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중대형 평형 분양 이후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택지지구중 최고 인기 지역은 용인 성복.신봉지구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판교 이후 청약하고 싶은 수도권의 택지지구'를 물은 결과 응답자 3천490명중 1천260명(36%)이 용인 성복.신봉지구를 꼽았다.

성복.신봉지구는 판교신도시와 내년에 분양 예정인 수원 광교신도시 중간에 위치해 두 신도시의 후광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복지구에서는 GS건설이 9월에 500가구, 10월에 2천466가구를 각각 공급하며 CJ개발도 10월에 1천31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봉지구에서는 동부건설 943가구, 동일하이빌 1천300가구 등이 계획돼 있다.

성복.신봉지구에 이어 성남 도촌지구에 청약하고 싶다는 응답이 802명(23%)으로 2위였다.

파주 운정지구와 인천 송도신도시는 각각 14%를 기록했으며 의왕 청계지구는 13%였다.

한편 스피드뱅크가 판교를 포함한 하반기 분양예정단지중 청약하고 싶은 지역을 물은 결과 판교신도시가 31.7%로 1위였다.

이어 용인이 30.3%로 판교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은평뉴타운과 파주 운정지구는 각각 26.0%, 12.0%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