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돕는 ‘스케일업 인천, 글로벌 현지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 중국에서 판매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10개 업체를 선정해 중국시장 현황, 시장조사 방법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교육과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광주광역시의 식수기기 제조업체인 에어워터코리아(대표 남재일)는 수도관 연결 없이 공기 중의 수분을 모아 음용수를 만드는 식수 생성기 ‘워터허브’(사진)를 개발했다고 9일 발표했다. 공기 중 습기를 모아 물로 배출하는 제습기 원리를 이용했다.회사 관계자는 “공기 속 수분은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오염 물질을 흡수하거나 흡착하지 못한다”며 “공기의 수분만을 응축해 포집하기 때문에 고순도 물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워터허브는 1차 공기필터, 2차 정수필터로 제균 과정을 거친 뒤 자외선으로 살균하는 3단계 정수 시스템을 적용했다. 하루 동안 13~15L의 물을 생산할 수 있다. 저장용량은 5~10L다. 습도가 50% 이하로 내려가면 작동이 멈춘다. 제습 및 공기 정화기능도 있다.남재일 대표는 “워터허브는 지역의 대·중소기업이 만든 열교환시스템과 자외선 살균시스템, 정수필터 등을 사용하는 등 지역상생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석회질이 많거나 물이 부족한 동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서 관심을 보이면서 이 회사는 최근 태국의 한 업체와 워터허브(소형) 공급 계약을 맺었다.남 대표는 “화학물질 배출이 전혀 없고 지하수 고갈을 막을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라며 “앞으로 지역 부품·소재기업과 협력해 신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경기 성남시의 O2O(온·오프라인 결합) 금융서비스 개발업체인 원투씨엠(대표 한정균·사진)은 일본 토판사에 44만6400달러 규모의 에코스 스마트 스탬프와 판매시스템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9일 발표했다.에코스 스마트 스탬프는 세계에서 처음 판매시스템에 상용화한 원천기술이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이 높이 8㎝, 가로·세로 5㎝ 크기의 에코스 스마트 스탬프(도장)에 담긴 특정한 정전기 패턴을 터치패널로 인식해 정보를 네트워크로 전송하면 클라우드로 구축한 시스템에서 결제, 인증 등의 과정을 거친다. 이 시스템은 백화점 등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계산을 위해 필요한 바코드, QR코드 등을 읽는 리더기 및 단말기 등의 장비가 필요 없는 게 특징이다.코카콜라 멤버십에 가입한 사용자가 제휴 매장에 방문해 지정된 상품을 구입한 후 에코스 스마트 스탬프를 휴대폰에 찍으면 앱에 발급된 쿠폰이 저장된다. 휴대폰에 저장된 쿠폰을 다른 매장에서 보여주고 상품을 받으면 된다.이 회사는 현대백화점, 배스킨라빈스 등 국내 50여 곳과 일본 싱가포르 등 22개국에 53개 협력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2013년 3월 스마트 디바이스 인증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경기 성남 본사와 대만 태국 등 4개 해외법인에서 총 82명이 근무한다.한 대표는 “올해 145억원의 매출 달성이 목표”라며 “앞으로 전자상거래 분야로 사업을 넓혀 글로벌 핀테크(금융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광주광역시는 김장문화 관심 유도 및 광주김치타운 활성화를 위해 11월 23일까지 ‘김장문화 전승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장김치교육과 김치응용요리교실 두 개로 구성됐다. 김치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김치의 역사, 문화, 재료 선정방법, 김치 담그기 등을 교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