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19 확진자 27명으로 늘어…부녀 추가 확진(종합)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남구 거주 34세 여성이 12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주부이며, 앞서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61세 무직 남성의 딸이다.

이 여성은 지난 11일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의 남편 역시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났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아버지(울산 26번 확진자)는 지난 7일 증상을 보였고, 11일 오전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아버지는 고위험군인 신천지 울산 신도 명단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는 딸이 이 명단에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또 이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하며 이동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울산에서는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모두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명이 퇴원했으며 나머지 24명 가운데 20명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4명은 시립노인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