주식매수청구 대금을 모두 지급할 예정이다. 실질적으로 합병이 마무리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합병으로 금호에이치티는 화일약품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다이노나는 화일약품의 지분 28.12%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합병 완료 후 자동차부품 사업의 안정적 현금창출 능력과 다이노나의 항체치료제 개발 기술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기업가치 향상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