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에 신소재 썰매 기증
포스코가 국가대표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단에 첨단 신소재를 활용해 자체 제작한 썰매를 전달했다. 이 썰매에는 포스코가 개발한 신소재인 고망간 방진강, 고강도 마그네슘 합금, 스테인리스강 등이 사용됐으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장애인 아이스하키에서는 선수들이 스케이트가 아닌 양날이 달린 썰매를 타고 경기를 치른다. 포스코는 기존 해외 수입 썰매보다 34% 가볍고 충격 흡수력도 뛰어나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2017포스코배 전국 장애인 아이스하키대회 A풀(1부리그)’ 개회식에서 썰매를 기증하는 행사를 열었다. 오인환 포스코 사장(뒷줄 가운데 오른쪽)은 “우리 선수단의 도전에 포스코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