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은 1996년 설립된 정보 보안 업체다. 침입탐지 시스템(IDS) 등 전문적인 네트워크 보안 제품을 바탕으로 '한우물 전략'으로 성장해 2003년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보안 업계가 경기 침체와 군소 업체들의 출혈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나이퍼'라는 브랜드의 주력 제품군은 웜이나 해킹 등 네트워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 요소에 능동적 지능적으로 대응하는 게 특징이다. 정부 기관이나 통신 사업자,금융회사 등 보안 인프라가 중시되는 곳에서 두루두루 사용되고 있다. 행정자치부 교육인적자원부 통계청 대법원 KT 데이콤 KTF 산업은행 등 국내 1200여개 업체에 도입됐다. '스나이퍼' 제품군은 국가정보원의 CC 인증을 획득해 국가 기관에서 요구하는 보안성 평가도 만족시켰다. 또 행자부의 행정정보보호 시스템,조달청의 조달 품목으로도 등록돼 있다. 수상 경력도 제법 화려하다. 2001년부터 멀티미디어 기술대상,디지털이노베이션 종합부문 국무총리상,대통령 표창,중기특위원장 표창,정통부 장관상,소프트웨어사업자 보안 분야 최우수상 등을 받아 왔다. 최근엔 경찰청 경산전산보호센터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e비즈니스 보안 프로젝트를 수주해 주목받기도 했다. 김대연 사장은 "e비즈니스는 기본적으로 정보 공유를 전제로 한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보안 침해라는 역기능도 갖고 있다"며 "철저한 보안 시스템으로 사고를 사전에 탐지하고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