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고속道 오포IC 수혜 단지 핫한 이유?
IC(나들목)와 인접해 고속도로로 진출입이 수월한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주요 도시와 거점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IC 인근에는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공급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단지’는 고촌IC를 통해 서울 강서구와 김포시를 잇는 도로로 진입할 수 있어 지역 내 선호도가 높다.

7월 입주에 돌입한 ‘인천송도SK뷰’도 가격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단지는 옥련IC, 송도IC 등이 인접해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자가용 운전자가 점점 늘고 카쉐어링 서비스 이용자도 증가하는 추세라 도로 진입이 IC인근에 위치한 아파트가 인기”라며 “특히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경우 그 가치가 더욱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포IC(2022년 예정)와 약 1.5km 거리에 포스코건설이 8월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라 주목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총 1,396가구며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 이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오포IC는 2022년 일부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서울~안성 구간을 진입할 수 있는 나들목으로 개통시 서울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서울~세종고속도로를 이용하면 3번국도, 제2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수월해 판교를 비롯해 분당신도시와 기타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10분대(3정거장), 강남역까지 30분대(7정거장)면 도달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7월초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향후 사업지 인근 경기광주역에서 수서역(3호선과 분당선, SRT 정차)까지 12분이면 닿을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며, 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광주는 향후 경강선과 여주~원주~강릉으로 이어지는 동서 횡단노선과 원주~신경주~울산~부산(부전) 등을 잇는 남북 종단노선까지 연결돼 전국을 생활권에 둘 수 있는 교통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뿐만이 아니다. 분당과 판교와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주거여건도 좋다. 분당 율동공원과 분당중앙공원을 이용해 여유롭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AK플라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게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고등학교가 신설될 계획으로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분당신도시가 인접해 분당학원가 등 교육인프라를 이용하기 좋은 점도 특징이다.

광주시는 청약과열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1차 중도금 납입 일정을 전매가능일 이후로 조정해, 중도금 납부 이전에도 전매가 가능한 안심전매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40(삼평동) 삼환하이펙스 A동 109호에 사전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8월 개관할 예정인 견본주택은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인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2에 마련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