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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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을 신청한 중앙부처 남성 공무원 비율이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국가공무원 육아휴직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을 신청한 중앙부처 남성 공무원은 3384명을 기록했다.

2015년 15.9%(1269명)에서 2019년 33.9%(3384명)로 육아휴직자가 2배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해양경찰청, 법무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소방청 등은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여성 육아휴직자 비율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형석 의원은 "남성 육아휴직 제도 활성화가 공무원뿐 아니라 일반 기업 등 사회 모든 일터에 확대되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