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회 난입 사태'를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났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CNN방송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에이자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해 왔다.앞서 에이자 장관은 지난 12일 ABC뉴스에 출연, 지지자들에게 '의회 폭동'을 조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 비판했다.그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 직무박탈을 위한 수정헌법 25조 발동에는 "논의하거나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에이자 장관은 이 때만 해도 의회 폭동 사태와 관련해 사임한 일부 장관들과 달리 오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닷새째 500명대를 유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0명 늘어 누적 7만1820명이라고 밝혔다.전날(513명)보다 67명 늘었으나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47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3명→580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를 유지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