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해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도원칙은 환경파괴 또는 인권 침해 위험이 있는 개발사업에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세계 금융회사들의 자발적 협약이다. 지난해 2월 기준 37개국에서 115개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적도원칙 금융회사의 선례를 분석하고 주요 개선과제를 도출해 적도원칙 업무 매뉴얼을 완성했다. 또 적도원칙 프로세스 적용을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과 교육자료 제작을 통해 적도원칙협회 가입을 준비해왔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