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시민들이 탑승 수속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시민들이 탑승 수속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항에서 수류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폭발물 처리반(EOD)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1일 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5분께 김포공항 국내선 2층 출입구 인근 주차부스에서 수류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공항 측은 매뉴얼에 따라 경찰과 함께 시민들을 대피시킨 후 EOD 등과 수류탄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회수했다. 검사 결과 발견된 물건은 폭발성이 없는 군 연습용 연막탄으로 확인됐다.

공항 측은 대공 혐의점이 없어 해당 수류탄을 폐기 조치했고, 인적·물적 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