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는 2010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과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과 안산캠퍼스를 특성화시키고 연구중심 대학원을 육성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HYU 프로젝트 2010'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양대가 원하는 인재는 창의적이고 잠재력을 갖춰 똑같이 교육을 받지만 그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배운 지식을 현실에서 폭넓게 응용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를 위해 한양대는 우선 국제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한양대는 올해 국제화 프로그램을 통해 약 1200명의 학생을 해외로 내보낼 계획이다. 현재 한양대는 해외 24개국,185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고 상호 간 학점을 인정해 준다.

재학생들은 한양 글로벌프론티어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방학 기간 중 세계 각국 기관과 학교를 탐방할 수 있고 졸업생들은 교비유학제도를 통해 해외 유학의 길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해외 현장학습이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등 많은 국제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양대는 교육환경의 첨단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양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도서관인 백남학술정보관을 갖추고 있다. 신소재공학관과 산학협동 연구기관인 한양종합기술연구원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부분의 강의실에서는 유선 인터넷뿐 아니라 무선 인터넷도 가능하다. 학생들은 SMS를 통해 취업정보에서부터 각종 학사 안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도서관에서 발급해 주는 모바일 학생증을 휴대폰에 탑재해 학생증 없이도 도서관을 출입하고 책을 대출할 수 있다.

한양대는 수시 2학기-I 모집에서 21C한양인Ⅱ,한양우수공학인,재능우수자,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총 916명을 선발한다.

21C한양인Ⅱ 전형은 지난해와 달리 학생부 성적 지원자격 제한이 없다. 인문계는 사회교과,자연계는 과학교과 심화선택과목 이수 조건만 만족하면 2007년 고교 졸업예정자와 2006년 2월 고교 졸업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5배수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40%,서류성적(비교과) 10%,논술(인문계) 및 심층면접(자연계) 50%로 조건부 합격자를 선발한 후 수능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새로 신설된 한양우수공학인 전형은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나노기술(NT) 분야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 일반 인문계 고등학생의 경우 수학 및 과학 교과에서 석차백분율 평균이 8% 이내거나 특목고(과학고,외국어고,국제고) 학생의 경우 전문교과 40단위 이수자에게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이 전형으로 선발되면 △4년간 전액 장학금 △해외연수 △해외 교환학생 우선선발 등과 같은 특전을 받게 된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 60%,서류성적(비교과) 40%며 2단계에서 학생부 20%,심층면접 60%,서류성적(비교과) 20%로 조건부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 2학기-II 모집에서는 사랑의 실천,지역학생,특정전공우수자 전형으로 총 554명을 선발한다. 사랑의 실천 전형은 고교 재학기간 중 사회봉사상,선행상,효행상,모범시민상 등의 수상자이거나 고교 봉사시간이 150시간 이상인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수시 2학기-I 과 수시 2학기-II의 원서접수 기간은 9월8~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