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오뚜기 ESG 성적, A일까 C- 일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창간 56주년 - 코로나시대 新생존 키워드 'ESG'

    평가기관마다 기준 제각각
    국내 식품기업 오뚜기는 지난해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 두 곳으로부터 전혀 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을 받았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S(사회) 부문에서 최고인 A등급을 매겼지만 톰슨로이터는 가장 낮은 등급인 C-를 줬다. 세계에서 가장 큰 ESG 평가기관 두 곳이 정반대 평가를 내놓은 것이다.

    널뛰기 판정을 받은 곳은 오뚜기만이 아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MSCI의 E(환경) 부문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반면 톰슨로이터는 세 번째로 높은 B+등급을 줬다. 우리금융도 S 부문에서 MSCI로부터 C등급을, 톰슨로이터에서는 A등급을 받았다.

    기업들은 이같이 상반된 점수가 나오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토로한다. 평가기관들이 구체적인 기준이나 판단 근거를 자세히 공개하지 않아서다.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의 ESG 수준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관의 등급 상관계수는 0.54로 절대값인 1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문두철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는 “한국형 ESG 평가 기준을 서둘러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선아/송형석 기자 sun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외부 평가만으론 ESG 우수기업 못 골라내"

      트러스톤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들은 기업 탐방에 나설 때마다 자체적으로 작성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설문 세 종류를 돌린다. 조사 결과와 외부 ESG 평가 등을 두루 고려한 ...

    2. 2

      국민연금, ESG 투자 450조로 늘린다지만…'오락가락' 잣대 여전

      한국전력은 몇 해 전부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네덜란드공적연금(APG) 등 해외 기관투자가로부터 해외 석탄발전소 건설사업을 중단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환경 파괴에 일조하는 사업이 한전의 기업가치를 떨어...

    3. 3

      시민단체들, ESG 명분 삼아 기업 압박하기도

      지난달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SK하이닉스의 충북 청주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가동에 반대하는 온라인 집회를 열었다.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로 환경오염이 발생한다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