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이 경남 진해시에서 아파트 분양에 앞서 이색 홍보전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림건설은 관행화돼 있는 버스와 확성기를 통한 홍보 대신 자전거 50여대를 동원해 지난 1일부터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군항도시 진해의 환경을 고려해 소음과 매연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 회사는 또 오는 18일 모델하우스 오픈 때는 계약자들에게 우리 쌀 20㎏을 나눠줄 계획이다.


쌀값 폭락과 쌀시장 개방 협상 등으로 힘든 농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다.


김종욱 홍보실장(이사)은 "단순히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 중심으로 세심하게 배려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