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8시 28분께 서울 지하철 강남구청역에서 분당선 왕십리행 열차가 멈춰 서 출근길 승객들이 약 30분간 불편을 겪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 열차는 기계 고장으로 출력이 모자라 출발하지 못했고, 승객이 승강장에 다 내린 후에야 움직여 차고지로 향했다.

승객들은 5분 후에 들어온 다음 열차로 환승했으나 출근시간대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불편을 겪었다.

고장 열차는 차량을 비우고 왕십리역 차고지로 가던 중 오전 8시44분께 서울숲역 인근에서 또다시 멈추는 바람에 상행선 통행이 재차 끊어졌다.

운행은 오전 9시께 정상화됐다.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hy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