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PC 판매업체인 델의 한국지사인 한국델 이 브랜드 제품 가격으로는 국내 최저가의 노트북과 데스크톱 PC를 출시하며 대대적인 한국 공략에 나섰다. 한국델은 25일 79만9천원(이하 부가세별도) 노트북, 99만9천원 펜티엄M프로세서 탑재 노트북, 39만9천원 데스크톱 PC를 선보이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 출시는 케빈 롤린스 델 최고경영자(CEO)의 한국 방문에 맞춰 이루어진 것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대한 델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79만9천원 노트북인 래티튜드D505(모델명 M720451)는 14.1인치 모니터에 1.3GHz 인텔 셀레론 M프로세서와 인텔 무선랜카드, 256MB 메모리, 30GB 하드디스크를 갖춘 제품으로 지난해 11월 99만9천원에 소개됐던 제품이다. 기본적인 보증 서비스 외에 고객의 실수로 인한 고장이라도 최대 1대1 교환을 보장하는 컴플리트 커버 서비스를 1년간 무상 지원한다. 한국델은 이외에도 펜티엄M 프로세서를 장착한 D505(M720452) 노트북도 99만9천원에 판매한다. 윈도XP가 지원되며 1.6Ghz 펜티엄M 프로세서와 256MB 메모리, 30GB 하드디스크, CD롬 드라이브 등을 갖추었다. 39만9천원 데스크톱 PC인 디멘션3000(M220431)은 인텔 셀러론 D 프로세서, 256MB 메모리, 40GB 하드디스크, CD롬 드라이브가 지원되며 1년 익일 출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니터와 함께 구매하면 5만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다음달 1일까지 실시된다. 한국델은 이와 함께 다음달 2일부터 인텔 915칩셋을 탑재한 노트북들에 대한 추가 가격 인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4.1인치 LCD, 무게 2.1kg으로 성능과 이동성이 잘 조화된 메인스트림급 모델인 D610, 15.4인치 와이드 LCD와 최대 128MB 그래픽 지원으로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에 강한 D810, 그리고 1.1kg대의 초경량ㆍ초슬림 노트북 X1 등에 대한 추가 할인 및 무상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 한국델의 김진군 사장은 "델 고유의 다이렉트 모델이기 때문에 이같은 가격 인하가 가능하다"면서 "애프터서비스(AS)에 민감한 국내 고객들을 위해 컴플리트커버 서비스와 익일 출장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국내 고객들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PC 제품을 구매하고 AS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kskim@na.co.kr