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코는 2002년 10월 현대차그룹의 계열사로 설립돼 그룹 내 공장 및 연구소 등을 신축하거나 증축하는 공사를 수행하며 성장한 건설회사다.

글로벌기업인 현대자동차의 계열사라는 장점을 살려 성장한 덕분에 지난해에는 매출액 1조원 시대를 열고 1조10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003년 당시 2957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3년 만에 약 3.5배가 오른 것이다.

2007년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도 31위를 차지해 2005년(48위),2006년(33위)에 비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엠코가 처음으로 선보인 아파트 단지인 '인천 부평 엠코타운(708가구)'이 주민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입주를 완료해 주택사업에도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를 기반으로 엠코는 올 연말 울산 신천동에서 740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서울 중랑구에서 500여가구의 주상복합단지와 경남 진주 1800여가구,울산 호계동 2000여가구 등 대규모 단지 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엠코는 전세계 18곳에 해외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건설사이기도 하다.

미주,유럽,동남아 등지에 기존 현대차 네크워트를 공유하고 있으며 그룹사 공사 이외에도 해외 현지에서 자체 건설공사를 수주하거나 개발사업(아파트,리조트,호텔 등)에 적극 나서는 것을 검토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캄보디아 법인을 설립하면서 동남아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준비를 마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